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올해 들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P&K가 15일 올해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6% 늘었다. 구체적으로 누적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26%, 72% 늘어난 수치다. P&K 관계자는 "K뷰티 글로벌 확산으로 뷰티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인디 브랜드의 실험적인 제품 출시가 증가하면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확대한다"며 "특히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주가 전년 대비 무려 1147%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P&K는 내년에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전망했다. K뷰티 글로벌화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관련 기업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뷰티 트렌드가 세분화하는 점이 신제품 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제약과 식품, 유통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신원료나 개별 인정 제품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P&K는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제품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토콜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P&K 관계자는 "올해 4·4분기는 뷰티 기업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시기로 인체적용시험이 급증하는 성수기인 만큼 당사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화장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디바이스 관련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 개발을 강화해 고른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4분기 기준 수주 잔고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며 "자회사 케이오니리카 역시 북미·유럽 기업과 협업을 통한 내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5 09:13:34[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민감성 피부를 완화하는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APN5N’을 개발하고, 이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민감성 피부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아디포넥틴의 결핍을 개선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의 효능을 밝힌 것으로, 새로운 민감성 피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디포넥틴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병적 상태에서 감소돼 있으며, 주로 혈당과 에너지 대사 및 염증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민감성 피부는 일반적으로 자극에 대해 작열감, 가려움증, 따끔거림 등의 불쾌한 감각으로 정의된다. 이는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 신경 감각 이상, 그리고 아디포넥틴 결핍 등과 관련이 있다. 기존 연구들에서 아디포넥틴을 외부로부터 공급받으면 체내 불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비교적 크기가 큰 단백질이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아디포넥틴의 역할을 경피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아디포넥틴 수용체에 결합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P5를 설계하고, 이후 P5의 C-말단을 아미드화하여 물성과 안전성 등을 향상시킨 펩타이드 ‘APN5N’을 개발했다. 이어 연구팀은 APN5N이 아디포넥틴의 신호전달체계를 따르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디포넥틴 수용체가 없는 세포에 APN5N을 처리한 후, 아디포넥틴이 수용체와 결합해 생체 내에서 작용할 때 활성화되는 인산화효소(AMPK)의 인산화 능력을 관찰했다. 그 결과, APN5N은 정상 세포에서는 AMPK를 활성화시켰지만, 수용체가 없는 세포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이는 APN5N이 아디포넥틴 수용체와 결합해 AMPK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APN5N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AMPK 인산화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피부에 도포했을 때도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연구팀은 APN5N의 민감성 피부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54명의 민감성 피부 환자를 대상으로 8주간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 연구를 실시했다. APN5N을 함유한 제형을 하루 두 번 적용한 결과, 8주 후 APN5N을 치료 받은 환자의 약 절반에서 민감성 피부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약을 받은 환자와 비교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APN5N 치료는 따끔거리는 통증 감각에 영향을 주는 통증매개인자 TRPV1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민감성 피부를 개선할 수 있는 아디포넥틴과 아디포넥틴 수용체 1(AdipoR1)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등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APN5N이 민감성 피부 치료를 위한 새로운 경피적 요법으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민감성 피부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2 10:33:33[파이낸셜뉴스] 한방 웰니스 브랜드 비채담이 뷰티 브랜드 베네팜을 런칭하고 ‘마이크로 패치’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채담은 한의학 박사 박경미 원장(한나라한의원)이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현대인의 건강한 비움과 채움을 지향하는 한방 웰니스 브랜드이다. 