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LK와 함께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 6차년도 사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은 화재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임시 거처 △생필품 △구호금을 지원해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시작 이후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재난위기가정 530세대에 생필품과 지원금을 지원하고 임시 구호시설을 제공해왔다. 희망브리지·LH·LK 세 기관은 지난해 9월 체결한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6차년도에는 LH가 재난구호기금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하며 더 큰 지원을 약속했다. ㈜LK 역시 전년에 이어 올해도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 가정에는 최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임시 거주지와 함께, 가족 수에 따라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40만원 △3인 이상 가구 50만원의 구호금과 생필품 중심의 구호키트가 제공된다. 또한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정에는 K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마련된 반려동물 전용 키트도 선택적으로 지원된다. LH가 보유한 임대주택을 활용해 조성한 구호시설은 현재 전국 2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8개소 △서울 4개소 △부산 2개소 △경북 2개소 △광주 1개소 △대구 1개소 △대전 1개소 △전북 1개소다. 구호시설은 재난 발생 후 즉시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돼 있으며, 별도 관리비 없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피해세대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LH와 LK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8-06 21:58:56[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최근 경북 영천시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화재로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포인트(p)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여신의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의 경우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적극적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업고객 담당자를 현장에 직접 파견해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등 거래기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피해복구와 조기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8-06 15:29:4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이르면 오는 7일부터 폭우피해 관련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을 피해 주민들에게 우선 지급한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이달 16~20일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지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충남도는 지난 5일 피해 조사를 마치고 특별지원금을 시군에 교부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선제적인 조치로, 시군 재난·주택·농업·소상공인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지급할 방침이다. 도민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휴가도 반납하고, 피해현장을 점검 중인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상황 지원 대책을 보고 받은 뒤,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지원 분야는 △주택 △농업 △소상공인이며 분야별 투입 예산은 주택 1681세대 54억원, 농업 600㏊ 64억원, 소상공인 1908곳 114억원이다. 주택의 경우 전파 시 정부지원금은 66㎡ 미만 2200만원, 66-82㎡ 미만 2650만원, 82-98㎡ 미만 3010만원, 98-114㎡ 미만 3500만원, 114㎡ 이상 3950만원이다. 반파는 같은 면적 기준 1100만원, 1350만원, 1550만원, 1750만원, 2000만원, 침수는 350만원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전파 시 특별지원금 80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억 2000만원, 반파는 4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6000만원, 침수는 250만원을 더해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는 보험 가입농가는 재해복구비의 50% 수준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고, 보험 미가입 농가는 보험금 대비 70% 수준에서 특별 지원한다.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작물 재배 농가는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분야는 침수로 훼손된 인테리어나 집기 등을 수리해 영업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 기준 300만원과 도와 시군의 특별지원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 각계각층에서 도내 피해 주민을 위해 가전제품 등의 생필품을 기부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주택이나 영업장 침수로 생계에 어려움이 큰 도민에게 이러한 의연물품을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기본 책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라며 “피해 도민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8-06 14:24: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연일 지속되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비비 10억원을 양식어가에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고수온 취약 어종인 전복, 조피볼락에 대해 가공·유통 비용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를 통해 산지에서 적체된 200여t의 물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협중앙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산지 생산 어가에서 직접 매입해 공급한 후 이를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긴급 예비비 지원 외에도 △지역 수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원 △수산물 활용 꾸러미 지급 △학교급식 등 대규모 소비처 발굴·지원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사업을 추가로 펼치고, 고수온 대응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이번 긴급 소비 촉진 활성화가 고수온 피해로 어려운 양식 어가에 숨통이 트이길 바란다"면서 "도민과 전국 소비자들께서 전남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8-03 08:40:02[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의 현장 복구와 수재민 생필품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캠코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 지역의 피해 사실이 확인된 캠코 및 국민행복기금 채무자에 대해 채무 특별 감면 및 상환유예, 압류재산 매각유예, 국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입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캠코 