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리프팅 시술로 쳐진 피부를 리프팅함과 동시에 피하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탄력을 장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 개발된다. 팽팽 실리프팅 연구소는 지난 21일 팽팽의원 본관에서 권봉식 연구소장(성형외과 전문의), 조민영 팽팽의원 대표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하 콜라겐 재생 촉진을 위한 신개념 실리프팅 공동 연구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팽팽 실리프팅 연구소는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산하 연구 조직으로 실리프팅 한 분야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침습적 실리프팅 연구에만 주력하고 있다. 권봉식 실리프팅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첨단 실리프팅 신기술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공동 연구에 참여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각종 의료기기의 허가용 임상을 진행하였고 안티에이징 피부 시술의 임상효과에 대한 연구 권위자다. 이번 공동 연구는 피부를 실로 당기는 단순한 리프팅 기능을 넘어 실 자체의 효과로 진피의 콜라겐 재생 촉진 기능을 증진시키도록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실리프팅 시술 후 진피 콜라겐 재생 효과로 인한 피부 개선 효과를 경험하는 경우는 많았고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폴리디옥사논(PDO) 성분이 시술 후 자연스럽게 녹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과 반응해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협력을 통해 이를 좀 더 과학적으로 면밀히 분석하고 최대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허 교수는 "기존의 팽팽 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내용을 좀 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되는 안티에이징 피부 치료 분야의 표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높은 가치의 학술적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새로운 제품 개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봉식 연구소장도 "실리프팅이 지금까지 외형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자체의 변화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입증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팽팽클리닉(팽팽의원)은 지난달 16일 3개 층 규모의 대형 실리프팅 센터로 확장 이전했다. 현재 실리프팅 연구뿐만 아니라 비대칭 교정, 실패실 복구 등 사례별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1-22 16:30:13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건조하고 민감한 상태로 만든다. 특히 난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면서 실내에서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겨울철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연어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이 함유된 연어 약침을 추천한다. 연어 약침은 피부 재생과 보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건조한 피부 관리에 탁월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어류는 혈을 보하고, 허약한 상태에서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어는 혈을 보강하고 기를 북돋워 피부에 영양을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연어에서 추출된 PDRN은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세포 성장 인자를 자극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데, PDRN 성분은 피부 속 보습을 높여주는 동시에 세포 재생을 돕는다. 이 성분은 특히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특징이 있어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겨울철에 적합한 성분이다. 연어 약침은 피부 속에 직접적으로 보습 성분과 PDRN을 전달해 건조한 겨울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미세한 침을 통해 피부에 약침을 주입함으로써, 침 자극으로 인한 혈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피부의 산소 공급을 촉진하고 각질 제거와 염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연어 약침의 주요 효능으로는 △보습력 강화(피부 속에 직접 보습 성분이 전달돼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 △피부 장벽 강화(PDRN 성분이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외부 자극과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탄력과 생기 개선(세포 활성화로 피부의 탄력이 증가해 겨울철 푸석한 피부에 생기) △염증 완화(건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트러블을 진정) 등이 있다. 연어 약침은 단순한 보습을 넘어 피부의 본래 재생 능력을 끌어올려 겨울철 건조함과 거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약침을 통한 피부 깊숙한 보습 공급은 다른 보습 방법보다 효과적이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특히 추천되는 관리법이다. 추운 날씨에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는 연어 성분 연어 약침으로 피부 건강을 지켜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장
2024-11-14 18:19:57[파이낸셜뉴스] 이노진이 차메디텍과 손잡고 피부재생을 돕는 메디컬 코스메틱을 선보였다. 탈모치료, 피부재생 등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 이노진은 글로벌 바이오 에스테틱 전문기업 차메디텍과 협업해 피부재생 부스터 ‘ISCE’ 앰플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유일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보유한 차메디텍은 R&D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성장인자, 펩타이드, 천연 추출물을 개발 생산하고 이를 의약품 부원료,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핵심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ISCE 앰플은 자사 인체표피줄기세포배양액(EPC-CM), CHA-hGH, VEGF, CHA-MD Exosome 기술을 적용하고 이노진 측이 요청한 성분인 ‘코퍼 트리펩타이드’를 추가해 최종 개발했다. 피부재생 부스터 ISCE 앰플은 기존 부스터계 화장품의 한계인 느린 재생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일반 줄기세포가 아닌 ‘제대유래전환분화상피세포전구체’를 활용했다. 