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뷰티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제품 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내 화장품 유통에 필수적인 FDA 등록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국내 기업이 현지 시장에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 등 'OTC' 제품에 요구되는 'SPF' 및 브로드 스펙트럼 시험을 포함한 인체적용시험 수행부터 제품 정보 등록, 성분 리스팅, 라벨 검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핵심은 미국에서 새롭게 시행된 'MoCRA(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규제 대응이다. MoCRA는 소비자 안전과 제품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도입된 미국의 새로운 화장품 규제다.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모든 브랜드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MoCRA 시행에 따라 제품 성분 리스팅, 제조 시설 등록 및 미국 현지 에이전트 지정, 유해 사례 보고 및 기록 보관, 새로운 라벨 요건 등이 모두 의무화됐다.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기업은 시장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벌금이나 리콜 등 금전적 손실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같은 위험도 크다. P&K는 글로벌 규제 대응 전문 기업인 레지스트라(Registrar Corp)와 협력해 MoCRA 대응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P&K 관계자는 "20년 이상 글로벌 규제 경험과 'ISO 27001' 인증을 보유한 레지스트라의 전문성과 P&K의 인체적용시험 데이터와 국내 화장품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해 고객사는 복잡한 미국 시장 진출 과정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P&K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 단순한 인체적용시험을 넘어 '임상·등록·진출 컨설팅'을 아우르는 글로벌 진출 미들웨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P&K는 국내 최대 규모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으로 다수 글로벌 인증 경험과 방대한 시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 대한 규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K뷰티 글로벌 확산과 함께 국내 기업들이 마주하는 인·허가 및 등록 장벽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고객사가 제품력과 기술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외 인·허가 과정의 실질적인 해결사로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들웨어 서비스 추가를 통해 기존 시험 중심 사업 구조에서 임상·등록·진출 전 주기를 포괄하는 종합 서비스 모델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자사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08 09:26:16[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빌리프는 피부 열감에 의한 일시적인 붓기와 모공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아쿠아밤- 프로즌' 라인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3종은 크림과 토너, 모델링 마스크다. 대표적으로 크림은 자일리톨과 에리트리톨을 함유한 쿨링(냉각)젤 제형으로 피부 열감을 빠르게 낮춰준다. 인체 적용시험에서 한 번 사용으로 피부 온도를 6.05도 낮추고 피부온도 상승 지연, 피부 보습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빌리프 브랜드 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존 아쿠아밤 라인 특유의 풍성한 보습감과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저자극의 산뜻한 사용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6 14:25:00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이 5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스킨케어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육아 중인 부모와 예비 부모들이 다양한 유아용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베베숲은 대표 물티슈 제품과 함께 아기 세제, 로션, 크림, 수딩젤, 탑투토워시, 힙클렌저 등 영유아용 스킨케어 풀라인업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베베숲 스킨케어는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로부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효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베이비페어에서 완판 기록을 세운 ‘수딩앤인텐시브 크림’은 이번 행사에서도 주목받을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행사 기간 동안 베베숲은 코엑스 J-55 부스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혜택을 마련했다. 현장 간편 가입 시 물티슈를 증정하며, 전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베베숲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스킨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관심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신생아부터 민감성 피부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베숲은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설립해 안전한 성분과 원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물티슈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4-30 14:50:28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의 보습 전문 브랜드 바세린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서울하프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소비자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참여는 바세린이 전개 중인 ‘운동 후 보습의 중요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실질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 바세린은 행사 당일 여의도공원 결승점 인근에 부스를 마련해 완주 인증 포토존, 스텝퍼 게임, 제품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천 명 이상의 시민과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마라톤 후 자극받은 피부의 수분 손실과 건조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한 보습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유니레버코리아 임직원들도 직접 10km 코스를 완주하며 부스를 찾아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브랜드와 소비자 간 공감대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는 바세린이 지향하는 ‘실천하는 브랜드’ 이미지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바세린은 지난해 말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바디로션’ 출시와 함께 “피부 건강도 이긴다, 바세린으로 이긴다”라는 슬로건의 캠페인을 통해 운동 후 피부 케어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번 서울하프마라톤 후원 역시 이를 확장한 일환으로, 바세린은 향후 다양한 스포츠 분야와의 연계 마케팅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바세린은 올리브영과 연계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병행 중이다. 