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머신러닝 솔루션 몰로코의 시리즈A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KIP)가 미국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에 몰로코 주식을 매각했다. 몰로코는 피델리티, 싱가포르 글로벌 투자사 EDBI 등이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몰로코 주주가 됐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몰로코의 기업가치는 2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1년 시리즈C 평가액이었던 15억 달러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2차 주식 공모를 통해 성사됐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몰로코는 오퍼레이셔널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의 성장을 돕는다는 사명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높은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몰로코의 건강한 재무 환경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스트리밍 서비스 및 OTT 제공자를 위한 수익화 솔루션 등의 신규 서비스 투자를 가능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장기적 주요 투자자들을 추가 유치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창업 초기부터 이어진 KIP의 지원에 감사한 마음이다. 몰로코의 머신러닝 솔루션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에 믿음을 보여주며 지난 수년간의 여정을 함께해준 KIP 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30 08:21:40[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5% 상승한 3만521.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37% 하락한 4043만6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 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34% 오른 1869.8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80% 하락한 247만8000원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대형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은 "피델리티가 이르면 내달 4일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피델리티의 신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21년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신탁'으로 신청했다가 지난해 초 반려된 바 있다. 최근 급등장을 이끈 블랙록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이어 상승 재료로 작용할 거란 기대가 나오는 분위기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이날 주간 뉴스레터에서 "미국에서 기관들의 ETF 신청이 '골드러시'처럼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수요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1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30·공포)보다는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6-28 10:47:03【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운용사 피델리티가 SNS(소셜미디어플랫폼) 트위터에 대한 투자액을 한 달 만에 56%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는 지난해 10월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할 때 세계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사 세쿼이아캐피털,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 등과 함께 트위터 인수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12월31일(현지시간) 피델리티가 공개한 월간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블루칩 성장펀드에 포함된 트위터 투자액은 지난해 10월 말 1966만 달러(약 252억 원)에서 지난해 11월 말 863만 달러(약 108억 원)로 급감했다. 피델리티는 자사가 운용하는 또 다른 투자상품 콘트라 펀드에서도 트위터에 대한 투자액을 비슷한 규모로 줄였다. 피델리티가 투자 규모를 축소한 것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여러가지 논란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머스크는 대규모 정리 해고 등으로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또 트위터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광고주들의 연쇄 이탈을 초래했다. 최근에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 건물에서 악취가 진동하고 화장실에는 화장지마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의 강도 높은 비용 절감 주문에 따라 트위터 회사 건물을 청소해주는 용역업체와 계약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해 재산 2000억 달러를 날려버렸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를 기준으로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 2021년 11월 4일 3400억 달러(약 429조4200억 원)로 정점을 찍었으나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65% 폭락하며 머스크의 재산은 1370억 달러(약 173조310억 원)로 줄었다. 최고점과 비교해 2000억 달러가 날아간 것으로 이만큼의 재산 손실을 기록한 사례는 머스크가 처음이라는 분석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1-01 12:13:39[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장기 성장하는 미국 테크업종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미국 테크 자문형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피델리티 미국 테크 자문형랩’은 피델리티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출시하는 자문형 랩 서비스로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신한금융투자가 최종 운용한다. 피델리티자산운용에서는 철저한 기업 모델링 및 밸류에이션 분석을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테크놀로지 종목을 30~40개로 압축하여 차별화된 자문서비스를 해당 랩 서비스에 제공한다. 특히 정부정책, 기업 및 소비자 수요 증가, 그린기술, ESG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추가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손은주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입증된 기술주 투자 관련 리서치 능력과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델리티 미국 테크 자문형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고 신한금융투자 각 지점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일반형의 경우 후취 연 2.5%가 발생하며, 비대면가입전용 e랩의 경우 후취 연1.8%가 발생한다.