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피블이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인증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피블은 해당 기술을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이미지 저작권 식별체계에 적용하고, 자사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 플랫폼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11일 피블 운영사인 캐러멜베이는 자사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인증 서비스인 아이레지스터(i-Register)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캐러멜베이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당 국책과제를 수행해왔다. 피블의 아이레지스터는 블록체인 기술로 이미지의 저작권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각 이미지의 고유값을 분산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저작권 데이터에 대한 인위적인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 이를 통해 이미지 복제 방지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적 측면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블은 현재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콘텐츠 식별체계(Universal Content Identifier, UCI)에 아이레지스터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이미지 저작권 관리 서비스의 범용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피블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NFT 거래 플랫폼에도 해당 이미지 저작권 관리 기술을 접목한다. 피블의 NFT 거래 플랫폼은 카카오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캐러멜베이 측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가치가 급성장하고 지적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아이레지스터의 활용 가능성은 무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11 14:30:28[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SNS서비스 피블이 서비스 다변화 및 신규 사용자 확대에 본격 나선다. 피블의 게임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가 피블코인을 간편하게 획득하고, 이를 피블 마켓에서 각종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피블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피블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 등 각종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피블은 오는 20일까지 피블 앱 내 게임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사용자를 대상으로 피블코인을 지급하는 가상자산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피블에서 제공 중인 토너먼트 방식의 게임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사용자에게 매일 피블코인을 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피블은 지난 9월 첫번째 피블코인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했고, 서비스 유입 등 대회 결과를 반영해 2번째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피블 앱 내 상단 메뉴 중 플레이룸을 선택해 접속한 후 토너먼트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를 통해 피블코인을 획득한 사용자는 피블이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당 코인을 자유롭게 현금화할 수 있고, 피블 앱 내 장터에서 모바일 쿠폰으로 전환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피블 측은 "현재 국내 유통사와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달말 유통사 서비스를 통해 피블 SNS 및 게임 콘텐츠를 노출시켜 서비스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또, 향후 피블 앱에서 피블코인 활용처를 더욱 확대하는 등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블은 지난 10월 LG그룹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발굴 행사인 'LG 커넥트 2020'의 최종 50개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관계 기업과 협업 방향을 논의 중이다. 이밖에도 현재 피블 서비스는 삼성전자 블록체인월렛과 카카오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 탑재돼 있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15 16:00:09블록체인판 인스타그램을 꿈꾸는 피블이 최근 전국 5만여개 매장에서 피블코인으로 시중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팅 서비스인 ‘피블의선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프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그동안 피블 애플리케이션에 사진 등을 올리면서 보상으로 받은 피블코인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블록체인판 인스타그램을 꿈꾸는 피블이 최근 전국 5만여개 매장에서 피블코인으로 시중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팅 서비스인 ‘피블의선물’을 오픈했다. /사진=피블 제공 피블 관계자는 “그동안 보상을 내걸었던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코인보상 이후 활용성이 부족했다”며 “피블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피블 앱 이용자들이 보상받은 코인을 실생활에 사용하는 순환 생태계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피블의선물 서비스에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상품구매 뿐만 아니라 스크래치와 룰렛 등의 보상형 게임도 추가됐다. 사용자들이 단순히 일상을 공유하는 기존 소셜서비스를 넘어 보상과 쇼핑, 재미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피블 관계자는 “피블은 암호화폐 보상을 필두로 레벨업 등의 게임 요소와 인기게시물토너먼트, 기프팅을 통한 상품 구매 등 통합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가장 대중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2019-11-13 13:43:52블록체인의 인스타그램을 꿈꾸는 ‘피블’이 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피블’은 이용자들이 사진으로 일상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피블’도 그런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다만 ‘피블’이 더 관심을 받는 것은 유력 대기업들의 파트너로 계속 선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피블’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파트너이고,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탑재된 서비스기도 하다. 