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총괄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데빌메이크라이(Devil May Cry)’가 글로벌 TV쇼 순위 2위에 올랐다. 7일 스튜디오미르에 따르면 이 작품은 글로벌 TV쇼 톱5 내 유일한 애니메이션이다. 한국 제작사 애니 작품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이례적인 사례다. 동명의 인기 게임 시리즈가 원작이다. 구독자 2570만명을 보유한 북미 유튜브 채널 ‘와치모조(WatchMojo)’에서 “기다려온 2025년 봄 시즌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됐다.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악연'은 4위다. 지난 4일 공개와 동시에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날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을 보면 글로벌 TV쇼 순위 4위다.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등이 주연한 범죄 스릴러물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7 14:52:19넷플릭스가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에 힘입어 2년 만에 최다 이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409만4084명을 기록했다. 이는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끈 2023년 1월(1401만2131명) 이래 최고치다.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도 오징어게임 시즌 2가 공개된 지난해 12월 26일(412만8302명) 이래 가장 많은 수치(405만8967명)를 지난달 29일 찍었다. ‘폭싹 속았수다’ 최종화는 평생 시인의 꿈을 품고 산 '문학소녀' 오애순(아이유·문소리 분)이 노인이 되고서 시집을 내고, 인생이 사계절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따라 때로는 봄, 때로는 겨울이었다고 깨닫는 모습으로 16부작에 걸친 서사를 마무리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우리 엄마, 아빠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에 생동감 있는 인물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 가슴을 울리는 문학적인 대사가 버무려지며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과 글로벌 인기를 동시에 얻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17∼23일 비영어 TV쇼 가운데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꼽히기도 했다. 지극히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TV쇼 가운데 글로벌 8위(4월 3일 기준)를 차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4 09:58:0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2주차에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2위에 올랐다. OTT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16일 5위에서 3단계 뛰는 등 7일 첫 공개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올랐다. 이 작품은 제주 해녀의 딸 애순과 애순바라기 관식의 삶을 중심으로 애순 엄마와 그의 딸까지 3대에 걸친 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계절로 표현된 둘의 인생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하며,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바닷가 마을을 생생하게 구현한 완성도 높은 미술과 매 장면 아름답게 찍힌 촬영 등 프로덕션 완성도가 임상춘 작가의 삶의 통찰이 녹아있는 문학적 대사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 '외계+인'의 류성희 미술감독은 제주 도동리 마을, 샛노란 유채꽃밭, 1970년대 서울의 풍경 등 다양한 공간에 섬세한 손길을 더했다. 김원석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류성희, 최지혜 미술감독 이하 미술팀과 장정우 소품실장 이하 소품팀의 엄청난 집념과 노력으로 공간의 디테일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각 장소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애쓴 미술팀과 소품팀의 노고를 전했다. 또 “최윤만 촬영 감독님과는 인물들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끊지 않고 촬영하는 방법을 협의했다”며 “스타일리시한 카메라 워킹이나 편집도 최대한 지양했다”고 촬영 의도를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19 09:47:1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기 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넘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2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혼렙'이 드라마 실사 버전 탄생을 앞뒀다. 현재 카카오엔터 미디어부문과 함께 기획 개발 및 대본 작업 중이다. ‘나혼렙’은 카카오엔터 대표 IP이자 전 세계에 K웹툰의 위상을 알린 기념비적 작품이다. 인류 최약체였던 주인공 성진우가 지구를 구할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서사적 박진감과 웅장함, 작화가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전세계 만화 팬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과 게임도 연 이은 성공을 거뒀다. 지난 5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시즌 2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는 일본 아마존 프라임 TV쇼 시청 1위, 넷플릭스 11개국 주간 톱 10(1월 8~13일 플릭스패트롤)을 기록했다.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플랫폼인 크런치롤(Crunchroll)에서도 론칭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첫 번째 에피소드에 40만회 이상의 ‘좋아요’가 눌러졌다. 2024년 1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10개국 톱 10, 크런치롤 1위를 기록했던 시즌보다 뜨거운 반응이다. 지난해 넷마블에서 출시된 게임 ‘나혼렙’은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 출시된 후 141개국 ‘다운로드 1위’, 21개국 ‘최고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을 찍었다.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5000만명을 넘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나혼렙’ IP의 지속적인 확장 및 흥행 덕에 이미 완결된 ‘나혼렙’ 본편의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인기 역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현재 ‘나혼렙’ 세계관을 이어 연재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 웹소설과 웹툰은 현재까지 월별 열람자, 거래액 모두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나혼렙’은 이제 카카오엔터는 물론이고 국내외를 아울러 K콘텐츠를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엔터는 나혼렙 IP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기록적인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본편에 이어 ‘라그나로크’를 통해 원작의 세계관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일어날 무궁무진한 확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시즌2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프롬 더 섀도’가 지난 5일 론칭과 동시에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는 이를 기념해 오는 2월 1일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 악마성 입성 퀘스트’ 이벤트를 전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21 10:26:56[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가 글로벌 공개 2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톱 8위에 진입했다. 16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별들에게 물어봐'는 캐나다,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톱10에 진입,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톱10 8위에 올랐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지휘관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숨긴 재벌가 예비 사위이자 관광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tvN과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외 방영 중이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랭킹(6~12일 기준)에 따르면 '별들에게 물어봐'는 해당 기간 동안 시청뷰 수는 240만, 누적 시청 시간은 1080만 시간을 기록했다. 미국의 리뷰 전문 매체 디사이더는 지난 6일 "훌륭한 두 주연 배우와 환상적인 시각 효과로 인해 매우 볼만한(very watchable) 드라마"라며 "특히 시각 효과가 정말 뛰어나 떠다니는 모습들이 매우 현실적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들은 와이어와 그린맨의 도움을 받아 극중 무중력 상태를 표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6 16:35:17[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미국 골든글로브 작품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오징어 게임2'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작으로 호명되지 않았다. 