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리프팅 시술로 쳐진 피부를 리프팅함과 동시에 피하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탄력을 장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 개발된다. 팽팽 실리프팅 연구소는 지난 21일 팽팽의원 본관에서 권봉식 연구소장(성형외과 전문의), 조민영 팽팽의원 대표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하 콜라겐 재생 촉진을 위한 신개념 실리프팅 공동 연구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팽팽 실리프팅 연구소는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산하 연구 조직으로 실리프팅 한 분야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침습적 실리프팅 연구에만 주력하고 있다. 권봉식 실리프팅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첨단 실리프팅 신기술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각종 의료기기의 허가용 임상을 진행하였고 안티에이징 피부 시술의 임상효과에 대한 연구 권위자다. 이번 공동 연구는 피부를 실로 당기는 단순한 리프팅 기능을 넘어 실 자체의 효과로 진피의 콜라겐 재생 촉진 기능을 증진시키도록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실리프팅 시술 후 진피 콜라겐 재생 효과로 인한 피부 개선 효과를 경험하는 경우는 많았고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폴리디옥사논(PDO) 성분이 시술 후 자연스럽게 녹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과 반응해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협력을 통해 이를 좀 더 과학적으로 면밀히 분석하고 최대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허 교수는 "기존의 팽팽 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내용을 좀 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되는 안티에이징 피부 치료 분야의 표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높은 가치의 학술적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새로운 제품 개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봉식 연구소장도 "실리프팅이 지금까지 외형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자체의 변화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입증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팽팽클리닉(팽팽의원)은 지난달 16일 3개 층 규모의 대형 실리프팅 센터로 확장 이전했다. 현재 실리프팅 연구뿐만 아니라 비대칭 교정, 실패실 복구 등 사례별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1-22 16:30:13"고객님은 피부가 건조한 상태입니다. 모공, 주름에 신경 써주세요."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빌딩에 새로 입점한 CJ올리브영의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 하루 전인 21일 찾았다. 이곳은 올리브영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체험과 전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의 피부 진단 서비스, 부위별 메이크업을 받아보는 서비스, 남성만을 위해 눈썹 모양을 다듬어주는 서비스까지 있었다. 22일 오픈하는 올리브영N 성수는 총 5개층, 면적 4628㎡에 이른다. 상권별 거점 매장인 '타운' 매장 평균 대비 9배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해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쌍둥이 패션 인플루언서 '시미·헤이즈 카드라'의 메이크업 브랜드 '시미헤이즈뷰티' 등 160여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 1층에선 아예 화장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로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굿즈와 건강 간식을 살 수 있는 공간만 일부 있었다. 1층 '트렌드 파운틴'은 올리브영이 엄선한 트렌드성 제품들을 콘셉트에 맞게 진열해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2~3층에선 조금 더 전문화된 뷰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공간부터 '뷰티 편집숍'이라고 볼 수 있는 '럭스 에딧(Luxe Edit)', 색조 화장품을 모은 '컬러 메이크업', K팝 아티스트의 음반과 굿즈를 살 수 있는 'K팝 나우', 잠옷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용품을 파는 '웰니스에딧' 등 12개 전문관으로 나뉘었다. 특히 개개인에게 맞춤형 체험을 제공해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남성의 눈썹 정리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3층의 '스킨스캔프로' 섹션에서는 컨설턴트가 직접 진단기기를 이용해 두피 또는 피부를 15분간 분석해주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직접 피부 진단을 받아보니 기기를 이용해 얼굴의 다양한 부위를 근접 촬영하고 컨설턴트가 직접 모공, 주름, 유·수분 정도 등에 대해 설명해줬다. 맞춤형 제품까지 추천해줘 매장 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또 '스킨핏 스튜디오'를 통해 진단받은 제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를지, 평소 어떻게 피부관리를 해야 할지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4층에는 올리브영 VIP 회원을 위해 특화 식음료(F&B)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가 있어 편히 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성수가 최신 뷰티·패션·F&B 트렌드의 성지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곳에 혁신매장을 열었다. 성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상황도 고려했다. 올해 1~10월 성수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0% 늘었는데,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300% 가까이 급증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1 18:16:07한국은 의료 강국으로 최근 외국인 환자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주춤했던 외국인 환자는 다시 증가세다. 