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EXPANSION’를 성료하고 우수 기업 3개사를 선발해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24 피노베이션 챌린지’에는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205개 기업이 참여했다. 심사과정을 거쳐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한 후 3개월 간 현업 부서와의 협업, 서울핀테크랩 및 신한퓨처스랩 멘토링, 인큐베이팅 등을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개최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스케일업한 6개 스타트업 사업도 전시했다. 신한은행은 협업과정에 대한 평가, 서비스 경쟁력, 핀테크 산업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수기업 △앤톡(AI·빅데이터 기술 기반 기업 데이터 통합·분석 서비스) △텐핑거스(MZ세대 유저를 위한 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 △레몬트리(미성년 자녀와 부모를 위한 용돈 소비·저축·투자 관리 서비스)를 선발했으며 사업화지원금 각 1000만원을 수여했다. 최종 우수기업들은 신한퓨처스랩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핀테크랩 입주 자격 등을 지원받는다. 또 각 신한금융그룹 현업 부서와 사업화를 위한 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고객에게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08 12:18:47[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은 동대문 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가 글로벌 핀테크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페어로, 산업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여 2일차 투자유치 IR 세션에서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실시했다. 이날 라운드에는 한국성장금융,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VC 및 유관기관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유망핀테크 스타트업 6개사가 IR을 실시했고, 투자자가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Reverse IR, 핀테크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밋업 등이 이어져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KDB NextRound 산업별 스페셜라운드'는 국가전략산업의 육성과 산업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하여 산업은행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스페셜라운드로 많은 혁신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 및 IPO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에도 모빌리티, 원전, 이차전지에 이어 이번 핀테크까지 다양한 분야의 산업별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며, 혁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부문 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 산업은 생성형 AI와의 접목으로 금융업의 혁신적 성장을 주도하는 등 그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산업은행은 핀테크 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8 16:52:56[파이낸셜뉴스]카카카오뱅크가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챌린지’ 를 열고 우수 스타트업 12개 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핀테크 챌린지'는 카카오뱅크가 포용금융 및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핀테크 챌린지’는 서울, 경기·인천·강원, 충청, 호남·제주, 경상 등 5개 권역의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팀들에게도 고루 기회를 주고자 지역별로 예선을 진행했다. 선발팀은 △샌드버그(도산분야 특화 AI 모델) △레이라(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위에이드(블록체인 활용 보험 청구 서비스) △피플캣(단골데이터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리얼데이터에코(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안전집사(전세사기 차단 솔루션) △몰리턴(AI 비아파트 담보 대출 심사) △아이엔(세입자 관리 솔루션) △펫투게더(펫보험 가입, 청구 솔루션) △프라임 커리어(직무 경험 프로그램) △아리사코리아(소상공인 상가 안전진단) △원컵커피앤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등 총 12곳이다. 선발된 곳은 대학생 및 3년 미만 창업자로 구성됐다. 카카오뱅크는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업력이 7년 미만인 스타트업에게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과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화 비용 지원, 네트워킹 기회 제공, 투자 연계 등 차별화된 지원을 이어 나간다.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세금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한 ‘부가가치세 신고하기’는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스타트업 '널리소프트'와 함께한 서비스이며, 통신 요금제 비교 플랫폼 ‘모요’와 카카오뱅크가 함께 내놓은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뱅크 앱에서 알뜰폰 요금제도 비교,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2023년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음원 마케팅 핀테크사 '나이비'와 협업하여 ‘음악듣고 캐시받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 방안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2 10:34:23[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제6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24' 행사에서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Tech-Finder 쇼케이스'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를 통해 금융회사에게 AI 관련 신기술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핀테크 기업에게는 금융권과 협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핀테크 및 스타트업 중 희망 기업은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금감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 디지털혁신국 서류심사(1차) 및 핀테크 현장자문단 대상 발표심사(2차) 등을 거쳐 오는 7월 26일 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6회 코리아핀테크위크 2024 행사에서는 Tech-Finder 행사와 함께 'AI 안정성 강화'를 주제로 과기정통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정부의 'AI 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금감원의 '금융권 AI 활용실태 및 대응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코리아핀테크위크 2024'에서 개최되는 Tech-Finder 쇼케이스를 통해 금융권의 AI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스타트업과 금융회사간 소통과 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우수한 핀테크·스타트업 기업을 지속 발굴·소개해 핀테크 성장과 금융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3 16:02:06[파이낸셜뉴스]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운영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276홀딩스가 