이 물질은 표피, 각질인 상피세포와 모모세포로부터 분화율을 증가시키고 분화시간을 단축해 재생 시간을 촉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해당 부스터는 울세라, 써마지 등 리프팅 의료기기에 사용 가능하고 색소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또 스킨 뿐만 아니라 탈모에도 도움이 되는 ‘코퍼 트리펩타이드’를 첨가해 활용도를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4년간 다수의 스킨 부스터를 매입해 판매하면서 축적한 관련 데이터로 이번 차세대 피부재생 부스터인 ISCE 앰플 개발에 참여해 차메디텍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자사는 제품 홍보 시 ISCE 앰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용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의료진의 제품 활용 연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SCE 앰플을 공동 개발한 이노진은 20년간 쌓은 코스메슈티컬 영업 노하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병의원 전용 브랜드 ‘볼빅’, ‘리셀바이’ 등의 운영으로 보유한 기존 거래처는 물론 신규 네트워킹을 통해 제품 테스트, 전국 병의원을 상대로 제품 홍보, 판로 확보 등에 나섰다. 이노진 이광훈 대표는 “탈모케어 브랜드 ‘볼빅’ 개발 시 확보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메디컬 코스메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안정적 성장세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7 09:20:56[파이낸셜뉴스] 바이오테크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시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피부재생 플랫폼 브랜드 ‘APLICOR 3D’를 론칭한다, 9월 30일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첨단창상치료학회(SAWC 2024)에서 해당 플랫폼이 공개될 예정이다. ‘SAWC 2024’는 상처 치료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1500여명의 성형외과, 족부외과, 피부과 등 의학계 전문가와 제약, 의료기기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창상치료제 기업과 파트너십 맺고 지난 1년간 현지 시장에 피부재생 기술을 도입해 왔다. 이번 론칭으로 글로벌 재생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로킷헬스케어 측 계획이다. 해당 피부재생 플랫폼 기술은 환자의 지방 조직을 AI 기반 3D 프린팅 기술에 적용해 개인 맞춤형 피부재생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가 환부의 크기, 깊이, 필요한 조직의 부피 등을 면밀히 측정한 후 3D 프린터 ‘닥터인비보’로 자가세포 패치를 이식 가능하도록 제작한다. 단 한 차례 시술로 환자 맞춤형 이식을 1시간 내에 완성시킨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3D 프린팅과 AI를 결합한 것으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당뇨성 족부 궤양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연골 재생과 신장 재생을 위한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구축해 재생 의료 업계로부터 주목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현지 최대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공급 계약도 추진 중이다. 지난 18일 미국 혁신 기술 교류회(Innovative Technology Exchange)에 초대기업으로 선정돼 진행된 발표로 GPO와 연계해 미국 주요 병원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기회를 만들게 됐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미국 론칭은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의료 기술 중심지에서 혁신 기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며 “미국 최대 GPO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해당 기술을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30 11:30:16[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30년 만에 폭염이 재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마리서치가 올 여름 최대 수혜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25일 진단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리쥬란이 피부재생에 탁월해 관련 썬케어 제품과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니즈가 확산 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올 6월 폭염양상은 1994년 7월과 비슷하다. 1994년 7월 전국 평균 폭염 일수가 한달 중 절반 이상(17.7일)이 폭염이었던 한해”라며 “7월 한여름 더위가 6월부터 발생하는 폭염 전망에 따라 ‘썬크림+ 피부재생(리쥬란) 효과’가 있는 파마리서치 썬케어 화장품 및 리쥬란 의료기기 제품들의 수혜가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피부재생 제품이자 스킨부스터 최고봉으로 꼽히는 리쥬란은 2014년 출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스킨부스터로 자리매김했다”라며 “ ‘리쥬란’은 DOT® 기술을 적용해 만든 연어 유래 재생 물질 PN 성분의 안면부 주름 개선 목적 의의료기기로 DOT® 는 PDRN/PN 이 최적의 효 과 를 낼 수 있도록 DNA 분획을 제조, 가공한 파마리서치만의 특허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을 앞세워 미국, 중국, 일본 등 10여개 국가에 제품 등록 및 판매를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1분기 베트남, 3분기 멕시코, 4분기에 대만에 관련 상품을 신규 런칭한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다르면 동사는 지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CAGR +33.9%, +40.3% 지속 성장해왔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는 올해도 리쥬란 제품(매출비중 51%)군의 수출 확대 전망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4%(3194억원), +25.2%(1155억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또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81%p 증가한 3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5 14:24:0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에 ‘AI 피부재생 플랫폼’의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CE MDR 인증 획득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시장 관문을 연 셈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기 등록 후 첫 수출을 포함해 미국,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기존 및 신규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6월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역대 가장 높은 월매출 기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영국 의료 공공과 민간 비율이 8.5 대 1.5 수준으로 전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피부재생 플랫폼 공공보험 적용을 시장 확대의 주요한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비용은 약 1조7000억원, 확진 환자 수는 약 300만명이다. 