[파이낸셜뉴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최상층인 32층에 위치한 루프 바, 라티튜드32에서'플레지르32(Plaisir32) 위드 엑스레이티드(X-RATED)’ 섬머 파티를 26일에 개최한다. 본 파티는 프리미엄 퓨전 리큐르 브랜드 ‘엑스레이티드’와 콜라보로 열대과일의 상큼함과 달콤함을 가득 담은 다양한 칵테일을 마시며 신나는 분위기의 힙한 라이브 디제잉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틸릿(TILLIT), 하울(HOWL)과 강호(KANGHO) 디제이 라인업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다. 행사는 8월 26일 오후 6시부터 오전 1시까지 진행되며 입장 티켓은 1인 기준 3만원으로 웰컴 칵테일 한 잔이 포함돼 있다. 예약 및 문의는 ‘라티튜드32’ 유선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라티튜드32는 △비어(Beer) 바 △뮤직 라운지 △롱(long) 바 뿐만 아니라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어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라티튜드32의 아이덴티티가 가득 담긴 9가지 행성을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칵테일뿐만 아니라 크래프트비어, 와인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특장점과 함께 핑거 푸드부터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수제 소 갈빗살, 통삼겹 베이컨, 플레이트에 태양계를 형상화한 구운 가리비 ‘가리비 갤럭시(Scallops Galaxy)’ 등 다양한 푸드 메뉴도 준비돼 있는 것이 라티튜드32만의 매력이다. 특히, 호텔 믹솔로지스트가 여름 제철과일을 주 재료로 활용하여 직접 개발하고 만든 섬머 시그니처 칵테일 4종은 오는 9월 1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여름 밤 핑크빛 노을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싶다면 ‘라티튜드32’를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8-19 14:03:54[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국제방송영상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1’가 9월 6일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영상 콘텐츠마켓 2021’이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온라인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BCWW 2021은‘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에 이어 온라인 마켓 형태로 열리며, 국내외 방송 산업 관계자들에게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바이어 전용 온라인 피칭과 쇼케이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재까지 국내외 15개국 137개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의 전시사 참여는 물론 워너미디어, NBC 유니버설 등의 글로벌 바이어를 포함, 전 세계 31개국 367명의 방송영상 업계 관계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쳐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올해는 K-콘텐츠를 포함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일본 총 6개국이 BCWW 포맷 피칭과 쇼케이스에 참가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국제 마켓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췄다. BCWW는 지난해에 이어 공식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마켓 형태로 진행된다. 방송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 ‘BCWW 콘퍼런스’는 행사 둘째 날인 9월 7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내 OTT인 티빙·콘텐츠웨이브·왓챠의 ‘한국OTT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도전’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미국판 ‘복면가왕’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방영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한국 뮤직쇼의 붐을 선도하고 있는 폭스 계열 제작사인 FAE의 수장 ‘롭 웨이드’와 제작자 ‘크레이그 플레스티스’, 미국판 복면가왕의 심사위원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켄 정이 ‘글로벌 방송 시장이 바라보는 K-콘텐츠의 매력’을 미국 현지에서 생중계로 들려준다. 9월 8일에는 글로벌 OTT 플랫폼 HBO MAX의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워너미디어의 한국·동남아시아·인도 총괄 책임자 클레멘트 슈베빅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콘텐츠산업의 미래와 전략’을 말한다. 이번 BCWW에서는 뉴미디어 시대에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와 함께 하는 다양한 기업 대 소비자간 거래(B2C)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9월 9일 오전 10시에는 OTT를 통해 전 세계 10억 뷰가 넘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고, 최근 한국 리메이크가 확정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는 화제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의 대만 오리지널팀 및 국내 리메이크 제작진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9월 9일에는 올해 가장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뉴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사업자,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작품상 및 특별상 수상자(작)들이 뉴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되어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우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8월 31일 열리는 ‘BCWW 사전 스페셜 웨비나’에는 △CJ ENM, 콘텐츠 웨이브, 티캐스트 등 한국 주요 플랫폼이 말하는 ‘한국은 이런 콘텐츠를 삽니다’ 세션과 △ 중국 아이치이(iQIYI), 홍콩 뷰(VIU), 일본 유넥스트(U-NEXT) 등 글로벌 OTT플랫폼의‘구매 담당이 말하는 한국콘텐츠의 매력’세션이 BCWW 홈페이지와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8-30 08:22:41성인 10명 중 9명이 커피를 마시고, 3분의2가 커피를 매일 즐기며, 평균 하루에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이 엄청난 커피 애호국은 어디일까. 