삼성과 카카오의 선택을 받은 ‘피블’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사진을 공유하면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피블’ /사진=피블 제공 피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피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접속하면, 피블이 자동으로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어준다. 이 지갑이 앞으로 내가 활동하면서 받는 보상이 쌓일 지갑이다. ■레드-그린 포인트 따로 운영해 SNS 활동 유도 내가 사진을 올리고 일상을 공유하면 보상으로 그린브러시라는 일종의 포인트가 들어온다. 사진을 많이 올리면 올릴수록 받을 수 있는 그린브러시가 많아진다. 하지만 이 그린브러시는 바로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게시글에 ‘좋아요’ 같은 기능인 ‘업보트’를 해주는데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내 게시글에 ‘업보트’를 해주면 나는 ‘레드브러시’라는 포인트를 받는다. 상대방은 나에게 ‘그린브러시’로 업보트를 해줬지만 나에게 들어오는 포인트는 ‘레드브러시’다. 이 ‘레드브러시’는 피블의 암호화폐 지갑에서 바로 암호화폐 ‘피블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아직은 구현되지 않았지만 향후에는 기프티콘을 구매해서 음료를 마실수도 있게 된다. 결국 피블을 통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게시글을 많이 올리고 △이렇게 받은 그린브러시를 다른 사람에게 업보트해주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업보트를 많이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피블 앱 맨 위에 인기 게시글보기나 웹툰보기, 블록체인 관련 글 보기, 신규 이용자의 글보기 같은 메뉴가 있다는 점은 편리했다. 나중에는 더 다양한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보고 싶은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의 인스타그램을 표방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피블’ 이용화면. ■사진 구매했더니 구매한 것에 대한 보상도 준다 사진을 구매하는 커머스 기능도 시험해봤다. 누군가 사진을 찍은 뒤 가격을 정해서 등록하면, 원하는 이용자가 그 가격에 사진을 구매하는 형태다. 때마침 광복절이라 태극기를 게양한 사진이 눈에 띄었다. 가격은 20 피블로 설정돼 있었다. 바로 구매하기를 누르자 20 피블이 차감됐다. 그런데 나에게 3 피블이 또 입금되는 것이 아닌가. 사진을 구매한 활동을 한 것에 대한 보상이란다. 사진을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내기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보상을 주니 기분이 좋아졌다. 이처럼 피블은 앱에서 하는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해 보상을 준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말이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 커머스 기능을 이용해보니 보상의 힘이 느껴졌다. 조금 더 피블을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용자 확대 시급, 서비스 안전성도 확보해야 다만 아직은 피블 사용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대부분 서로 서로 업보트를 나눠가지는 경우가 많아 보였다. 업보트를 해주면 보답으로 나도 업보트를 해주러 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일부 이용자들은 게시글로 퀴즈를 내고 맞추면 업보트를 해주겠다는 형태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좋아 보였다. 하지만 피블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인스타그램처럼 나의 일상을 공유한다기보다 테스트형태로 운영하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암호화폐 ‘피블’에 투자한 이른바 ‘홀더’들만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일반 이용자 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서비스 안전성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앱을 이용하는 도중에 여러차례 앱이 종료됐다. 사진 로딩 속도도 다소 느리다는 느낌이다.
2019-08-16 12:02:48블록체인의 인스타그램을 표방하며 사진을 공유하면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피블’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피블은 2일 지난 10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8월 1일부터 피블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피블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피블은 기존 포스팅 중심의 소셜미디어에 암호화폐 기능을 더했다. 사용자들이 게시물에 포인트로 직접 보상하는 업보트 기능이다. 또 플랫폼에서 자체적으로 게시물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로 제공한다. 사진을 공유하면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의 인스타그램을 표방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피블’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플랫폼 이용과 다른 이용자의 업보트를 통해 통해 벌어들인 포인트는 피블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피블에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의 입출금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지갑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오픈베타 버전에서 추가된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커머스’와 게시물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기능이다. 사용자는 사진 판매를 위한 가격을 지정할 수 있고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홍보하기 위해 게시물이 확산될때마다 제공하는 포인트를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피블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콘텐츠 유통부터 홍보, 판매, 펀딩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보람 피블 대표는 “개발에 주력해온 피블팀은 이번 베타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며 “8월부터 최고 인기게시물에 매일, 매시간 보상해주는 ‘인기게시물 보상제도’를 시작으로 연내 100만 회원가입을 목표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블은 최근 대기업들과 연이어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협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도 협력해 갤럭시S10의 블록체인 월렛에도 탑재된 바 있다.
