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달앱을 통해 피자를 주문한 고객이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청한 가운데, 해당 고객이 제시한 피자와 파리 사진이 합성된 사진인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피자 다 먹어놓고 "벌레 나왔다" 결제취소 요청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합성사진을 보내며 벌레 나왔다고 해서 결제취소 요청 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배달앱을 통해 파스타 3개와 피자 2판 등을 주문받고 오후 6시 40분께 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정이 넘은 시각, 돌연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이유로 해당 주문에 대한 취소 요청이 접수됐다. 음식이 배달되고 한참이 지난 뒤 결제 요청이 접수된 것이 수상했던 A씨는 “음식을 회수하러 갔는데 파스타 3개는 온데간데 없고 벌레가 나온 피자는 거의 다 먹었다”면서 “벌레 나온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자 해당 고객 이 같은 사진을 보내줬다”고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합성 속지마라, 고소하고 처벌해라" 누리꾼 공분 이에 해당 사진과 사연을 접한 누리꾼이 “구글에서 구한 파리 사진 합성하고 흐리게 처리했다. 다리 개수, 날개, 눈 모양 동일하다. 합성할 땐 왼쪽 날개 지웠다. 속지 마라”라며 똑같은 파리 사진을 찾아 댓글로 남겼다. 이를 확인한 A씨는 혹시나 해코지를 당할까봐 그냥 참고 넘어가려고 했으나, 해당 고객이 합성된 사진을 리뷰로 남긴 것을 보고 해당 고객에게 연락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소장 받을 준비 하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손님은 해당 리뷰를 삭제했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 “고소하시고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생계를 뒤흔드는 행위다” “칼이나 총으로만 사람죽이는 것이 아니다” “자영업하시는분들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다” “누가봐도 합성이다” “이런 사람들은 절대 봐주면 안된다”등 A씨를 응원하며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21 14:13:07[파이낸셜뉴스] 지난 연말 송년회에 가던 길, 부랴부랴 파리바게뜨에 들렀다. 먼저 와있던 A는 '피 묻은 케이크'를 사 왔다며 구박했다. 화끈거리는 얼굴로 "시간이 늦어 문 연 곳이 없더라"고 얼버무렸다. 그때의 당혹스러움이 잊히지 않는다. 이 글은 그 당혹스러움을 공유하는 모든 이를 위한 글이다. 나의 소울푸드는 파리바게뜨 피자빵이다. 달큰한 케찹 소스와 짭조름한 소시지. 오후 3시께 기사를 마감할 때쯤 혈당을 올리는 최고의 맛. 그 2800원짜리 피자빵을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한 번도 사 먹지 못했다. 아니, 않았다. 지난해 SPC그룹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직원 박 모씨가 근무 중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허영인 회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룹 전반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은 무색했다. 대국민 사과 이틀 만에 샤니의 제빵공장에서 직원이 근무 중 집게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에 나섰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SPC의 멤버십 앱인 해피포인트의 일간 활성 이용자가 사망 사고 당일 15일 기준 62만8000명에서 다음날 57만8000명으로 감소했다. 사고 1주일 뒤인 22일엔 53만1000명을 기록 약 15% 줄었다. 여파는 케이크 대목인 12월에도 이어졌다. 해피포인트 앱의 12월 월간 활성이용자 수는 2020년 564만명, 2021년 538만명 수준이이었다. 지난해에는 423만명에 불과했다. 1년 새 약 20% 떨어진 것이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대학가 등 젊은 층이 몰리는 지역 상권의 매장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최대 30% 정도 떨어졌던 매출이 일부 회복된 곳도 있지만 아직도 전년 대비 10% 매출이 하락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2020년 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집계한 SPC 운영 가맹점 수는 6000개에 달한다. 퇴직금에 온갖 대출을 끌어안고 가맹점을 연 6000여명의 가맹점주가 불매운동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 불매운동의 딜레마다. 정치인들이 나서 '노 재팬'을 외칠 때 일식집과 이자카야 사장들은 절망했다. 결국 SPC가 약속을 지킬 때 불매운동은 끝날 것이다. 실제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 오늘도 3시께 피자빵이 간절해졌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2-05 14:22:45국세청의 파리바게뜨 가맹점에 대한 부가가치세(부가세) 추가 징수가 커피전문점, 피자, 치킨 등 여타 프랜차이즈 대리점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국세청 및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에게 2011~2012년 2년간의 부가세 누락분에 대해 소명을 하라고 안내장을 보냈다. 