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는 31일 영남 산불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 2000만원을 전했다. 협의회는 "호남과 영남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이고, 국가적 재난 앞에 지역은 경계가 될 수 없다"며 "지역을 초월한 협력과 나눔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게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협의회장(익산시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로 돕고 의지하는 공동체로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31 14:19:47[파이낸셜뉴스] 국세청이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법인은 재해손실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법인세법 58조에 따르면 천재지변이나 재해로 사업용 자산의 20% 이상을 상실해 납세가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그 재해 상실 비율에 해당하는 법인세를 공제해 준다. 세액공제를 받으려는 법인은 재해 발생일부터 3개월 이내에 재해손실 세액공제 신청서를 납세지 관할세무서장에게 우편 또는 홈택스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자산가액에서 토지가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타인 소유 자산으로서 변상책임이 있는 것은 포함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3-31 14:19:27[파이낸셜뉴스] SK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 지역민 돕기에 나섰다. SK디스커버리는 최근 발생한 안동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산하 관계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가스가 기부금 총 5억원을 전달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됐으며, 피해 주민들의 생필품 지원 및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의 공장들이 위치한 주요 생산 거점으로, 회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26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과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SK디스커버리와 산하 관계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31 14:13:48[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대한적집사사를 통해 기부했다고 3월31일 밝혔다. 성금은 영남 지역 이재민 주거시설 마련, 생계비 지원, 소방관 지원 등에 사용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앞서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영덕 지역 산불 진화 현장과 임시대피소에 총 3만여개의 빵과 생수를 지원했다. 계열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도 빵 1만3400개를 별도로 기부했다.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필요한 곳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국가 재해·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9년 강원 고성 산불과 강원·경북 태풍 피해, 2024년 경기·전라·충청 수해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성금 또는 구호품을 기부해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31 14:05:27[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산불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4월부터 당사에 가입한 계약자에게 추정보험금의 50%를 신속히 가지급하기로 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나머지 보험금도 원활한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DB손해보험은 산불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장기보험 가입 계약자 보험료 납입유예 신청을 할 경우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결정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31 13:26:46[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산불 피해 중소기업 긴급 지원을 위한 조치에 돌입한다. 기보는 오는 1일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불 피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고특례조치'를 시행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 특례 조치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어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보증부 대출 연체, 사업장 압류 등으로 인해 부실기업으로 처리되는 것을 유예하고자 마련했다. 대상은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사업장이 위치한 중소기업 중 '재해 중소기업 확인서'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기업이다. 사고특례조치에 포함되는 부실기업 처리 유예 사유는 △원금 및 이자연체 △사업장 압류·가압류·가처분 등 권리침해 △은행연합회의 채무불이행 및 공공정보 등록 △대표자 신용 악화 등이다. 다만 채권은행으로부터 보증사고 통지서 접수, 사업장에 대한 경매 진행 등 객관적으로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제외된다. 이번 특례조치 적용 기업은 부실기업 처리 유예뿐 아니라, 기보가 집행하는 가압류, 가처분 등의 채권보정조치도 함께 유예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사고특례조치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중소기업 정상화 지원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31 13:17:44[파이낸셜뉴스] 메트라이프생명은 최근 경북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에서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임시 거주지, 의료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과 피해 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 지역 내에서도 도움이 가장 절실한 곳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번 산불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 납입 유예 제도도 마련했다. 피해 지역의 고객은 최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콜센터나 담당 설계사 및 전국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유예 기간이 종료되면 납입 유예된 월보험료와 당월분 보험료 2개월분을 매월 순차적으로 납부하면 된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계약자 및 피보험자의 보험금 청구 건에 한해 신속한 심사를 거쳐 즉시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선 처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31 13:11:57[파이낸셜뉴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4월 1일부터 내년 5월 20일까지 이태원참사 피해자 신청을 받는다고 행정안전부가 31일 밝혔다.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인정될 경우 생활지원금 및 의료 지원금 지급과 심리·정신 치료, 치유 휴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 희생자의 배우자(사실상 배우자 포함)·직계존비속·형제자매 ▲ 이태원참사 당시 긴급구조나 수습에 참여한 사람(직무로서 구조·수습에 참여한 공무원 제외) ▲ 이태원참사 당시 해당 구역 인근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근로활동을 하던 사람 ▲ 이태원참사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어 회복이 필요한 사람 등이다. 내달 1일부터 5월 6일까지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광화문플래티넘 빌딩 내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추모지원단에서, 이튿날부터는 정부서울청사 민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팩스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위원회는 피해자 인정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 내 신청인에게 결정서를 송달할 계획이다. 결정에 이의가 있다면 결정서 송달일로부터 30일 안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좌세준 위원회 위원장은 "이태원참사로 피해를 본 분들에 대한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가족과 피해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3-31 13:10:4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최근 울산·경북·경남에서 발생한 전례없는 동시다발 대형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산불피해지에 긴급진단팀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단팀은 산불로 인한 산사태 발생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진단을 벌이고, 이에 따른 산불피해지 복구계획을 수립해 조속한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긴급진단 대상지는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경남 산청·하동 등 8개 지역이다. 긴급진단팀은 산사태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치산기술협회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위성영상 및 드론 등을 활용한 영상자료를 분석해 산불피해 강도를 광역적으로 파악한다. 특히 가옥 및 공공시설이 위치한 생활권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펼쳐 응급복구 및 항구복구 대상지를 선정하고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피해지역의 위험도에 따라 응급복구, 연내복구, 항구복구로 구분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진단 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지역별 세부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피해지는 집중호우 때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위성영상 및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통해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를 막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31 12:41:15[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에 거주 중인 계절 근로자를 포함한 외국인 각종 체류 민원 및 국적 허가 신청 수수료 등을 다음 달 말까지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법무부는 외국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울산 울주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등록 또는 거소 신고된 외국인이 대상이다. 체류 기간 연장, 체류자격 변경, 귀화, 국적 회복, 국적 취득 등과 관련한 수수료를 내달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체류 기간 연장을 못하거나 각종 허가·신고 의무를 위반하더라도 과태료를 면제해준다. 산불 피해로 일자리를 잃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다른 농가로 우선 근무처를 변경할 수 있도록 허가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산불 피해 농가가 향후 농작업을 재개하면 신속히 비자를 발급해 원활한 고용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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