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아토피 피부염 모델을 통해 피부상재균(피부에 있는 유익균·유해균)의 균형이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C. acnes)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아토피 예방, 치료 및 개선용 조성물을 청구하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단일 세포가 아닌 인체피부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와 세부조직을 구현하기 때문에 세포와 조직간 유기적 연관성을 확인하면서 특정 병인적 환경을 제공했을 때 인체에서 나타나는 병리학적 증상이 그대로 표현된다. 이를 통해 특정 병인 기전에 대한 효능을 보다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데 그 강점이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본 연구 및 특허를 통해 당사가 개발한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아토피 모델이 신규 물질의 효능평가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에 활용된 피부 오가노이드 아토피 모델은 특정 원인균만으로 제작된 최초의 사례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강경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만능성 줄기세포 유래 편평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기술과 이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모델 제작방법’을 기반으로 피부 오가노이드 질환플랫폼 구축과 다양한 효능평가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유전자 분석 및 유효성 평가 등 공동연구를 연내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4 09:26:48[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4일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아토피 피부염 모델 제작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강경선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 결과로, 만능성 줄기세포 유래 편평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과 이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모델 제작 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기술을 활용한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실제 피부와 동일한 편평한 형태로 제작돼 기존 오가오이드에서 뚜렷하게 확인할 수 없던 세부 피부층(각질층, 과립층 등)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구(球) 형태에서는 불가능했던 피부에 바르는 물질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경피(표피층) 투여나 정맥 투여 등의 경로를 모사해 다양한 유효물질에 대한 스크리닝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회사 측은 "피부 오가노이드에 아토피 피부염 특징을 모사한 모델을 구현하고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이승희 연구소장은 “최근 유럽을 필두로 화장품 개발 관련 동물실험 전면금지에 이어 동물실험 없이도 의약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대화법 2.0 발표까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관련한 첨단기술 연구개발 및 정부 차원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당사의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인체피부 높은 유사성을 보여 동물실험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와 이종간 차이로 인한 기술적인 문제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장은 이어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와 동물대체시험 사업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피부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반 유효성 평가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의료기기 효능평가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질환모델링 및 표준화 작업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은 물론 특정 질환에 대한 효능평가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백, 재생, 항노화 등에 대한 유효물질 평가 서비스 사업화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동물실험 대체 플랫폼으로써 오가노이드가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빅파마 머크가 네덜란드 오가노이드 기업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의 오가노이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04 10:20:49[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LG전자, 강스템바이오텍 등과 함께 '피부 오가노이드' 미용기기 평가법 적용 확대에 나섰다. 29일 P&K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피부 오가노이드에서 스킨 부스터 'BBS1'의 피부 흡수 촉진 평가'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n)' 기능을 탑재한 미용기기를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에 적용, 물질의 흡수도를 조직 절편에서 직접 확인하는 평가법을 제시했다. 기존 3차원(3D) 인공피부 모델이나 오가노이드 모델이 배양액 기반 환경으로 인해 미용기기 적용에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험법은 한계를 극복하고 미용기기 효과를 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있게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LG전자 'LG Pra.L' 스킨 부스터 BBS1이 인체적용시험에서 입증된 우수한 피부 흡수 촉진 기능을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에서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통해 LG Pra.L 제품의 효과와 기술력을 확고히 증명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피부 오가노이드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제공한 것으로 P&K와 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다양한 사업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양사는 미용기기 적용뿐 아니라 탈모형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등 피부과학 기술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한다. P&K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평가법은 기존 한계를 극복한 획기적인 시험법으로 P&K는 이를 통해 인체적용시험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LG전자, 강스템바이오텍과의 표준화 작업과 같은 협업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미용기기, 화장품 등에 대한 효과를 혁신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9 08:55:10[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집중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효능평가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인공피부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모낭에 대해 유효성이 있는 물질을 평가하는 시험법을 구축 중에 있다. 내년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피부 인체적용시험 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와 효능평가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가 기존 오가노이드의 구(sphere) 형태와 다르게 편평한 형태로 정상인체피부조직과 동일한 구조를 띄어 특정 물질을 처리하고 조직학적을 분석하는데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세포를 적층하는 방식의 기존 제작법은 조직층 간의 구조적 연결이나 유기적인 시그널링(신호)에 한계가 있다. 