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1억원이 넘는 필라테스 학원 회원권을 싼값에 판매하고, 돌연 폐업한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필라테스 학원의 회원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뒤 갑자기 폐업 처리를 해 회원들에게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연말 특별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판매한 회원권은 무려 1억1000만원 어치로, 피해자만 80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A씨의 필라테스 학원이 앞서 몇 년 전부터 수년간 운영돼 왔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회원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A씨는 갑자기 폐업 처리를 했고, 구매한 회원권을 환불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지난 8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분당 외 서울에서도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해 온 A씨가 자금난을 겪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16:28:04[파이낸셜뉴스] 필라테스 학원이 수십명의 회원으로부터 선결제 수강료를 받고 돌연 폐업해 피해자들이 현 원장과 전 원장 등 두 명을 고소했다. 5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필라테스 학원 원장 A씨와 이전 원장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양주 소재의 한 필라테스 학원을 폐업했음에도 수강생들에게 선결제한 수강료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한 B씨는 현 원장인 A씨에게 학원을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을 인수한 A씨는 지난달 4일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돌연 폐업했다. A씨는 회원들에게 "기존 회원들의 회원권은 인수하지 않았다"며 본인이 학원을 인수한 이후 판매된 회원권에 대해서만 환불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씨는 경찰에 "A씨에게 기존 회원권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센터를 양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90여명이며 추정 피해액은 7000여만원으로 이들 원장에게 아직 환불받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센터 양도 사실을 회원들에게 고지하지도 않았다"며 "돌연 폐업으로 인해 센터가 문을 닫자 전·현 원장이 서로 입장만 내세우고 환불을 안 해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원장 사이에 고소도 있고 민사적인 것들이 얽혀 있다"며 "피해자들의 회원 가입 유형이 다양해 고소인 분류를 진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06 06:38:21[파이낸셜뉴스] 한 유명 필라테스 학원이 수능 이벤트를 열어 수강생을 끌어모은 뒤 1억원을 챙기고 돌연 폐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명 필라테스 브랜드 A지점 대표 송모씨(45)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15일까지만 수능 이벤트를 열며 수강생 100여명을 끌어모았다. 그러다 같은 달 19일 회원들에게 수강비만 챙긴 채 학원을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송씨는 냉난방 공사 등의 이유로 10일간 휴관하겠다고 공지했고, 이후 30일 돌연 회원들에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당초 송씨는 같은 브랜드 다른 지점에서 기존 회원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계하겠다고 공지했으나 피해자들은 사실상 인계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B씨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지점은 회원 규모 240여 명으로 4년 정도 꾸준히 운영됐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영업 종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근엔 필라테스 기구도 새것으로 바뀌는 등 폐업 조짐을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며 "이벤트 가격이 워낙 저렴해 큰마음 먹고 등록했는데 '먹튀 폐업'에 당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100여 명은 전날 단체로 송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대문서에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약 1억원으로 소속 강사도 최소 2개월분의 급여를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필라테스 다른 지점 운영자들은 "A지점이 사실상 본사 역할을 해왔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13 07:24:45[파이낸셜뉴스] 필라테스 수강생들의 수강료를 받고 돌연 잠적한 업체 대표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노예슬씨의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대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노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노예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노씨는 "저는 최근 4개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을 한 오모씨의 배우자”라며 “지난해 8월 이혼소송을 시작해 오씨의 행적은 알지 못하고 지금까지 어린 딸과 함께 둘이서만 살아왔다”라고 운을 뗐다. 