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피처(술이나 물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통을 집어던진 30대가 특수상해죄로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최규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씨(36)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B씨에게 얼음물로 가득찬 1천700cc짜리 피처통을 던진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의 쟁점은 피처통을 위험한 물건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였다. 피처통이 위험한 물건이라면 특수상해 혐의가, 아니라면 상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A씨는 피처통이 위험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범행 당시 상황을 고려해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1심은 "얼음물이 가득찬 피처통을 사람을 향해 던진다면 충분히 생명 또는 신체의 위험을 느낄 수 있다"면서 특수상해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이에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사회 통념에 비춰볼 때 피처통이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몸무게는 약 120kg이고 얼음물이 든 피처통에는 상당한 힘이 실렸을 것"이라면서 "피처통은 피해자 앞 테이블 위에 떨어져 깨졌고, 테이블 위의 맥주잔도 깨진 사실을 종합해 보면 위험한 물건으로 보는 것이 정당하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피처통 #특수상해 #범죄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5-06 10:48:58■바이두, 구글 중국 재진출? "이길 준비 돼 있어" 중국 재진출을 노리고 있는 구글에 대해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구글이 중국에 재진출하더라도 대결에서 이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사가 맞대결을 벌일 경우 "바이두가 다시 이길 것이다"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현재 중국 기업들은 능력도 많고 자신감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 검열 강화로 중국에서 철수한 구글은 최근 중국의 검열 환경에 맞춘 검색 엔진 및 클라우드를 통해 재진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중국 재진출 시도 소식에 바이두 주가가 7.7%나 급락하는 등 시장이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자 바이두 CEO가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BMW, 유럽에서 디젤차 32만4000대 리콜 예정 독일 자동차업체 BMW는 한국에서 엔진 화재를 일으킨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에서 디젤차 32만4000대를 리콜한다고 7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올해 한국의 BMW 디젤 자동차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의 결함에 따른 화재가 27건 발생했다. 이에 BMW는 최근 10만6000대에 대한 리콜 방침을 발표하고 사과했다.BMW는 리콜을 유럽으로 확대하고 있고 결함이 확인되면 모듈을 교체할 예정이다. ■美 이란 제재 시작.. 다임러 등 다국접기업 철수 줄줄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가 7일(현지시간) 발효된 가운데, 수십 개의 유럽계 다국적기업이 줄줄이 이란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먼저 독일의 완성차업체 다임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에서 기업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멘스와 알스톰, 푸조, 에어버스, 토탈 등의 기업들도 이란에서 사업 중단 및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이란과 거래하는 누구든 미국과 사업하지 못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이란 핵협정(JCPOA)에서 탈퇴한 후 이란의 핵위협 등에 대응한 조치로 이란에 경제 제재를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소프트뱅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비전펀드 덕분 일본 소프트뱅크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49% 증가한 7149억엔(약 7조원)에 달했다. 매출은 4% 느는데 그쳤지만 비전펀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2.3배인 2399억엔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100조 펀드'로 알려진 국부펀드는 애플 등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약 30개 기업에 투자했다. 비전펀드가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프트뱅크 본업 역시 통신에서 투자로 이동하고 있다. ■샤오미 3만원대 피처폰 출시 샤오미가 피처폰 시장에 진출했다. 샤오미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첫번째 피처폰 '진(Qin)' 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제품 출고가는 진1이 199위안(약 3만2000원), 진1S가 299위안(약 4만9000원)이다. 배송은 내달 15일 시작된다. 진 시리즈 피처폰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갖췄다. 피처폰은 13억 인구인 인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분기 인도 피처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때문에 외신들은 샤오미 피처폰 출시를 인도 시장 공략 수순으로 분석했다. ■페이스북, 데이팅 서비스 테스트.. 