최근 수이제네리스 파트너스로부터 프리 A 2차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276홀딩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운영자금 조달 솔루션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생산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대신 원재료를 구매해서 납품해주고 나중에 결제를 받는 플로우페이 서비스와 매출채권을 유동화해주는 플로우포인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현재 약 970여개 중소기업 회원사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번 투자는 수이제네리스 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김한재 수이제네리스 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중소기업향 매출채권 유동화 시장은 기존 금융이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라며 "276홀딩스는 직접 상향식 시장 개척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현장 채권 문제 직접 해결의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금융권에 소외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중 당사 서비스를 통한 자금 지원으로 사업 기회를 얻거나 성장 단계로 도약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소기업 매출채권을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는 여러 금융권 파트너들과도 협업 논의를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276홀딩스는 앞서 지난 2020년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한국사회투자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6월 인포뱅크와 소풍벤처스를 통한 2차 투자에 이어 이번까지 총 3차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 유치를 토대로 내부 자체 결산 결과 직전년도 매출액(9조7000억원)의 70%를 이미 지난 1·4분기에 달성했다. 276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전년도의 400%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2 16:38:24[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에서 서울핀테크랩과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DGB금융그룹에서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DGB피움랩’과 서울시의 핀테크산업 육성기관 ‘서울핀테크랩’의 인지도를 높이고, 양사 지원프로그램 연계 등 유·무형의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DGB금융그룹은 서울핀테크랩 입주사를 대상으로 금융업 컨설팅 제공,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DGB 계열사 네트워크 활용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내년 초 DGB 계열사 담당자와 서울핀테크랩 입주사와의 밋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서울핀테크랩 입주사가 ‘피움랩’ 프로그램에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진영수 DGB금융지주 그룹디지털혁신총괄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의 핀테크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하고, DGB 계열사와의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GB피움랩은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수도권 외 지역 기반의 핀테크랩으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48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141억원 규모 직·간접 투자를 유치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1 18:12:17[파이낸셜뉴스]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며 VC(벤처캐피탈) 재무구조에도 빨간불이 켜지는 가운데, 핀테크 업계가 스타트업들이 VC의 투자를 받지 않고도 단기·중단기적으로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법인카드'와 '공급망 금융', '매출 파이낸싱'을 주목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의 재무건전성도 위기 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기준 신규투자 기업은 1101개사로 전년 동기(1423개사) 대비 322곳 줄었으며, 투자액 역시 2조20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1529억원) 대비 46.9% 감소했다. 올해 모태펀드 예산도 3135억원 규모로 지난해(5200억원) 대비 39.7% 줄었다. 이는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70% 이상 급감한 수치다. 이렇듯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면서 벤처캐피탈의 재무건전성도 위기를 맞고 있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DIVA)에 의하면 올해 '자본잠식' 사유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벤처캐피탈은 7곳으로, 2020년(2곳)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할 기회가 막히면서 스타트업의 유동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상 스타트업은 흑자 발생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동성이 저하될 경우 런웨이(스타트업이 보유한 자금으로 자생할 수 있는 수명)가 줄어 생존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둔화된 상황에서는 투자금, 인재와 같은 리소스 역시 엄격한 기준을 갖고 흐르기 때문에 대기업 또는 빅테크 기업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단기 자금 조달, 에쿼티 파이낸싱&뎁 파이낸싱 주목 현재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방식으로는 '에쿼티 파이낸싱(Equity Financing)'과 '뎁 파이낸싱(Debt Financing)'이 거론된다. 그러나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에쿼티 파이낸싱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회사 지분의 일부를 매각해야 하고, 향후 이자보다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뎁 파이낸싱 역시 담보로 제공할 만한 유형자산이 없고 수익 또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해 대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의 특성상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에 당장 런웨이를 늘리기 위한 단기적 현금흐름 개선 방안으로 꼽히는 것이 '법인카드'다. 법인카드는 45일 단기 무이자 대출 성격으로, 이를 기반으로 45일간 현금 유출을 유보할 수 있으며 확보한 현금을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서비스에 집중 투자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존 금융권의 신용 평가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려웠던 스타트업들의 경우 법인카드 한도가 낮게 설정돼 선결제가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광고비 지출 등의 자금 확보 금액이 제한되며 신규 사업 홍보, 마케팅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에 핀테크 업체 '고위드'는 업력이 낮고 매출 발생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며 담보가 없는 혁신기업들의 특성에 맞춘 신용 평가 시스템을 개발, 스타트업에 기존 금융권보다 높은 카드 한도를 부여하고 있다. 