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컬쳐가 오는 12월 14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더 픽션'의 캐스팅과 프로필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초연한 뮤지컬 '더 픽션'은 누적 공연 400회 돌파, 누적 관객수 6만5000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핵심 인물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등이며,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락 비트의 음악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공연은 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한데 어우러져 한층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 역은 김도빈, 정동화, 손유동, 김준영이 캐스팅됐다. 더 픽션과 세번째 함께 하는 정동화는 12월 공연 일부 회차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그레이의 소설 연재를 담당하는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은 황민수, 정재환, 박준형, 김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은 문경초, 김준식, 정이운이 맡았다. 휴 대커는 작년 시즌과 전부 다른 캐스트로 구성돼 새롭게 표현될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HJ컬쳐의 2024 뮤지컬 '더 픽션' 공연은 오는 12월 14일을 시작으로 3월 9일까지 이어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6 13:51:59그룹 킹덤이 신보 발매를 앞두고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23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을 전 세계 동시에 발매한다. 신보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은 멤버 무진의 세계관인 '벚꽃의 왕국'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타이틀곡 '혼(魂; Dystopia)'을 비롯해 'Intro : Stigma(인트로 : 스티그마)(烙印)', '바람의 노래', 'Elements(엘레멘츠)', 'MY WAVE(마이 웨이브), 'Love is Pain(러브 이즈 페인)', '혼(魂; Dystopia)(Inst.)'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킹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시네마틱돌'다운 판타지 세계관의 탄탄한 서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음악성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4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존재감을 발산할 계획이다. 다음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으로 컴백하는 킹덤의 진솔한 속내와,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총괄 기획 고윤영 본부장의 일문일답이다. Q. 전작 'History Of Kingdom : PartⅤ. Louis(루이)'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새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은 어떤가요? 훤 : 생각보다 빠르게 대중분들을 찾아뵙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지난 활동 때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History Of Kingdom : PartⅤ. Louis' 때 킹덤에 합류하고 발표하는 두 번째 앨범이라 더 설레고 기대됩니다. Q. 새 앨범은 '벚꽃의 왕국' 무진이 주인공이에요. 이번 왕국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소개한다면요? 무진 : 망국의 왕자가 도망 중 다다른 곳에 요괴들에게 핍박당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을 구해 벚꽃의 왕국을 이루지만, 끝내 스스로를 희생해 108귀를 봉인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지난 앨범들과 차별화를 두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무대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타이틀곡 '혼(魂; Dystopia)'을 소개해 주세요. 루이 : 타이틀곡 '혼(魂; Dystopia)'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 위에서 전통악기들의 한에 맺힌 춤사위를 느낄 수 있는 Epic Dance pop 장르의 곡입니다. 킹덤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그들의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했습니다. 세계관뿐만 아니라 음악, 퍼포먼스, 콘셉트 등 모든 구성에 완성도를 기울였고,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봐주신다면 '혼(魂; Dystopia)'을 더욱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시네마틱돌이라는 애칭이 있는 만큼 '혼(魂; Dystopia)'의 뮤직비디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아서 : 관전 포인트는 아무래도 저희의 큰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무진이 말한 대로 '벚꽃의 왕국'을 이루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봉인하는 큰 줄기 속에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새로운 스토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적으로도 화려하고 강한 색채감을 더해 한편의 판타지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킹덤하면 빼놓을 수 없는 퍼포먼스도 미학적으로 담았습니다. 파워풀함에 섹시함까지 더한 멋진 군무도 기대해 주세요. Q. 오늘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 첫 활동에 나서는데 관전 포인트를 귀띔해준다면요? 아서 : 포인트 안무에 '디스토피아'라는 가사에 맞춰 양손을 맞대 마치 주술을 쓰는 것처럼 표현을 하는 동작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동작이 이전과 다르게 골반을 많이 써서 저희가 많이 못 보여드렸던 섹시함도 더불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킹덤의 뮤직비디오 끝에는 항상 다음 앨범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있는지, 또 다음 앨범 스포를 한다면요? 자한 : 이번에도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공개될 '혼(魂; Dystopia)' 뮤직비디오 후반부를 기대해 주세요. 쿠키 영상 보시면 약간의 파격적인 연출이 있는데요. 