영국 파트너사 관계자는 “이번 피부재생 기술의 도입으로 영국 내 의료비 지출을 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연내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주요 민간병원 6곳에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으로 차츰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3·4분기부터 영국 전역 병원에서 건강 경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내 NHS 보험 코드 승인, 등재를 완료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NHS 국가보험에 속하는 공립병원, 클리닉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짚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영국을 포함한 22개국이 해당 피부재생 플랫폼을 도입해 당뇨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5 10:34:14[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는 영국, 발칸반도 7개국, 불가리아 등 유럽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566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큰 성과를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유럽 각지에서 의료 혁신과 피부질환 환자 치료 개선을 목표로 한다”며 “영국, 발칸반도 7개국, 불가리아 시장에서 당뇨성족부궤양(DFU) 뿐만 아니라 화상, 욕창, 피부암, 정맥궤양, 외상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월 발칸반도 7개 국가(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를 대상으로 현지 기업 A사와 5년 간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총 1824만 달러(한화 약 250억원) 규모이며 3월에 완료된 초기 주문 금액은 34만 달러다. 로킷헬스케어는 발칸 반도 7개국에서 이달 중 사용 허가 완료 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출한다. 현지 파트너사는 세르비아의 국립 건강 보험 기금(RFHI)과 크로아티아의 국립 건강 보험(HZZO) 및 민간 보험을 통한 보험 환급 승인 전략을 개발 중이며 연내에 민간 보험 적용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는 낮은 생활비와 의료비로 인해 의료 관광 산업이 번성하고 있다”며 “이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등 인근 유럽 국가에 추가적인 시장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킷헬스케어는 불가리아 현지 최고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의 자회사 B사와 5년 간의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345만 달러(한화 약 47억원) 규모로 초기 주문 금액 15만 달러다. 불가리아 내 사용 허가는 이달 중 완료하고 8월 중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불가리아 내 최소 2개 도시와 10개 이상의 병원에 진출하고 향후 3개 도시와 20개 이상의 병원으로 납품을 확장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영국 시장 진출을 위해 C사와 5년 간의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 계약은 1,938만 달러(한화 약 266억원) 규모다. 영국의 의료 시장은 공공 부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NHS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연간 당뇨성족부궤양 치료 비용은 한화 약 1조 7천억원에 달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피부재생 플랫폼 도입으로 환자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가 의료 예산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영국 의료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계획도 마련했다. 영국의 의약품 및 건강 관리 제품 규제 기관(MHRA)의 기기 사용 허가를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며 올해 3분기부터 국민보건서비스(NHS) 보험 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건강 경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유럽 지역 계약들은 로킷헬스케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지역을 확장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적극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장기재생의 퍼스트무버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10:34:26[파이낸셜뉴스]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기술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한국 당뇨병성 족부궤양학회의 초청을 받은 도쿄 의과대학 성형외과 전문가 하지메 마츠무라 박사가 본사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마츠무라 박사는 로킷헬스케어의 혁신적인 AI 초개인화 피부재생 의료 기술에 깊은 감명을 표명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로킷헬스케어의 최신 기술인 3D 마이크로나이즈드 지방조직 이식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 기술이 어떻게 만성 궤양 및 창상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 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츠무라 박사는 1987년 도쿄 의대 졸업 후 워싱턴대학교 성형외과를 거치며 화상, 외상 치료는 물론 당뇨병성 발목궤양 등 만성 창상 치료로 유명한 도쿄 의대 전문의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 로킷헬스케어의 AI 초개인화 피부재생 기술을 사용해 피부암 조직 제거 후 결손 부위에 3D 바이오프린팅으로 마이크로나이즈드 지방조직을 이식한 소규모 사례 연구를 진행했다. 재생의료 강국 일본에서 로킷헬스케어의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임상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마츠무라 박사는 “대부분의 환자가 4주 내에 피부 이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됨을 확인했다”며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플랫폼 기술로 피부암 결손부위에 3D프린팅된 미세화 지방조직을 이식한 70%의 환자에서 처치 후 첫 주에 상처가 50%이상 줄었고 4~5주 경과 후 피부 수축 없이 자연치유처럼 재생됐다”고 설명했다. 마츠무라 박사에 따르면 일본은 당뇨병성 발목궤양 및 정맥궤양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비용이 크다. 