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PC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9일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워크샵)’ 매장에서 8월 이달의 맛 ‘피치 팡 망고 팡 언텁쇼'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언텁쇼'는 새롭게 출시되는 이달의 맛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사전 초청 고객들과 현장 방문객들에게 8월 이달의 맛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가수 싸이가 모델로 참여한 8월 이달의 맛 광고 영상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광고 영상은 오는 31일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피치 팡 망고 팡’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의 개발 비하인드도 이어졌다. BRK 랩 아이스크림 개발팀 연구원은 “재미있는 식감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번 신제품은 망고향 시럽을 담고 있어도 낮은 온도에 딱딱하게 얼지 않는 특별한 버블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새 메뉴는 상큼한 피치 샤베트 속 망고 과즙이 팡 터지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오는 1일 출시되는 8월 이달의 맛과 음료를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총 50명 정원의 사전 초청 이벤트에 7300명의 응모가 몰리면서 약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8월 중에도 9월 이달의 맛 언텁쇼를 위한 참가 신청을 모집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30 14:01:26[파이낸셜뉴스] 배스킨라빈스가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피치 Pang(팡) 망고 Pang(팡) 언텁쇼(Un-Tub) vol.3'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9일 저녁 7시에 개최되는 이번 '언텁쇼'에서는 사전 등록을 통해 초청된 고객들에게 8월 이달의 맛 '피치 Pang 망고 Pang'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이스크림 연구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이 입 안에서 팡 터지는 망고향 버블의 특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제품 개발 배경과 맛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배스킨라빈스의 새로운 맛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외에도 가수 싸이가 6월 '우주 라이크 봉봉'에 이어 광고 모델로 참여한 8월 이달의 맛 '피치 Pang 망고 Pang' 광고 영상을 언텁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언텁쇼를 맞아 행사 당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방문 고객 선착순 50명에게는 8월 이달의 맛을 파인트 사이즈에 담아 1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또 매장 입장 시 번호표를 배부해 럭키 드로우 행사를 실시하며 총 상금 100만원 규모의 경품이 증정된다. 이날 워크샵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는 이달의 맛 싱글레귤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배스킨라빈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해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5 14:12:21[파이낸셜뉴스] F-15K 6대, 5차례 공중급유로 다국적 공중훈련지 호주 직행 우리 공군이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호주 다윈기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피치블랙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미 공군의 F-22, 이탈리아 공군의 F-35B, 프랑스 공군 라파엘, 인도 공군의 SU-30MKI 등 16개국 13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한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우리 군에서 F-15K 전투기 6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3대, C-130 수송기 3대와 1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해 다양한 참가국의 항공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훈련 참가전력들은 이번 훈련 일정 하루 전인 11일 호주 다윈기지로 전개한다. KC-330과 C-130은 전투기와 병력, 물자 전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0일 대구기지에서 이륙한 F-15K 6대는 약 7시간 30분 동안 KC-330으로부터 5차례 공중급유를 받으며 호주 다윈기지에 도착할 계획이다. 우리 군의 전투기가 공군 KC-330의 공중급유를 받으며 중간 기착 없이 바로 날아가 외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공중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단장인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장 김원식 대령은 "이번 연합훈련 참가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한 작전수행능력을 과시하고, 참가한 다양한 국가들과 군사협력을 증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공군 조종사들은 다국적 연합편대군의 임무를 계획·지휘·통제하는 MC(Mission Commander) 1회, 각 과업을 부여받은 팀의 리더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TL(Team Lead) 4회를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연합작전 지휘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작전요원들은 12일 훈련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15~18일 현지적응 비행 등 사전훈련을 마치고 22일부터 본 훈련에 참가한다. 필리핀 공군의 FA-50PH도 이번 훈련에 최초로 참가한다. FA-50PH는 국산 전투기인 FA-50을 필리핀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작한 전투기로, T-50 계열 항공기가 해외에 전개해 다국적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첫 사례다. 피치블랙은 호주왕립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공중훈련으로 1981년부터 실시해 왔다. 우리 공군은 2022년 KF-16 전투기로 최초 참가한 바 있고,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우리 공군은 격년으로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과 피치블랙 훈련에 번갈아 참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8 10:57:09[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에서 받은 독자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됐다. 14일 하나은행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장기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 가운데 독자신용등급(VR, Viability Rating)의 한 단계 상향을 이뤄내며 그간의 중장기 수익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독자신용등급은 국가신용등급이나 모기업·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개별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만을 토대로 산출하는 신용등급이다. 