다음 앨범은 '태양의 왕국'의 세계관을 꾸려가는 만큼 멤버 전원의 섹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무진의 정성 어린 팬 사랑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이번 6집 활동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있나요? 무진 : 반응을 바라고 했던 이벤트는 아니었던지라 팬분들의 과분한 관심에 마냥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앨범이 아무래도 저의 서사를 담고 있는 만큼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들을 많이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8부작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의 여섯 번째 발표작입니다. 방대한 세계관에 대한 기획 의도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요? 고윤영 본부장 : 전 세계 모든 문화를 한국 사람이 보는 시선으로 재해석해 저희만의 스타일로 보여주자는 것이 세계관의 뼈대였습니다. 글로벌한 비즈니스 모델을 잡기 위해 음악 시장이 가장 큰 나라를 채택했고, 다양성과 대중성을 아우른 칠왕국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K팝이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팬들에게 노래와 춤 이외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킹덤이라는 IP가 가수의 영역에만 있는 것이 아닌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툰, NFT 등 모든 곳에 융화될 수 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친숙한 접근 방법이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설정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엮어 만들어진 것이 킹덤의 세계관입니다. Q. 이번 미니 6집 콘셉트 포토와 영상에서 왜색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른 멤버들의 속내나 기획자의 입장이 있는지요? 고윤영 본부장 : 21년간 K팝 전문 안무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가수들과 전 세계 각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현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돌 제작을 하게 된다면 세계인들이 한국, 중국, 일본 문화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고 나아가서 한국의 고유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킹덤을 통해 여러 나라의 세계관을 투영하는 과정에서 불편하게 보실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는 고민도 했고, 그렇기에 최대한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수년에 걸쳐 세계관을 구상했습니다. '히스토리 오브 킹덤' 8부작은 킹덤이 데뷔하기 한참 전부터 세계관과 콘셉트가 모두 정해진 상태였습니다. 실제 다섯 차례에 걸쳐 각국의 문화를 담은 콘셉트를 시도했고, 글로벌 K팝 팬들이 이를 분석하며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듣거나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논의와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하는, 또 다른 형태의 K팝 진화 과정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 저희는 전 세계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하여 무대를 꾸미는 세계관을 갖고 시작한 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는 각 왕국들과 멤버들을 소개하는 앨범입니다. 킹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이 아닌 이번 시리즈의 콘셉트로, 각 앨범마다 다른 문화를 다루고 그것을 통해 저희만의 아이덴티티를 입히고 웅장함을 더해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나의 장르라는 포용적인 시선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8부작으로 완성되는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결말이 궁금합니다.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와 확장되는 유니버스를 귀띔하자면요? 고윤영 본부장 :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8부작이 끝나면 새로운 시즌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시즌과 별개로 또 다른 캐릭터(새 그룹)들이 나타나고 킹덤과 연계되어 GF 유니버스도 시작됩니다. 아이돌의 생명력이 짧은 것에 늘 안타까움을 느꼈고,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영화, 드라마, 웹툰, 애니, NFT 등으로 IP를 확장하며 킹덤 멤버들이 저작권 개념의 안정적 수익구조가 계속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아티스트의 권익과 보호 차원도 있는 설정들입니다. Q. 최근 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서바이벌 출연 후 느낀 점이 있다면요? 단 :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무대라 기대해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탈락 후 후회 등의 여러 생각들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값진 경험을 통해 멤버들 모두 연습생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 넘치게 연습하며 이번 미니 6집을 준비했습니다. 고생한 제작진분들께 감사하고, 출연 중인 모든 동료 아티스트분들이 더 크게 날개를 펼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킹덤 역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과 멋진 무대로 K팝을 빛내겠습니다! - 고윤영 본부장 : 프로그램을 이해하지 못했고, 여러 사정으로 연습이 부족했습니다. 계속되는 5집 활동 중 각종 해외 공연 등으로 연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세계관에 먹힌 아이돌이고 본인들 실력을 갈고닦으라는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획부터 세계관과 함께 시작한 그룹이고, 이것이 저희 같은 소형 기획사의 그룹이 살아남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킹덤의 세계관이 없었다면 이런 세간의 관심과 해외 팬들의 응원, 빌보드차트 진입이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멤버들의 실력적인 부분은 제가 봐도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만, 다르게 생각하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결국에는 좋은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킹덤 멤버들과 저희 GF엔터테인먼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잘못 판단한 저희 소속사 측 실수로 응원해주신 킹메이커분들께 실망감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Q.