반면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전분화능을 가진 세포로부터 출발해 자가조직화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층간의 구조적, 기능적 연결성이 뛰어나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주름개선, 피부장벽 개선, 항노화, 미백 등의 효능평가 시험법 또한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구매자가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트랜스웰(Transwell) 배양접시에 피부 오가노이드가 탑재된 표준화 제품을 만들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동물시험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등재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수의 산학연 전문기관과 협력모델 구상 등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인체피부와 거의 동일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당사의 피부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모낭 유효성 물질평가, 화장품 효능평가, 제품 개발 등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최근 바이오 펀드 결성,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추진 등 정부에서 바이오 업계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힘입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지난 5월 정부는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국가첨단전략기술은 산업분야별 기술에 특화돼 양산을 목적으로 개발되거나 양산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입지 인력 기술개발 금융 및 규제완화 등 다양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해당 분야의 속도감 있는 연구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06 10:28:46[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이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화장품 효능평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와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화장품 효능평가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 오가노이드 활용 효능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은 실제 상업화를 위한 본계약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한 피부 오가노이드는 서울대 등 공동 연구진과 함께 인체의 생체 신호전달기전 중 하나인 ‘윈트(Wnt)'를 활성화해 연골 형성을 막는 동시에 모낭조직 등이 더 완벽하게 모사 가능하게 개발됐다. 정상 피부조직과 거의 동일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지난 2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구현한 피부 오가노이드와 P&K의 다양한 피부 인체적용시험 개발 노하우를 접목한 사례로 큰 의미가 있으며 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표피층, 진피층뿐 아니라 모낭, 피지샘, 멜라닌세포, 신경세포, 피하지방조직까지 인체피부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 가능하다. 기존 인공피부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모낭 조직을 구조적, 기능적 재현을 통해 탈모, 모발이식 관련 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동물실험을 대체함과 동시에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하기 위한 근거를 확보하고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화장품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을 대체해 추후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가 가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했다. 현재 화장품 효능평가 시장은 약 2000억원대의 규모로 추정된다. 또 회사는 향후 탈모, 항노화, 미백, 피부장벽 개선 관련 제품의 유효성 평가 등 새로운 피부 안전성 및 효능 평가 시험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피부오가노이드 시장을 선점할 준비를 마쳐 그동안 임상 위주의 연구개발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모발이식재와 당뇨병 치료용 췌도 오가노이드 등에서도 구체적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P&K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등의 인체적용시험분야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피부 오가노이드 상업화를 위한 최상의 파트너”라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성장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의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매매된다. 신주인수권은 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증권으로, 해당 기간 기존 주주는 장내거래를 통해 신주인수권을 매매할 수 있다. 주식을 배정받지 못한 주주가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매입하면 구주주와 동일하게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2 10:19:21[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강스템바이오텍과 피부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12일 P&K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이해광 P&K 대표와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인간의 장기 구조와 같은 조직을 구현한 것을 말한다. 기존 피부 모델은 부속기관이 없었으나 피부 오가노이드 3D 모델은 모낭조직을 포함해 인체피부조직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이 모발 성장과 탈모 완화에 도움을 주는 형태와 기전을 조직 수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K 입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조직학적 분석과 분자 수준 정량 분석 등을 포함한 실질적 효능시험 모델 제공이 가능해졌다. 양사는 지난 2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 이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서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구현한 피부 오가노이드와 P&K의 다양한 피부 인체적용시험 개발 노하우를 접목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P&K 관계자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기존 2D 세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험법을 찾았다"며 "탈모와 장벽 개선 등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시험 분야에서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0-12 09:57:11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가 강스템바이오텍과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으로 하는 효능평가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P&K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5일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탈모 및 노화 완화 제품의 유효성 평가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피부 안전성 및 효능 평가 대체시험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기존의 3D배양모델로 진행되던 시험의 한계를 넘어서는 피부 효력 평가 모델 및 인체적용시험 대체 가능한 피부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K는 지난 13년간 피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쌓은 다양한 시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인공피부에서는 불가능했던 모낭조직을 동일한 형태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피부 오가노이드를 구현한 바 있다. P&K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피부 인체적용시험 관련 프로토콜 개발 역량과 강스템바이오텍이 가지고 있는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기술이 더해져 과학적이고 고도화된 탈모 및 노화억제 효능평가 플랫폼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스템바이오텍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활성화가 어려웠던 대체시험법 분야의 화장품 평가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정밀히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2-16 13:29:58[파이낸셜뉴스]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인 셀인셀즈와 임상시험용의약품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알렸다. 