오는 5월 2일까지 인텐시브 케어 바디로션 구매 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에어팟 맥스, 가민 스마트워치, 나이키 운동복 등 다양한 러닝 아이템 경품을 제공한다.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 뷰티&웰빙 부문 양선아 과장은 “건강한 피부가 운동의 퍼포먼스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을 공유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바세린은 소비자와 함께 피부 건강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1:52:39[파이낸셜뉴스] 한국콜마는 피부 세포를 젊게 만드는 '역노화'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피부 세포가 스스로 젊어지도록 유도하고, 피부장벽 강화 및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줘 피부 나이를 더 어리게 하는 혁신 기술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역노화 펩타이드(작은 단백질 조각) 'PTPD-12'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AI를 통해 수만 개의 펩타이드 중 10개의 후보군을 추린 다음 민감성 피부에 효능을 내는 PTPD-12를 찾아냈다. 사람이 직접 펩타이드를 설계하고 각각 테스트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1년 이상 걸리던 것을 AI 기술을 이용해 3개월로 대폭 줄인 것이다. 이번 연구는 화장품·의약품 원료소재 연구개발 기업인 인코스팜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PTPD-12는 자가포식을 활성화하는 펩타이드다. 자가포식은 세포가 스스로 내부 노폐물과 낡은 단백질을 제거하고 이를 재활용해 젊어지도록 하는 작용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자가포식 활성을 촉진해 별도의 고기능성 성분 없이도 피부 세포 스스로 젊어지게 하는 발상의 전환을 했다"고 말했다. PTPD-12는 단순히 자가포식만 활성화하는 기존 펩타이드 화장품과는 달리 민감성 피부의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등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도록 설계됐다. PTPD-12의 이런 효능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4-29 09:51:49[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피부에서 진행되는 노화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강력한 항염 효능을 지닌 인삼의 희귀 사포닌 진세노믹스의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밝혀냈다.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진세노믹스의 피부 저속 노화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인삼 연구 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했다. 최근 노화 학계에서는 '염증성 노화'에 주목하고 있다. 염증성 노화는 나이가 들수록 심화되는 저강도의 만성 염증 상태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 유발 신호물질)의 상승이 신체 기능의 저하로 이어진다. 염증성 노화는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 내 염증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콜라겐 감소나 장벽 약화 등의 구조적 손상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피부에서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속 노화'가 나타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노화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고, 피부 표피의 노화를 가속하는 원인도 확인했다.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강력한 항염 효능을 지닌 인삼의 희귀 사포닌 진세노믹스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노화로 인해 손상된 표피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효능도 밝혀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이번 연구는 내·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피부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며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유효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진세노믹스는 인삼에 극소량 존재하는 희귀 사포닌을 바이오컨버전 기술로 6000배 이상 농축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50년 넘게 이어온 인삼 연구의 정수인 진세노믹스를 브랜드 핵심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5 10:12:07[파이낸셜뉴스]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이 4월 30일 오픈한다. 대한민국에서 미용 의원은 어디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의사 중 피부과 전문의는 2%에도 그치지 못한다.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의 우수한 대표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피부과 ‘정통 리더’다. 미파문피부과의원 원장, 청담오라클피부과의원 원장, 더힐피부과의원 신사점 원장을 거치며 피부 질환부터 안티에이징까지 수만 건의 피부 관련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웨비나, Learn & Inspire, 병원 강의 등을 통해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ABBVIE에서 AMI Faculty Member로 지정한 의사 50인에 선정되었고 최대 규모의 국제성형외과학회인 APS(Aesthetic Plastic Surgery) 2025에서 보톡스 강의, 스킨부스터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우수한 원장의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프팅, 색소 치료, 흉터 치료 등 피부에 관한 전방위적인 솔루션을 심도 있게 제공한다. 개인의 피부 유형과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 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분석하여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피부 자생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제안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결과를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프리미엄 레이저를 비롯한 하이엔드 장비를 구비했다. 모든 시술과 관리는 1인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된다. 리프팅의 명사인 ‘울쎄라’ ‘써마지’ ‘온다’, 흉터 제거에 효과적인 ‘쥬베룩’ ‘서브시전’, 여드름 완화에 효능을 보이는 ‘포텐자’ ‘브이빔’ 등은 물론이고 ‘리쥬란’ ‘쥬베룩’ 등 스킨 부스터, ‘쥬비덤’ ‘벨로테로’ 등의 필러까지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다양한 시술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은 오픈을 맞이하며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1달간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5-04-24 14:11:17[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3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대해 3년내 매출 1조원 목표를 가진 피부과 처방 1위 업체로서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위인 더모타손 MLE(피부장벽/보습기능 특화) 기술력과 국내 연질캡슐 생산액 2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과 처방 시장에서 2013년 이후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뇨기과 처방은 현재 5위인데 내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마켓 파워를 가진 (발기부전 + 조루 복합제)인 ‘구세정’을 비롯, 차별성을 가진 개량신약 4종을 추가로 처방 1위를 노리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는 연구개발 직접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R&D 파이프라인을 확보 중“이라며 ”동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처방 영업망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영업력과 자본이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술력 있는 업체에 투자해 공동 경영을 통해 자본수익을 얻고 공동 R&D 및 사업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M&A를 통해 조용준 회장은 4세대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파마리서치를 목표로, 미용·성형 분야에서 몸집을 키워 3년내 매출 1조원대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라며 “여기에 신약기술을 수출한 큐리언트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것도 호재”라고 부연했다. 