2019-08-02 13:06:00'블록체인판 인스타그램'을 표방하는 소셜미디어 '피블'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손잡고 서비스 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용자들이 사진이나 글을 올리면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 보상형 서비스로 연내 100만 사용자를 모으겠다는 포부다.피블은 '클레이튼'의 메인넷이 출시되는 날까지 철저히 베일에 쌓여 있던 파트너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파트너십이 베일을 벗으면서 가장 먼저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9개 중에 하나로 선정됐다. 가장 늦게 발표된 파트너가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는 셈이다.■"글로벌 시장 공략 클레이튼과 맞손"1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난 이보람 피블 대표는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려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놨다. 카카오가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고 '클레이튼'을 선보인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목표가 명확했고, 피블 역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겠다는 지향이 있었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피블이 파트너를 선정하는 기준은 단순히 이 파트너십이 암호화폐 시세에 호재로 작용하느냐가 아니다"며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이 피블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클레이튼의 실체가 확인되고 향후 계획이 명확해진 시점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보람 대표는 클레이튼을 개발하는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얘기하는 '블록체인의 한국 정보기술(IT)의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했다. 전세계가 한국의 IT를 주목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은 인터넷 속도만 빠른 국가가 됐고,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는 미국 등 다른 국가가 장악한 상황이라는 것이다.■"스마트폰 제조사와도 협력 논의 중"이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아직은 한국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결국 또 다른 국가에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며 "우리는 과거 경험으로 결국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으니 이 마지막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 클레이튼과 피블과 같은 한국 회사들이 협력해서 글로벌 시장을 호령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피블이 조만간 또다른 파트너십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블이 사진을 중심으로 한 소셜미디어기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피블은 사진을 올려서 소통하는 소셜미디어고,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며 "피블의 확산을 위해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수익 70%는 이용자 몫"이 대표는 '피블'이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블이 등장하면 새로운 수익보상 모델이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블이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이 수익의 70%를 이용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이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피블은 누구나 쉽게 광고를 하고, 광고를 보는 사람들도 보는 대가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음식점에서 기간 한정 프로모션 행사를 할때, 프로모션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피블에 올린 뒤 광고비를 책정할 수 있다. 2만원을 내고 광고를 하면 1000명에게 이미지가 보여지는 식이다. 2만원 가운데 피블은 30%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나머지 70%는 광고를 보는 1000명에게 돌려준다.이 외에도 피블은 사진을 판매하는 기능과 사진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특정 주제의 사진을 모아서 볼 수 있는 큐레이션 기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이 대표는 "이미 여러차례 테스트를 통해 암호화폐 보상 형태의 소셜미디어에 전세계가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한국에서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따라가보겠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있다는 점을 알아봐 주시고, 많이 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7-01 16:53:49‘블록체인판 인스타그램’을 표방하는 소셜미디어 ‘피블’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손잡고 서비스 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용자들이 사진이나 글을 올리면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 보상형 서비스로 연내 100만 사용자를 모으겠다는 포부다. 피블은 ‘클레이튼’의 메인넷이 출시되는 날까지 철저히 베일에 쌓여 있던 파트너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파트너십이 베일을 벗으면서 가장 먼저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9개 중에 하나로 선정됐다. 가장 늦게 발표된 파트너가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는 셈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위해 클레이튼과 맞손” 1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난 이보람 피블 대표는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놨다. 카카오가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고 ‘클레이튼’을 선보인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목표가 명확했고, 피블 역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겠다는 지향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보람 피블 대표 이 대표는 “피블이 파트너를 선정하는 기준은 단순히 이 파트너십이 암호화폐 시세에 호재로 작용하느냐가 아니다”며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이 피블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클레이튼의 실체가 확인되고 향후 계획이 명확해진 시점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보람 대표는 클레이튼을 개발하는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가 얘기하는 ‘블록체인의 한국 정보기술(IT)의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했다. 