피치는 하나은행의 △지속 가능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 △자산건전성 개선 △강화된 자본적정성 유지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무디스 ‘Aa3(독자신용등급: a3)’ △S&P ‘A+(독자신용등급: a-)’ △피치 ‘A(독자신용등급: a)’ 등 국내 시중은행 최고의 글로벌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하나은행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 8월 또 다른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이은 결과다.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은행의 경영 성과를 양호하게 평가하고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지난해 무디스는 하나은행의 안정적 자금조달구조개선,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영 실적을 높이 평가해 하나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은 A1에서 Aa3로, 독자신용등급은 Baa1에서 a3로 각각 한 단계씩 상향됐으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피치로부터 받은 기업 신용등급 상향 소식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등급 상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하나은행의 대외신인도 상승 및 자금조달비용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4 16:21:49[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재정부가 국제신용평가업체 피치의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한 것과 관련, "유감"이라면서 "재정 정책의 강화와 효율성 제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재정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기자 문답 등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하면서, "적자 규모를 수요와 가능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초기에는 피치 평가팀과 많은 심층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으며 보고서도 부분적으로 중국 측 의견을 반영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피치의 국가신용평가 지표체계가 경제 성장 촉진과 거시적 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재정 정책의 적절한 강화와 질적 및 효율성 향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와 함께 재정적자의 적정 규모 유지는 내수 진작과 성장 지원, 궁극적으로 국가 신용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강조했다. 올해 소비 진작 등 경제적 내수 회복을 위해 재정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임을 강조한 셈이다. 피치는 10일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고 등급은 A+로 유지했다. 피치는 중국이 "최근 몇 년 동안 대규모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증가로 신용등급 관점에서 재정 완충력이 약해졌다"라고 지적했다. 피치는 가파르게 늘고 있는 재정적자 속에서 중국의 우발적 채무 리스크의 확산에 주목한 반면, 중국 재정당국은 재정 적자를 적절하게 관리하면서, 경기 진작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 재정 당국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지방 정부를 돕기 위해 일정 규모의 재융자 국채를 마련하고, 지방의 재정적 고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숨은 채무의 해소, 정부의 기업채무 연체 청산, 만기 채무의 상환 압력을 완화, 이자 지출 부담 축소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4-10 16:32:25[파이낸셜뉴스] 국제신용평가업체 피치가 중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공공 재정에 대한 위험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피치는 10일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고 등급은 A+로 유지했다. 피치는 중국이 "최근 몇 년 동안 대규모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증가로 신용등급 관점에서 재정 완충력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피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8% 수준이던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은 올해는 7.1%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0년 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용등급 A 국가들의 GDP 대비 재정적자 평균 비율이 3.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3배나 높은 규모다. 명목 성장률 하락으로 중국 경제 전반의 높은 레버리지(부채) 관리 문제가 악화하면서 우발적 채무 리스크도 늘어날 수 있다고 피치는 평가했다. 피치는 "중국이 부동산에 의존하는 성장에서 벗어나 정부가 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간주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경제 전망은 더욱 불확실해졌다"며 이번 전망 하향이 "중국의 공공 재정 전망에 대한 위험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중국의 성장률이 2023년 5.2%에서 2024년 4.5%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피치에 앞서 무디스도 지난해 12월 부채 증가를 고려해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한 바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4-10 14:30:29[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4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부터 12년째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결과다.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역시 교보생명에 지난해 기준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2015년 이후 9년 연속이다. 업계에서 피치 A+(Stable), 무디스 A1(Stable) 등급을 받은 건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피치는 아울러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서도 우수한 자본력을 지니고 있다”며 “약 15%(지난해 3분기 수입보험료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빅 3 생명보험회사로 굳건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보생명에 대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1 10:13:03[파이낸셜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기존 평가를 이어갔다. 