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피델리티자산운용은 삼성증권의 ‘피델리티 미국 TECH 자문형 랩’ 상품을 통해 첫 번째 해외주식 투자자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30~40개 미국 기술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삼성증권은 해당 상품을 가입한 고객의 계좌에 동일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억원이며, 전국 삼성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업종 및 테마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거시경제 상황, 리스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인을 분석해 투자 확신이 높은 30~40개 미국 기술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속적으로 거래비용, 리스크 요인, 시장 상황 등을 검토해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고, 투자자들에게 관련 시장과 포트폴리오 구성 내역을 업데이트하며 리서치 자료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철저한 리서치가 이루어지며, 리스크 관리와 함께 ESG 요인들도 면밀하게 검토돼 리서치와 정보의 접근성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이 제한적인 개인 투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권준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보다 나은 위험대비 수익률 추구에 맞춘 피델리티의 새로운 서비스를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제공하게 됐고, 향후 보다 다양한 투자 전략과 투자 자산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1-01 16:13:16[파이낸셜뉴스]피델리티자산운용은 지속가능투자 펀드인 ‘피델리티 지속가능 아시아 펀드’와 ‘피델리티 지속가능 Water & Waste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피델리티 지속가능 아시아 펀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7월 16일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급이 높은 기업뿐만 아니라, ESG 특성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에도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역외펀드는 1990년 룩셈부르크에 설정돼 ‘피델리티 펀드 아시아 포커스 펀드’로 운용됐고 지난 2월 ‘피델리티 지속가능 아시아 펀드’로 변경됐다. 변경 이전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되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우량 종목에 투자하며 ESG 요인을 반영했고, 변경된 펀드는 기존의 투자 전략에 심층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대해 운용된다. 최소 70%는 ESG 등급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며, 30%까지 지속가능성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피델리티 지속가능 Water & Waste 펀드’는 이달 6일 출시했다. 전 세계 수자원 및 폐기물 관련 테마에 40% 이상 노출된 기업 중 ESG 특성을 고려해 33~35개 기업에 투자한다. 최소 70%는 지속가능성 특징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이 차지한다. 수자원 관리 부문은 물 생산, 물 처리, 담수화, 물 공급, 생수 생산, 물 이송 및 수급에 관여하는 회사가 주로 포함됐다. 폐기물 관리 부문은 재활용, 소각, 음식물 쓰레기의 혐기성 소각(생물 처리) 및 잔여 쓰레기의 매립 등 폐기물의 수집, 회수 및 폐기 관련 기업들이 주로 해당된다. 포트폴리오의 수자원과 폐기물 비중은 일반적으로 60%와 40% 수준이다. 권준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ESG 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피델리티의 대표적인 지속가능투자 펀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 지속가능 아시아 펀드’와 ‘피델리티 지속가능 Water & Waste 펀드’는 현재 각각 한국씨티은행과 KB국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8-09 10:19:39[파이낸셜뉴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2조1206억원을 기록해 국내에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ETF 제외) 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펀드는 2015년 6월 국내에 설정돼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기술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펀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2월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은 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글로벌 기술주의 강세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24일 현재 최근 1년 동안 36.72%의 수익을 거뒀고 설정이후의 성과는 205.04%에 달해 연평균 55.93%의 매력적인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는 전 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확신이 높은 약 40 ~ 6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또한, 참조지수(MSCI AC World Tech. Index)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또는 ETF 와 달리 적극적으로 초과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지나치게 높거나 과도한 관심을 받으며 테마주로 떠오는 종목보다는 장기성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매출과 이익이 우수하며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에 투자하는 등 리스크도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한다.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5G, 인공지능, 차세대 운송수단, 게임,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산업, 중국의 기술 발전, 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 및 로봇 등이다. 이들 테마는 모든 시장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기술 섹터에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매력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권준 대표이사는“2021년 기술 업종에 대한 일부 우려 요인이 있지만 펀드는 팬데믹 상황에서 억눌린 수요, 그린 에너지 정책, 5G 네트워크 확대, 기업들의 업무 현장 복귀에 따른 기술 수요 등으로 여전히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1-26 10:16:02[파이낸셜뉴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총 1조383억원을 기록, 국내에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대가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13년 2월에 국내에 설정됐으며,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99.64%에 달한다. 최근 1년간 21.94%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설정 이후 연평균 14.36%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펀드는 사업 모델이 명확하고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현금 흐름을 가진 전세계 기업 가운데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50여개의 주식에 투자한다. 주로 인프라,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업종과 같이 방어적 특성을 가진 배당 성장 잠재력이 큰 우량 기업들이다. 또 반복적인 매출이 발생하거나 회복 탄력성이 큰 기업들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축소에 기여한다. 