이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제품(빵)을 팔면서 매출을 축소, 결국 소비자들에게 미리 받은 부가세를 제대로 냈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소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가세를 더 걷겠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2년간 매출이 6억원 이상이면서 신고 금액 차이가 1억원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검증 대상에 최종 포함된 곳은 파리바게뜨 전체 3200여개 가맹점 가운데 1000곳이 훨씬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평균 매출액도 연간 7억1100만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포스(POS) 매출자료는 원재료를 기준으로 한 매출 환산금액과 차이가 2.9% 정도로 미미해 신빙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 축소 혐의가 제기될 때마다 국세청이 해당 본사의 포스 자료와 대조를 통해 검증작업을 계속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계 세금 논란과 함께 여타 대형 프랜차이즈 업종으로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세청의 과세 방침에 가맹점주들은 실제 매출과 포스 매출과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가맹점주는 "반값 세일을 해도 포스에는 기존 판매액이 찍히는 등 다양한 이유로 불가피하게 매출과 차이나는 대목이 있는 만큼 과세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가맹점주 협의회는 먼저 국세청에 실제 매출과 포스 매출 간 차이 소명 작업에 돌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과거 자료를 검토하고 정확한 데이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2월 15일까지 전국 세무서에 소명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 이보미 기자
2014-01-09 17:19:05[파이낸셜뉴스] KT는 여름을 맞아 KT멤버십 고객을 위해 실속 가득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6월 혜택은 외식·쇼핑 쿠폰부터 영화, 전시, 여행 할인까지 가족단위는 물론 MZ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생활 맞춤형 혜택으로 준비했다. KT는 인터넷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치킨 릴레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T멤버십 고객은 오는 24일까지 ‘쿠팡이츠X호식이두마리치킨 7000원(1만 8000원 이상 배달 주문 시)’, 25일부터 30일까지는 ‘굽네치킨 6천원(1만 8000원 이상 주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O 리그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티빙 스탠다드 1개월 할인’도 마련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혜택에는 ‘메가박스’ 위키드 에메랄드 시티 기획팩과 ’스노우’ 미니미 익스프레스 1회 이용권,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휴대폰결제 5000원 할인 쿠폰’ 등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KT는 문화혜택을 즐기고 싶은 고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컬 ‘빨래’ 최대 40% 할인, 연극 ‘킬링시저’ 최대 50% 할인은 물론, ‘캐서린번하드’,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알렉스 키토 사진전’ 등이 전 등급 50%가 할인된다. 6월 ‘달달초이스’는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배민X명랑핫도그 6000원 할인(1만 8000원 이상 주문 시)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30% 할인 △쉐이크쉑 프라이+소다(7800원) 무료 (1만원 이상 구매 시)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50% 할인 △롯데시네마 6000원 영화예매권 등으로 구성됐다. ‘달달스페셜’은 △런드리고 세탁 포인트 신규고객 7천P, 전체 고객 3000P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35% 할인 △청정원 정원e샵 51% 할인(3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5만원 할인) △그리팅 2만원 할인(5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허닭 1만 2000원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 △크록스 1만 5000원 할인 (6만원 이상 구매 시)+ 지비츠™ 참 30% 할인 △아모레몰 멤버십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 △KKday 전 상품 15%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500원 할인) △G car 2시간 무료 이용권(대형·승합·전기차·GV70 및 제주 제외) △현대면세점 7000원 H.oney제공(온라인 선불카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설악워터피아 본인 및 동반2인 50% 할인 △아쿠아플라넷 일산(본인 및 동반3인 40%), 광교(본인 및 동반3인 30%)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스페셜은 제휴사 간 중복이용이 가능하다. ‘달달찬스’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레터 토트백(300명), 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권(300명), 메가박스 '스티치' LED 달 무드등(1000명)을 증정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13 09:12:09[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먼저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5월 한달간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1원 결제한 손님에게 10하나머니부터 GS25편의점 1000원 쿠폰, 메가커피 (ICE)아메리카노, 도미노피자(베스트콰트로L+콜라1.25L),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NEW)까지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선물 구매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LG전자 50만 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할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6 라인업 구매 시 최대 24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 △다이슨(소형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 등 다양한 가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가정의 달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손님을 위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가정의 달 행사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가정의 달 맞이 선물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나들이와 관련해 전국 주요 테마파크는 현장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겨냥한 숙박 및 여행 할인 혜택도 있다. 