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신한금융투자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1-07 10:09:29[파이낸셜뉴스]피델리티자산운용은 삼성증권의 ‘피델리티 미국 TECH 자문형 랩’ 상품을 통해 첫 번째 해외주식 투자자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30~40개 미국 기술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삼성증권은 해당 상품을 가입한 고객의 계좌에 동일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억원이며, 전국 삼성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업종 및 테마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거시경제 상황, 리스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인을 분석해 투자 확신이 높은 30~40개 미국 기술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속적으로 거래비용, 리스크 요인, 시장 상황 등을 검토해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고, 투자자들에게 관련 시장과 포트폴리오 구성 내역을 업데이트하며 리서치 자료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철저한 리서치가 이루어지며, 리스크 관리와 함께 ESG 요인들도 면밀하게 검토돼 리서치와 정보의 접근성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이 제한적인 개인 투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권준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보다 나은 위험대비 수익률 추구에 맞춘 피델리티의 새로운 서비스를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제공하게 됐고, 향후 보다 다양한 투자 전략과 투자 자산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1-01 16:13:16[파이낸셜뉴스]피델리티자산운용은 지속가능투자 펀드인 ‘피델리티 지속가능 아시아 펀드’와 ‘피델리티 지속가능 Water & Waste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피델리티 지속가능 아시아 펀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7월 16일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급이 높은 기업뿐만 아니라, ESG 특성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에도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역외펀드는 1990년 룩셈부르크에 설정돼 ‘피델리티 펀드 아시아 포커스 펀드’로 운용됐고 지난 2월 ‘피델리티 지속가능 아시아 펀드’로 변경됐다. 변경 이전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되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우량 종목에 투자하며 ESG 요인을 반영했고, 변경된 펀드는 기존의 투자 전략에 심층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대해 운용된다. 최소 70%는 ESG 등급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며, 30%까지 지속가능성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피델리티 지속가능 Water & Waste 펀드’는 이달 6일 출시했다. 전 세계 수자원 및 폐기물 관련 테마에 40% 이상 노출된 기업 중 ESG 특성을 고려해 33~35개 기업에 투자한다. 최소 70%는 지속가능성 특징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이 차지한다. 수자원 관리 부문은 물 생산, 물 처리, 담수화, 물 공급, 생수 생산, 물 이송 및 수급에 관여하는 회사가 주로 포함됐다. 폐기물 관리 부문은 재활용, 소각, 음식물 쓰레기의 혐기성 소각(생물 처리) 및 잔여 쓰레기의 매립 등 폐기물의 수집, 회수 및 폐기 관련 기업들이 주로 해당된다. 포트폴리오의 수자원과 폐기물 비중은 일반적으로 60%와 40% 수준이다. 권준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ESG 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피델리티의 대표적인 지속가능투자 펀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 지속가능 아시아 펀드’와 ‘피델리티 지속가능 Water & Waste 펀드’는 현재 각각 한국씨티은행과 KB국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8-09 10:19:39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순자산 규모가 3조15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설정된(ETF 제외) 주식형 펀드가운데 순자산이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5년 6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2월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주의 강세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에는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 42.44%의 수익을 거뒀고, 설정이후 성과는 238.93%에 달하며 연평균 39.09%의 매력적인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전 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확신이 높은 40~6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참조지수(MSCI AC World Tech. Index)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해 인덱스 펀드, ETF 와 달리 적극적으로 초과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거나 과도한 관심을 받으며 테마주로 떠오르는 종목 보다는 장기성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매출과 이익이 우수하며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에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클라우드, AI, 전기차, 비디오 게임, 5G 등이다. 이들은 모든 시장 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기술 섹터에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매력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권준 피델리티운용 대표이사는 "기술주의 관심과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펀드의 차별화된 전략과 매력적인 수준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장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많지만 다양한 하위 섹터로 구성된 기술 업종은 2021년 남은 기간뿐만 아니라 보다 장기적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7 18:29:10[파이낸셜뉴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순자산 규모가 3조15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설정된(ETF 제외) 주식형 펀드가운데 순자산이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015년 6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2월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주의 강세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에는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 42.44%의 수익을 거뒀고, 설정이후 성과는 238.93%에 달하며 연평균 39.09%의 매력적인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전 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확신이 높은 40~6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참조지수(MSCI AC World Tech. Index)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해 인덱스 펀드, ETF 와 달리 적극적으로 초과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거나 과도한 관심을 받으며 테마주로 떠오르는 종목 보다는 장기성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매출과 이익이 우수하며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에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클라우드, AI, 전기차, 비디오 게임, 5G 등이다. 