피치는 "견고한 대외건전성 및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 및 거버넌스 지표 부진,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0월에 제시한 2.1%를 유지했다.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경제성장률 2.2%보다는 낮으며, 한국은행 전망치와는 같은 수준이다. 피치는 최근 우리 수출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 대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긍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피치는 우리나라의 재정적자 비율이 지난해 2.0%에서 올해는 1.9%로 소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기 회복으로 세입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올해 총 지출을 2.8% 늘리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기준 금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하되기 시작해 연말에는 3.0%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한국의 가계 부채에 대해서 "최근 주택 가격 안정화에 따라 가계대출이 소폭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피치는 최근 이어진 높은 금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담이 커졌으나, 정부가 PF 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PF 보증을 확대함으로써 관련 위험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금리 위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금융안정 리스크는 잘 관리되고 있다"며 "국내 은행의 PF 대출 익스포져는 낮은 수준이며, 비은행 금융기관(NBFI)의 경우 PF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외환보유액은 2022년 이후 감소세나 경상 지급액 전체의 6.2개월분으로 충분한 수준이며, 2024년에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북 리스크에 대해선 우려를 드러냈다. 피치는 "북한과의 긴장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외교적 대화는 최소화되고 비핵화 논의 재개 가능성을 제한적"이라며 "북한은 미사일 실험 등 도발을 계속하는 가운데, 지난 1월 한국을 적대국으로 선언했고, 북러 관계의 진전은 외교적 진전 노력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통해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06 20:04:33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현대캐피탈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현대캐피탈이 5일 밝혔다. 이번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달 16일,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사상 최초로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이후 이뤄낸 연이은 동일 등급 상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무디스(Moody's)에 이어 피치 신용등급도 상향되며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두 곳의 신용등급을 상승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자동차금융을 담당하는 현대캐피탈의 강력한 연계성을 기반으로, 현대캐피탈에 모회사와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며 "현대캐피탈은 우량한 캡티브(Captive)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가며 독보적인 자산 건전성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견고한 '판매·금융'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그룹 내 차 판매 기여도를 증명했다. 현대캐피탈 이형석 전무(CFO)는 "지난달 무디스에 이어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이 글로벌 A등급으로 상향된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금융사로서의 독보적인 역할이 빛난 결과로,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 하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펀더멘탈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박신영 기자
2024-03-05 17:53:43[파이낸셜뉴스] 현대커머셜의 견고한 캡티브(전속금융) 사업과 탄탄한 자산건전성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커머셜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가 현대커머셜의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피치로부터 처음 신용등급을 획득한 후 불과 5개월 만에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이다. 피치는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강력한 사업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피치는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기아의 국내 상용차 판매를 담당하는 캡티브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룹 밸류 체인(value chain) 내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와 건설 프로젝트 등에도 기여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역시 BBB+ Positive(안정적)에서 A- Stable(안정적)로 상향한 바 있다. 또한 현대커머셜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탄탄한 자산건전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금리 인상, 경제 성장 둔화, 부동산 시장 정체 등으로 인해 시장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현대커머셜이 수년간 강력한 리스크 관리를 실행해 왔기 때문에 건전성 리스크는 낮다”고 전망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현대커머셜의 견고한 캡티브 사업과 안전정인 자산건전성이 해외 신용평가 시장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전세계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도 현대커머셜이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커머셜은 지난달 무디스(Moody’s)로부터 Baa1 Stable(안정적)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곳의 신용평가사에서 기업신용등급 AA- Stable(안정적)을 받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05 09: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