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은 지난 9일 오후 4시 시청 접견실에서 ㈜피파스포츠와 공식 용품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김충섭 시장과 배낙호 대표이사, 권종철 대표를 비롯한 구단 및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피파스포츠가 운영하는 켈미 브랜드의 유니폼 및 훈련복 등 의류제품과 훈련용품을 후원받게 된다. '켈미'는 지난 1963년 스페인에서 창립 된 스포츠 용품 전문 회사다. 국내에는 피파스포츠가 운영하고 있으며, 4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다. 국내도 김천시를 연고로 운영 중인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을 비롯해여 25개 구단과 용품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 구단주는 "내년부터 시를 연고지로 새롭게 출발하는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피파스포츠의 든든한 후원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김천상무FC와 켈미가 함께 해 내년 시즌 K리그2에서 우승, 리그 승격을 반드시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12-10 09:30:17[파이낸셜뉴스] 넥슨은 19일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에서 진행하는 체질 개선 프로젝트 ‘BUILD UP PROJECT’를 공개했다. 넥슨과 EA코리아 스튜디오는 18일 ‘BUILD UP PROJECT’ 영상을 통해 ‘FIFA 온라인 4’ 서비스 개선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고, 이용자 의견 청취를 약속했다. 넥슨 박정무 피파사업실장과 EA코리아 스튜디오 이종민 개발담당PD, 조승석 라이브서비스담당PD는 영상을 통해 ‘준비 중인 업데이트’와 ‘신규 클래스 및 유료 상품 출시 방식 개선’, ‘여름 이벤트 일정’, ‘소통방식 개선’ 등 앞으로의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25일 진행하는 업데이트로 ‘볼타 라이브’ 정규 시즌을 오픈하고, 체감 개선을 위한 ‘4차 넥스트 필드 업데이트’를 반영한다. 기존 공식경기에 등급 세분화와 주간리그 등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공식경기 2.0’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후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라커룸’과 ‘클럽 시스템’ 추가를 예고했고, 신규 클래스 ‘20TOTS’ 출시와 기존 클래스의 가치 보전을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또 이적 시장 수수료와 유료 상품에 대한 개선책과 6월 대규모 이벤트에 관한 소식까지 ‘FIFA 온라인 4’ 개선을 위해 준비 중인 다양한 소식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형태의 소통방식 추가와 향후 추진 예정인 유저간담회 소식을 끝으로 ‘BUILD UP PROJECT’ 영상을 마무리했다. 넥슨 박정무 실장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고민하며, 구단주분들이 만족하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FIFA 온라인 4에 보내주신 애정 어린 지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6-19 11:13:52[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피파랭킹이 두 달 연속 떨어지며 40위권에 들어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은 1459점을 획득하며 지난 10월(39위)에 비해 두 계단 하락했다. 대한민국의 피파랭킹은 지난 9월(37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순위 반영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근 성적이 반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레바논을 상대로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19일 치러진 브라질과의 친선 맞대결에서는 0-3 완패를 당했다.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패배를 거둔 것은 대표팀으로서는 큰 경험이자 자산이 됐을 수 있다. 다만 레바논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로 비긴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 다시 한 번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일본은 이번 랭킹에서 28위를 유지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아시아 1위였던 이란은 총 6계단 하락한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지난 14일 키르키스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0 승리를 기록했으며 19일에는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4-1로 패배했다. 한편 11월 피파랭킹 1위는 벨기에가 차지했으며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 등이 뒤를 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전달 대비 3계단 상승한 94위를 기록했다. #피파랭킹 #한국 #일본 #손흥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29 14:17:40아프리카TV는 오는 17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고등피파 올스타전’ 티켓 전석이 하루 만에 매진됐다고 14일 밝혔다. ‘고등피파’는 아프리카TV와 넥슨이 협업해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로, 지난 4월 첫 방송 후 10회까지 누적 시청자 수 약 800만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고등피파 올스타전’에는 올 상반기 ‘고등피파’에 출전했던 전국 11개 고등학교팀이 출전하며, 아프리카TV 인기 BJ '신보석', '두치와뿌꾸', '원창연', '환경', '동네형박성주' 등 5인이 코치진으로 참여한다. 고교별 3명씩 총 33명의 학생들은 ‘팀 두치와뿌꾸’, ‘팀 원창연’으로 나뉘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고등피파’ 팬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먼저 온라인으로 승부 예측 투표와 ‘FIFA 온라인 4’ 인게임 아이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장 관람객에게도 인게임 아이템 쿠폰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스페인 프로축구팀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XBOX ONE 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고등피파 올스타전’ 전 경기는 아프리카TV FIFA 온라인 4 공식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8-14 10:51:00'2018 러시아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넥슨의 기대작 '피파온라인4'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AI 기술 적용에 따른 사실적인 플레이와 생동감 넘치는 현장감에 역동적인 연출이 이용자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보다 높은 흥행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7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4가 게임트릭스가 발표한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5위권 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위치 등 쟁쟁한 PC온라인 게임과 경쟁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은 전작보다 개선된 게임성과 러시아 월드컵 열기를 즐길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출시한 계절적 요인 등이 꼽힌다. 