외국인 환자들은 질환을 치료하는 목적만으로 한국을 찾지 않는다. K의료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암이나 희귀질환 같은 치명적 질환을 치료하는 외국인 환자도 많지만 피부 미용이나 성형 등 자신의 모습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시술이나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67만8799명이었는데 35.2%가 한국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았다. 진료과별로 보면 압도적인 1위다. 16.8%로 2위를 차지한 성형외과 진료보다도 2배 이상 많다. 외국인 환자 10명 중 3명 이상이 한국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은 것이다. 이는 한국의 미용 피부 진료 기술과 시술 실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중국 외에도 중화권이나 의료 선진지역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환자가 몰려들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고 시술해서울리거피부과의원 원장은 국내 미용·성형 1번지인 압구정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진료하는 피부 관련 병·의원은 많지만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를 보는 경우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미용 관련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정훈 서울리거피부과의원 원장은 압구정에서는 보기 드문 피부과 전문의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21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 중에도 이 원장을 찾는 간호사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질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이 원장을 찾고 있었다. 이 원장은 "국내 의료진의 피부 미용 관련 전문성과 실력은 전 세계에서 1등이라고 자부한다"며 "개원을 했을 당시만 해도 피부 치료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는 대부분 고가의 외산이었는데, 지금은 국산 레이저 장비와 의료 장비의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왔고,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스킨부스터와 보툴리눔 톡신, 필러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외산 제품을 뛰어넘어 국산이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을 미용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많아진 것 역시 피부 미용과 관련된 한국 의료의 수준이 매우 높고, 글로벌 지역에서 경쟁 상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에 대해 그는 "한국의 뷰티 산업은 한류와 함께 성장을 했는데, 한국의 연예인들이 글로벌 지역에 노출됐고 외모도 훌륭하지만 피부가 특히 관리가 잘된 모습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태국이나 브라질 같은 나라도 한국 같은 시술이 있지만 한국처럼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외국인 고객들의 경우 리프팅 시술이나 '쁘띠시술'이 인기가 많은데 한 번 받으면 수개월 이상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효과를 보고 재시술 시기에 맞춰 다시 한국을 찾는 고객도 많다"며 "외국 고객들의 수요를 국가별로 분석해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의료기기를 활용하고 있고, 서울리거피부과만의 노하우를 집약해 '시그니처 시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국가 고객이냐에 따라 니즈가 제각각인데 예를 들면, 중국 고객들은 물광 같은 피부를 원해 '물광주사'에 관심이 많은 반면, 영미권에서는 유리 같은 피부, 즉 '글라스 스킨'에 관심이 많다"며 "병원에 외국인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5개 국어에 대응할 수 있는 통역 인력을 두고 있는데 이런 편의성도 고객 만족도에 한몫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서울리거피부과의원 로비에는 한국 환자들 외에도 서구권에서 온 환자가 여럿 눈에 띄었고, 병원 문을 들어서면서 중국어를 하는 환자의 경우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바로 맞이하며 진료 수속을 도왔다. ■특화 기술 개발에 피부과 전용 화장품까지 서울리거피부과의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은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피부가 처지고 탄력 떨어지는 것을 개선하는 시술로 널리 알려진 '울쎄라'와 '써마지'가 대표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티나지 않게 피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리프팅 시술 중 울쎄라를 이용한 '더블업 시술'은 서울리거피부과의원만의 특화된 기술로 통증이 적고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1개의 시술봉이 아닌 2개의 시술봉을 활용하기 때문에 더블업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다른 곳에서도 울쎄라와 써마지 시술을 하지만 같은 기계를 사용하더라도 시술자의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특화 기술인 더블업 시술과 이 원장만의 '손맛'이 더해진 것이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것이다. 서울리거피부과는 피부과 전용 화장품도 개발했다. 진료와 시술 현장에서 많은 환자들을 보던 이 원장이 피부가 민감한 환자들이 시술 후 피부 자극과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고, 기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빠른 회복을 돕고 자극을 줄일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이 화장품 브랜드 개발로 이어진 것이다. 