이들은 모든 시장 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기술 섹터에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매력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권준 피델리티운용 대표이사는 "기술주의 관심과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펀드의 차별화된 전략과 매력적인 수준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장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많지만 다양한 하위 섹터로 구성된 기술 업종은 2021년 남은 기간뿐만 아니라 보다 장기적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7 10:56:33[파이낸셜뉴스] 한국 등 아시아 경제강국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차질을 겪고 있는 서구권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이에 힘입어 올해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피델리티가 전 세계 피델리티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지역 및 업종별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경제 강국 기업의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애널리스트는 60%로 집계됐다. 향후 12개월 동안 자본지출과 고용 확대, 경기 회복이 탄력을 받으며 기업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들이 이미 자금을 조달했거나 초과현금을 창출하고 있어,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 비중이 2020년의 34%에서 19%로 감소하는 등 기업 레버리지도 전반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2021년에 대한 조사는 144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0일간 진행됐다. 아울러 상황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올 1월 6부터 7일간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중국 기업이 중기 사이클 단계에 있다고 응답한 애널리스트는 36%로, 글로벌 평균인 24%를 웃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일자리 증가도 낙관했다. 중국 기업들의 2021년 고용 증가율 예상치는 6%로, 글로벌 평균인 2%를 웃돌 전망이다. 북미 지역에 대해서는 50%의 애널리스트가 재정정책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예상했지만 정부 지출 증가가 증세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유럽에 대해서는 애널리스트의 3분의 2가 전반적인 기업들의 부채 감소를 예상하며 전 세계 중 가장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 기업의 비용 인플레이션을 전망한 애널리스트는 25%에 그쳐 글로벌 평균치인 50%를 크게 밑돌았다. 일본 중앙은행의 2% 인플레이션 목표 전략이 실패했음을 시사했다고 피델리티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피델리티 애널리스트들은 통화 및 재정정책이 2021년 전 세계 경제 반등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 실적에 기여하고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회복세는 업종 및 지역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자본은 레버리지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다 많은 기업들이 ESG 전략을 논의하고 있고 ESG 관련 재정 지출에 대한 우선순위와 규제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델리티는 "이는 약 25%의 기업이 2020년대 말까지 탄소중립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3-15 10:43:52[파이낸셜뉴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대중국 지역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해 높은 수준의 인컴과 매력적인 위험조정 수익률을 추구하는 ‘피델리티 차이나 하이일드 증권 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이하, ‘펀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은 전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핵심적인 지역으로 중국 기업들은 대차대조표 개선과 함께 건전성이 향상되고 있고, 전세계적인 수익률 추구 현상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또한,중국에서는 신규 채권발행이 증가해 공급확대로 인한 기술적 환경도 긍정적이며, 이는 중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매력적인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펀드는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등 대중국 지역 기업이 발행한 하이일드, 투자등급 이하 또는 비등급 회사채에 70% 이상을 투자한다. 이들 채권은 일반적으로 여타 아시아 또는 선진국 하이일드 대비 일드가 높아 높은 수준의 인컴이 기대된다. 또한, 구조적으로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변동성도 축소할수 있다. 중국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 하이일드 시장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펀드는 업계 최대 수준의 크레딧 애널리스트 팀이 차별화된 기회를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며, 하이일드 전담 트레이더의 지원으로 매력적인 가격에 종목을 거래하고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펀드는 참조지수를 선정하지 않아 지역, 산업,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역동적으로 자산을 배분한다. 온쇼어 및 오프쇼어 중국 하이일드 시장에도 유동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펀드 - 차이나 하이일드 채권 펀드(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펀드다. 피투자펀드는 2015년 11월에 설정돼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1월말 기준 운용 규모는 20.1억 달러(2.2조원)에 달한다. 권준 피델리티운용 대표는 “백신 보급으로 낙관론이 확대되고 있지만,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신중한 자산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 펀드는 당국의 정책적 지원, 기업들의 건전성 개선, 시장의 수급 역학이 이끄는 중국 하이일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수익추구와 위험관리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현재 SC제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02 09: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