아울러 △파리바게뜨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노브랜드 3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스피드메이트 국산차 엔진오일 및 에어컨필터 교환 할인 쿠폰 등도 제공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30 09:53:17[파이낸셜뉴스] KT는 오는 5월 8일부터 멤버십 포인트 한도를 폐지하고 제휴처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KT멤버십은 VVIP등급 15만점, VIP 12만점, 골드 10만점, 실버 7만점, 화이트 5만점으로 연간 할인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5월 8일부터는 등급별 포인트 한도를 없애, 고객이 보다 자유롭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단, 등급 요건 및 제휴사별 이용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개편으로 VVIP 등급 고객은 연간 15만점 한도 내에서만 혜택을 이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3만원 이상의 ‘VVIP초이스’ 혜택을 활용하면서 영화·외식 등 상시혜택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등급 고객도 별도 포인트 적립 활동 없이 쇼핑·카페·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휴 브랜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는 5월 한정으로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진행하는 '달.달.혜택'을 한층 강화한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 테마파크 제휴사 혜택을 강화했으며, ‘패밀리 컬렉션’의 제휴 혜택은 모두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파리바게뜨·롯데시네마 등을 포함한 20여 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상반기 동안 여가·외식 분야 및 생활밀착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규 혜택을 확대한다. 4월에는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방정(차량방문정비서비스)', ‘착한 의사’ 등, 5월에는 여가·쇼핑 분야에 상시혜택을 추가해 상반기까지 10개 이상의 새로운 제휴처를 선보인다. 또 KT는 VIP 고객 대상 특화 혜택을 강화하고 멤버십 전용 커머스 '마들랜'의 생활밀착형 상품도 연내 확대한다. 문화 혜택으로는 4월 ‘거룩한 밤’, 5월 ‘미션임파서블’ 영화 시사회 이벤트와 함께 5월 ‘워너 브롱크호스트’ 도슨트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27 09:26:28[파이낸셜뉴스] KT는 3월 멤버십 ‘달.달.혜택’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F&B 브랜드 할인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3월 ‘달.달.혜택’은 AI로 만나는 교육, 콘텐츠 혜택을 중심으로 ‘AI 컬렉션’을 구성했다. KT는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콴다’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시 준비 중인 ‘콴다 유니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콴다 유니브는 대학생을 위한 AI 서비스로, 강의자료를 업로드하면 요약본부터 예상문제까지 생성하는 등 핵심 기능들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콴다 유니브 5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월 5달러 수준에 강의자료 20개를 업로드할 수 있고, 예상문제와 핵심요약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AI 국가공인 자격증 AICE의 응시료와 VOD 강의를 40%, AI 적성진단서비스 ‘앱티핏’을 30% 할인된 특별가 1만 7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전 등급 고객 대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 밀크T 10일 무료체험, AI 콘텐츠 추천 ‘블라이스’ 셀렉트 2개월 정기권도 중복으로 이용 가능하다. 인기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메이플딥 도넛 또는 스트로베리딥 도넛 무료 △SSG.COM 6000원 할인 △샐러디 3500원 할인 △쉐이크쉑 프라이+소다(S) 무료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치킨 6000원 할인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1000원 할인 쿠폰(2장) △공차 50% 할인(인기메뉴 6종 2잔 구매시)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롯데시네마 6000원 예매권 등으로 구성됐다. ‘달달스페셜’은 △어바웃펫 우리펫상조 이용 고객 대상 3만원 쿠폰팩 △크록스 1만5000원 할인 △롯데면세점 스페셜포인트 제공 △아모레몰 멤버십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 △플레이타임 키즈카페 최대 8000원 할인 △원스토어 게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찬스’는 스타벅스 세트(음료4잔), 네이버페이 1만원권, 가족관람권 4매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혜택’도 운영한다.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롯데렌터카 G Car 60% 할인 쿠폰, 다이소 금액권을 선착순 제공하며, Y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상품으로 메가박스 미피 가죽 키링, 디즈니스토어 미키인서울 한복인형을 추첨 제공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3-14 15:24:37K푸드 수출을 이끄는 국내 주요 식품사들이 올해 앞다퉈 해외 매출 강화에 나선다. 