노씨는 “어제부터 오씨로 인하여 피해를 본 회원님들과 강사님들의 메시지를 받고 마음이 철렁했다. 오씨로 인하여 피해를 보신 분들이 800명을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라며 “비록 오씨의 행동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한때 배우자였던 사람으로 오씨가 이렇게나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에 눈물을 참을 수 없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노씨는 이혼 소송에서 오씨에게 재산 분할로 7000만원을 지급해 피해 보전에 쓰이도록 법원에 공탁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씨가 재산 분할로 받은 7000만원을 온전히 피해자분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오씨로부터 받을 수 있는 딸아이의 양육비 일체를 포기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비록 제가 공탁하게 될 금액이 모든 피해자분들의 피해를 회복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다. 노씨는 필라테스 강사 출신으로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선거에서 낙마한 후에도 필라테스 강사 활동을 이어 왔다. 한편 노씨가 언급한 필라테스 센터는 천안 2곳과 경기 수원, 용인 등 모두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대표자 오씨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짜리 회원권을 미리 결제한 회원이 있음에도 지난 26일 돌연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운영 중단(폐업)을 결정했다"라는 문자를 직원들에게 보내게 하고, 연락이 두절돼 환불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 피해 신고는 지난 23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금액은 23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 직원 역시 임금 미지급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현재 오픈 채팅방을 통해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9 06:35:05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건강한 일상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고급 종합스포츠센터이자 복합문화체육시설 '하이리페움'이 문을 연다. 부산에 본사를 둔 ㈜오션시티(대표이사 박호상)는 기장군 일광면 해빛4로 35에 국내 최대, 세계 최고급 프리미엄을 표방한 종합스포츠센터 '하이리페움'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공기가 맑고 시야가 뛰어난 일광산 자락에 위치한 '하이리페움'은 5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들여 대지 1만4190㎡에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2만8050㎡의 매머드급 스포츠시설을 갖췄다. 최고급 컨시어지 시스템을 제공할 이 프리미엄 스포츠센터 지하 1층은 8250㎡라는 넓은 면적에 천연 알칼리 온천수를 원수로 하는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이 들어섰다. 지하 1층이지만 야외에서 빛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어린이 풀장을 별도로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출입구가 있는 건물 1층에는 편의시설과 레스토랑 등 상가가 배치됐다. 지상 2층에서는 프라이빗 피트니스, 필라테스, TRX(전신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이 이뤄진다. 무엇보다 건물 2~4층의 경우 '하이리페움'이 심혈을 기울인 골프 특화시설로 꾸며졌다. 일광산과 부산~울산고속도로 풍경을 보면서 바라보며 골프채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마운틴뷰 인도어 81타석과 스크린골프 13개실,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특화된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쏟았다. 지상 3층은 키즈구역이다. 5~7세 유아들의 체육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유아스포츠단이 운영된다. 초대형 키즈카페도 여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상 5층은 태권도장, 검도장, 유도장 같은 학습형 체육시설이 마련됐다. 6층에는 레슨용 탁구대와 실내 테니스 코트가 배치됐다. 지상 7층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배드민턴과 농구 등의 운동이 가능해 동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베드민턴 경기장 국제 규격에 맞게 천고를 9m까지 올려 건축됐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 건물의 다른 층고가 3.5m 내외인 점과 비교해 볼 때 확연하게 다른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건물 지상 8층에는 스카이라운지, VIP라운지, 오피스 시설이 배치됐다. 