이 원장은 "'환자들을 위한 더 좋은 제품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제품들을 찾아봤지만 유해 성분이 없고 피부를 보호할 만한 제품을 찾기 어려웠고, 그런 것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피부과 전용 화장품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과 시술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건조함을 느끼거나 피부 자극을 느낄 수 있는데, 피부과 전용 화장품을 이용하면 회복 속도를 높이고 시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피부가 민감한 환자를 위해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1 18:07:27[파이낸셜뉴스] 돈만 내면 프로포폴을 거의 무제한으로 놔준 의사와 병원이 검찰에 적발됐다. 2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식약처와 공조해 프로포폴 투약 전문 병원 개설자와 의사, 상담실장 등 관계자 6명과 상습 불법 투약자 1명을 구속 기소했다. 해당 병원은 '피부관리실'을 만들어 프로포폴과 에토미데이트 등을 불법 투약했다. 중독자들에겐 새벽 시간에도 투약해 준 걸로 드러났다. 투약 대가로는 시간당 100만원 정도를 받았다. 10시간 24분 동안 투약하고 1860만원을 낸 사례도 있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14억5800만원 가량을 챙겼다. 검찰은 프로포폴로 소문난 병원에서 일하던 상담실장과 간호조무사들을 채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인 걸로 보고 있다. 특히 마약류 투약 후 보고해야 하는 식약처 통합관리시스템에는 260여명의 환자 명단을 도용, 정상 처방한 것처럼 등록하기도 했다. 검찰은 식약처에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에토미데이트의 마약류 지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1 08:31:42[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굿윌스토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일 P&K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여식은 지난 19일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진행했다.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직원 일동과 한상욱 굿윌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이해광 P&K 대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로 발달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전국 35개 매장에서 440여명 장애인이 근무한다. P&K는 지난해 5월 굿윌스토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화장품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지원해왔다. 협약에 따라 화장품 기업이 굿윌스토어에 제품을 기부할 경우 P&K는 해당 기업에 인체적용시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굿윌스토어 내에 마련된 특별한 공간을 통해 기부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33건 기부가 이뤄졌으며, 기부된 화장품 규모는 4억원에 달한다. 이해광 대표는 "앞으로도 굿윌스토어와 협력을 강화해 화장품 기업들의 ESG 경영 실천을 돕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0 09:11:15[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남양주북부경찰서, 건강보험공단과 공조해 숙박형 요양병원의 조직적 보험사기를 적발하고 141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를 장기간 입원시키며 피부미용시술 등을 제공하고, 통증치료 등으로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해 72억원을 편취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토대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병원 의료진 및 환자가 2021년 5월부터 허위 진료기록을 통해 실손보험금 6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적발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결과 병원장은 상담실장과 함께 환자들에게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한도에 맞춰, 실제로는 미용시술을 받으면서 진료기록은 통증치료 등으로 발급할 수 있다’며 입원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가 제안을 수락하면, 월 500~600만 원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위 치료계획을 설계한 것이다. 피부관리사 및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은 미백이나 주름개선 등의 피부미용 시술을 제공했는데, 환자별 허위 진료계획과 실제 사용 용도를 헷갈리지 않도록 별도 표기한 매뉴얼을 공유했다. 또한 고액 진료비를 수납하는 장기입원 환자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병원 병상 수를 초과 운영하기도 했다. 의사는 상담실장이 설계한 일정표에 따라 미용시술을 받은 환자에게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 및 발급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보험금(60억원)을 편취해, 이를 병원비로 충당하도록 했다. 또 환자가 외박 등으로 부재중인 경우에도 입원비, 식사비 등 급여항목을 건보공단에 직접 청구해 공단부담금 12억원을 부정 수급했다. 환자 136명은 허위 진료기록을 보험사에 제출해 1인당 평균 44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경찰청, 건보공단과 올해 초 보험사기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례적으로 ‘공동조사실무협의회’를 운영해왔다. 이번 사건은 유관기관간 공조를 통해 공·민영 보험금을 둘 다 편취한 보험사기 혐의를 적발한 사례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고, 선량한 다수 국민의 보험료(건보료 포함) 인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금융범죄”라며 “금융감독원, 경찰청, 건강보험공단은 향후에도 보험사기 척결을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19 11:18:41[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올해 들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P&K가 15일 올해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6% 늘었다. 