지난 2018년 말 4200억원 수준이었던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9410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1-28 13:50:01[파이낸셜뉴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 ‘피델리티 미달러 채권 증권 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펀드는 달러표시 국채 및 다양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상향식 및 하향식 리서치 접근 방식을 통해 운용팀의 확신이 높은 100~20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다양한 투자적격등급 채권을 통해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변동성을 관리한다. 70% 이상을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며 미국 이외의 지역에도 투자할 수 있다. 또 초과성과를 위해 하이일드채권, 파생상품 등과 같은 참조지수 이외의 종목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펀드 - 미달러 채권 펀드(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피투자펀드는 1990년 11월에 설정돼 약 30년 동안 운용되며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고, 지난 11월말 기준 운용규모는 13억6500만 달러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들이 환율변동 위험 선호도에 따라 위험을 헤지 또는 노출할 수 있도록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을 모두 출시한다 권준 대표이사는 “전세계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중앙은행들의 부양정책이 이어지며 불안감 속에서도 여전히 기회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피델리티의 심층적인 리서치와 액티브 투자전략을 통해 매력적인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는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한국시티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9-12-16 13:24:23■피델리티, 기관투자가 대상 암호화폐 투자업체 설립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와 거래를 돕는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Fidelity Digital Asset)을 설립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CEO는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을 통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를 돕는 등 새로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에 지속적인 관심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세계 2700만명의 고객과 7.2조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자산운용사로 꼽힌다. ■암호화폐, 피델리티 시장 진입 호재로 상승세 16일 암호화폐 시세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피델리티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한다는 소식 등으로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16일 오전 6시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7% 상승한 65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6900달러 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이더리움은 4.15% 상승한 206달러, 리플은 5.41% 상승한 43센트, 비트코인 캐시는 2.64% 상승한 456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日소니, 블록체인 디지털 저작권관리시스템 개발 일본 소니가 15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저작권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음악,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위조 방지 기능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음악과 영화 산업에서 저작권 관리 방법을 향상하기 위한 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저작권관리시스템을 음악과 영상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전자책 콘텐츠 등 적용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스티브 워즈니악,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공동설립자 됐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블록체인 관련 투자를 진행하는 벤처캐피털 ‘EQUI 글로벌’의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QUI 글로벌은 EQUI토큰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 투자를 진행하는 벤처캐피털로 알려졌다. 워즈니악은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거품’이 끼었다며 보수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으나 올 들어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황금”이라고 언급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테더 시장 신뢰 잃어, 암호화폐 상승세 영향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 테더(Tether)는 16일 오전 7시 경 약 0.9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 등 하루 동안 약 3.05% 하락했다. 달러 연동 암호화폐 테더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전체 시장이 상승장에 들어섰다. 달러의 대체 화폐로 간주됐던 암호화폐 테더가 달러와 연결성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테더의 신뢰성에 의구심을 지닌 거래자들이 다른 암호화폐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10-16 08:04:00피델리티자산운용은 11일 "중국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레이몬드 마 피델리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시장 전망과 투자기회’ 간담회에서 “현재 중국증시는 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했지만 투자자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마 매니저는 중국이 직면한 주요 과제로 미국와의 무역전쟁, 증가하는 부채, 위안화 절하, 소비 증가 둔화, 물가 상승 등을 꼽았다. 그는 중국경제를 지난 1985년 플라자합의 전후의 일본경제와 비교하면서 “일본과 똑같이 전개되지는 않겠지만 유사점은 찾을 수 있다”며 “일본증시는 1990년대 고점 대비 60%까지 하락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라자합의 이후 일본증시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업종별로는 차이가 있었다”면서 “금융주는 좋지 않았으나 제약, 전기전자 등 경기순환주는 비교적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증시도 개별 종별로는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유통, 게임, 헬스케어, 산업재 등 경기순환업종에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한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매니저는 또 “중국 국유기업의 개혁과 시장 개방, 재정·통화정책의 완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은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언급했다. 