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엘티씨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전해질 물질의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엘티씨는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고투명 유기절연막 및 'YSZ 소재'를 이용한 SOFC 전해질 물질의 개발을 완료했다. 엘티씨 관계자는 "전해질 물질 개발은 정부 과제를 받아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일부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료전지의 한 종류인 SOFC는 수소 포함 연료와 공기를 이용해 고체전해질, 연료극 등에서 전기를 생산한다. 발전 효율이 높지만 생산원가는 상대적으로 낮아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로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SOFC는 특히 기존 연료전지와 비교해 전력변환 효율이 높다. 최고 1000℃의 고온에서도 작동하는 특성이 있으며 수소뿐 아니라 천연가스, 부탄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별도의 개질 없이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엘티씨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공정용 전자재료 중 하나인 PR 박리액(Stripper)의 개발 및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세계 최초로 물을 첨가해 알루미늄과 구리 배선의 통합형 수계 박리액을 개발한 바 있다. 이는 기존 독성 화학물질을 포함한 박리액과 대비해 환경 안정성을 지키는 데 유효하다고 평가받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엘티씨는 정부가 소재부품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고 밝힌 데 따른 기술력이 부각된다"며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반도체용 박리액에서도 업계 판도를 바꾼 결과물을 도출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08 14:19:34[파이낸셜뉴스]세원이앤씨가 산자부 과제를 통해 플렉서블 OLED 기반 미용 및 의료를 넘어 웨어러블 시장 진출에 나선다. 세원이앤씨는 광바이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총 35억원 규모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연속 상시 모니터링용 저전력 혈중 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35억원 규모로 플렉서블 OLED 기술 기반 상시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저전력 혈중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및 웨어러블 상용화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현재 광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원, 파트론, 케이씨티엘 등과 협력해 소모전력이 대폭 개선된 혈중산소포화도 및 심박 센서 모듈을 개발중이다. 이는 광비오의 플렉서블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강태를 모니터링하는 가장 중요한 생체신호 측정 기기 중 하나인 광혈류측정(PPG) 기반 웨어러블 혈중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모듈 설계 및 제조 기술이다. 최근 헬스케어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만큼 작고 가벼우며 유연한 기판에서 자유로운 폼팩터를 가질 수 있는 모듈이 개발되면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성 및 유효성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기존 디스플레이, 조명 시장에 한정된 OLED 기술을 상처치료, 피부재생, 세포증식 등 헬스케어용 광원으로 확대했으며 의료 및 미용기기 시장 수요 대체에 집중하고 있다”며 “산자부 과제를 통해 성공적으로 센서 모듈을 개발하고 플렉서블 OLED 기반 의료 및 미용 이외에 웨어러블까지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신체부착형 OLED 광치료 패치 FDA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OLED 광치료 패치 상용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15 13:55:54[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전문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D)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에 대한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로부터 FCW 공급사로 선정돼 충청북도 증평 공장에서 이달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폴더블폰에 최적화한 FCW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했다. FCW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전용 브랜드명이다. 스마트폰 화면보호 필름과 유사한 형태의 투명 폴리이미드(CPI)에 하드코팅을 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폴더블폰, 롤러블 TV, 곡면 모니터 등 화면을 접고, 둘둘말고,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되는 소재다.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거나 떨어뜨려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패널이 쉽게 파손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화면 접촉이 잦고 수시로 접고 펴야하는 폴더블폰을 만들기 위한 필수 소재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폴더블폰에 최적화한 FCW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FCW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 원료 합성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 △내구성을 높이고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특수 하드코팅 △표면에 잔기스나 지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화학물질에 닿아도 변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성 코팅 등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구성과 밴딩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폰 회사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용 소재인 FCW를 납품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구해 온 딥체인지의 성과"라면서 "앞선 품질력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동반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7-19 08:34:03[파이낸셜뉴스]소재·부품 전문기업 이그잭스는 18일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에 적용 가능한 플렉서블(폴더블·롤러블)용 OCA(광학투명접착필름), OCR(광학투명접착제) 개발 국책과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그잭스는 해당 국책과제의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OCA, OCR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플렉서블 OCA는 양면의 접착 기능으로 디스플레이 층끼리 붙게 만드는 필름형 접착제다. 접거나 구부리는 플렉서블 특성상 수십만회 꺾여도 접착 부위에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접착력과 회복력이 중요 경쟁력이다. 