별관에는 38×25m 정규 규격의 풋살장과 실외 테니스장, 16개의 볼링 레인, 당구장이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펜싱과 서핑 등과 같은 스페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부산에서 오랫동안 종합건설업을 해온 박 대표는 "몸이 아파 큰 수술을 한 후 건강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게 됐다"면서 "원래 2, 3층 규모의 일반적인 골프연습장을 지으려고 하다가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제대로된 최고급 종합스포츠센터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리페움' 곳곳에는 건축 전문가인 박 대표의 세심한 배려와 꼼꼼한 설계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는 지난 2016년 부지를 구입한 후 약 2년 동안 국내외에 골프연습장과 종합스포츠센터, 국민생활체육센터 등을 두루 둘러보고 부족한 점을 파악해 꼼꼼히 설계하는 세심함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어린 자녀부터 시니어층까지 전 연령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했다"면서 "전국 대부분의 야외 골프연습장 등이 샤워시설 하나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완전히 차별화된 종합스포스센터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리페움'은 국내 최고 종합스포츠시설에 걸맞게 국내 최고 레슨 클래스 임진한 골프아카데미 개설을 확정하고 피트니트 시설에는 롯데 시그니엘 수석 트레이너 배치와 필라테스 VIP 전용 프라이빗룸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회원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두고 있는 '하이리페움'은 국내에서 가장 품격있는 종합스포츠센터를 표방, VIP 맴버십 모집에 들어갔다. 회원권은 △개인 기명 1인과 △가족 기명 2인, △법인 기명 1인 + 무기명 1인 등으로 구분된다. 창립 회원(4000만원), 2차 회원(5000만원), 3차 회원(6000만원) 등으로 판매되는 회원 입회비는 5년 만기 전액 반환조건이다. 연회비는 개인 500만원, 가족 800만원, 법인 880만원이다. 박 대표는 "가입 회원들에게는 담보제공과 질권 설정 등을 통해 철저한 입회비 반환 보장 조건을 약속해 줄 것"이라면서 "아시아드·베이사이드컨트리클럽,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등을 주변에 두고 있는 만큼 명실상부한 종합스포츠센터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23 18:46:53[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건강한 일상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고급 종합스포츠센터이자 복합문화체육시설 '하이리페움'이 문을 연다. 부산에 본사를 둔 (주)오션시티(대표이사 박호상)는 기장군 일광면 해빛4로 35에 국내 최대, 세계 최고급 프리미엄을 표방한 종합스포츠센터 '하이리페움'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공기가 맑고 시야가 뛰어난 일광산 자락에 위치한 '하이리페움'은 5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들여 대지 1만4190㎡에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2만8050㎡의 매머드급 스포츠시설을 갖췄다. 최고급 컨시어지 시스템을 제공할 이 프리미엄 스포츠센터 지하 1층은 8250㎡라는 넓은 면적에 천연 알카리 온천수를 원수로 하는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이 들어섰다. 지하 1층이지만 야외에서 빛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어린이 풀장을 별도로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출입구가 있는 건물 1층에는 편의시설과 레스토랑 등 상가가 배치됐다. 지상 2층에서는 프라이빗 피트니스, 필라테스, TRX(전신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이 이뤄진다. 무엇보다 건물 2~4층의 경우 '하이리페움'이 심혈을 기울인 골프 특화시설로 꾸며졌다. 일광산과 부산~울산고속도로 풍경을 보면서 바라보며 골프채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마운틴뷰 인도어 81타석과 스크린골프 13개실,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특화된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쏟았다. 지상 3층은 키즈구역이다. 5~7세 유아들의 체육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유아스포츠단이 운영된다. 초대형 키즈카페도 여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상 5층은 태권도장, 검도장, 유도장 같은 학습형 체육시설이 마련됐다. 6층에는 레슨용 탁구대와 실내 테니스 코트가 배치됐다. 지상 7층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배드민턴과 농구 등의 운동이 가능해 동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베드민턴 경기장 국제 규격에 맞게 천고를 9m까지 올려 건축됐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 건물의 다른 층고가 3.5m 내외인 점과 비교해 볼 때 확연하게 다른 세심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건물 지상 8층에는 스카이라운지, VIP라운지, 오피스 시설이 배치됐다. 별관에는 38×25m 정규 규격의 풋살장과 실외 테니스장, 16개의 볼링 레인, 당구장이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펜싱과 서핑 등과 같은 스페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부산에서 오랫동안 종합건설업을 해온 박 대표는 "몸이 아파 큰 수술을 한 후 건강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게 됐다"면서 "원래 2, 3층 규모의 일반적인 골프연습장을 지으려고 하다가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제대로된 최고급 종합스포츠센터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리페움' 곳곳에는 건축 전문가인 박 대표의 세심한 배려와 꼼꼼한 설계가 그대로 드러난다. 시공 과정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발견될 경우 비용을 떠나 전부 해체하고 다시 지을 만큼 세계 최고의 시설을 고집했다는 게 직원들의 이야기다. 