임직원들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여러분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23년 집중호우 피해, 올해 3월 전국 산불피해 등 재난을 겪은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8-01 11:12:06전세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이 2년 연속 예산의 절반 가량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률 제고를 위한 사전 홍보와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4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112억68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중 66억1600만원(58.7%)을 집행하고 46억5200만원(41.3%)을 불용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대규모 전세사기가 잇따르면서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됐다. 20만원에서 많게는 50여만원 정도인 보증료를 지원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겠다는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HUG·HF·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인이 기납부한 보증료에 대해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당초 저소득·무주택 임차인에게 보증료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현재는 신혼부부 및 청년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50대 50으로 보증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행한다. 문제는 사업 추진 이후 실집행실적이 지속적으로 부진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23년 7월부터 시행됐는데 첫해인 2023년의 실집행률은 23.7%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실집행률이 28.2%에 불과했다. 특히 전세반환보증 가입건수 대비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건수는 현저히 낮다.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에 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건수는 2023년 29만1606건, 2024년 26만8031건, 2025년 1~4월 9만5018건으로 꾸준히 수요가 있었다. 그러나 지원사업 신청건수는 2023년 1만7940건, 2024년 4만4921건, 2025년 1~4월 1만6742건에 불과했다. 실제 지원건수는 2023년 1만3567건, 2024년 3만992건, 2025년 1~4월 1만382건에 그쳤다. 반환보증 가입건수 대비 실제 지원은 연평균 약 9% 수준에 불과했다. 원인으로는 인지도 부족 및 관련 서류, 절차의 복잡성이 꼽힌다. 실제 보증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 등 10가지의 서류가 필요하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는 HUG 보증 가입자에게 보증서 발급과 동시에 정책 안내 알림톡을 발송하고, 정부24에 지원사업 접수처를 개설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보완 대책을 내놓았다. 다만 예정처는 사전 홍보가 부족했으며, 대부분의 서류가 행정정보공동이용 대상이기에 담당 공무원이 열람할 수 있는 등 사업 계획 및 시스템 구축 단계에서 사전 준비가 있었다면 불편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예정처는 "유사 사업 추진 시 사전 홍보 및 신청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계획 수립, 사업 수행 방식 개선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31 17:56:41[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극한호우로 인한 경상남도 산청지역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과 재난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 약 8000만원과 1억2000만원의 KAI 기부금을 합쳐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산청은 KAI의 사업거점중 한 곳으로 금서면에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하부 구조물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이 위치해 있다. KAI 관계자는 “갑작스런 극한 호우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당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조금이나마 KAI와 임직원들이 피해당한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7-31 09:07:3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 광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등 90여명이 참여해 피해 농가의 토사 제거 및 주변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실질적인 복구 외에도 가평군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5일부터 시 공무원 2명을 피해 현장에 파견해 피해 조사 및 복구 지원을 진행했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차량 및 인력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 함께 복구 활동에 참여한 방세환 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광주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30 11:03:45[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시를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진은 37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태영 은행장과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당진시 관내 농축협 임직원들과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피해농가 비닐하우스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 작물과 폐기물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태영 행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협은행은 농업인 및 지역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인력 및 금융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피해지역의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위해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 원리금 납입 유예, 거래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7-29 17:48:43[파이낸셜뉴스] iM라이프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재해 복구를 돕기 위해 '특별 금융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재산 및 인명 피해에 대응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안전망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iM라이프의 선제적 조치다. 지원 내용은 △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의 납입 유예 △미납 이자에 대한 가산이자 면제 △보험금 조기 지급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포함한다. 보험료 납입유예는 피해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유예기간 중에도 가입된 보험약관에서 명시한 보장은 그대로 지원한다. 보험계약대출은 원리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지급청구가 접수되면 예상되는 추정보험금의 50% 범위에서는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특별 금융지원은 지난 7월 22일부터 소급 적용해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29 16: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