이날 '오징어 게임2'와 함께 '쇼군'(FX) '외교관'(넷플릭스) '슬로 호시스'(애플TV+) '미스터&미세스 스미스'(프라임비디오) '데이 오브 자칼'(피콕) 등 총 6편이 후보에 올랐고, 이 부문 상은 '쇼군'에 돌아갔다. '쇼군'은 이날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과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남우조연상(아사노 타다노부)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기 전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작으로 지명돼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지난 2022년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라 '깐부 할아버지' 역의 오영수가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시즌2 공개 이후 다시 인기를 끌면서 골든글로브 수상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컸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9월 공개돼 넷플릭스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의 후속으로,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 쇼 부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OTT 순위 조사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스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06 15:04:27[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감독이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 캐스팅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최승현 캐스팅과 관련해 "이렇게까지 용서를 받지 못할 줄은 몰랐다"며 "반응이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오징어 게임2로 9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탑은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다. 그는 "많은 연예인이 대마초 등 마약 후 복귀하는 걸 봐왔고 '공백기가 길면 길지, 짧지는 않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다"며 "'결과를 보고 판단해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오자마자 (혹평이 쏟아져) 뭔가 더 잘못한 게 있나 찾아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터넷에서 팬들과 설전을 벌이고 '한국에서 활동하지 않겠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 걸 뒤늦게 알았다"며 "세상에 내놓고 '네가 용서받을 수 있는지 평가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또 황 감독은 탑의 연기에 대해서는 "타노스를 과장되게 만들어 조금 생경하게 느끼고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았다"며 "최승현씨가 연기를 되게 이상하게 했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내가 그런 캐릭터를 만들었고 의도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9일째 전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공개 10일째인 지난 4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5 17:57:5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8일 연속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에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4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 시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8일 연속 전날 TV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일본, 미국을 비롯 총 80개국에서 여전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연속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스 시청을 집계하는 93개국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12월 넷째 주(23∼29일) 비영어권 TV 목록에서 6800만 뷰를 기록하면서 넷플릭스 작품 초연 주에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22년 '웬즈데이(Wednesday)' 시즌 1이 세운 5010만 뷰였다. '오징어게임2'는 시즌1 게임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이 게임에 다시 돌아와 프런트맨(이병헌 분)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향후 공개될 시즌 3와 시즌 1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이다. '오징어 게임3'는 올해 공개된다. 시즌2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제 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황동혁 감독과 주연배우 이정재 등이 시상식에 참석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1-04 13:45:34[파이낸셜뉴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전 세계에서 약 5억 시간 가까이 시청되며 공개 첫 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은 4억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800만으로, 비영어권 TV 부문 1위는 물론 같은 기간 영어권 TV 부문,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공개 첫 주 기준으로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 전작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세운 4억4873만시간의 기록을 깨고 최대 시청 시간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10월 첫 주(9월27일∼10월3일) '오징어 게임1'이 세운 5억7176만 시간에 이어 역대 2위에 꼽혔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첫선을 보여 아직 공개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누적 기준으로도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1'이 누적 22억520만 시청시간, 2억6천52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파트4'(7억1천20만 시간)가 2위, '뤼팽 파트1', '종이의 집 파트 5', '종이의 집 파트3', '뤼팽 파트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오징어게임' 시즌2가 최소 1조5천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일 미디어 연구소 K엔터테크허브가 시즌1과 시즌2를 비교 분석한 데 따르면 시즌1은 제작비 약 250억원을 투입해 약 1조원의 수익을 내 제작비 대비 약 40배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즌2의 경우 제작비가 시즌1의 4배인 1000억원가량 들었는데, 공개 후 이틀 만에 93개국 TV 쇼 부문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93개국 가운데 93개국에서 시청률 1위로 만점(930점)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시즌1이 1위를 차지하는 데 8일이 걸렸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시즌1 때 추이를 대입해 계산했을 때 시즌2 예상 수익은 최소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01 09:13:30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사진)' 시즌2가 공개된 지난 26일 넷플릭스의 국내 이용자수는 전날보다 3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넷플릭스의 국내 일간 이용자수(DAU)는 412만8302명으로, 전일(300만1258명) 대비 37.6% 늘어났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이날 오후 5시에 공개된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인 것은 물론 지난해 3월 10일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직후(10일 524만3642명, 11일 539만5604명)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54.1%로 남성(45.9%)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28.8%), 30대(26.6%), 40대(24.9%)가 절대 다수였다. 이용자수 급증에 따라 지난 26일 넷플릭스의 총 사용시간도 418만6806시간으로 전날(309만8050명)보다 35.1% 증가했다. 앱 신규 설치건수도 6만802건으로 전일(2만7594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릭스패트롤에서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로 꼽혔던 오징어게임2는 뉴질랜드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를 평정했다.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지켰다. 시즌2가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29 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