그는 지난 2016년 부지를 구입한 후 약 2년 동안 국내외에 골프연습장과 종합스포츠센터, 국민생활체육센터 등을 두루 둘러보고 부족한 점을 파악해 꼼꼼히 설계하는 세심함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어린 자녀부터 시니어층까지 전 연령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했다"면서 "전국 대부분의 야외 골프연습장 등이 샤워시설 하나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완전히 차별화된 종합스포스센터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리페움'은 국내 최고 종합스포츠시설에 걸맞게 국내 최고 레슨 클래스 임진한 골프아카데미 개설을 확정하고 피트니트 시설에는 롯데 시그니엘 수석 트레이너 배치와 필라테스 VIP 전용 프라이빗룸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회원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두고 있는 '하이리페움'은 국내에서 가장 품격있는 종합스포츠센터를 표방, VIP 맴버십 모집에 들어갔다. 회원권은 △개인 기명 1인과 △가족 기명 2인, △법인 기명 1인 + 무기명 1인 등으로 구분된다. 창립 회원(4000만원), 2차 회원(5000만원), 3차 회원(6000만원) 등으로 판매되는 회원 입회비는 5년 만기 전액 반환조건이다. 연회비는 개인 500만원, 가족 800만원, 법인 880만원이다. 박 대표는 "가입 회원들에게는 담보제공과 질권 설정 등을 통해 철저한 입회비 반환 보장 조건을 약속해 줄 것"이라면서 "아시아드·베이사이드컨트리클럽,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등을 주변에 두고 있는 만큼 명실상부한 종합스포츠센터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22 22:34:41"대출금도 갚아야 하는데 연말 장사를 망쳐서 막막합니다." (공간대여업자 A씨) 정부의 방역지침 강화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분노가 깊어지고 있다. 2년여간 정상영업에 제한을 받아온 자영업자들은 사적모임 규제 강화과 방역패스 확대 적용 앞에서 망연자실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방역패스 직격탄…"환불 요청 잇따라" 12일 소상공인·자영업계에 따르면 스터디카페·파티룸 등 공간대여 업계는 정부의 방역패스 확대 방침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들은 방역패스를 확대 시행할 여건이 부족하고 정책 자체의 현실성도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경기도에서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최모씨(52)는 "통상 겨울방학을 앞두고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1월부터는 공무원시험 준비생들도 많이 등록을 해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신규 등록이나 회원권 연장 자체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주 화요일엔 하루에 12건의 환불요청이 발생한 매장도 있었다"며 "아무래도 앞으로 환불요청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연말 파티와 모임, 회의 수요가 많은 공간대여 업계도 막막함을 토로했다. 특히 '비대면 방역'을 강조해온 정부 방침에 따라 무인결제기 등을 도입한 매장들은 방역패스 적용으로 신규 인력을 다시 고용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였다. 서울에서 파티룸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파티룸 이용객들이 입실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고 한번 입실하는데 5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24시간 중 단 5분을 위해 기존 무인설비를 다 없애고 백신접종 검사 인원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지현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공간대여업은 1년에 연말 장사 매출이 40% 정도를 차지한다"며 "인원제한까지 다시 강화되면서 12월에만 50개 예약 중 38개가 취소된 업장도 있다"고 전했다. 또 "내년 2월이면 소상공인 대출금 만기까지 도래한다"며 "2년 가까이 제대로 된 영업이 어려웠는데 대출금은 어떻게 갚으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매출 봉쇄…눈앞 손님 놓치기도" 당구장·헬스장·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업계도 강화된 방역지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기회원권으로 운영되는 헬스장과 필라테스 업종은 방역패스 확대 적용으로 환불 요청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고위험 시설'이라는 낙인까지 찍혔다는 입장이다. 정인성 실내체육시설연합회 대변인은 "회원권으로 운영되는 헬스장, 필라테스 업종은 사업주들이 '전화 받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환불 요청이 터지고 있다"며 "해당 업종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연말 단체이용객이 많은 당구장·볼링장 등 업종은 손님을 코앞에서 놓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5~6명 일행 중 단 1명이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 대변인은 "당구장의 경기용 대대는 평년 대비 60% 수준의 매출이 나오고 있고 일반인들 대대는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12-12 17:48:50[파이낸셜뉴스] "대출금도 갚아야 하는데 연말 장사를 망쳐서 막막합니다." (공간대여업자 A씨) 정부의 방역지침 강화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분노가 깊어지고 있다. 2년여 간 정상영업에 제한을 받아온 자영업자들은 사적모임 규제 강화과 방역패스 확대 적용 앞에서 망연자실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방역패스 확대 직격탄.."