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은 여름에만 바르는 화장품 아닌가요." 선크림은 여름에만 바르는 화장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매일 피부에 영향을 준다. 극지방에 사는 이누이트의 얼굴이 까맣게 그을린 것도 눈과 얼음이 자외선을 반사해 매우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서 그렇다.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다 발라도 선크림은 안 바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피부에 치명적이다. 피부가 햇빛 노출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면서 주름이 빠르게 늘기 때문이다. 자칫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면 피부암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결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어떤 선크림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무조건 자외선 차단 지수(SPF) 숫자가 높은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SPF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쓰여진 SPF는 차단해 주는 자외선의 양과 관련된 수치다. 자외선 양이 1일 때 50의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50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그럼 SPF100의 선크림을 바르면 효과가 2배로 늘어날까. 그렇지 않다. SPF 50의 자외선B(UVB) 차단율은 약 98%이며 SPF100은 약 99%이다. 단 1% 차이이다. SPF50의 자외선 차단제면 충분하며 더 높은 수치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더 첨가 될수 있다. 또한 높은 지수를 사용하는 것보다 충분한 양을 2~3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타입에 따라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것도 내 피부를 위한 전략이다. 지성피부는 유분감이 적은 젤 타입, 건성피부는 보습력이 있는 크림 제형이 적합하다. 민감성 피부는 저자극의 순한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트러블이 많은 피부도 마찬가지다. 매일 혹은 하루에 몇 번을 덧 발라야 하는 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내 피부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시술 직후의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진정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야외 활동이 있을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쿠션이나 스틱 형태로 되어있는 제품을 선택해 2~3시간마다 덧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은 매일 발라야 하는 제품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기초 스킨 케어의 선택처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다. 매일 스킨케어 제품 사용이 끝난 후 반드시 발라야 하는 필수 제품이다. 매일 바르는 습관이 피부 건강을 지키며 노화를 늦추고, 나중에 주름이 많이 생기거나 피부로 인한 건강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정훈 서울리거피부과 원장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9 18:31:56[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피부과 김효진 교수가 최근 열린 ‘2025년 제31차 대한의진균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의진균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지난 7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의진균학회는 의진균학 발전과 진균성 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1994년 3월 출범됐다. 현재 국내외 학술단체와의 교류 및 제휴,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등 의진균학의 연구, 교육, 응용에 관련된 제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진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피부과학, 감염학, 진단검사의학, 미생물학 등 여러 분야의 의학자 및 연구자뿐 아니라 산업계와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의진균 질환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와 국내외 학술 활동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증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3 09:55:38피부과 진료를 하다 보면 꾸준히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분들의 나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회생활을 하면 본능적으로 외모를 통해 상대의 나이를 추측하게 되는데 피부 상태는 나이를 가늠하는 가장 강력한 기반이 된다. 누구나 본래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진다. 그만큼 건강하고 좋은 피부는 단순한 외모를 넘어 자신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면 내 피부의 실제 나이는 몇 살일까. 피부 나이란 실제 생물학적 나이와는 다르게, 피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예측되는 나이를 의미한다. 물론 직접 육안으로 보고 진단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촬영과 데이터 활용하면 환자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맞춤형 치료를 하는데 효과적이다. 시간이 된다면 스스로 피부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전문가와 상담해 보고 어떻게 관리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 나이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자외선은 가장 강력한 피부 노화 요인이다. 장시간 햇빛 노출은 광노화를 일으켜 주름, 기미, 잡티를 유발한다. 여기에 피부의 수분 함유량, 피부 수분도가 낮으면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저하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이 두 가지의 감소는 피부 처짐과 주름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피부 장벽 손상,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돼 염증과 색소 침착을 악화시킨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이다.