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는 이달 초에 개발 완료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CELLUDERM FILL(셀루덤 필)’ 시제품 생산을 완료, 상용화가 임박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피부이식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이 빠르게 개발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생산 준비와 더불어 시제품을 활용한 영업 및 성형 학회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셀루덤 젠(CELLUDERM GEN)’도 당초 예정이었던 12월 말 보다 일정을 앞당겨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와 혼합한 제품이다. 초기 제품은 3cc, 8cc 두 가지 타입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이후 1cc, 5cc 제품으로 확장,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를 고려 중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셀루덤 에이치디 임플란트(CELLUDERM HD IMPLANT) 및 셀루덤 울트라(CELLUDERM ULTRA), 셀루덤 파워(CELLUDERM POWER) 제품도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낮은 감염률의 특성으로 성형외과, 유방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최근 정밀하고 미세하게 두께를 절삭하는 공정 장비를 테스트하였고, 이를 통해 높은 완성도의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약간의 수정사항만 반영이 되면 곧바로 해당 장비를 투입, 기존 제품인 ‘CELLUDERM HD IMPLANT’의 생산 수율 및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30 08:24:07[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가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CELLUDERM FILL’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 하에 CELLUDERM FILL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이 완료되어 올 하반기 내에 매출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전에 원재료 수급 안정화,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한 효과가 반영되어 시장의 수요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ADM은 사람 피부로부터 무세포화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진피층 기질로,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해 순수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형태의 생체유래 피부대체재를 의미한다. CELLUDERM FILL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와 혼합한 제품이다. ‘CELLUDERM FILL’은 미세분말화된 제품으로 규격의 제약을 받지 않는 특수성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CELLUDERM HD IMPLANT의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감염위험방지 특성까지 보존하여 성형외과, 유방외과, 정형외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ADM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피부이식이 이제는 수술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활용이 되는 시대가 도래, 그만큼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CELLUDERM FILL의 성공적인 개발은 셀루메드의 시장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CELLUDERM GEN 개발에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미용 분야를 타깃으로 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CELLUDERM GEN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CELLUDERM HD IMPLANT의 생산공정 변화를 통해 제품의 규격 정밀도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도 병행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3 08:14:08[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가 조직은행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골이식재 사업을 넘어 피부이식재 사업까지 분야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셀루메드는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제품의 다각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피부이식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체 피부 유래 무세포동종진피는 사람 피부로부터 무세포화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진피층 기질로,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하여 순수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형태의 생체유래 피부대체재를 의미한다. 셀루메드는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DM(Acellular Dermal Matrix) 제품 `CELLUDERM HD IMPLANT’를 생산 중이다. 현재 상용화된 이 제품은 피부 결손 부위 이식에 사용된다. 특히 유방 재건술 시 유방 하부의 피하 포켓 보강과 피부함몰, 화상 등 연조직 재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주사제형 신제품인 `CELLUDERM FILL’은 현재 연구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출시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2005년부터 조직은행을 설립해 인체조직 기반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국내 대표 인체조직 이식재 제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인체조직 및 재생의학 시장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ADM(Acellular Dermal Matrix)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330억 달러(약 45조 4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엘러간사는 유방 재건술과 탈장수술에 쓰이는 제품을 만드는 라이프셀사를 2016년 3조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동종진피는 유방 재건 수술부터 비뇨·피부 미용 시술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며 “사용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제품은 당사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6 08:36:18[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미국성형외과학회(PSTM 2022)에 참가해 자사 인체조직 제품을 처음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학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고 시지바이오는 피부이식재 시지덤 원스텝, 시지덤 매트릭스, 시지리알로퍼티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해 시지바이오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품질관리 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후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었다. PSTM은 세계 각국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매년 2500명가량 참석하는 학회로, 미국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시지바이오는 이번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피부이식재 제품을 홍보 부스에 전시했다. 시지덤 원스텝은 동종진피 소재의 재건 조직 매트릭스(RTM) 피부이식재로서,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유방재건술에 사용할 수 있다. 시지덤 매트릭스와 시지리알로퍼티는 동종진피 조직을 잘게 분쇄해 그물 형태로 제작하는 마이크로 콜라겐 섬유(MCF) 공법을 적용한 피부이식재다. 화상 및 외상으로 인한 피부 재건, 유방부분절제술에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미국에서 가장 큰 성형외과 분야 학회에서 전시한 제품들 대부분이 관심을 받았다”며 “특히 인체조직 제품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AATB 인증을 획득한 기업인 만큼 향후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1-10 09:44:37국내 피부이식재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엘앤씨바이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사진)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2011년 설립된 조직재생의학 R&D 전문기업이다. 피부와 뼈 등 인체조직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재를 제조·판매한다. 이 대표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기반한 인체조직 가공 기술력으로 단기간에 국내 피부이식재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했다"면서 "동남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인체조직 이식재 국산화 및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인체조직 대표 제품인 메가덤(MegaDerm)이다. 이식 후 거부반응 없이 환자의 자가조직으로 변환돼 화상·외상, 유방재건 및 갑상선, 두경부, 고막 재건 수술 등에 사용된다. 