실제 동 사는 WHO에서 찬사를 받아 FDA로부터 우선심사권(PRV)획득이 유력한 내성 없는 항생제인 ‘텔라세벡(2000억 원 이상의 가치)’을 보유한 ‘큐리언트(25.4.22일 시총 3300억원)’에 지분율 11.5%(240억원투자)로 최대주주로 올랐다. 큐리언트는 빌게이츠재단에서 투자한 결핵 비영리 제품 개발 파트너십인 ‘TB얼라이언스’에 탈라세벡을 개발, 상업화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리를 이전했다. 텔라세벡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2a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후 TB가 임상시험과 상업화까지 모든 비용을책임지게 된다. 동사는 큐리언트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파이프라인 중 항암제에 대해 국내 및 동남아시아 판권을 확보했으며, ‘텔라세벡’에 대해 국내 판권을 보유하게 됐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추후 항암제 시장 1위인 폐암과 2위인 유방암의 국내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와 함께 차세대 고기능성 필러업체인 아름메딕스의 최대주주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동 사는 ‘MIRACLE 공법’과 ‘Dual-Phasic구조’로 기존 필러보다 볼륨감과 지속력이 높은 고탄성, 고응집력 필러 기술을 가진 ‘아름메딕스’에도 최대 주주(33%)로 참여했다. ‘아름메딕스’는 메디톡스와, LG화학 출신의 전문기술을 가진 CEO가 설립한 업체로 기존 필러보다 2배 이상의 탄성과 응집력을 가지고 있어 주름개선효과에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가 2025년 6월 취득예정인 GMP 제조시설은 독창적 Closing System 기술로 정제공정 기간을 동종업계 최소기간인 1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전문가의 공정 기술로 80%까지 생산수율을 끌어 올렸다. 이미 연구개발이 완료되어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지역에서 30만개 이상 팔린 수출용 ODM필러를 주력으로 중국, 브라질, 필리핀 등 해외 파트너십 및 합작법인과 연계해, 2029년까지 CAGR 77.9%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7년 12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을 예정인 필러를 동사의 전국 유통 및 병의원 네트워크를 공급 채널로 활용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키트 및 재생의료기술과 융합하여 프리미엄 바이오 필러 등 차세대 고기능 제품군을 출시해 미용, 성형 시장에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하려는 구상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3 14:12:28[파이낸셜뉴스] 성장기 청소년의 겨드랑이나 목덜미,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가 때를 밀지 않은 것처럼 검게 변했다면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흑색가시세포증은 주로 피부가 접하는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갈색 또는 회색의 색소가 접히는 피부 부위에 침착되다가 점점 피부가 두꺼워 지면서 피부 주름이 생기게 된다. 피부가 사마귀 모양으로 울퉁불퉁해지고 검버섯, 쥐젖 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 중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흑색가시세포증의 원인이다. 흑색가시세포증이 생겼다면 비만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대사증후군 같은 질병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실제 흑색가시세포증이 나타나는 청소년은 과거 비알콜성지방간으로 불렸던 대사이상관련지방간질환(MASLD,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림)이 함께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 까맣게 변한 피부는 표피 두께를 감소시키는 약을 발라 치료할 수 있다. 또 진피를 레이저로 일부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체중감량으로, 이를 통해 대사증후군이나 비만에 의한 합병증이 개선되면 증상도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흑색가시세포증은 초기에는 회색이나 갈색의 색소 침착이 보인다. 병이 진행될수록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사마귀 모양으로 울퉁불퉁해지고, 주름이 생긴다. 환자들은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을 겪기도 한다. 흑색가시세포증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암의 신호일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암세포가 피부 세포 성장을 유발하는 특정 성장 인자를 과잉 생산시키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종양에서 생성되는 ‘TGF-α’라는 성장인자가 표피의 상피세포, 편평세포 증식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종양을 치료하면 피부 병변도 나아질 수 있다. 하지만 흑색가시세포증이 발현된 암의 경우 성장 속도가 빨라서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이내로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할 만한 피부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3 05:45:05[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42)가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성형 수술설에 휩싸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미국 맨해튼 트라이베카 지역의 잭 셰인먼 갤러리에서 열린 랄프 로렌 2025 가을 런웨이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포니테일을 하고 나타난 앤 해서웨이는 웃었을 때조차 이마에 주름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피부를 자랑하며 이목을 끌었다. 앞서 앤 해서웨이는 "배우가 되려면 얼굴에 개성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얼굴형일 뿐"이라고 소신을 밝히며 성형 수술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사뭇 달라진 앤 해서웨이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웃었는데도 어떻게 이마에 주름 하나 안 생기냐", "무슨 시술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포니테일로 머리카락을 질끈 묶어서 얼굴이 팽팽해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인 누리꾼도 있었다. 앤 해서웨이가 실제로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름을 없앨 때는 '보톡스 시술'이 많이 시행된다. 헬스조선에 따르면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에 주입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로 눈가 주름이나 이마 주름처럼 얕은 잔주름을 줄일 때 시도하며, 환자 개인 특성별로 다르지만 대개 3~4개월 효과가 지속된다. 다만 보톡스는 부종과 염증, 멍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2 09: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