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 반면 이른 수면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은 피부를 관리하는 생활 습관으로 나이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좋은 성분이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과 피부 전문가가 만든 더마코스메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 진료와 시술을 하면서 직접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RC 리커버리 크림, 마스크팩, 아임서울 더마 화장품도 연구 개발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화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 다양한 시술이 많다. 피부 자체를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시술로 가장 쉽고 빠른 대표주사는 스킨부스터로 손꼽힌다.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가는 리프팅 시술보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스킨부스터의 특성은 피부 재생에 필요한 성분으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피부과 주사시술이다. 현재 자신의 피부 나이를 정확히 알고, 어떤 요소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있는지 원인을 찾아 피부과 전문의 도움과 꾸준한 관리를 병행 한다면 가장 좋은 피부컨디션을 지킬 수 있다. 피부 나이는 단순한 외적 기반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해 줄 수 있다.이정훈 서울리거피부과 원장
2025-05-15 18:19:54[파이낸셜뉴스]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이 4월 30일 오픈한다. 대한민국에서 미용 의원은 어디에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의사 중 피부과 전문의는 2%에도 그치지 못한다.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의 우수한 대표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피부과 ‘정통 리더’다. 미파문피부과의원 원장, 청담오라클피부과의원 원장, 더힐피부과의원 신사점 원장을 거치며 피부 질환부터 안티에이징까지 수만 건의 피부 관련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웨비나, Learn & Inspire, 병원 강의 등을 통해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ABBVIE에서 AMI Faculty Member로 지정한 의사 50인에 선정되었고 최대 규모의 국제성형외과학회인 APS(Aesthetic Plastic Surgery) 2025에서 보톡스 강의, 스킨부스터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우수한 원장의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프팅, 색소 치료, 흉터 치료 등 피부에 관한 전방위적인 솔루션을 심도 있게 제공한다. 개인의 피부 유형과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 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분석하여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피부 자생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제안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결과를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프리미엄 레이저를 비롯한 하이엔드 장비를 구비했다. 모든 시술과 관리는 1인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된다. 리프팅의 명사인 ‘울쎄라’ ‘써마지’ ‘온다’, 흉터 제거에 효과적인 ‘쥬베룩’ ‘서브시전’, 여드름 완화에 효능을 보이는 ‘포텐자’ ‘브이빔’ 등은 물론이고 ‘리쥬란’ ‘쥬베룩’ 등 스킨 부스터, ‘쥬비덤’ ‘벨로테로’ 등의 필러까지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다양한 시술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더힐피부과의원 마포공덕점은 오픈을 맞이하며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1달간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5-04-24 14:11:17[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3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대해 3년내 매출 1조원 목표를 가진 피부과 처방 1위 업체로서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위인 더모타손 MLE(피부장벽/보습기능 특화) 기술력과 국내 연질캡슐 생산액 2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과 처방 시장에서 2013년 이후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뇨기과 처방은 현재 5위인데 내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마켓 파워를 가진 (발기부전 + 조루 복합제)인 ‘구세정’을 비롯, 차별성을 가진 개량신약 4종을 추가로 처방 1위를 노리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는 연구개발 직접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R&D 파이프라인을 확보 중“이라며 ”동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처방 영업망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영업력과 자본이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술력 있는 업체에 투자해 공동 경영을 통해 자본수익을 얻고 공동 R&D 및 사업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M&A를 통해 조용준 회장은 4세대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파마리서치를 목표로, 미용·성형 분야에서 몸집을 키워 3년내 매출 1조원대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라며 “여기에 신약기술을 수출한 큐리언트의 최대주주로 등극한 것도 호재”라고 부연했다. 실제 동 사는 WHO에서 찬사를 받아 FDA로부터 우선심사권(PRV)획득이 유력한 내성 없는 항생제인 ‘텔라세벡(2000억 원 이상의 가치)’을 보유한 ‘큐리언트(25.4.22일 시총 3300억원)’에 지분율 11.5%(240억원투자)로 최대주주로 올랐다. 큐리언트는 빌게이츠재단에서 투자한 결핵 비영리 제품 개발 파트너십인 ‘TB얼라이언스’에 탈라세벡을 개발, 상업화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리를 이전했다. 텔라세벡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2a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후 TB가 임상시험과 상업화까지 모든 비용을책임지게 된다. 