일반 디스플레이에 2~3장의 OCA가 부착되는 반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는 5장 내외의 OCA가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OCA 관련 기술력은 국내외 약 5개 소수 업체만이 확보하고 있다”며 “40년 이상의 업력 및 노하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높은 진입장벽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렉서블용 OCA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약 30배에 달하기 때문에 P(가격)와 Q(수량)의 동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OCR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고기능성 특수 접착재료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하드커버 사이의 공기층을 제거해 디스플레이 시인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고온, 고습의 환경에서도 변색 없이 투명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그잭스는 자체 개발한 OCR에 대해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제조사의 제품 승인을 받고 공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산업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내 기술 선점을 위해 선제적 개발을 진행했다”며 “조속히 평가를 마무리하고 제품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되면 실적 성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5-18 15:26:00[파이낸셜뉴스] 듀폰 전자&이미징 그룹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용 액상 폴리이미드를 제조하는 전용공장을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에 위치한 듀폰의 액상 폴리이미드 전용 공장은 휘거나 접히는 또는 투명한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수적인 첨단 소재인 유색 또는 투명 액상 폴리이미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액상 폴리이미드는 딱딱한 기판 소재인 유리를 대체함으로서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폼팩터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듀폰은 지난 20년간 한국에 연구시설과 생산 등 다방면으로 현지화를 위해 투자해 왔다. 현재 천안 공장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의 R&D 센터에서는 전자재료 신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액상 폴리이미드 공장을 추가로 완공하게 되어 생산 및 연구시설 등 다방면의 현지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듀폰 전자&이미징 그룹 산하 디스플레이 글로벌 사업부 총괄 강상호 사장은 "듀폰은 폴리이미드를 최초로 개발하고 수십년 동안 시장을 선도해왔다"면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천안 공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집중된 동아시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향후 비약적 성장이 기대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듀폰은 최근 충청남도로부터 우수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9-09-18 09:49:50#. 자유자재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물론, 스마트안경과 VR 기기 등에 사용하는 광부품들은 ‘자유곡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표면의 형상이 복잡해질수록 제품의 철저한 검사가 중요하지만, 아직은 빈번하게 발생되는 결함 문제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복잡한 곡면의 부품 형상을 생산 공정에서 즉시 검사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김영식 책임연구원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자동차 외관, 차세대 2차전지 초박판 등 첨단부품의 표면 변화와 결함을 이미지 한 장만으로 검사 가능한 자유곡면 3차원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측정 대상의 형태와 크기에 구애받지 않으며, 구성이 간단하여 실제 산업현장의 생산 라인에 바로 탑재할 수 있다. 자유곡면은 단순히 평평하거나 둥글지 않은, 즉 어디서 봐도 비대칭적인 표면을 의미한다. 생활 속 수많은 제품들이 자유곡면을 만나 초소형, 초경량화는 물론 디자인 관점에서도 미적 요소를 추구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항공기, 우주선, 자동차 외관과 같은 큰 규모의 부품에서 많이 사용되던 자유곡면은 가공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디스플레이나 반도체와 같은 초정밀 부품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시켰다. 하지만 그만큼 흠집이나 파손과 같은 결함 문제 또한 잦아졌는데, 기존의 측정기술로는 결함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단순한 구조의 표면에만 적용이 가능한데다 자유곡면이 요구하는 수준인 나노미터 이하까지 측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존 방법은 측정시간이 오래 걸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결함에 즉각적인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큰 문제점이다.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곡면 실시간 3차원 형상측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지 한 장만으로 자유곡면에 대한 나노미터 수준의 초정밀 실시간 표면 검사를 가능케 한 것이다. 검사가 복잡하거나 오래 걸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 변화에도 문제없이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의 핵심 방식은 최적화된 복합 격자무늬 패턴을 측정 대상에 쬔 다음, 얻어지는 한 장의 이미지를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복합 격자무늬 패턴을 제품의 표면에 쬐면, 흠집이나 손상 등의 표면 결함이 두드러져 검출이 용이해진다. 김영식 책임연구원은 “실제 생산 공정 어디서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측정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자동화 및 모듈화했다”며 “다양한 최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 검사 장비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정액기술료 1.1억 원에 매출액 2%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광계측 장비 및 모듈 전문기업인 ㈜넥센서에 기술이전됐으며,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4.122)에 게재되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5-09 08:23:05디에이테크놀로지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플렉서블 2차전지 장비 개발을 본격화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7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전고체를 활용한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500mAh급 플렉서블 2차전지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컨셉의 생산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988년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최첨단 연구장비와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융합연구 창출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지향하고 있으며 연구시설장비와 분석과학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를 수행해왔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디에이테크놀로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자유변형 2차전지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지원, 공동연구 사업추진, 국내외 학술회의 공동개최 및 참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를 통해 안정성이 뛰어난 플렉서블 전고체 배터리의 생산자동화 공정 최적화에 성공해 사업화하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플렉서블 2차전지 생산자동화설비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발열과 인화 가능성이 낮을 뿐 아니라 5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효율도 높다. 