환불요청 잇따라" 12일 소상공인·자영업계에 따르면 스터디카페·파티룸 등 공간대여업계는 정부의 방역패스 확대 방침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들은 방역패스를 확대 시행할 여건이 부족하고 정책 자체의 현실성도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경기도에서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최모씨(52)는 "통상 겨울방학을 앞두고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1월부터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도 많이 등록을 해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신규 등록이나 회원권 연장 자체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주 화요일엔 하루에 12건의 환불요청이 발생한 매장도 있었다"며 "상담하러 온 사람 중에 '백신 맞고 올게요'라며 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아무래도 앞으로 환불요청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연말 파티와 모임, 회의 수요가 많은 공간대여업계도 막막함을 토로했다. 특히 '비대면 방역'을 강조해온 정부 방침에 따라 무인결제기 등을 도입한 매장들은 방역패스 적용으로 신규 인력을 다시 고용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였다. 서울에서 파티룸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파티룸 이용객들이 입실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고 한번 입실하는데 5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24시간 중 단 5분을 위해 기존 무인 설비를 다 없애고 백신 접종 검사 인원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지현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공간대여업은 1년에 연말 장사 매출이 40% 정도를 차지한다"며 "인원제한까지 다시 강화되면서 12월에만 50개 예약 중 38개가 취소된 업장도 있다"고 전했다. 또 "내년 2월이면 소상공인 대출금 만기까지 도래한다"며 "2년 가까이 제대로 된 영업이 어려웠는데 대출금은 어떻게 갚으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매출 봉쇄..눈앞 손님 놓치기도" 당구장·헬스장·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업계도 강화된 방역지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기 회원권으로 운영되는 헬스장과 필라테스업종은 방역패스 확대 적용으로 환불 요청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고위험 시설'이라는 낙인까지 찍혔다는 입장이다. 정인성 실내체육시설연합회 대변인은 "회원권으로 운영되는 헬스장, 필레테스업종은 사업주들이 '전화 받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환불 요청이 터지고 있다"며 "해당 업종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연말 단체 이용객이 많은 당구장·볼링장 등 업종은 손님을 코앞에서 놓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5~6명 일행 중 단 1명이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 대변인은 "당구장의 경기용 대대는 평년 대비 60% 수준의 매출이 나오고 있고 일반인들 대대는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당구치고 볼링치면서 마스크 벗을 일도 없는데 정부가 매출 발생 수단을 모두 봉쇄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식당도 인원제한 강화로 예약취소가 이어진다. 서울 성북구 한 대학가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씨(49)는 "연말에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단체 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올해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위드코로나로 매출이 35% 정도 올라오기에 조금 나아지나 싶었는데 다시 얼어 붙는 느낌이다. 지난 금요일에도 단체 예약 취소가 2건 있었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알바생 1명과 호프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 역시 "호프집은 식사 후 2차 모임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6명 인원제한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장사 자체가 안되서 죽을 판인데 테이블 쪼개기 같은 생각이 안날 수 없다"고 토로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12-11 14:56:20[파이낸셜뉴스] "범법자 양산하는 방역패스 반대한다. 보상없는 행정명령 철회하라." 정부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 한 달여 만에 방역패스 확대를 골자로 한 방역지침 강화에 나서자 소상공인·자영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방역패스 확대 적용의 비현실성을 지적하며 정책 철회와 온전한 손실보상을 촉구했다. 9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전국호프연합회, 실내체육업계는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방역지침을 성토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방역패스 확대가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원이 적은 소상공인 매장에선 식당에서 조리를 하다 뛰어나와 방역패스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안심콜로 출입자 관리를 해온 매장도 직접 백신 접종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패스를 준수하지 못하면 영업중단까지 처해진다.