동사는 큐리언트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파이프라인 중 항암제에 대해 국내 및 동남아시아 판권을 확보했으며, ‘텔라세벡’에 대해 국내 판권을 보유하게 됐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추후 항암제 시장 1위인 폐암과 2위인 유방암의 국내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와 함께 차세대 고기능성 필러업체인 아름메딕스의 최대주주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동 사는 ‘MIRACLE 공법’과 ‘Dual-Phasic구조’로 기존 필러보다 볼륨감과 지속력이 높은 고탄성, 고응집력 필러 기술을 가진 ‘아름메딕스’에도 최대 주주(33%)로 참여했다. ‘아름메딕스’는 메디톡스와, LG화학 출신의 전문기술을 가진 CEO가 설립한 업체로 기존 필러보다 2배 이상의 탄성과 응집력을 가지고 있어 주름개선효과에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가 2025년 6월 취득예정인 GMP 제조시설은 독창적 Closing System 기술로 정제공정 기간을 동종업계 최소기간인 1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전문가의 공정 기술로 80%까지 생산수율을 끌어 올렸다. 이미 연구개발이 완료되어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지역에서 30만개 이상 팔린 수출용 ODM필러를 주력으로 중국, 브라질, 필리핀 등 해외 파트너십 및 합작법인과 연계해, 2029년까지 CAGR 77.9%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7년 12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을 예정인 필러를 동사의 전국 유통 및 병의원 네트워크를 공급 채널로 활용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키트 및 재생의료기술과 융합하여 프리미엄 바이오 필러 등 차세대 고기능 제품군을 출시해 미용, 성형 시장에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하려는 구상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3 14:12:28조선미녀, 티르티르, 스킨1004 등 K뷰티 대표 브랜드를 보유한 구다이글로벌이 피부 전문의 자문단과 협업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나인틴(Dr.nineteen)’을 공식 론칭했다. 기능성과 기술력을 강조한 신규 브랜드 출시는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 확대를 겨냥한 본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K뷰티 글로벌 선도 기업 구다이글로벌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나인틴(Dr.nineteen)’을 공식 출시하며, 피부 전문성 중심의 국내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구다이글로벌은 ‘닥터나인틴’이 피부과 전문의 19인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협력해 개발된 브랜드임을 밝히며, 성분의 과학적 검증과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닥터나인틴은 ‘검증된 성분에 기술을 더하다’는 슬로건 아래, 기능성과 안전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표방한다. 출시 초기부터 구다이글로벌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을 갖추고 있다. 첫 번째 라인업은 모공과 탄력 케어에 집중한 ‘포어엑스좀’ 3종으로 구성됐다. 브랜드만의 독자 기술인 ‘스킨마그넷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피부 고민 해결을 목표로 한다. 제품은 각각의 기능성 성분 배합을 통해 모공 축소, 탄력 개선, 보습 강화 등 피부 전반에 걸친 맞춤형 케어를 지향한다. 대표 제품인 ‘포어엑스좀 펩톡스 토너’는 13종 펩타이드 복합체 ‘펩톡스TM’와 포어엑소좀TM 성분을 결합해 모공 집중 케어 효과를 구현했으며, 쿨링감이 있는 젤리-워터 제형이 특징이다. ‘포어엑스좀 레디알엔 앰플’은 레티놀, 포어엑소좀TM, 바이옴PDRN 성분을 조합해 피부결과 탄력에 동시에 접근한다. 크림 제품인 ‘포어엑스좀 콜라부스터 포어샷 크림’은 4중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 복합 성분이 민감 피부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닥터나인틴의 전 제품은 국내외 인체적용 시험과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으며, 독일 피부과학 연구기관 더마테스트(Dermatest)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획득한 바 있다. 고기능성 더마 제품임에도 가격은 소비자 친화적으로 책정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구다이글로벌은 이번 브랜드 출시를 통해 기존 K뷰티 라인업에 더마 코스메틱 부문을 보완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피부 과학 기반의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태현 닥터나인틴 대표는 “닥터나인틴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신뢰받는 기능성 화장품이 될 것”이라며 “K뷰티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0:46:06▲ 김성균씨 별세· 박승자씨 남편상· 김지희(의정부을지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원석(성균관의대 피부과 교수) 상석씨 부친상· 김용희씨(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장인상· 김수진(광주CBS 기자) 동규씨 조부상=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낮 12시. (02)3010-2000
2025-04-13 10:29:15요즘 TV를 시청하다 보면 리프팅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피부를 타고났다'고 말하는 대신 '피부과 열심히 다녀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어떤 연예인은 피부과에서 리프팅을 하고 '뺨을 100대 맞은 느낌'이라며 1년에 몇 번은 꼭 해야 한다고 지침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처럼 성형 대신 리프팅, 탄력, 얼굴라인이 매체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병원 문의도 늘고 있다. 직접 피부과 전문의로 상담을 해보면 '나는 과거 20~30대 그대로인데 노화로 인해 얼굴만 쳐지고, 갑자기 자신이 너무 늙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리프팅 시술이라고 '절개방식'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지만 위험 부담감과 회복 기간이 필요한 시술이어서 피부과의 비수술적 레이저 장비를 활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리프팅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피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는 피부 진피층 아래와 스마스(SMAS)층에 초음파를 전달해 끌어당겨주는 방식이다. 