전세계가 한국의 IT를 주목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은 인터넷 속도만 빠른 국가가 됐고,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는 미국 등 다른 국가가 장악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스마트폰 제조사와도 협력 논의 즁” 이 대표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아직은 한국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결국 또 다른 국가에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며 “우리는 과거 경험으로 결국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으니 이 마지막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 클레이튼과 피블과 같은 한국 회사들이 협력해서 글로벌 시장을 호령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블록체인의 인스타그램을 표방하고 있는 피블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손잡고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피블이 조만간 또다른 파트너십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블이 사진을 중심으로 한 소셜미디어기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피블은 사진을 올려서 소통하는 소셜미디어고,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며 “피블의 확산을 위해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피블’이 곧(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블이 등장하면 새로운 수익보상 모델이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피블의 가장 큰 강점이 바로 모든 수익의 70%를 이용자들에게 돌려준다는 점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피블은 누구나 쉽게 광고를 하고, 광고를 보는 사람들도 보는 대가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했다. ■”7월초 서비스 개시…수익 70%는 이용자 몫” 예를 들어 음식점에서 기간 한정 프로모션 행사를 할때, 프로모션 이미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피블에 올린 뒤 광고비를 책정할 수 있다. 2만원을 내고 광고를 하면 1000명에게 이미지가 보여지는 식이다. 2만원 가운데 피블은 30%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나머지 70%는 광고를 보는 1000명에게 돌려준다. 이 외에도 피블은 사진을 판매하는 기능과 사진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특정 주제의 사진을 모아서 볼 수 있는 큐레이션 기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미 여러차례 테스트를 통해 암호화폐 보상 형태의 소셜미디어에 전세계가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한국에서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따라가보겠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있다는 점을 알아봐 주시고, 많이 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07-01 14:21:13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피블’이 지난 6개월간의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피블’을 내려받아 사용해볼 수 있게 됐다. ‘피블’은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소셜 활동을 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보상모델로서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자신의 일상의 공유하면서 피블의 팔로워나 친구들에게 좋아요 대신 ‘업보트’를 통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것이다. 받은 포인트는 피블의 암호화폐인 ‘PIB’로 교한할 수 있다. 피블 관계자는 “좋은 콘텐츠를 올리고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면 업보트 등을 통해 월 100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용자가 계속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피블’이 지난 6개월간의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피블은 사진 커머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사진을 판매용으로 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피블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고도화 돼 사진작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고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이같은 창작자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것도 피블 플랫폼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블은 모든 수익을 플랫폼이 가져가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철저하게 수익을 이용자에게 나눠주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피블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70%를 사용자에게 나눠준다. 또 이용자는 광고에도 직접 참여해서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다. 이보람 피블 대표는 “유튜버 열풍이 부는 것은 유튜브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눠 갖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피블은 플랫폼 내에서 보상받은 포인트로 커피나 상품권 등을 구매하는 기프티콘 기능 탑재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6-07 09:40:54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 피블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피블토큰(PIB)’이 오는 7일 암호화폐 거래소 씨피닥스(CPDAX)에 상장된다. 피블은 지난해 9월부터 알파 테스터들과 함께 피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달내 커머스 마켓 오픈과 개방형 테스트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 피블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피블토큰’이 오는 7일 암호화폐 거래소 씨피닥스(CPDAX)에 상장된다. 