구체적으로 누적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26%, 72% 늘어난 수치다. P&K 관계자는 "K뷰티 글로벌 확산으로 뷰티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인디 브랜드의 실험적인 제품 출시가 증가하면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확대한다"며 "특히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주가 전년 대비 무려 1147%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P&K는 내년에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전망했다. K뷰티 글로벌화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관련 기업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뷰티 트렌드가 세분화하는 점이 신제품 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제약과 식품, 유통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신원료나 개별 인정 제품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P&K는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제품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토콜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P&K 관계자는 "올해 4·4분기는 뷰티 기업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시기로 인체적용시험이 급증하는 성수기인 만큼 당사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화장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디바이스 관련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 개발을 강화해 고른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4분기 기준 수주 잔고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며 "자회사 케이오니리카 역시 북미·유럽 기업과 협업을 통한 내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5 09:13:34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로 만든다. 특히 난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실내에서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겨울철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연어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이 함유된 연어 약침을 추천한다. 연어 약침은 피부 재생과 보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에 탁월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어류는 혈을 보하고, 허약한 상태에서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어는 혈을 보강하고 기를 북돋워 피부에 영양을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연어에서 추출된 PDRN은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세포 성장 인자를 자극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데, PDRN 성분은 피부 속 보습을 높여주는 동시에 세포 재생을 돕는다. 이 성분은 특히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특징이 있어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겨울철에 적합한 성분이다. 연어 약침은 피부 속에 직접적으로 보습 성분과 PDRN을 전달해 건조한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미세한 침을 통해 피부에 약침을 주입함으로써, 침 자극으로 인한 혈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피부의 산소 공급을 촉진하고 각질 제거와 염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연어 약침의 주요 효능으로는 △보습력 강화(피부 속에 직접 보습 성분이 전달돼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 △피부 장벽 강화(PDRN 성분이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외부 자극과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탄력과 생기 개선(세포 활성화로 피부의 탄력이 증가해 겨울철 푸석한 피부에 생기) △염증 완화(건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트러블을 진정) 등이 있다. 연어 약침은 단순한 보습을 넘어 피부의 본래 재생 능력을 끌어올려 겨울철 건조함과 거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약침을 통한 피부 깊숙한 보습 공급은 다른 보습 방법보다 효과적이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특히 추천되는 관리법이다. 추운 날씨에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는 연어 성분 연어 약침으로 피부 건강을 지켜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4-11-14 18:19:57[파이낸셜뉴스]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로 만든다. 특히 난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실내에서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겨울철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연어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이 함유된 연어 약침을 추천한다. 연어 약침은 피부 재생과 보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에 탁월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어류는 혈을 보하고, 허약한 상태에서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어는 혈을 보강하고 기를 북돋워 피부에 영양을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연어에서 추출된 PDRN은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세포 성장 인자를 자극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데, PDRN 성분은 피부 속 보습을 높여주는 동시에 세포 재생을 돕는다. 이 성분은 특히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특징이 있어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겨울철에 적합한 성분이다. 