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 회장은 "무리한 방역패스 적용 반대와 함께 방역패스 책임을 개인 당사자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며 "방역패스로 인한 손실분을 포함한 실질적 비용 보상에도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손실보상비대위원장은 "현장에선 지난 2년 간 매출감소로 추가적인 인력을 고용할 여력이 없다"며 "현장에선 방역패스를 수행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방역패스 처벌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명의 방역책임자를 두면 내년도 1인당 최저임금 인상을 감안해 250만원의 추가지출이 필요하다. 2교대는 500만원, 3교대는 야간수당을 포함해 1000만원 추가지출이 예상된다"며 "보이콧이 아니라 정책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조지현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정부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시스템으로 비대면을 이야기해 많은 사업자들이 키오스크 등 비대면 기계를 마련했다"면서 "이제와서 백신패스를 적용한다니 기계를 다 물리고 사람을 써야할 판"이라고 호소했다. 또 "2월이면 소상공인들의 대출 유예 기간이 도래한다"며 "12월 연말 장사도 못하는데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은 문을 닫으라는 소리"라고 토로했다. 방역지침 규제 대상을 사업자가 아닌 개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창호 한국호프연합회장은 "방역패스 위반시 사업장은 1차, 2차, 3차 벌금형이 나오는데 왜 이용하는 개인에겐 벌금이 미비한가"라며 "개인이 스스로 방역지침을 지키고 책임 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인성 대한당구장협회 전무이사 역시 "그룹별 수업인 요가, 필라테스 업종은 벌써 많은 회원들이 기존 회원권을 반납하고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며 "4~5명 그룹으로 찾아온 이용객 중 1명이 방역패스가 없으면 모두 다 돌아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 주도형, 참여형 코로나 정책으로 변경돼야 한다. 방역패스가 답이 아니라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위드코로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상공인·자영업계는 정부의 정책 전환 촉구에도 변화가 없을 시 강경 대응도 예고했다. 조 공동대표는 "천막 농성 당시 총궐기를 유보했지만 합리적 방안을 최대한 노력한 이후 상황이 관철되지 않고 자영업자가 죽어가는 상황이 도래하면 그때 다시 (집단행동 등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12-09 15:32:4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 3월, 4층에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스포츠 복합 문화공간 ‘리조트 피트니스(Fitness)& 랩(Lab)’이 위드(with) 코로나 시대 백화점의 새로운 공간개념을 제시하며 주목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 시장에서 새로 선보인 플랫폼인 ‘리조트 피트니스&랩’는 국내 최초로 백화점 패션층에 입점한 피트니스 매장으로, 국내 1위 애슬래저룩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협업해 쇼핑과 함께 운동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리조트 피트니스(Fitness) & 랩(Lab)’은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대표적인 고객체험형 매장으로 자리잡으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MZ(2030)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젊은 백화점으로 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오픈 이후 약 50일 동안 리조트 피트니스 등록고객 약 700명 중 신규고객이 약 200명으로 회원의 30%가 신규고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고객 중 50% 이상이 2030 세대일 정도로 젊은층의 유입이 활발했다. 리조트 피트니스를 이용하는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백화점에서 쇼핑도하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좋다.”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리조트 피트니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새로운 형태의 매장과 공간 구성을 통해 성공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조트 피트니스&랩’ 매장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휴(休)연구소 ‘리조트 랩’에서는 요가와 필라테스 고민할 필요 없이 패키지로 두 가지 모두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별 이벤트로 1대 1 개인레슨 체험수업을 50%할인하고, 클래스 패키지 72s 회원권 등록 때는 젝시믹스 요가 매트를 증정한다. ‘리조트 피트니스’에서는 회원 가입 시 PT 2회 무료권을, 매주 금요일에는 동반 1인 시설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최우제 롯데백화점 대전점장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면서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즐겁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27 09: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