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원들이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난방비 폭탄 규탄행동 전당 동시 행동의 날 활동으로 난방비 폭탄을 규탄하고, 대중교통 요금 동결,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2-15 13:59:27[파이낸셜뉴스] '피케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에 목매는 MZ를 잡아라!' 이커머스 업계가 모처럼 행사·공연 티켓 판매로 웃고 있다. 엔데믹 기대감 속 외출에 목 말랐던 MZ 세대들을 노린 것이 주효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올해 4~6월 공연티켓 매출이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대형 콘서트나 페스티벌에 대한 규제가 전면 해제되면서 공급을 늘린 덕분이다. 실제로 위메프는 인기 있는 대형공연인 서울재즈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워터밤 등의 티켓을 판매했다. 또 위메프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티켓으로는 S2O 코리아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월드 DJ페스티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이 있었다. 폭발적인 수요에 성과도 컸다. 서울재즈페스티벌과 S2O 코리아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의 경우 1분 만에 전회차가 매진됐다. 이밖에 뷰티풀 민트 라이프,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워터밤 티켓의 경우 오픈 당일 전회차가 매진됐으며, 월드 DJ 페스티벌의 경우 오픈 당일 얼리버드 티켓이 다 팔렸다. 위메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페스티벌, 콘서트, 뮤지컬 등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도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8% 늘었다. 이를 견인한 것은 공연·전시다. 공연·전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배(3223%) 증가하면서 티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티몬은 뮤지컬 아이다와 마타하리 등을 '티몬스테이지'로 판매했다. 티몬스테이지의 경우 티몬에서만 예매 가능한 회차로 예매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배우들의 무대인사도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 뮤지컬 알사탕과 장수탕 선녀님을 특가로 판매하고, 에바알머슨 특별전도 얼리버드로 할인 판매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티몬이 지난 20일부터 판매한 '발라드 페스티벌, 발라당 2022' 콘서트의 경우, 25일 티켓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티몬 관계자는 "티켓 오픈 당시 티몬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며 "동시 접속자 1만4000명이 몰리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터파크에서도 올해 2·4분기 열린 콘서트 공연의 판매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에 열린 콘서트 상품 개수도 지난해 246개에서 올해는 353개로 43.5% 늘었다. 인터파크 측은 "콘서트 개수가 43.5% 늘어난 것에 비해 판매금액이 267% 증가한 사실은 객석 간 띄어앉기나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지침이 사라지면서 공연 회당 수용 가능한 관객 수가 대폭 증가했고, 인기 공연들은 매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콘서트 랭킹 1위 공연은 '2022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가, 2위는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차지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3일간의 허용 인원에 따른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1년 중 야외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적 영향에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보다는 야외에서 소풍 나온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약 3년 만에 개최되며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29 14:03:34지난 4·15 총선 당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취지의 피케팅을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등 4명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 A씨 등 4명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 4명은 같은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지난 4월 서울 광진구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취지의 시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직선거법 규정에 의하지 않는 화환·풍선·간판·현수막·애드벌룬·기구류·선전탑·광고물 등을 설치·진열·게시·배부할 수 없다. A씨는 지난 4월 7일 오후 광진구의 한 백화점 앞에서 '안보·경제 폭망, 총선에서 심판!'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방법을 이용해 선거인의 의사결정이나 판단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선거의 공정성을 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 사건 범행이 실제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11-03 15:49:47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19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려 나경원 원내대표와 참석의원들이 피케팅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9-02-19 15:17:58[파이낸셜뉴스] 레전드 걸그룹 2NE1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오는 10월 5~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을 개최한다.