지난 2021년 내놓은 비움생식, 채움효모, 딱차 등 식품에 이어 이달 웰에이징을 위한 뷰티 브랜드 ‘베네팜’을 출시한다. 베네팜은 ‘좋은 것들을 만들어내는 농장’이라는 뜻으로 웰에이징을 위한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네팜의 첫 출시 제품은 주름 및 피부 생기가 고민인 3050 여성을 위한 ‘마이크로 패치’로, 오행 추출물(동백잎, 창포, 인진쑥, 감국, 죽엽)과 피부 유효성분이 함유된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얼굴 12곳의 경혈점에 붙여 피부 탄력 개선과 윤기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경혈학을 전공한 박경미 원장이 엄선한 승읍, 태양, 영향 등 12곳의 경혈 위치가 패키지에 표시돼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패치 위를 누르면서 지압의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피부 자극 테스트와 치밀도 개선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제품 사용 4주 후 피부 치밀도가 16% 이상 개선되는 등 자극 없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권장 사용 주기는 3~4일 간격, 주 2회다. 박 원장은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며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담은 뷰티 브랜드 베네팜을 시작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28 09:06:59[파이낸셜뉴스]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이 찾아왔지만, 피부에게 가을은 그저 반갑기만 한 계절이 아니다. 이미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한 차례 고생한 피부는 가을의 '건조함'까지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피부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즉 피부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을철 건강한 피부를 지키는 지름길이다. 건조한 가을철 피부 보호엔 '바나나'가 딱 바나나는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은 우리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세포의 노화를 막아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특히 비타민A는 피부의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가을철 건조한 피부를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다. 바나나는 100g당 약 24mg의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수면장애, 불안감, 스트레스 등 피부 악화에 치명적인 증상을 완화해 주는 성분으로 수면의 질을 높여 피부 재생 효과를 높여준다. 바나나를 섭취하고 남은 껍질은 '바나나 팩'으로 만들어 건조한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 포함된 지방질 성분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바나나 껍질과 달걀 노른자를 으깬 후, 밀가루를 섞어 농도를 맞추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줄 근사한 바나나 팩이 완성된다. 바나나 전문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차별화된 맛과 풍부한 영양의 9가지 바나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바나나 산지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공급되는 품질 높은 바나나를 필두로 자체 연구기관인 'TSSG'를 통해 이색 품종 바나나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바나나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바나나 라인업으로는 깊고 진한 바나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풍미왕'을 비롯해 달콤하고 찰진 식감의 '감숙왕', 산에서 자라 더 달콤한 고당도 바나나 '스위트마운틴' 등이 있으며, 색다른 바나나로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하는 키위의 상큼함과 바나나의 달콤함까지 겸비한 '키위티바나나'와 우리 아이를 위한 1% 바나나 '로즈바나나' 등이 있다. 견과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E 함유한 '아몬드' 아몬드는 견과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가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최고의 간식이다. 비타민 E는 체내 생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아몬드 30g에는 한국인 일일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아몬드에 함유된 알파 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E는 건강기능식품의 합성 비타민보다 2배 높은 체내 흡수율을 보유하고 있다. 식사와 식사 사이 적당량의 아몬드만 섭취해도 피부 노화를 막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연구진이 동양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몬드를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의 자외선 저항성을 높이고, 피부 본연의 방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종합식품기업 '머거본'은 지난 8월 포켓몬스터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다양한 맛의 시즈닝 아몬드를 출시했다. 신제품 시즈닝 아몬드 제품은 '피카츄의 허니버터아몬드', '파이리의 군옥수수맛 아몬드', '푸린의 새콤달콤 딸기아몬드', '고라파덕의 쿠앤크맛 아몬드' 등 총 4종이다. 플라보놀·폴리페놀 항산화 성분 가득 '다크 초콜릿' 일반적으로 초콜릿과 같은 가공식품은 피부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카카오 함유량이 70%가 넘는 '다크 초콜릿'만큼은 예외다.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플라보놀, 폴레페놀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플라보놀의 경우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거칠어진 피부를 재생하는 데 효과적이며 폴리페놀은 피부 주름을 개선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 62명에게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든 음료를 6개월 동안 마시게 한 결과 음료를 마시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주름은 약 9% 감소했고, 피부 탄력은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초콜릿 전문 기업 제키스는 초콜릿 커버춰를 사용하여 블렌딩 한 '프리미엄 다크초콜릿 62%, 92% 파우치'를 선보였다. 