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팬들과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킹덤 : 킹덤이 데뷔한 지 막 2년이 흘렀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데뷔한 '4세대 코로나 아이돌'입니다. 이제야 조금씩 세상에 알려지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시기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더 많이 꾸짖어 주시고 좋은 점은 더 칭찬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발전하고 사랑받는 킹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GF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03-23 16:12:0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두 달 동안 진행해온 의정부 구체적인 미래를 상상해보는 333소셜픽션을 7월27일 마무리했다. 333소셜픽션은 3명 이상, 3번 이상 모여 도시 미래를 상상한 시민에게 30만원 상상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29개 시민 커뮤니티가 발굴되고 29개 정책 아이디어가 펼쳐졌다. 이번 333소셜픽션은 특별히 “2030년 내가 원하는 모습의 도시가 되기 위해 내가 2026년 의정부 문화도시 시장 후보라면” 어떤 대표 공약을 내걸 것인지 상상하는 설정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도시 미래를 직접 상상하고, 그 미래가 실현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논의하며 민원성이 아닌 실효적인 이야기가 도출됐다. 특히 다양한 계층 문화향유, 문화약자를 위한 복지, 문화 다양성과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정리된 아이디어는 29개 대표 공약과 실행방안이 담긴 선거 공보물 형태로 만들어졌다. 7월27일 333소셜픽션 결과 공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민이 구체적으로 상상한 아이디어가 실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333소셜픽션으로 도시에 더욱 애정을 갖게됐다. 후속활동을 통해 고민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문환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후속활동 지원과 하반기 진행될 정책마켓을 통해 시민 정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333소셜픽션 3회 모임을 통해 숙성된 정책 아이디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도록 후속활동 지원을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화된 정책 아이디어는 하반기 정책마켓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333소셜픽션 활동 내용은 문화도시 의정부 네이버 카페(cafe.naver.com/ccityujb)와 블로그(blog.naver.com/ccity_ujb)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03 07:46:36【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022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도시 미래를 직접 상상할 시민 커뮤니티 단위를 발굴하기 위해 <333소셜픽션>을 진행한다. 제4차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도시 미래를 구체화하는 문화자치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 커뮤니티를 발굴한다는방침이다. 333소셜픽션은 지난 3년간 문화도시 의정부 사업을 통해 수렴된 의견 중 공통 키워드를 주제로 삼아 의정부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상상지원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도시 문화정책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자치 프로세스를 만들어간다. 의정부시민,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민소모임이면 누구나 333소셜픽션에 지원할 수 있다. 30개 팀을 모집하며, 자율적 모임을 3회 진행한 뒤 아이디어 일지를 제출하면 상상지원금을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활동력 있는 문화 자치로 확장하기 위해 우수정책 아이디어 제안 팀을 선정해 후속 활동을 지원해 시민리더그룹을 양성할 계획이다. 333소셜픽션은 작년 진행된 <333쌀롱>과 유사하게 3명 이상 모임을 발굴하며, 소모임 발굴을 넘어 도시 미래를 상상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과정으로 발전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5월부터 진행된 문화자치학교 수료생을 소셜픽션 퍼실리테이터로 결합해 더욱 확장된 문화자치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333소셜픽션 참가신청은 오는 8일까지 접수하며, 모집요강 및 참가신청 세부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01 08:01:45[파이낸셜뉴스] 미국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영화 '펄프픽션'의 미공개 장면 7개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은 2일(이하 현지시간) 펄프픽션 영화에서 삭제된 7개 장면을 NFT로 경매에 올렸다. 또 손으로 쓴 오리지널 대본과 감독 자신의 음성 해설(코멘터리)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 NFT 소유주만 볼 수 있어 음성 해설은 이날 오후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갤럭시디지털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등이 패널로 참석하는 뉴욕의 NFT NYC 행사에서 NFT로 만들어진다. NFT 온라인 장터인 오픈시(OpenSea)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들 미공개 장면과 수기 대본 등이 NFT로 올라온다는 것은 앞으로 NFT 소유자만 이 장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 소유주 정보까지 보호하는 시크릿네트워크 활용 타란티노의 NFT는 개인정보보호를 우선으로 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인 시크릿네트워크(Secret Network)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시크릿네트워크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NFT 거래와 소유 정보가 암호화돼 있다. NFT는 암호화폐 이더리움(또는 이더)으로 유명한 이더리움 같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게 일반적이다. 이 경우 NFT 거래 정보와 소유자 정보 역시 소유주가 따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정보 공개는 양면의 칼처럼 득실이 있다. 