식품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미국발 관세 압박, 고환율 등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최악이라는 판단 아래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소비국에 생산기지를 확대,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잡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식품사, 해외 비중 일제히 상승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11조3530억원, 영업이익 620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49.2%(5조5814억원)로 전년 47.8%(5조3861억원)보다 1.4%P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CJ제일제당의 해외 매출 비중이 50%를 처음 넘어설 전망이다. 비비고는 미국 소매 판매 만두 브랜드 점유율이 연간 41%로 1위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 유럽 식품사업 매출이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다. 호주에서도 2023년 대형마트 '울워스'를 시작으로 2024년 '콜스', 올해 1·4분기에는 'IGA' 등 대형마트 채널에 입점하며 호주 유통채널 80%에 비비고를 입점시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외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만두, 피자 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전략 신시장인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도 점유율과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낸 식품사는 삼양식품과 롯데칠성음료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조73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전년보다 10% 가량 늘어 77%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344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해외매출이 1조2456억원으로 전년보다 192.1%,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135.1% 급등했다.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등 해외 시장의 성장이 주효했다. 오리온도 지난해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 설탕 등 원자재 가격 비용 상승이 있었지만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이 실적을 견인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전년 대비 7.4% 늘어난 3조2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조 클럽'에 들어왔다. 미국 법인이 5년 이상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효과가 컸다. ■수출환경 불안…"해외기지 확대"올해 식품사들은 원자재 값 인상, 환율 변동, 관세 이슈 등으로 해외 사업 전략을 대폭 수정하고 있다. 수출 환경 악화로 해외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밀가루, 설탕, 카카오 등 해외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업체들은 환율, 관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환율이 올라도 해외 생산 및 판매로 달러를 벌어들이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외에 생산 시설이 없는 삼양식품은 지난해 말 26년만에 해외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를 통해 중국에 생산 법인을 건립하고 2027년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에 제방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약 1억6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매출액이 약 6600억원 수준인데 이중 절반 이상인 3860억원 가량이 미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SPC그룹은 중국 톈진에서 제빵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할랄 인증 제빵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하브모어 빙과 신공장을 짓고, 빼빼로 생산 공장을 증설하는 등 인도를 거점으로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경영계획은 원달러 환율 1450원 기준으로 수립됐다"며 "환율이 1400원, 1500원으로 변동될 경우 각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23 18:33:40#OBJECT0# [파이낸셜뉴스] K푸드 수출을 이끄는 국내 주요 식품사들이 올해 앞다퉈 해외 매출 강화에 나선다. 식품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미국발 관세 압박, 고환율 등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최악이라는 판단 아래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소비국에 생산기지를 확대,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잡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식품사, 해외 비중 일제히 상승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11조3530억원, 영업이익 620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49.2%(5조5814억원)로 전년 47.8%(5조3861억원)보다 1.4%P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CJ제일제당의 해외 매출 비중이 50%를 처음 넘어설 전망이다. 