용량, 부피, 형태가 자유로워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어 플렉서블 배터리 개발에 사용된다. 전고체 플렉서블 배터리의 최대 활용처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으로 슬림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만 번 구부렸다 펴도 지속적으로 같은 성능을 내며 전해액 누액이 없고 무엇보다 폭발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11-27 11:36:40패널 시장이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로 변화됨에 따라 기존 장비 개조에 따른 파인텍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본딩장비 전문기업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천진 공장과 30억원 규모의 본딩장비 개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특정 패널형태를 타깃으로 하는 전용설비에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패널도 동시 생산 가능한 복합장비로 전환하는 추세로 향후 파인텍의 안정적인 수주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파인텍에 따르면 다양한 패널을 동시 생산 가능한 복합장비는 장비의 전개공간을 줄여줘 유틸리티와 투자비용을 감소시켜주고, 작업시간을 단축시켜 원가절감이 효율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패널 생산 업계 특성상 하반기에 신규 수주가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상반기에 개조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실적성장에 긍정적”이라며 “신규설비 대비 개조공정은 원가 부담도 적고 기간도 짧아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인텍 복합장비의 해외 시장 수요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파인텍은 삼성에 리지드 전용라인을 독점 공급해 왔다. 기존 납품한 공장들이 리지드 전용라인을 플렉서블 복합장비로 전환하는 추세로 파인텍의 개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파인텍은 신규수주 외에도 꾸준한 A/S시장이 확보되어있고,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기능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생산공법 변화에 따른 개조 수요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인텍은 장비 납품실적이 많아 이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복합장비로 전환함에 따른 개조 수요가 실적의 밑받침이 되고 있다”며 “후공정 양상이 다양해짐에 따라 한반기 신규 수요도 기대되고 있어 올해 안정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06-04 09:36:59LG디스플레이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8'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세요(Display Your Lifestyle)'라는 슬로건 하에 부스를 마련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해 자동차와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등의 제품들을 전시한다.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77형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초고화질(UHD) 해상도에 투과율 40%, 곡률반경 80R로,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국책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LG디스플레이는 패널 자체에서 소리가 나올 수 있게 만든 55형과 65형 UHD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도 전시한다. 65형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분야에서도 기존의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할 수 있는 12.3형의 4중 고화질(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조수석을 위한 16.2형 디스플레이를 전시한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인터치(In-TOUCH) 기술이 적용된 14.3형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도 선보인다.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부사장은 "앞으로는 OLED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현 기자
2018-05-22 17:15:45엘아이에스는 지난 17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Yungu(Gu'an)테크놀로지와 193억원 규모 플렉서블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8.8% 규모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수주에 연달에 성공하고 있으며, 최근 9월 대규모 수주에 이어 193억 규모의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구조화 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이르면 이달부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첫 모바일용 플렉시블 OLED 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는 당초 빨라야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이라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전망을 크게 앞지른 일정이다. 삼성,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향후 몇 년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임태원 대표는 “수주 금액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측면도 좋아지고 있다"며 "주요장비에 대한 수주가 반복되면서 그 규모가 커지고 있기도 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레이저장비들을 수주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확장성 측면에서도 전망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이 OLED투자를 엄청난 수준으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엘아이에스가 주요 디스플레업체들의 초기투자 시장을 선점한 것이 확실해지고 있고, 따라서 추가적인 대형수주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아이에스는 지난해 레이저사업부 매출이 324억에 불과하였지만, 올해 이미 상반기에 약 628억 가량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현재까지 올해 중국시장에서의 수주는 약 1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7-11-21 1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