특히 AI가 접목된 피파온라인4는 보다 정교해진 공과 선수의 움직임 등 전작보다 사실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움직임이 개선된 것이다.선수에게 개인별 전술 지시를 할 수 있어 세밀한 전략을 구사하거나 선수의 개인기를 다양화했다.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시스템과 디펜스 시스템도 개선해 역동적인 공격 플레이도 가능하다. 선수 캐릭터, 세레모니, 관중, 카메라맨, 3D 잔디 등 경기장의 모습도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실제 축구장에서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테면 이용자는 포그바의 댑, 그리즈만의 전화기 등 선수들의 최신 세레모니를 하거나 카메라맨에게 달려가는 등 역동적인 연출도 경험할 수 있다.피파온라인의 새로운 재미 요소는 전략수비만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승부를 겨루는 PvP 대전이다. PvP 대전은 상대 공격수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이동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압박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견제와 태클을 적절히 구사,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다. 전작에서는 수비키만으로 손쉬운 수비가 가능했지만 전략수비가 도입되면서 압박, 견제, 태클 등을 모두 조작해야 한다. 즉 수비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공격에 활력이 생기고, 빠른 공수전환으로 경기에 속도감이 붙게 된 것이다. 피파온라인4는 이용자가 달라진 게임성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기 훈련 콘텐츠도 마련해놨다. 드리볼링, 패스, 슈팅, 크로스 등 기본기를 난도별로 연습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5-22 17:12:13'2018 러시아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넥슨의 기대작 '피파온라인4'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AI 기술 적용에 따른 사실적인 플레이와 생동감 넘치는 현장감에 역동적인 연출이 이용자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보다 높은 흥행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7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4가 게임트릭스가 발표한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5위권 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위치 등 쟁쟁한 PC온라인 게임과 경쟁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은 전작보다 개선된 게임성과 러시아 월드컵 열기를 즐길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출시한 계절적 요인 등이 꼽힌다. 특히 AI가 접목된 피파온라인4는 보다 정교해진 공과 선수의 움직임 등 전작보다 사실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움직임이 개선된 것이다. 선수에게 개인별 전술 지시를 할 수 있어 세밀한 전략을 구사하거나 선수의 개인기를 다양화했다.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시스템과 디펜스 시스템도 개선해 역동적인 공격 플레이도 가능하다. 선수 캐릭터, 세레모니, 관중, 카메라맨, 3D 잔디 등 경기장의 모습도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실제 축구장에서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테면 이용자는 포그바의 댑, 그리즈만의 전화기 등 선수들의 최신 세레모니를 하거나 카메라맨에게 달려가는 등 역동적인 연출도 경험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의 새로운 재미 요소는 전략수비만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승부를 겨루는 PvP 대전이다. PvP 대전은 상대 공격수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이동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압박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견제와 태클을 적절히 구사,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다. 전작에서는 수비키만으로 손쉬운 수비가 가능했지만 전략수비가 도입되면서 압박, 견제, 태클 등을 모두 조작해야 한다. 즉 수비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공격에 활력이 생기고, 빠른 공수전환으로 경기에 속도감이 붙게 된 것이다. 피파온라인4는 이용자가 달라진 게임성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기 훈련 콘텐츠도 마련해놨다. 드리볼링, 패스, 슈팅, 크로스 등 기본기를 난도별로 연습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전작에서 쌓은 노하우와 피파온라인4만의 콘텐츠로 이용자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5-22 09:28:53넥슨의 PC온라인게임 기대작 '피파 온라인4'가 드디어 나왔다.넥슨은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피파 온라인4'는 PC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한 개선된 엔진을 장착해 향상된 그래픽과 사실감 높은 플레이 체감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기존 버전과 달리 PvP(이용자간 대결) 시 전략수비 방식을 채택했으며 팀 전술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자신만의 특별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대표팀 모드에서는 급여 시스템을 도입해 정해진 급여 한도 내의 동등한 조건에서 전략적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넥슨은 이날부터 6월 13일까지 론칭 기념으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에 접속만 해도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랜덤 상자를 선물하고, 주간 접속에 따라 골드 선수팩, 10만 BP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서영준 기자