비비고는 미국 소매 판매 만두 브랜드 점유율이 연간 41%로 1위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 유럽 식품사업 매출이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다. 호주에서도 2023년 대형마트 '울워스'를 시작으로 2024년 '콜스', 올해 1·4분기에는 'IGA' 등 대형마트 채널에 입점하며 호주 유통채널 80%에 비비고를 입점시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외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만두, 피자 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전략 신시장인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도 점유율과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낸 식품사는 삼양식품과 롯데칠성음료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조73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전년보다 10% 가량 늘어 77%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344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해외매출이 1조2456억원으로 전년보다 192.1%,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135.1% 급등했다.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등 해외 시장의 성장이 주효했다. 오리온도 지난해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 설탕 등 원자재 가격 비용 상승이 있었지만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이 실적을 견인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전년 대비 7.4% 늘어난 3조2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조 클럽'에 들어왔다. 미국 법인이 5년 이상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효과가 컸다. 수출환경 불안.."해외기지 확대" 올해 식품사들은 원자재 값 인상, 환율 변동, 관세 이슈 등으로 해외 사업 전략을 대폭 수정하고 있다. 수출 환경 악화로 해외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밀가루, 설탕, 카카오 등 해외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업체들은 환율, 관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환율이 올라도 해외 생산 및 판매로 달러를 벌어들이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외에 생산 시설이 없는 삼양식품은 지난해 말 26년만에 해외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를 통해 중국에 생산 법인을 건립하고 2027년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에 제방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약 1억6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매출액이 약 6600억원 수준인데 이중 절반 이상인 3860억원 가량이 미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SPC그룹은 중국 톈진에서 제빵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할랄 인증 제빵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하브모어 빙과 신공장을 짓고, 빼빼로 생산 공장을 증설하는 등 인도를 거점으로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경영계획은 원달러 환율 1450원 기준으로 수립됐다"며 "환율이 1400원, 1500원으로 변동될 경우 각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23 14:48:25SK텔레콤은 2월 'T데이'에서 갤럭시 S25 출시를 기념해 기존 혜택 대비 사용 기회, 응모 기회, 사용 기간을 2배로 제공하는 더블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T데이 위크 제휴 중 배민X처갓집 7000원 할인 쿠폰을 기존 1회가 아닌 2회 사용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1000원 구매시 200원 할인 혹은 적립 혜택을 기간 내 2번 사용할 수 있다. T 데이 럭키찬스 응모 기회도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2월 럭키찬스는 갤럭시 S25 관련 퀴즈 정답을 맞히는 고객 대상 추첨으로 스타벅스 커피와 케이크로 구성된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달에는 2500명씩 2회 추첨을 진행해 총 5000명에게 무료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운영되는 T데이 오픈런 쿠폰 사용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2배 길어진다. 2월에는 갤럭시 S25 공식 출시일에 맞춰 7일 25만명에게 뚜레쥬르 리얼브라우니 무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7일부터 26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우주패스 찬스'를 통해 혜택을 더 키울 수도 있다. T우주 앱에서 구독료가 무료인 'T우주패스 프리 상품'에 가입 후 가입 고객 매직 바코드를 제휴 매장에 제시하면 된다.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 및 방문포장 50% 할인·적립 혜택을 우주찬스 고객에게는 60%에 제공한다. 샐러디 7000원 이상 구매시 3500원 할인 혜택이 우주찬스를 이용하면 4500원 할인으로 커진다. SK텔레콤은 2월 T day 혜택 인스타그램 공유하기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 S25 울트라를 비롯해 굽네치킨, 공차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T 멤버십 앱의 이벤트 탭에서 T데이 혜택을 재미있게 표현한 당근토끼 짤을 다운로드 받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는 2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장민권 기자
2025-02-02 18: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