블록체인이 투명해 거래 입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어떤 거래든 추적이 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온라인 가명, 아바타가 암호화 플랫폼에서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추적은 피할 수 없다. 타란티노가 이번에 내놓는 비밀 NFT는 단순히 펄프픽션 영화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들 뿐만 아니라 최종 소유자의 신원까지 보호하는 셈이다. ■ 할리웃, NFT 관심 부쩍 높아져 할리웃 감독들과 영화사들은 최근 NFT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유명 영화제작자이자 감독인 데이비드 린치도 지난달 뉴욕의 록밴드인 '인터폴'이 자신의 초현실적인 영화를 배경으로 공연한 영상을 NFT화 하기로 인터폴과 합의했다. 또 영화제작사 MGM은 최근 '007 제임스 본드: 노 타임 투 다이'를 토대로 NFT를 출범하기로 NFT 거래소 비비(VeVe)와 합의했다. ■ 타란티노, 펄프픽션으로 칸·아카데미 모두 석권 한편 영화 펄프픽션은 '저수지의 개들' 뒤 나온 타란티노의 2번째 작품으로 헐리웃 영화 촬영과 관련한 뒷 얘기들과 마약거래 현장의 얘기를 섞어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영화다. 밥 와인스틴과 성폭행으로 수감중인 하비 와인스틴 형제가 세운 영화사 미라맥스에서 제작했다. 당시에는 틈새시장의 조그만 영화사였던 미라맥스는 펄프픽션으로 영향력이 급격히 커졌고, 돈 방석에도 앉았다. 펄프픽션은 1994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1995년에는 타란티노, 그리고 그와 공동집필한 캐나다 영화제작자 로제 에이버리에게 오스카상 각본상을 안겨줬다. 주인공인 새뮤얼 잭슨은 이 영화로 슈퍼스타가 됐고, 그와 함께 공동 주연을 맡은 존 트래볼타도 다시 메이저 무대에 복귀했다. 펄프픽션은 값싼 펄프로 만든 잡지를 뜻하는 속어로 저질·통속 소설을 일컫는 말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1-03 03:41:45AI 및 블록체인 기반 지적재산권(IP) 육성 플랫폼 엑스피어(XPeare)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및 NFT 플랫폼 픽션 네트워크(Piction Networ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엑스피어는 픽션 네트워크 NFT 마켓플레이스와 픽션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창작물에 엑스피어의 핵심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콘텐츠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픽션 네트워크는 양질의 콘텐츠를 미리 예측하고 인기 콘텐츠를 미리 파악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약 8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자신의 창작물을 픽션 네트워크에 등록한 가운데 크리에이터들은 창작물에 대한 팔로우, 투표, 보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픽션 네트워크는 최근 예술품 공유 경제 플랫폼 피카 프로젝트, 중국 기반 NFT 플랫폼 크로스(CROSS), 갤러리 파이낸스 인수 등으로 NFT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엑스피어 파트너스 김강산 대표는 “엑스피어는 콘텐츠 흥행 예측과 유저 타겟 분석을 목적으로 콘텐츠 마켓 핏(Contents Market Fit) 데이터를 픽션네트워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창작물의 미래가치 예측을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최적의 ROI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픽션 네트워크 관계자는 “엑스피어 솔루션 도입으로 픽션 네트워크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크리에이터에게는 효율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출시될 NFT 마켓에서도 엑스피어의 솔루션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9 10:44:35탈중앙화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이자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인 픽션 네트워크가 미술품 공유경제 플랫폼 피카 프로젝트와 미술품 NFT 발행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픽션 네트워크는 크리에이터 기반 분산형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다. 픽션 네트워크는 크리에이터가 등록한 작품을 NFT로 발행해 픽션 네트워크 마켓에 등재하고 소비자들이 디지털 콘텐츠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피카 프로젝트는 IT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미술품 구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피카 플랫폼을 통해 미술품 작가나 소유자는 미술품을 등록할 수 있다. 미술품 구매자는 피카 플랫폼 고유 토큰 피카(PICA)를 활용해 미술품을 구매하고 해당 작품의 일정 부분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된다. 구매자는 미술품의 일정 소유권을 보유함으로써 고가의 미술품 투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피카 프로젝트가 확보한 작가 및 미술품 IP를 활용해 픽션 네트워크의 NFT 마켓 플레이스에 등재하고 해당 IP 기반 NFT의 토큰화 및 경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픽션 네트워크의 유망 작가 및 크리에이터 작품을 피카 프로젝트 플랫폼에서 미술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픽션 네트워크 관계자는 “피카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통해 픽션 네트워크에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피카 플랫폼에 픽션 네트워크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등재해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픽션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NFT 마켓 플레이스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카프로젝트 관계자는 “픽션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미술 작품 하나하나를 NFT로 발행하고 작품 가치와 피카(PICA)의 가치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2021-01-22 09:32:07[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더 픽션'이 다음달 2년 만에 재연 공연을 올린다. 이 작품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시작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열연하며 진심어린 비밀이 숨겨진 그 날의 사건을 그려낸다. 