절개 없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고주파 기반의 레이저 방식(RF)은 비침습적 에너지 치료 방식으로 고주파를 통해 피부 진피층에 열을 발생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수축시키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아울러 에너지 파장으로 여러 개의 빛의 파장을 이용하거나 마이크로웨이브 파장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적은 통증으로 간단히 시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또한 녹는 실을 이용해 원하는 타겟 부위를 당겨주는 실리프팅도 여전히 인기가 있다. 다만 리프팅 방식의 원리와 적용되는 부위, 효과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어떤 리프팅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개인의 피부 상태와 목표에 따라 정확한 상담을 통한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자연스러운 변화다. 리프팅 시술은 이러한 노화의 진행을 잠시 멈추거나 자연스럽게 슬로우에이징(천천히 노화)할 수 있도록 돕는 '웰에이징' 방법의 한가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무리한 시술을 하거나 단기적 효과를 바라는 방법보다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리프팅 방법을 선택하고, 일상 생활에서 건강한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리프팅은 지금의 나를 나답게, 누구나 최고의 아름다운 순간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바로 오늘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다. 이정훈 서울리거피부과 원장
2025-04-10 18:09:11【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한국 열풍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한국식 피부 관리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 에스테틱 클리닉이 등장했다. 한국 갤러리아피부과의원이 갤러리아 린 피부과의원(Galleria Rin Dermatology) 이름으로 남부 자카르타의 고급 주거지 크바요란바루(Kebayoran Baru) 지역에 첫 공식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 서울의 피부과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온 이 클리닉은 고성능 레이저 장비와 최신 피부 진료 기술을 바탕으로 수술 없이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10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금동인 갤러리아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은 지난 7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서울까지 갈 필요 없이 자카르타에서 서울에서와 같은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클리닉에는 한국 의료진뿐만 아니라 경력이 풍부한 현지 피부과 전문의도 함께 진료에 참여해 현지 고객들의 필요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부과 전문의 테피 누아리(Dr. Teffy Nuary)는 "여전히 한국 연예인의 맑고 생기 있는 외모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자연스럽고 신뢰할 수 있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개원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배우 오키 아구스티나(Okie Agustina)는 해당 클리닉에서 △피부 재생 △탄력 개선 △주름 완화 △피부 톤 개선 등 다양한 시술을 받을 예정이며 12년 만의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녀는 "수술 없이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이 곳 뿐"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4-09 18:35:25[파이낸셜뉴스] 피부과 시술을 하던 중 유명 여배우의 얼굴에 2도 화상을 입힌 의사에게 48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20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18민사부(부장 박준민)는 배우 A씨가 서울 서초구의 한 피부과 의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에서 B씨의 과실을 인정, A씨에게 4803만9295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2012년 배우 생활을 시작한 A씨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연애의 발견’ 등에서 주연을 맡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온 배우다. 최근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A씨는 2021년 5월경 수면마취 상태에서 3가지 피부과 시술을 받다 왼쪽 뺨 부위에 상처가 났다. 그가 받던 시술은 초음파, 레이저 시술 등으로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씨는 A씨 얼굴 상처를 인지하고도 습윤밴드만 붙였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A씨는 당시 2도 화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1년부터 다른 병원 등을 다니며 50회에 걸쳐 회상 치료 및 상처 복원술을 받고 있지만 상처가 현재까지 완전히 낫지 않았다.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되고 있지만 2~3m에서는 타인에게 보일 정도로 상처가 남았다. 특히 A씨는 해당 상처로 인해 드라마 촬영에 차질을 빚었다. 시술 직후 촬영한 주말 드라마에서 상처를 지우기 위해 사용한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비용으로 955만원이 지출됐다. 재판부는 “진료기록부에 각 시술 강도 및 에너지 공급·전달을 조정했다는 내용이 없다”며 “B씨가 수면마취 전 A씨의 반응(열감, 통증)을 확인하며 시술 강도를 조정하지 않았다”고 B씨의 과실을 인정했다. 이어 “A씨는 외모에 대한 평가가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배우라는 점을 고려했다”면서도 손해배상액을 A씨가 주장한 2억원이 아닌 5000여 만원으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이미 지출한 치료비 1116만원,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 1100만원, 일실수입(사고가 없었다면 벌 수 있었던 수입)1077만원,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2500만원을 합해 5000여 만원을 정했다. CG비용 950여 만원은 손해배상 책임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1심 판결에 대해 A씨와 B씨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해당 판결은 확정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0 16: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