제키스 다크 초콜릿은 풍부한 바디 향이 특징인 코트디부아르산 카카오, 산뜻한 과일 향의 에콰도르산 카카오, 크리미한 달콤함의 가나산 카카오 등 다양한 산지의 카카오를 블렌딩하여 풍부한 맛을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18 10:25:16[파이낸셜뉴스] 메디톡스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핵심 원료 ‘엠바이옴 비티’의 피부 개선 효과에 대한 논문이 SCI급 학술지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JCD,)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논문에는 ‘뉴라덤’의 핵심 원료인 ‘엠바이옴 비티'의 피부 기능 개선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생체 외 실험(세포 수준)결과가 실렸다. 실험 결과 ‘엠바이옴 비티’는 사람 표피 모델을 이용한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87.2%의 높은 세포 생존율을 나타냈으며, 세포 독성도 유발하지 않았다.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대조군 대비 각각 62%, 40% 수준으로 감소시켜 주름개선에 효과를 보였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아지렐린(아세틸 헥사펩타이드)과 비교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2배 이상 저해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멜라닌을 운송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노좀의 각질 세포 이동을 방해해 세포 외 멜라닌양도 대조군 대비 76~85% 수준으로 감소시켰으며 멜라닌 생성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 발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엠바이옴 비티’가 각질 세포의 멜라닌 양을 감소시킴으로써 미백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이번 논문 게재는 뉴라덤의 핵심 원료인 ‘엠바이옴 비티’의 우수한 피부 기능 개선 효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뉴라덤이 유통 채널 다양화 전략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홍보 활동에 더욱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엠바이옴비티 아이’는 메디톡스가 독자적으로 개발, 특허 받은 펩타이드 성분으로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저해하는 펩타이드와 세포투과 펩타이드(CPP)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메디톡스는 인체유래 엑소좀을 대신 할 수 있는 엑소좀 기반의 ‘엠바이옴 브이’를 국제화장품성분사전(ICID)에 고유 원료로 등재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 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 피부 재생미백, 항산화에 효과적인 독자 원료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피부 개선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0-10 15:13:26[파이낸셜뉴스] 휴젤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에 대한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에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는 뺨에 주름이 있고 피부 탄력성이 저하된 만 30세 이상 60세 이하 성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를 2주 간격으로 3회 주사해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주요 평가 지수로는 투여 6주/8주/12주차 주름 중증도 지수 개선율을 비롯해 피부 거칠기·탄력도·모공·수분·광택·전반적 외모 개선도·안전성 등이 포함됐다. 주사 후 12주간 추적 관찰한 결과값을 토대로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투여 후 8주차에 평균 주름 중증도 지수가 40% 감소했으며, 12주차까지 지수가 약 33%로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 피부 주름 높이·거칠기·탄력·모공 크기·수분·광택 등의 지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중대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논문을 통해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가 피부 내 주사한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름, 탄력, 모공 등을 전반적으로 호전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 HA(히알루론산) 기반 필러가 피부 질 개선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재료임을 입증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국제 학술지 채택으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시장 내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의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고함량 HA 성분의 주사형 제품으로 지난해 1월 출시됐다. 가교제 결합을 최소화해 분자 간 간격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수분 유지력을 높였으며, 미세한 입자 크기와 소프트한 물성으로 시술 시 주입감을 높이는 한편, ‘틴들현상’ 발생을 최소화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21 08:56:49[파이낸셜뉴스] 피부 장벽이 약해 자외선 자극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더마 선크림이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는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에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더한 제품이다.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은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무기 물질로 만든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 제형으로,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즉시 반사시켜 피부 속으로 자외선이 흡수되지 않도록 돕는다. 