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올 오어 낫씽] 인 서울'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다. YG 측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인 데다 2NE1과 극적인 재회가 이뤄진 만큼 올해 안에 이들 공연을 시작해야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또 11월 말 일본 고베의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의 공연이 확정됐지만 가장 먼저 국내서 포문을 열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장소와 관련해선 공연장 부킹이 통상 수개월 전 이루어지는 관계로 보다 큰 공연장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였고 올림픽홀 대관도 매우 운이 좋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YG 측은 "국내에서 더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고, 추후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서트 일반 예매는 오는 8월 5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별도의 선예매 없이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5 09:58:57[파이낸셜뉴스] 부천아트센터가 오는 5월19일 개관 1주년을 맞는 가운데, 내달 예정된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의 티켓 예매 일정을 전했다. 7일 부천아트센터에 따르면 국보급 아티스트로 성장한 임윤찬 공연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위메프, 11번가 등 연동판매처를 통해 5월 9일 오후 4시 예매가 시작된다. 부천아트센터는 지난 1년간 필리프 헤레베허를 시작으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조수미, 장한나, 기돈 크레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만났다. 그 중 피아노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는데 조성진, 손열음, 다닐 트리포노프에 이어 다가오는 6월 17일 임윤찬의 ‘피아노 매직’이 펼쳐진다. “첫 음이 심장을 강타해야 그 다음 음을 만날 수 있다”는 스무살 거장의 연주를 눈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달콤한 추억’, ‘비가’라 불리우는 멘델스존의 '무언가'와 차이콥스키의 감성이 담긴 '사계' 전곡, 그리고 러시아 특유의 색채미가 돋보이는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연주한다. 한편 부천아트센터는 부천 시민만을 위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이는 부천아트센터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7 17:23:02조흥식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29일 오후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를 비롯한 조합원 등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석 기자
2021-01-29 15:02:0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케팅을 대신 해준 '금손' 지인에게 1만원 상당의 사례를 했다가 뭇매를 맞은 사연이 전해졌다. 웃돈 4배 붙어 80만원에 팔리는 티켓, 2장 예매 성공 '1만원 보답'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케팅 사례금 1만원이 적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취미동호회에 티케팅 금손 멤버가 있다. 5월에 있었던 상암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를 부탁했다"며 "솔직히 그렇게 친분 있는 편이 아니라 기대 안 했는데 흔쾌히 부탁 들어줘서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A씨도 티케팅을 시도했지만 실패, 놀랍게도 금손 지인이 VIP석 2자리를 예매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지난 5월 2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는 '피케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케팅)이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정가 18만7000원인 티켓을 무려 4배의 웃돈을 붙여 80만원에 판매한 암표상도 있을 만큼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이에 A씨는 지인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티켓값을 보내면서 사례금으로 만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함께 전달했다. "손가락 몇번 까딱하고 1만원이면 괜찮은 보답 아닌가요?" 그는 "지인도 기프티콘 잘 먹겠다고 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며 "이번에 나훈아 콘서트도 부탁했는데 먼저 부탁받은 게 있다고 해서 거절당했다. 근데 친분 있는 동호회 운영진한테 연락이 왔다"고 털어놨다. 운영진이 "저번 임영웅 콘서트 때 1만원짜리 기프티콘 사례한 게 맞냐?"고 묻자, A씨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운영진은 "임영웅 콘서트 VIP석을 두 자리 잡아줬는데 1만원짜리 기프티콘을 사례로 준 게 맞냐?"고 재차 질문했다. 순간 기분이 나빠진 A씨는 "5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마우스 몇 번 딸깍하고 1만원 받은 거면 괜찮은 거 아니냐. 그러면 내가 무슨 암표 값만큼 쳐서 사례라도 해야 하냐"고 따졌다. 해당 사건 이후 A씨는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체 대화방에서 제가 말을 하면 아무도 답장을 안 하고 정모에 가도 아무도 저와 말하지 않는다"며 "동호회에 제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조차 저를 무시해서 마음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왜 제가 왕따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해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이런 사람이 있으니까 왕따를 하는구나..." "만원주고 유난떨긴" "5분도 안되는 시간에 마우스 몇 번 딸깍하고 본인은 안됐잖아요?" "VIP석 예매해 줬는데 겨우 1만원", "나였으면 10만원 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8 06:19:22야당의 입법폭주는 끝이 없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해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의결을 거쳐 폐기됐는데 22대 국회에서 다시 통과시킨 것이다. 