바로 노르웨이다. 사실 커피와 노르웨이를 연결해서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1인당 커피소비량이 세계 2위로 커피가 하나의 생활 문화로 자리잡은 나라다. 그 중에서도 노르웨이의 심장 오슬로는 커피의 수도(Coffee Capital)로 불린다. 론니플래닛은 오슬로를 2018년 놓치지 말아야 할 10대 도시 중 하나로 꼽으며 ‘혁신적인 건축과 놓쳐서는 안 될 박물관, 그리고 즐비하게 늘어선 멋진 바, 비스트로, 카페’의 도시로 묘사했다. 이처럼 오슬로의 카페는 오슬로 문화를 나타내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설명된다. 어떤 사람들은 오슬로의 커피가 다른 곳의 커피에 비해 가볍고 맑은 맛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오슬로의 커피 맛을 일반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수많은 로컬 카페, 그리고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바리스타들이 선보이는 오슬로의 커피는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팀 웬델보 팀 웬델보, 카페 이름과 이 곳을 운영하는 대표의 이름이 같다. 자신의 이름 그대로를 내걸고 하는 카페, 이 점만으로도 설명히 충분한 곳이다. 팀 웬델보는 노르웨이에서 손꼽히는 최고 바리스타로 2004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우승자다. 바로 이전해인 2003년 우승자가 국내에도 잘 알려진 폴 바셋이다. 뉴욕타임즈 매거진의 올리버 스트란드는 팀 웬델보를 “동네 카페같은, 그렇지만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묘사했다. 오슬로를 여행하는 커피애호가들이 꼭 방문해야 할 리스트에 1번으로 꼽는 곳이다. ■스톡플레스 스톡플레스는 오슬로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하우스이다. 1895년 아르바이데가타(Arbeidegata)에서 문을 연 이후 1970년대에 현재 위치인 릴레 그렌슨(Lille Grensen)으로 옮겨 운영을 계속해왔다. 1990년대에 들어 스톡플레스는 전문적인 바리스타들과 함께 현대적인 카페로 변화했다. 스톡플레스 출신 바리스타들은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현재는 자신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팀 웬들보도 스톡플레스 출신의 바리스타다. ■풀른 풀른은 1963년 처음 문을 연 이래 꾸준히 매우 수준 높은 커피와 차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특히 풀른의 훈련된 바리스타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 음료는 풀른에서 꼭 시도해보아야 할 메뉴다. 저녁이 되면 풀른은 클래식 칵테일바로 변해, 전통적인 스타일의 칵테일부터 실험적인 칵테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풀른에서는 빈티지 의자, 탁자, 전등, 안경 등 각종 빈티지 상품들의 컬렉션을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헨드릭스 입센 커피와 맥주를 함께, 그것도 믹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 헨드릭스 입센이다. 헨드릭스 입센은 벌칸에 위치한 독특한 카페이자 작은 양조장으로 다양한 커피와 50가지가 넘는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헨드릭스 입센의 시그니처는 니트로 커피로, 니트로 커피를 IPA, 흑맥주, 진저에일, 우유 등과 믹스해 즐길 수 있으니 꼭 시도해보자. 헨드릭스 입센은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곳이다. 정기적으로 “오페라와 양조(Opera and brew)”의 밤을 열어 콘서트, 책 출간 및 아트 전시회 등을 주최한다. 프라이빗한 개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토요일 밤에 장소를 임대할 수 도 있다. ■자바 세인트 한스하우겐 공원 옆에 위치한 작지만 로컬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카페다. 자바는 에스프레소 음료로 유명한 곳으로, 메인 바리스타가 월드 챔피언인 로버트 톨슨(Robert Thoresen)이다. 1997년 처음 문을 연 이후 2000년에 노르웨이에서는 처음으로 작은 로스터리도 열었다. 지금은 카파(Kaffa)로 불리는 작은 로스터리는 시내 외곽의 뤼엔(Ryen)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바로 커피를 공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10-31 09:15:40“모든 킥은 제게 맡겨주세요.” ‘밀레니엄 스타’ 이천수(20)가 월드컵 16강행을 일궈낼 마법의 전담키커로 나선다. 그동안 왼쪽 코너킥과 왼쪽 프리킥을 맡아왔던 이천수가 좌우를 가릴 것 없이 모든 세트플레이를 담당하는 전문키커로 낙점됐다.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킥을 인정받아온 이천수는 9일 제주도 서귀포경기장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4차례의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으며 전담키커로서 입지를 굳혔다.오른쪽을 이을용이 맡아왔지만 이제부턴 전지역을 커버하는 킥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한 것. 특히 이천수는 전반 20분 오른쪽 코너킥으로 유상철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해 전담키러로서 히딩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천수의 킥을 지켜본 축구전문가들은 스피드와 높이가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내렸다.과거에는 목표물을 정하지 않은 듯 큰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멀리 낙하했지만 미국전에서의 프리킥과 코너킥은 타깃을 향해 낮게, 그리고 빠르게 날아가는 게 특징이었다. 이는 월드컵에서 한국이 상대해야 할 폴란드, 포르투갈, 미국 등 D조팀들이 높이에서 한수 위이기 때문에 고공 세트플레로서는 득점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내린 히딩크 감독의 비책이었다. 이천수는 이런 히딩크 감독의 비책에 맞춰 미국전을 앞두고 한번은 니어포스트(near post)를 향해 낮고 빠르게, 또 한번은 파포스트(far post)쪽으로 높게 코너킥을 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던 터였다.그리고 실전에서 낮고 빠른 코너킥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유상철의 머리를 맞히면서 결승골을 얻어냈던 것이다. “세트플레이는 이제 어느 정도 감을 잡았습니다.키가 큰 외국선수들의 수비벽을 피해가는 요령도 터득했습니다.” 톡톡 튀는 신세대 이천수는 마법의 킥으로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이뤄내겠다고 자신있게 각오를 밝혔다
2001-12-10 0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