게리 모나한 피델리티운용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미국 달러화 강세 지속 가능성으로 아시아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경제전망을 낙관할 수 없다”면서도 “모든 국가의 주식시장과 모든 업종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모나한 디렉터는 “원유생산기업이 전기차 보급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지난 3년 간 신규시설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다”면서 “수급요인으로 원유 강세가 예상보다 길게 이어져 에너지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기업 중에서도 경영 구조를 바꾸고 주주환원에 신경 쓰는 우수한 국유기업이 있다”면서 “잉여현금흐름 수준이 높고, 보유현금이 많은 기업에 투자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8-09-11 15:44:25글로벌 금리 인상이 가속도를 내자 금융주 펀드가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금융주는 금리 상승의 수혜를 보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금리가 오르면 통상적으로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보험사는 금리확정형 상품의 역마진 부담이 줄어 이익이 늘어난다.피델리티자산운용의 '글로벌 금융주 펀드'는 금리 상승 환경이 금융업종의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란 점에 주목한다. '글로벌 금융주 펀드'를 운용중인 소티리스 부시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강력한 성장세에 따른 시장 상황이 금융섹터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며 "금융섹터 전반은 금리 상승 환경에서 가장 크게 수혜를 입는 업종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미국 대형 은행들은 최근 연방준비제도가 강화시킨 '스트레스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했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규제 완화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유럽 은행들은 경기 상승의 수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 금융주 대비 저평가 된 상태다. 이머징(신흥) 지역의 금융주는 선진시장 대비 금융 상품의 보급률이 낮다는 점에서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 펀드는 글로벌 주요 금융주에 분산투자 한다. 지역별 비중은 북미 46%, 유럽(영국 제외) 16.9%, 이머징 16.3% 등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 웰스 파, 중국의 중국건설은행, 독일의 알리안츠 등이다. 또한 벤치마크(MSCI AC World Financials (N) Index) 대비 더 많은 고성장주에 투자한다. 소티리스 부시스 매니저는 "벤치마크 대비 이익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고 기업의 퀄리티에 보다 주력한다"며 "현금 창출과 높은 ROE(자기자본수익률)를 기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치를 창출하고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경영진을 선호하고, 변동장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며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성과가 기대되는 움직임이 보이는 기업들을 찾고, 시장에서 이미 가격에 반영된 요인들은 피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08년 9월 설정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누적수익률이 51.7%로 벤치마크(10.4%)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3년과 1년의 누적수익률은 각각 22.6%, 12.2%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누적수익률은 4.3%를 나타냈다.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1.2%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과 3개월의 수익률도 각각 -4.7%, -1.2%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벤치마크의 연초이후 수익률(-3.7%) 보단 나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티리스 부시스 매니저는 "미국 은행들은 지난 몇분기 동안 강력한 투자심리의 수혜를 입었다"며 "그러나 최근 시장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졌고, 발표된 실적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미국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미국 금융섹터 하락세 중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세였다. 그는 "하지만 '글로벌 금융주 펀드'는 해당 기간 중 벤치마크를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는 다각화된 금융업종에서의 종목 선정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8-05-20 19:21:53"지난해 아시아 주식은 연간 40% 상승했다. 특히 이머징(신흥) 아시아 지역은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 내수소비 확대, 수출환경 개선 등 투자 매력도가 높다."캐서린 영 피델리티자산운용 이머징 아시아 펀드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 1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머징 아시아 시장이 2016년 1.4분기를 기점으로 펀더멘털 개선과 양호한 이익 전망으로 선진국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영 디렉터는 "지난해 주식시장을 보면 달러 기준으로 아시아 주식이 40%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투자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고, 자금 순유입도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 국가 대부분의 거시적 경제성장이 양호하고, 기업실적도 좋아지고 있다"며 "에너지, 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이 실적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아시아 주식의 PB(주가순자산비율)가 선진국보다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그중에서도 중국과 인도 등의 투자 매력도를 높게 평가했다. 영 디렉터는 "중국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과 기업의 혁신 및 연구개발(R&D)을 장려하고 있다"며 "'일대일로' '메이드 인 차이나 2025'정책에 힘입어 당분간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도의 경우 인구가 많고 젊어 저부가가치 제조업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정책적으로도 모디 총리가 '메이드 인 인디아' 전략으로 전력망, 도로, 항공 등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외국인의 직접투자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인도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8-05-17 17:09:10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초 이후 851억원이 유입된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는 지난 21일 기준 순자산이 1011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9.32%, 지난 1년 수익률은 30.72%에 달한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 테크놀로지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다. 테크놀로지 기업 외에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의 변화와 진화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에도 투자한다. 테크놀로지섹터는 클라이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에 대한 수요 증가와 자가운전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분야의 개발로 계속해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3-22 19: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