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두번째)이 19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경북 의성군 단촌면 산불피해지를 찾아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비한 응급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임 청장은 “장마에 대비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치고, 호우 때는 선제적으로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9 15:27:54[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총 265억원(설비피해 복구 223억원, 피해주민 지원 42억원)을 투입하고, 대형산불에 의한 전력설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립한다고 29일 밝혔다.한전은 산불 발생 초기부터 본사와 사업소에 재난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인력 2700여명을 투입해 실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산불 피해지역에는 인근 사업소 및 협력회사 직원 3100여명을 복구에 투입하여 신속한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산불 피해지역 전력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시행결과 총 10188건의 피해가 확인되었으며, 이에 한전은 예산 223억원을 편성해 신속 복구에 나섰다. 또한 정전고객 배전선로 긴급 가복구, 피해주민 임시 주거시설 설비복구 등 전력공급을 조기에 정상화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하동, 안동, 영양 등 8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는 산불 피해 건축물 1개월 전기요금 감면(14억원), 대피시설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감면(11억원), 임시 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 시설부담금 면제(14억원), 피해주민 성금기부(3억원) 총 42억원 규모의 정책적 지원을 시행했다. 한전은 산불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설비관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력설비 복구·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대외 협력 강화, 제도·기준 개선, 설비보강, 계통 운영 최적화, 기자재 개발 등 5개 분야 총 50건의 중점 대책을 수립해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대책으로는 산림청과 협의를 통해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에 송전선로 밀집 구간을 포함하고 배전선로 주변 위험수목 제거사업을 정례화한다. 변전소 CCTV 통합 감시체계 강화, 건물 외벽 및 울타리의 불연자재 교체, 산불지연제 비축 확대 등 대응책도 마련했다. 김동철 사장은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완전히 복귀할 때까지 한전이 할 수 있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한 설비복구가 아니라 근본적 체계 개선을 통해 대규모 재난시에도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설비 투자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9 14:47:09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정부는 산청군을 포함한 모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이 권한대행은 산청군으로부터 이재민 구호 현황과 산불 복구계획을 보고받은 후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급식·생필품 및 심리 안정을 비롯한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또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상지마을을 찾아 산불로 인해 위험해진 사면의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되 안전에도 유념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빗물이나 토사가 마을로 유입되지 않도록 우회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피해 예방 조치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김만기 기자
2025-05-27 18:21:54[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정부는 산청군을 포함한 모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이 권한대행은 산청군으로부터 이재민 구호 현황과 산불 복구계획을 보고받은 후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급식·생필품 및 심리 안정을 비롯한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또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상지마을을 찾아 산불로 인해 위험해진 사면의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되 안전에도 유념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빗물이나 토사가 마을로 유입되지 않도록 우회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피해 예방 조치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27 16:01:10[파이낸셜뉴스] 이미라 산림청 차장(왼쪽 2번째)이 27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하승철 하동군수(맨 오른쪽)와 지난 3월 발생한 하동 산불피해지 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차장은 “피해 주민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7 15:47:3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산불 피해지역 생태 복구를 위한 ‘코리아둘레길 퍼티라이깅’ 행사를 경북 영덕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코리아둘레길 중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영덕 해파랑길 20·21코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SNS 인플루언서 등 30여명이 참여해, 창포리 별파랑공원에서 묘목을 심고 해파랑길을 따라 '퍼티라이깅' 활동을 펼쳤다. 퍼티라이깅이란 '비료'(Fertilizer)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지역에 새로운 생명을 심고, 묘목에 거름을 주며 트레킹을 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산불로 아픔을 겪은 지역의 생태 복원과 경제 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사는 코리아둘레길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영덕군은 지난 17일부터 ‘여행으로 잇는 희망, 다시 피어나는 영덕’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당신의 방문이 영덕에 큰 힘이 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5 15:23:23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 권기창 안동시장, 이명관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이 지난 16일 경북 안동시청에서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지원을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 제공
2025-05-20 09:28:00【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피해 주민의 불편 최소화와 일상 회복,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 안정에 방점을 두고 회사·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가동과 피해 복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고, 약 2350명의 근로자들은 고용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피해 수습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고, 고용노동부에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해 수습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hwangtae@fnnews.com
2025-05-19 18:33:1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피해 주민의 불편 최소화와 일상 회복,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 안정에 방점을 두고 회사·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가동과 피해 복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고, 약 2350명의 근로자들은 고용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피해 수습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고, 고용노동부에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해 수습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 매시간 대기오염도를 측정해 불필요한 염려를 최소화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9 14:36:51[파이낸셜뉴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18일 "대피해 계신 광주 공장 인근 주민분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화재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깊이 사죄드린다.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화재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모든 과정에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전날 오전 7시 11분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 소방관 2명 등 3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인근 아파트 주민 97세대 182명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로 이동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이번 화재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전 7시 11분 발생 이후 약 31시간 40분 만이다. 이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까지 격상했던 대응 체제는 1단계로 하향됐다. 한편, 대규모 화재로 광주공장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올해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하던 금호타이어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금호타이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금호타이어 국내공장(광주, 곡성, 평택)의 연간 생산능력은 총 약 2700만개다. 이 중 광주공장의 생산능력은 1600만개 수준으로 절반을 넘는다. 국내 공장의 평균 가동률도 지난해 이미 99.4%다. 다른 공장에서의 대체 물량 생산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날 주불이 진화됐지만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설비를 복구하고 생산설비를 재가동하는 데는 향후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어서다. 이 경우 보유 재고 등을 고려하더라도,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고객사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조5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매출 5조원을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로 설비 재구축 및 생산 감소 부담 등이 더해지면서 매출 5조원 달성도 불투명질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5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금호타이어가 지난 2019년부터 광주공장 이전을 추진해 온 만큼, 공장 이전에 보다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입장문 통해 "회사는 피해 복구 및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금번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는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무엇보다 지금은 화재 진화와 지역사회의 안정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하며 회사는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정원일 기자
2025-05-18 16: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