고위드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수집한 매입·매출, 지출, 투자 유치 등 약 20가지 항목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종합적으로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고 있다"며 "자사 알고리즘을 통해 입출금 상세내역을 실시간 재무제표화하고 있으며, 공헌이익을 바탕으로 적정 한도를 책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위드는 법인카드 이용 기반의 지출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관리자는 고위드 지출경비관리 웹을 통해 카드 사용에 대해 △카드별 △부서별 △사용자별 △용도별 경비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경비 지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새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장기 자금은 공급망 금융&매출 파이낸싱 아울러 스타트업의 중단기적 자금 조달 방안으로 꼽히는 것은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과 '매출 파이낸싱'이다. 공급망 금융이란 생산자가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공급하는 전 과정에 걸친 현금흐름을 최적화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공급망 금융을 활용하면 기존 금융권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어음할인이나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매출 파이낸싱은 미래의 매출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에 자금을 수혈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어음이나 확정 매출채권처럼 향후 현금 수취가 확실한 경우에만 매출채권 유동화가 가능했지만, 핀테크 기술의 발달과 기업 영업활동 디지털화로 인해 미래에 매출이 발생할 확률과 금액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 이를 채권화해 유동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현재 핀테크 기업 '버티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은 스타트업의 재무·비재무적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분석모델 결과에 따라 거래 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레베뉴마켓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에서는 스타트업이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최저 8%의 할인율에 판매하고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며,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48시간 이내에 지급한다"면서 "지난해 플랫폼 론칭 후 자체적으로 52개 스타트업에 누적 121억원의 자금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스타트업의 중장기적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 'VC 연계 보증 대출'을 추천했다. 일반적으로 제1금융권은 비교적 낮은 금리를 제공하나 그만큼 심사가 까다로워 대출 승인이 나더라도 충분한 자금을 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술보증기금이 VC와 연계해 스타트업을 보증하고,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VC 연계 보증 대출'의 경우 VC가 보증인으로 나서 스타트업이 필요한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4 15:10:20[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핀테크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해 1:1 멘토링 프로그램 및 IR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이 중 중간평가 우수 기업 8개에는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비가 추가 지급됐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부스 운영 및 성과 발표를 통해 각자의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참가 기업은 △금융사기 탐지·방지 △금융소외계층 △금융케어 △소상공인 등 4가지 분야의 금융 혁신 기술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평균 16억 원의 투자 유치, 전년대비 매출액 33.5% 증가, 우수 인력 채용 등 높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성과 발표 이후 '24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고정희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번 전달식에서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2억 원을 전달해 2년간 총 24억원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나날이 증가하는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 기술의 진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 기술 보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13 09:16:00[파이낸셜뉴스] DGB금융그룹은 지난 8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최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간담회는 대구·경북지역 스타트업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DGB금융그룹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DGB피움랩’의 보육기업인 브릭베이스, 체리, 인피닛블록, 차지인 등과 그룹 계열사와 투자 및 업무 제휴를 맺은 기업,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총 8곳이 참여했다. 이날 DGB금융그룹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핀테크 현황과 스타트업 지원 사업 현황, 보육 공간 등을 소개하고, 금융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이후에는 금융위, 금감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참석 핀테크 업체와의 규제 애로사항,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DGB금융그룹은 핀테크 업체와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그룹디지털혁신총괄 진영수 상무는 “DGB금융그룹은 피움랩을 운영하는 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금번 행사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과 DGB와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1-10 15:28:22[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자사의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 브랜드 디자인이 ‘2023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분야 공모전이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브랜드 경험 디자인이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사례는 캐시노트가 최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올 새롭게 선보인 캐시노트 브랜드 디자인은 그동안 소상공인에게 어려웠던 금융 앱 서비스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항상 사장님 곁에 머물며 소상공인 사업의 모든 순간에 집중하는 브랜드 핵심가치를 캐시노트 이니셜 ‘C’와 ‘서클링 닷(Circling Dot)’으로 표현했다. 안태훈 한국신용데이터 인게이지먼트그룹 그룹장은 "2023년 새롭게 선보인 캐시노트 브랜드 디자인은 ‘사업의 모든 순간’이라는 모토의 확장성과 동네 사장님이 캐시노트 서비스를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장님이 캐시노트 서비스를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작업물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6 14: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