피블은 이번 씨피닥스 상장에 대해 “암호화화폐가 아닌 원화로 피블토큰을 쉽게 구매할수 있고, 국내 은행과 편의점 및 ATM을 통한 편리한 입출금이 가능해 일반인들에게 더욱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원화마켓 상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토큰 순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블은 상장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피블을 구매하기만해도 100명에게 3만 피블토큰을 제공한다. 구매한 피블토큰을 피블 플랫폼으로 전송하면 또다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피블은 이번 상장과 함께 개방형 테스트 테스터 모집을 확장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거래소 상장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19-03-06 13:27:55"사용자들이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나요? 이거 써보니까 괜찮아, 너도 써봐.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먼저 인정받아야죠. 그런데 써보니까 여기 이 포인트 같이 쌓이는 거, 이게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라더라. 이거 어떻게 써? 이렇게 인식 되는게 더 빠르지 않겠어요?"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자들이 사용할만한 서비스들이 발굴되고 있는 것이다.사진 중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블'도 내달 사용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블록체인계의 인스타그램을 꿈꾸며 '피블' 서비스를 선보이는 이보람 대표는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품질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피블은 이용자들이 '피블이 블록체인 서비스라는데 한번 써보자'로 접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용자들에게 '피블 써보니까 좋던데, 아 이게 블록체인을 적용한거구나'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피블로 암호화폐가 사용된다는 점 증명할 것"22일 만난 이보람 대표는 '피블'로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함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용되는 암호화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를 투자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데, 어떻게하면 생활과 연결할 수 있을지 서비스를 고민해야 하는게 진짜 과제"라며 "피블은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처럼 사진 중심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피블은 사용자들이 SNS 상에서 하는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준다. 사진을 올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행위들에 대한 보상이다. 이렇게 받은 피블코인을 이용자들은 현금으로 교환하거나, 피블 상에서 쇼핑을 할수도 있다.예를 들면 피블 사용자가 올린 옷 사진에 바로 '구매하기' 버튼을 붙일 수 있다. 사진을 보던 이용자가 옷이 마음에 들면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서 피블코인으로 옷을 살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피블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피블코인을 통한 크라우드펀딩도 가능하다. 한 사진작가가 아프리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싶은데, 비용이 없을때 피블코인 크라우드펀딩을 할 수 있는 것이다.이보람 대표는 "암호화폐를 활용한 크라우드펀딩은 아마 피블이 처음일 것 같다"며 "작품활동 비용 500만원을 크라우드펀딩으로 지원해주면, 이 활동으로 찍은 사진의 저작권을 펀딩자들과 공유하겠다와 같은 펀딩 프로젝트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 전문가 마켓까지 구상이보람 대표는 사진 전문가 마켓도 구상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사진들을 저작권 개념없이 막 사용했지만, 음원이나 동영상의 저작권 개념이 자리잡은 것처럼 사진도 곧 저작권 개념이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피블이 먼저 전문적인 사진 마켓을 만들겠다는 것이다.그는 "사진을 찍어서 돈을 버는 사진작가들이 있는데 인터넷에서 사진들이 마구 돌아다니니까 수익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며 "아직 미성숙한 시장이지만 사진이나 영상처럼 사진도 저작권 개념이 생길 수밖에 없고, 피블에서 사진작가들이 사진을 정당한 보상을 받고 팔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피블은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에서만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는 전세계를 무대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한국에서 처음 테스트 버전을 선보이는 것은 이 대표가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한국 사람들의 특수성 때문이다.이 대표는 "한국 사람들은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하고 소통에 적극적이며, 유행과 소문에 민감하기에 최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 대표는 테스트버전 론칭을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도 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암호화폐를 투기라고 치부했던 사람들에게 실제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그는 "피블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가치가 생성되는 기존 경제시스템이 블록체인 상의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암호화폐 PIB의 수요와 공급이 결정되고, 사용자가 그 가치를 만들어가게 된다"며 "실체가 없는 가상의 화폐가 아닌 실체가 있는 암호화폐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보람 대표는 지난 1998년, 대학 시절에 창업을 하면서 정보기술(IT) 업계와 연을 맺었다. 웹 에이전시 회사를 창업한 그는 지난 2014년까지 국내 정상의 은행권의 IT 시스템 도입과 온라인광고라는 지금은 익숙하지만 새롭고 낯설었던 변화 등을 주도하며 일했다. 이후 글로벌 시장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지난 3년여간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카타르, 오만 등의 중동 여러 지역과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우간다 등의 아프리카 지역을 돌아다녔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빈민국 친구들도 함께 사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다가 블록체인을 만났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8-22 16: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