진지한 만남 지원 페이스북이 데이팅 서비스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18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팅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별도의 앱 출시가 아닌 페이스북 내에서 데이팅 기능을 구현한다. 이 서비스는 데이트 기능을 활성화한 이용자에게만 상호 프로필을 보여준다. 뉴스피드와는 공유되지 않는다. 서로 관심이 있으면 페이스북 메신저나 왓츠앱을 통해 연락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데이팅 서비스와 달리 매칭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주가폭락 이후 위기에 내몰린 페이스북이 데이팅 서비스로 이용자 감소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증시 다우 0.5% 상승 마감.. 기업 실적 호조에 낙관론·테슬라 급등 뉴욕증시가 테슬라 주가 급등과 기업 호실적에 따른 낙관론이 지속한 데 따라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73포인트(0.50%) 상승한 25,628.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05포인트(0.28%) 상승한 2,858.45에, 나스닥 지수는 23.99포인트(0.31%) 오른 7,883.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도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에 따른 낙관론이 유지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부담은 지속했지만, 새로운 위협이 나오지는 않았다. 한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8-08 06:56:21하이트맥주는 올해 하이트를 중심으로 프라임 및 최근 출시된 PET맥주(하이트피쳐·프라임피쳐)에 주력할 계획이다. 프라임맥주는 100% 보리로 만든 풍부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하이트피처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3중막의 다층구조인 당사 PET제품에 대한 제품 우위성 및 PET제품의 편리성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하는 마케팅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성있고 공익성있는 캠페인으로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트피쳐 100% 암반수로 만든 순수한 하이트 맥주가 지난해 11월 ‘통큰 맥주’의 컨셉으로 ‘하이트피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대용량 맥주(1천600㎖) 페트병으로는 세계 최초로 3중막의 다층구조 이뤄져 산소와 탄산가스의 차단성을 높였다. 지난해 11월 출시후 초기에는 제품공급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판매 증가를 나타냈으며 올해 2월에는 전체 맥주시장의 10%를 넘는 등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프라임피쳐 풍부하고 상쾌한 맛이 최대의 강점인 프라임맥주의 대용량 페트병맥주 ‘프라임피쳐’가 출시됐다. 이 제품은 100% 보리만을 사용해 생산된 ‘프라임맥주’와 동일한 품질의 제품으로 ‘프라임맥주’ 매니아층에게 다양화된 용기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것이다. 3중막 다층구조의 용기로 샌드위치와 같은 3개의 층으로 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병을 자르면 벽이 3개로 갈라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3층구조의 1층(안쪽)과 3층(바깥쪽)은 일반 페트재질로 돼 있으며 2층(가운데)은 배리어 물질로 만들어져 일반페트병에 비해 산소와 탄산가스의 차단성을 더욱 높였다. 또 산소흡수성 스캐빈저 캡에 추가적으로 산소 차단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캡과 맥주사이의 공간에 있을 수 있는 산소의 흡수는 물론 외부의 산소가 침투하는 것을 억제하고 있다.
2004-03-17 10:55:32[파이낸셜뉴스] KT는 기존에 구축한 유선전화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도록 한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가 출시 11개월 만에 630만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콜체크인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 수는 630만으로 7월 평균(380만)보다 약 66% 급증했다. 콜체크인이 첫 도입된 지난해 9월 말 하루 사용자가 1만7000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 11개월 만에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총 누적 사용자 수는 총 4억2500만이었다. 5000만명의 국민이 8번 이상씩 콜체크인을 통해 편리하게 출입 기록을 한 수치다. 콜체크인 가입 회선도 같은 기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1만회선이던 콜체크인 가입 회선은 11월 말 10만5000회선으로 10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 3월말 27만9000회선, 4월 말 51만4000회선으로 급속도로 증가해 지난 7일에는 96만7000회선을 돌파했다. KT가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콜체크인’은 각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080-3XX-XXXX’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만에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생성해 인증을 하는 방식보다 사용이 직관적이고 인증오류 발생 가능성이 낮다. QR코드 인증을 위해 단말 앞에서 기다릴 필요도 없다. 따라서 QR코드 생성이 불가능한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을 이용하는 경우나, 스마트폰 기능 활용이 어려운 IT 취약계층도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할 수 있다. 출입 기록은 전산에만 등록돼 4주 후에 자동으로 삭제된다. 수기명부와 비교해도 편의성은 물론 보안성도 매우 높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8-12 09: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