연어 약침은 피부 속에 직접적으로 보습 성분과 PDRN을 전달해 건조한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미세한 침을 통해 피부에 약침을 주입함으로써, 침 자극으로 인한 혈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피부의 산소 공급을 촉진하고 각질 제거와 염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연어 약침의 주요 효능으로는 △보습력 강화(피부 속에 직접 보습 성분이 전달돼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 △피부 장벽 강화(PDRN 성분이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외부 자극과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탄력과 생기 개선(세포 활성화로 피부의 탄력이 증가해 겨울철 푸석한 피부에 생기) △염증 완화(건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트러블을 진정) 등이 있다. 연어 약침은 단순한 보습을 넘어 피부의 본래 재생 능력을 끌어올려 겨울철 건조함과 거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약침을 통한 피부 깊숙한 보습 공급은 다른 보습 방법보다 효과적이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특히 추천되는 관리법이다. 추운 날씨에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는 연어 성분 연어 약침으로 피부 건강을 지켜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13 19:02:0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아주 낮은 수준의 전압에서도 생체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유연한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머리카락 두께 100분의 1 수준의 초박막 센서로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생체신호 측정이 가능해 헬스케어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아주대학교는 박성준 교수(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연구팀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직 형태의 채널구조를 갖는 초유연·초저전압 전자피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표피 신호 모니터링을 위한 초유연성 수직 코바이노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Ultraflexible Vertical Corbino Organic Electrochemical Transistors for Epidermal Signal Monitoring)‘라는 논문으로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11월호에 게재됐다.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사과정 이인호 학생,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김지환 박사후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영석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강기훈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공동저자), 광주과학기술원 윤명한 신소재공학부 교수(교신저자)와 아주대 박성준 전자공학과·지능형 반도체공학과 교수(교신저자)가 이번 연구를 주도했다. 유연하고 가벼우며 생체친화적인 전자피부(e-skin)는 최근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는 피부 계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이온 변화를 전기 신호로 변환할 수 있어, 높은 감도의 비침습적 측정이 필요한 생체리듬 모니터링 센서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개발된 전자피부 형태의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는 피부에 부착된 상태에서, 인간의 일상 움직임에 따라 소자의 형태가 변형되기 때문에 전기적 평형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는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가 일반적으로 양옆에 전극이 배치된 평면 구조(planar structure)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평면 구조의 특성상, 반도체 채널 길이를 1마이크론 이하로 짧게 만들기 어려워 피부 부착 시에 안정적이고 높은 감도로 신호를 측정해내기 어렵다는 한계도 존재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에 전극을 위아래로 배치한 수직 구조(vertical structure)를 채택하여 500나노미터(nm) 미만의 채널 길이를 갖는 수직 구조 형태의 소자를 개발했다. 해당 소자는 특히 기계적 변형 시 소자가 받는 힘을 안전하게 분산시키기 위해, 원형 채널 형태로 설계됐다. 이 구조는 기생 저항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4단자 기반의 측정 방식을 도입, 400mS의 세계 최고 수준 증폭률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에 비해 증폭률과 구동 안정성을 각각 10배, 30배 이상 향상시킨 고감도의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를 개발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개발한 수직 구조의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를 1마이크로미터(μm) 두께의 고분자 기반 기판 위에 구현,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 수준인 총 두께 2마이크로미터의 초박형 센서를 제작했다. 해당 센서는 33% 압축 변형과 1000회 이상의 반복적인 인장 시험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작동을 보였고,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도 신뢰성 높은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술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원격 생체신호 분석·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성준 아주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저전압에서 높은 감도로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적 피부 인터페이스 건강 모니터링 기술에 획기적 진전을 이루어냈다"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초소형·초박형 웨어러블 기기의 구현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간 사용해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소재글로벌영커넥트·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과 아주대학교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2 10: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