일부 환자들은 작은 환부로도 하지절단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치료 비용도 커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은 일본의 건강보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마츠무라 박사는 “일본에서 증가하고 있는 이 같은 만성 창상 환자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킷헬스케어의 바이오프린팅 재생의료 기술은 환자 맞춤형 치료 접근법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 개인화 의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기술이 만성 창상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킷헬스케어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이 혁신적인 치료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자사는 만성 창상 및 궤양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AI 초개인화 피부재생 의료기술의 전세계 상용화가 순항 중에 있다”며 “이 기술로 전 세계 17억명의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36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해 15개 국가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마츠무라 박사와 함께 진행하는 피부암 수술 결손 피부 재생 임상 논문은 국제 저널에 투고를 준비 중이다. 재생의료강국 일본에도 로킷헬스케어의 AI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이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조직 공학, 줄기세포 치료, 조직 재생 등의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까지 배출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의료 기업들이 재생의료 기술을 상용화해 환자 치료 적용에 나서면서 재생의료의 꾸준한 발전을 이어가며 의료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4 10:20:29국내 연구진이 손상된 피부 감각까지 살릴 수 있는 인공피부를 개발했다. 이 인공피부는 화상이나 피부질환, 외상 등으로 자연치유가 불가능한 곳의 피부를 대체할 수 있으며, 새 살이 돋아나는 효과까지 보였다.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따르면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정영미 박사와 스핀융합연구단 이현정 박사 연구팀이 인체 이식형 촉각센서가 들어간 스마트 바이오닉 인공피부를 개발했다. 신경조직까지 손상된 피부는 생명 유지 활동에 필수적인 감각인지 기능 상실을 유발하고 정신적, 신체적 고통 또한 안겨준다. 자연치유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해당 부위에 인공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인공피부는 피부조직과 유사한 구조와 환경을 제공하면서 피부재생에 초점을 맞추었을 뿐 환자들의 감각을 회복시키지는 못했다. 피부재생에 초점을 두고 있었던 기존 인공피부와 달리 스마트 바이오닉 인공피부는 생체적합성이 높은 소재와 전자소자로 촉각 기능 전달 시스템이 융합돼 영구적으로 손상된 촉각까지도 복원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인공피부를 피부가 손상된 쥐에 이식한 뒤 20일 이상 관찰했다. 그 결과, 이식 후 14일이 지나자 대조군 대비 120% 이상 상처가 치료됐다. 또한, 사람의 손끝에서 느끼는 압력 범위와 유사한 10~40kPa에서의 외부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맞는 전기 신호 조절을 통해 쥐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이 인공피부는 감각 전달 및 피부재생에 효과적이다. 손상된 피부의 피하 지방층을 따라 직접 신경에 이식하는 방식이어서 신경이 손상된 환자의 피부재생 후에는 촉각센서가 피하 층에서 작동해 일상생활에서의 자립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의 탄력과 조직의 결합을 담당하는 콜라겐과 피브린이 상처 주변에 있는 피부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유발해 피부재생을 촉진했다. 연구진은 피부의 주요성분인 콜라겐과 피브린으로 이뤄진 하이드로겔에 압력 센서를 삽입했다. 이 압력센서에는 전자 촉각 리셉터와 촉각 신경 인터페이싱 전극이 들어가 있다. 이 장치들은 미세한 압력이나 다른 자극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고 신경으로 전달한다. 정영미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는 생체재료와 전자소자 기술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소자, 소재, 재생의학 융합연구의 결과"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18 18:08:41[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자사 ‘개인 맞춤형 피부재생 플랫폼’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한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이하 ‘M360 APAC’) 콘퍼런스에서 대상(Top Innovator)을 수상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 머신러닝, 지능형 도시, 생명 기술, ESG, 지속성 등을 주제로 한 기술기업 쇼케이스 세션에 참가했다. M360 APAC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역 모바일 생태계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 행사다. 이 행사는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과 사회적 변화의 근간이 되는 혁신을 발굴, 개발,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M360 행사에서는 6개국 16개사가 참가해 기조강연, 패널토론, 모바일 기술과 관련 인접산업을 다루고 있는 심층 사례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 자리에서 3D 바이오 프린팅과 AI가 융합된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자가 조직 채취 후 환부를 AI 영상 솔루션으로 자동인식하고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ECM 패치를 인쇄해 만성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 상처를 재생·치유하는 데 사용한다”며 “AI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결합으로 장기재생 플랫폼을 상용화해 연골, 신장 등도 재생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은 세계 어느 의료 현장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원격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자사는 최근 BBC의 미래기술 선정에 이어 이번 대상 수상으로 장기재생 플랫폼의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로킷헬스케어만의 첨단 장기재생 기술, 바이오 3D 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중동 최대 IT 박람회 GITEX 2023에서 선보인 장기재생 플랫폼이 BBC로부터 미래기술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 8월 보건복지부는 ‘3D 프린팅 기반 자가지방 조직 이용 만성 당뇨발 또는 창상 치료 기술’을 혁신의료기술로 고시했다.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기술은 약 60개 국가에서 적용 가능한 사용승인을 획득했고 현재 약 30개 국가에서 상용화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2 10: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