국회가 바뀌었다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욱이 야당은 노조의 권한을 더 강화한 새 법안을 들고나왔다. 그야말로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식이다. 사용자 범위를 사실상 원청까지 확대했고,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조 가입을 허용했다. 가령 현대차의 경우 본사가 5000여개 하청업체와 각각 임금협상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단체교섭·쟁의행위뿐만 아니라 이 외의 노동조합 활동에도 손해배상 청구를 금지해 사실상 모든 노동조합 활동에 책임을 묻지 않도록 했다. 예를 들어 회사 운영 등에 이의를 제기하고 1인 피케팅을 하는 행위, 새로운 노동조합 임원을 뽑기 위해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 모든 조합 활동에 대해 손배 청구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노조가 노조 활동이라는 이름 아래 무슨 일을 해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이다. 노조 천국이 되는 것이다. 물론 불법 쟁의와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엄격하게 제한해서 노조의 책임을 극히 예외적으로만 묻도록 하는 조항도 그대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나라가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모든 하청업체들이 파업을 하려들 것이며 사후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노조들의 피켓시위 등 온갖 노조투쟁으로 1년 내내 나라가 바람 잘 날이 없을 것이다. 기업 활동이 거의 마비될 것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투자자나 거래처들은 한국과는 일을 도모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국가 신인도는 땅에 떨어질 게 뻔하다. 이런 법안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다. 지금도 노조들의 집단행동이 기업 경영의 발목을 잡는 데서 나아가 국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판인데, 이 법안대로라면 나라를 노조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살얼음판을 걷듯이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주들은 애만 태우고 있다. 민주당의 의도는 명약관화하다. 자신들의 정치 기반인 노조의 힘을 키워 집권에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행정권과 입법권을 동시에 차지하고 있다면 이 법안은 그대로 발효될 것이다. 과연 그때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노조가 경제와 나라 전체를 뒤흔드는 혼란을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마땅히 행사해야 한다. 민주당도 뻔히 알면서 시험하듯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노리는 것은 자명하다. 이 정부가 반노조적임을 확인시켜 적대의식을 키우려는 것이다.
2024-08-05 18:08:17[파이낸셜뉴스] 의료 공백 사태가 넉 달을 넘어선 가운데 분노한 환자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총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시작된 이번 의료 공백 사태에서 환자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한유총)는 다음 달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다른 환자단체들과 함께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촉구 환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주최 측이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면서 적어낸 예상 참여 인원은 1000명이다. 환자단체들에 따르면 1000명 규모가 참여하는 환자 집회는 과거에는 한 번도 없었다. 2014년, 2020년 등 의사 집단행동 중에서도 대규모 집회는 열리지 않았다. 단체는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는 의료 공백 사태 속에 ‘앞으로 환자를 함부로 했다가는 환자들이 직접 모인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안기종 환단연 대표는 “의사들이 총궐기대회를 하는데 우리(환자단체들)가 1만명을 모을 수는 없지만 총궐기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의견이 모였다”며 “정말 덥지만 그래도 한번은 직접 국민에게 (환자의)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도, 정부도, 국회도 환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니 이제는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집회 참가자 대부분이 환자인 탓에 건강이 악화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등도 대기시킬 계획이다. 환단연은 최근 의사 집단휴진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알리는 ‘온라인 피케팅’도 시작했다. ‘STOP’(스톱·중단)에 ‘집단사직’, ‘집단휴진’, ‘환자 불안’, ‘환자 피해’를 붙인 피켓 이미지를 온라인에 배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온라인 피케팅’을 하는 식이다. 단체는 지난 19일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이제는 의료계 집단휴진 장기화 저지를 위한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한편 환단연과 환유총은 의료공백 사태의 빠른 종결, 진료지원인력(PA간호사) 합법화와 함께 의료인 집단행동 시에도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는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제·개정 등을 주장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1 15: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