수분을 함유해 촉촉한 제형이 피부에 균일하게 밀착돼 꼼꼼한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제품에 함유된 '장벽수분세라마이드'성분은 피부 장벽을 강화함과 동시에 속수분을 충전해 피부 진정을 돕는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회 사용 후 피부 장벽 개선 71%, 일시적인 붉은기 개선 98%의 효과를 확인했으며 사용 직후 피부 수분량은 316% 증가했다. 특히 1만2000여명의 민감성 피부 패널이 직접 사전 체험에 참여한 저자극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현재 에스트라 공식 온라인몰, 아모레몰,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4월부터는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3-20 14:14:20[파이낸셜뉴스]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 시험법 표준화'(모공개선)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6일 피엔케이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과 과제 착수 보고회를 가졌으며, 화장품 모공 개선 효능 평가법 가이드라인을 오는 11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피엔케이는 지난 2018년에도 '화장품 신개발 제품의 효력 평가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해 신개발 제품 효력 평가 기술로 인정받았다. 연구 성과로는 화장품 사용을 통한 피부 개선 등 효능을 입증하는 표준 평가법 등이 있다. 이 중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은 기능성화장품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 '미세먼지 피부 흡착 차단 시험'은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시험방법 가이드라인으로 제정됐다. 이를 통해 화장품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입증된 표현을 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신규 시험법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은 화장품 제조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엔케이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모공 개선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표준 평가법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인체적용시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제 수행을 통해 쌓이는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통해 인체적용시험 분야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3-06 09:29:20[파이낸셜뉴스] KGC인삼공사는 피부에 존재하는 유해균의 생장은 억제하고 유익균의 생장은 촉진시켜 피부의 자생능력을 활성화하는 ‘홍삼조성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R&D본부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육순홍, 이기용 교수팀은 최근 KGC가 독자기술로 제조한 홍삼조성물이 유해균주로 알려진 여드름균 등의 생장은 억제하고, 보습기능을 조절하는 유익균주인 표피포도상구균 등의 생장은 촉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총칭하는 용어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절한 조화로 균형을 유지시켜 건강한 피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존에 홍삼이 피부의 색소침착 및 주름·아토피 개선, 여드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은 있지만, 피부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만 선택적으로 생장시키는 홍삼조성물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생물의 불균형한 상태를 정상상태로 되돌린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서, 피부의 자생 능력을 활성화하고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JGR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동인비의 대표제품인 ‘자생 원액에센스’와 ‘자생 크림’에 해당 홍삼조성물을 적용하고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나우석 KGC인삼공사 화장품사업센터장은 “KGC인삼공사에서 개발한 홍삼조성물이 피부 유익균만 선택적으로 증식시킨다는 점을 세포실험은 물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홍삼조성물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항상성 유지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6-30 11:07:35[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슈퍼콜라겐 에센스의 주원료인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트'가 기능성 콜라겐 원료 중 피부 관련 최다 개선 지표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트'는 브랜드 대표 제품인 '슈퍼콜라겐 에센스'의 주원료로, 지난해 리뉴얼 출시 당시 7가지 피부 관련 유의적 개선 지표를 확인했다. 최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세라마이드 증가' '자연 보습 인자 증가' '피부 속 수분량 증가' '안면 뺨 거칠기 감소'와 '각질화 정도 감소' 등의 피부 개선을 추가로 확인하며 총 12개 지표의 개선 결과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기능성 콜라겐 원료 중 피부 관련 최다 개선 지표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입증한 '세라마이드 증가'와 '자연 보습 인자 증가'에 대한 임상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바이탈뷰티 관계자는 "많은 개별인정형 콜라겐 원료 중 피부 속 세라마이드와 자연 보습 인자 증가를 확인한 것은 아모레퍼시픽 콜라겐 원료가 국내 최초"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콜라겐 라인은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1억 병 이상 판매됐고, 고객 리뷰도 1만 건 이상 쌓이는 등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는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피부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콜라겐 원료다.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02 08: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