또 각종 수술 후 발생하는 유착 현상을 방지 및 흉터예방을 위한 이식재로도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엘앤씨바이오는 매출액이 2015년 90억원에서 지난해 179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0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31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외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확보했다. 시술 후 사용하는 재생크림인 '바이더닥터'는 병·의원용 전용 화장품으로 개발, SCI 저널 발표와 임상연구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엘앤씨바이오의 공모희망가는 1만8000~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180억~200억원이다.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10-15 17:00:22한스바이오메드의 심장부인 대덕연구단지 기술연구소 전경. 한스바이오메드는 이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술 중심 기업으로 변모했다.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체이식용 이식재 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다. 이식재를 이용해 회복기간이 긴 자기 뼈와 피부를 이용한 이식수술에서 벗어나 환자들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것. 이런 환자들의 바람을 포착한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1993년 '상처치유와 흉터예방'에서 시작해 한국 최초로 피부·뼈 이식재를 개발해 5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의 핵심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이다. 1999년 법인설립과 함께 이식재 분야 기술개발을 본격 시작한 한스바이오메드는 젊은 연구원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으로 자사의 심장과 같은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이를 상용화하는 동시에 대덕연구단지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기술 하나로 개척한 신시장 한스바이오메드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꼽힐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 뼈이식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외국 기업 최초로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가입승인이 완료되면서 현재 미국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가 R&D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2002년 전면적인 사업 구조조정이 큰 역할을 했다. 1000여곳의 거래처를 관리해야 하는 기존 기업-개인간거래(B2C) 사업을 정리하면서 과감히 정리하고 오로지 R&D에 몰두한 것. 초기에는 B2C 사업 포기로 매출이 급락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기술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인체조직 이식재 시장이라는 미개척 분야에 진출하면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미국 FDA 기준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생산까지 이르렀지만 정작 국내 법규가 이를 따라오지 못한 것. 당시 이 분야를 구분할 만한 국내 법이 없어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시장의 변화로 관련 법 개정의 필요성을 인식한 정부와 정치권의 신속한 대응으로 지난 2003년 이식재 사업의 걸림돌이 사라졌다. 이후 한스바이오메드의 국내 및 미국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었다. ■미국 이어 중국 진출 시즌2 준비 한스바이오메드는 미국 진출에 필요한 각종 표준 획득을 마치면서 올해 괄목할 만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기술력과 함께 한스바이오메드만의 차별화 전략과 고객서비스는 전 세계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 살아남은 생존 전략이다.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는 "이식재 시장에서 아주 작은 차이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작지만 사용자를 배려하는 아이디어를 반영해 한걸음 앞서 나간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미국 회사들은 규모가 큰 대신 고객 서비스에 취약한 반면 이 부분에 우리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바로 응답할 수 있는 기업은 우리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대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오는 하반기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이 완료되면 중국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오는 2025년까지는 중국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4-03-18 16:59:12코리아본뱅크가 국내 피부 조직이식재 사업 진출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리아본뱅크는 오후 2시 34분 현재 1.47%(10원) 오른 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보합세를 제외하고 7거래일만에 상승세다. 이날도 장 중 한때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날 공시에서 수입 인체조직(피부) 안정성 심사를 통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피부조직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피부 조직이식재는 화상환자 및 교통사고 환자의 피부 결손부위를 복원하거나 치과질환 환자의 치아 충진재로 주로 사용된다. 코리아본뱅크 심영복 대표는 “이번 식약청 수입허가 승인을 시작으로 피부조직 천연 추출물을 활용한 질환 치료용 이식재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와 골형성단백질 관련 기술을 접목한 피부 조직이식재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관련분야 고급 전문인력들도 최근 10여명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2010-09-24 14:35:33코리아본뱅크는 미국 식약청(FDA)으로부터 가공 인체조직(피부)의 품목 추가 심사를 통과, 추가로 피부조직 수출 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10-10-29 14:30:31[파이낸셜뉴스] 인스코비 경영진이 잇달아 주식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인스코비는 전날 회사의 주요 특수관계인인 유준영 상무가 자사주 49만5000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스코비 그룹 유인수 회장도 최근 경영 효율 향상과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해 자사주 18만1323주를 매입했다고 지난달 11일 공시한 바 있다. 인스코비 그룹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알뜰폰이 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고, 화장품 사업도 해외에서 매출 호조를 보여 사업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계열사인 셀루메드도 덴탈 사업 성장세와 피부이식재 사업 확장, ODF 제품 출시에 따른 웰니스 시장 진출 등 호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이엔지와 인스그린은 건설업계가 불황인데도 수주 능력을 보여주며 그룹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아피메즈 미국 증권시장 상장, 셀루메드 mRNA 생산 효소 연구와 RNA-LNP 치료제 개발은 인스코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1 09:40:08[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가 최근 동종골 이식재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하여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현재 동종골 이식재 ‘덴탈 파우더’와 골재생 의료기기 ‘라퓨젠(Rafugen) DBM’, 동종피부(ADM) 이식재, 골형성 단백질 ‘Bio BMP2’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동안 핵심 원재료인 인체조직 수급이 불안정해 시장의 기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최근 공급이 안정적으로 재개되면서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했다. 동종 이식재는 감염 위험성이 낮고 유착 능력이 우수해 업계에서 최고의 이식재로 평가받고 있다. 동종 이식재는 인체 조직으로부터 추출한다는 점에서 원재료 수급이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인체조직과 해외 인체조직으로 분류된다. 최근 고령화와 이식 기술의 발달, 이종 및 합성 이식재 대비 높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해외 인체조직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해외 인체조직의 수입은 79만 9,352개로 전체 국내 수량의 92.9%를 차지했으며 국내 인체조직 기증은 6만 878개(7.1%)를 차지했다. 지난해 셀루메드는 DBM, 덴탈파우더 등의 수요 급증으로 생산설비 규모를 확대하여 핵심 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고강도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원재료 수급의 정상화를 통해 본격적인 설비 증설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동종골 이식재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4조원에서 2030년 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수요 증가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공급 재개에 따른 생산량 회복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덴탈 골이식재 리뉴오스(Renew Oss) 또한 수급 안정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3 08: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