2018-05-17 17:15:28넥슨의 PC온라인게임 기대작 '피파 온라인4'가 드디어 나왔다. 넥슨은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피파 온라인4'는 PC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한 개선된 엔진을 장착해 향상된 그래픽과 사실감 높은 플레이 체감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피파 온라인4'의 사전등록에는 500만명을 몰리며 기대를 모았다. '피파 온라인4'는 총 4차례에 걸쳐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버전과 달리 PvP(이용자간 대결) 시 전략수비 방식을 채택했으며 팀 전술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자신만의 특별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대표팀 모드에서는 급여 시스템을 도입해 정해진 급여 한도 내의 동등한 조건에서 전략적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넥슨은 이날부터 6월 13일까지 론칭 기념으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에 접속만 해도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랜덤 상자를 선물하고, 주간 접속에 따라 골드 선수팩, 10만 BP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오픈 이후 일정 수준의 구단주 레벨과 플레이 횟수, 매치 승리를 달성할 때마다 계정 당 1회 특별 보상을 지급하는 성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5-17 14:07:08넥슨이 내달 17일 PC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를 출시한다. 넥슨은 오는 5월 17일 PC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달 17일 출시되는 피파온라인4는 지난 3차례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보다 개선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비 모드는 기본 수비와 전략 수비 모두 지원하되 이용자간 매치인 1대1(PvP) 플레이에서는 전략 수비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피파온라인3 출시에 맞춰 넥슨은 전작의 자산 이전이 가능하게 만들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달 3일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피파온라인3의 선수 가치와 보유 포인트를 합산해 해당 자산만큼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포인트는 피파온라인4에서 아이템은 물론 패키지로 교환할 수 있다. 전작인 피파온라인3는 오는 8월초 공식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차례 테스트를 거쳐 드디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4-12 14:10:56국내 대표 게임기업 넥슨코리아의 수장이 4년여만에 교체된다. 2014년부터 넥슨코리아를 이끌었던 박지원 대표가 모회사인 넥슨(일본법인)의 글로벌 사업 총괄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를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이 맡게 됐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신임대표 내정자는 2003년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해 15년여간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 등 넥슨의 굵직한 게임들을 성공으로 이끈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정헌 내정자는 e스포츠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 지 관심을 모은다. 넥슨코리아는 5일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월 중에 열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정헌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0년 네오플 조종실(던전앤파이터)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사업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가 담당했던 '던전앤파이터'와 '피파온라인3'는 지금도 넥슨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게임들이다. 모바일게임으로 게임시장이 급속히 전환된 이후에도 '히트'와 '다크어벤저3' '액스' '오버히트'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면서 넥슨의 모바일게임 시장 적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정헌 내정자는 "넥슨의 강점은 긴 시간 쌓인 다양한 경험과 역량이 이미 내재화 돼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넥슨만의 색깔과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전문가 이정헌 신임대표, 새 수익모델 찾을까 사업 전문가인 이정헌 내정자가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서 넥슨은 실적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아이템 판매 위주의 게임 수익모델에서 탈피, e스포츠 등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특히 이정헌 내정자는 e스포츠와도 깊게 인연을 맺었다. '던전앤파이터'나 '피파온라인3'는 e스포츠 리그를 통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3년에는 게임사가 직접 운영하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 '넥슨아레나' 건립을 주도하는 등 e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다는 평가다. e스포츠의 인기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정헌 내정자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에 확대 개편한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가 아이템 판매 모델이 아닌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게임을 직접 즐기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이같은 고심의 결과물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e스포츠에 최적화된 장르의 게임 '배틀라이트'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지원 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모회사인 넥슨(일본법인)으로 자리를 옮긴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넥슨의 다양한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 있는 게임이나 개발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1-05 14: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