초연 이후 중독성 강한 음악과 아름다운 가사, 숨 가쁘게 몰아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15일 제작사 HJ컬쳐는 다음달 27일부터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뮤지컬 '스콘'의 재연 소식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릴 예정이다. 먼저 연재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뮤지컬 '파가니니', '최후진술',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의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규원과 뮤지컬 '사의 찬미', '배니싱', '광주' 등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주민진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랭보' 등을 통해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정동화가 새롭게 합류해 자신만의 그레이 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의 연재를 제안하는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에는 뮤지컬 '리틀잭',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유승현과 뮤지컬 '세종, 1446', '블랙메리포핀스' 등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박정원, 뮤지컬 '미드나잇', '미아 파밀리아' 등에서 압도적인 연기와 노래로 사랑받은 황민수가 다시 한번 돌아온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에는 음악극 '루시드 드림', 연극 '무인도 탈출기'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박건과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알렉산더'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김준영이 다시 돌아오며,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연극 '미래의 여름' 등에서 눈길을 끌었던 신예 김방언이 새롭게 합류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1-15 12:01:43[파이낸셜뉴스]HJ컬쳐는 중국 상하이 씨뮤지컬과 뮤지컬 ‘더픽션(THE FICTION)’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씨뮤지컬과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에 이은 두번째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오는 12월 상하이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HJ컬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성공적인 중국 공연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작품 협의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오늘(3일) 한국관광공사 공연관광 페스티벌 ‘K-뮤지컬 온에어(K-Musical On Air)’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오후 8시에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서비스된다. ‘더픽션’은 살인마가 등장하는 연재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신문에 연재된 이 소설의 담당 기자 ‘와이트 히스만’, 소설대로 일어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휴 대커’가 나오는 3인극이다. 스릴러 장르에 빠른 템포와 중독성 강한 락 비트의 뮤지컬 넘버로 완성됐다.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를 시작으로 2017년 DIMF 창작지원작, 2018년 KT&G상상마당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선정되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였으며, 2019년 한국관광공사 자막 지원작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관객 개발에도 박차를 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9-03 10:22:1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창작 생태계 픽션이 작품 후원 기능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콘텐츠 창작자 모집에 나선다. 웹툰, 일러스트, 사진, 영상 등 웹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하거나, 자체 웹 콘텐츠 생산 니즈가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콘텐츠 창작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23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창작 플랫폼 픽션네트워크는 올해 첫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후원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독자는 자신이 응원하는 창작자의 작품을 픽션네트워크의 자체 토큰인 픽셀(PXL)로 후원할 수 있게 됐다. 픽션네트워크는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를 운영 중인 배틀엔터테인먼트에서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약 7500개의 작품이 픽션 플랫폼에 등록됐다. 픽션네트워크 창작자는 이번 콘텐츠 후원기능을 통해 자신의 창작활동에 대한 수익을 블록체인 위에서 투명하게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아프리카TV 등 타 콘텐츠 플랫폼의 수수료가 30~40%에 육박하는 것과 달리, 픽션 플랫폼은 모든 정산이 블록체인 위에서 자동 처리되기 때문에 8% 수준의 낮은 수수료만 발생한다. 또한, 기존 플랫폼에서 창작자가 실제 수익을 정산받기까지 몇주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픽션 플랫폼은 창작자와 소비자를 블록체인 위에 직접 연결해 실시간 지급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픽션은 가상자산 이용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를 위해 신용카드를 통해 후원금을 결제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전자결제(PG)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토큰 구매하거나 지갑을 개설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픽션네트워크 관계자는 "올해 총 1만 명의 픽션 크리에이터를 배출하고, 월 1만원 후원 독자 100명을 확보하는게 목표"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창작자의 수익을 투명하게 보장하는 픽션 콘텐츠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픽션네트워크는 초기 창작자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창작자에게 전체 후원금의 100%를 추가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22 12: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