이번 계약은 고객사 임상시험용의약품 CDMO 계약과 별도로 안정성 시험 계약이 추가되었으며 계약금을 비롯한 계약의 주요 사항은 양 사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and Gene Therapy)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 기업으로 CGT 분야에서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엔셀은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통해 One-Stop(원스탑)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는 “이엔셀은 지난 5월 약 20억원 규모의 CDMO 수주에 이어 이번 셀인셀즈와의 계약을 계기로 하반기 CDMO 계약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논의 중에 있다”며, “또한 회사는 수주에 그치지 않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함과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Adeno-Associated Virus(AAV) CDMO 수주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셀인셀즈 조재진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가노이드를 치료제로 직접 이용해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모두 확인한 피부재생치료제인 TRTP-101의 임상 2상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라며 “임상 2상에서도 효능을 비롯한 안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흉터치료의 근원적인 치료제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치료용 오가노이드’(Therapeutic Organoid)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셀인셀즈는 2014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조재진 교수가 설립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셀인셀즈는 현재 임상 중인 TRTP-101외에도 다양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엔셀은 노바티스, 얀센에 이어 지난 해 12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CMO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첨단의약품 개발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8 09:17:51[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11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자금 사용목적에 대한 설명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현황, 향후 사업화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49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국내 임상2a상 투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신약개발 제품 등의 효능평가에 활용되는 피부 오가노이드의 사업개발을 추진해 2026년 내 해외 라이선스 아웃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국내 협력기관과의 국내 임상연구 진행 및 일본 재생의료사업 환자투약 개시를 통해 임상연구 데이터를 확보하고 치료제 공급을 통한 수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지난 3월 개시한 오스카의 국내 임상2a상 환자투약은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라며 "임상1상의 뛰어난 개선 데이터로 의료진 및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 모집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져 현재 전체 대상자의 25%가 모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10월 모집 완료를 목표하고 있고 2026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임상시험 준비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동물실험 의무조항 삭제 및 단계적 폐지 발표에 따라 동물대체시험법으로 각광 받는 피부 오가노이드는 인체 피부와의 높은 유사도로 인체에서의 효능과 독성을 예측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또한 손상 세포 및 조직의 대체가 가능해 탈모치료제 등 재생치료제로의 개발도 이어나간다.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오스카는 임상1상과 12개월 장기 추적조사를 통해 확인된 강력한 통증 완화, 연골재생 등 구조적 개선 및 항염, 수술 없는 투약 편의성, 대량 생산 등을 통해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빅딜을 위해 임상2a상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를 한 시점에서의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개발본부장은 “피부 오가노이드는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로 동물대체시험법은 물론, 재생치료제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에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플랫폼 검증 시험 확대를 진행해 차별적 가치를 극대화해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1 15:57:51[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16일부터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글로벌 톱10 제약사가 다수 포함됐으며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와 피부 오가노이드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예정하고 있어 사업결실이 기대되는 미팅"이라고 전했다. 오스카는 유럽의 정형외과 전문 제약사와 회사의 임상1상을 기반으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럽의 파트너사는 무릎 골관절염의 신약후보물질로 대규모 임상3상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약물효능에 대해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평가하는데 오스카의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의견과 함께 사업화 논의를 제안했다. 또 미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제약사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관련 외부 개발사와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오스카 임상1상의 통증지표와 영상의학평가 등 구조적 개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의무 폐지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은 오가노이드 등 동물대체시험법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발 빠르게 만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아토피 피부염 등 질환모델을 구현해 신약 후보물질 효능평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물실험 대비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인체 세포에서 유래하여 임상시험 결과와의 편차 또한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회사 측은 "피부 오가노이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USA' 전부터 네트워킹을 진행한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 3곳 및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과 기술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30여개 기업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 피부 오가노이드는 당사만의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인체피부와 동일한 형태와 구조, 기능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실험모델로써 가능성도 입증했다"라며 "이에 빅파마로부터 기술 우수성을 확인 받으며 기술이전 등의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가노이드의 경우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기술도입을 진행하기 때문에 빠른 협의가 가능하다”며 “오스카는 임상1상을 통해 통증·기능개선 및 연골재생·연골하골 개선 등 구조적 개선을 확인한 바 있기에 현재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2a상에서도 이 같은 효능을 확인한다면 빅딜이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5 10: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