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지역 레가스피강(Legazpi) 강안에 니켈 원광 수송을 위한 바지선 접안 포트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바오리그룹 및 판허그룹 관계자, 필리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가스피강 바지선 접안 포트 완공식을 개최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바지선 접안 포트가 완공됨에 따라 니켈 원광 수출을 위한 필수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니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광물 수송 포트는 필리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기존 계획보다 3배 확장된 규모로 건설됐다. 현재 채굴을 진행하고 있는 디나가트 광산 D 구역에 인접한 레가스피강 강안에 위치해있다. 약 2만3000~2만6000㎡(약 8000평) 규모의 포트는 3500톤급 바지선 6척이 동시 접안, 선적이 가능한 대규모 포트다. 1일 2회 운행시 하루에 약 4만 2000톤 규모 니켈 원광을 수송할 수 있다. 또, 태평양 연안 항구와 불과 3km 수준의 직선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송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짧은 운송 거리 덕분에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빠른 선적 및 글로벌 수출이 용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 및 판허그룹과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판허그룹은 레가스피강 포트를 직접 실사한 후 운송 안정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내린 만큼 향후 전략적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니켈 원광 수출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포트 완공을 계기로 글로벌 니켈 공급망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중국 바오리 그룹과 본계약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포트까지 완공되면서 본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빠르게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1 13:40:21[파이낸셜뉴스] 최근 글로벌 니켈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캐즘 극복시기가 내년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물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중국 바오리그룹(中国保利集团有限公司, China Poly Group)과 필리핀 니켈 광산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바오리그룹 내 실질적인 광물 및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바오리에너지(保利能源控股有限公, China Poly energy)와 비밀유지계약(NDA)도 체결했다. 이번 현지 실사는 25~27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오리그룹뿐만 아니라 바오리에너지가 지정한 물류회사 판허그룹(泛和集团有限公司, Pan World Group) 관계자도 참석해 2700헥타르(ha) 규모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의 니켈 매장량, 채굴량, 생산성, 물류 인프라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바오리그룹의 니켈 비축량 확대 수요가 높은 만큼 MOU(양해각서)·NDA 체결에 이어 본계약 또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규모는 MOU에 따라 연간 니켈 240만톤이며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은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핵심 광물을 전략 비축 금속으로 지정해 공급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략 비축량 확대는 위기 상황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거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양식물자비축국이 코발트, 구리, 니켈, 리튬 등의 구매를 계획 중이며 최근 가격 문의 후 일부 금속은 입찰을 시도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에너지 전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원광 공급 문의로 이어지고 있는만큼 본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니켈 공급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0:35:54[파이낸셜뉴스] 선재와 고급강 제조 전문기업 제이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필리핀 현지 니켈 채굴회사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와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 현지 자회사인 JSCO PH를 설립하고 약 14개월만에 주주탐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인 EVMDC가 니켈 채굴에 대한 현지 인프라 구축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현지 공사 진행 상황을 주주에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주주 및 잠재적 투자자의 신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동단 디나가트 섬에 위치해 있는 광산은 필리핀 해상무역의 최대 적합지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2700ha(여의도 면적에 10배) 규모의 사업 부지와 매장량, 채굴량, 매출 규모 및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광산 탐방 후 회사의 신규사업 비전과, 해외 사업의 이해, 향후 계획을 두루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니켈은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니켈 주물은 열전도성이 좋고 강도가 높아 비행기, 항공 등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2차전지 핵심소재로 사용되며 수요와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은 인도네시아가 1위고 그 뒤로 필리핀이 2위로 나타났다. 현재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필리핀의 니켈 원물 수출이 각광 받은 바가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도 니켈을 10대 핵심 광물로 선정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0 09:14:12[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가 디나가트 광산의 니켈 원광 채굴에 필요한 기반시설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월 자회사 제이스코PH를 통해 디나가트 광산을 보유 중인 EVMDC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올해 1월에는 현지 정관계 인사들을 초청해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니켈 원광 채굴 및 운반에 필요한 야적장, 선착장, 숙소 및 사무실 등을 건설 중이며, 하반기 중 완공 예정이다. 최근 제이스코홀딩스는 EVMDC로부터 디나가트 광산에 대한 매장량 추정보고서도 수령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디나가트 광산에는 2억1000만t 규모의 니켈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고품위 사포라이트(Saprolite)층에 매장된 평균 함량 1% 수준의 니켈은 약 1억3500만t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변 광산의 니켈 함량이 0.6% 수준인데 비해 디나가트 광산의 니켈은 최고 2.8%, 평균 1.0%의 함유량을 보였다. 매장량 추정보고서의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할 때 디나가트 광산에 매장된 니켈은 고품위일뿐 아니라 사업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매장량 추정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회계법인에 의뢰해 EVMDC에 투자한 지분 가치평가와 현지 자회사 제이스코PH가 보유 중인 디나가트 광산 D구역 총판권에 대한 가치평가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5월부터 니켈 원광 채굴이 개시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기반시설 공사에도 박차를 가해 빠른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5 08:59:1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EV마이닝&디벨롭먼트(이하 EVMDC)와 니켈원광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아가 판매권 취득 관련 대금을 모두 완납해 완전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취득한 독점 판매권은 총 2700ha에 달하는 디나가트(Dinagat) 광산 중 가장 먼저 드릴링 작업이 진행된 D구역 900ha규모의 니켈원광이다. 매장량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D구역은 약 1억t 이상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1000만t씩 니켈원광을 채굴할 경우 향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니켈원광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D구역은 디나가트 광산내 각 900ha규모로 구성된 B, C, D구역 중 강과 바다가 인접해 있어 야적장 및 선적지 이동 편리성 등 지리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점 판매권 확보를 위해 초기 사업성 검토, 법률자문부터 계약서 작성과 검증에 이르기까지 국내 법무법인 바른 및 필리핀 광산업 전문 로펌(CRUZ MARCELO&TENEFRANCIA)의 자문을 받아 진행했다"며 "여의도 면적 3배에 달하는 900ha 규모의 니켈원광 독점 판매권 획득이 완료됨에 따라 원광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재 글로벌 시험·검사기관 인터텍(Interteck)과 진행 중인 총 443여곳 드릴링에 대한 전체 결과보고서(Assay Laboratory Analysis Report) 수령을 앞두고 있다. 최종 보고서 수령에 따라 나머지 B, C구역에 대한 독점 판매권 취득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산 인근지역에 싱글포트, 야적장, 유류저장소, 현장 오피스 등 제반시설 구축 등 니켈 원광 채굴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광산 주변 2개의 항구를 개소해 연간 1000만t씩 원광을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초 예정대로 원광 채굴이 시작되면 독점 판매권 계약에 따른 마진과 배당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현재 순도 1.3~1.5%의 국제 니켈원광 가격이 평균 1t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디나가트 광산 성분분석표에 따르면 2.9% 이상의 고순도 니켈원광이 다량 분포돼 있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극대화 등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31 10:04:03[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오는 11월부터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니켈광산 채굴을 위한 제반시설 구축 등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제이스코홀딩스는 니켈광산 총 443여곳의 드릴링 작업을 완료하고 최종결과보고서(Assay Laboratory Analysis Report) 수령을 앞두고 있다. 수령 후 니켈 함량에 대한 성분 분석, 원광 분포도, 전체 매장량 등을 기반으로 개발계획서를 작성해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에 제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순항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니켈광산 채굴 준비작 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달부터 디나가트 광산 주변 싱글포트, 야적장, 유류저장소 각 2곳과 현장 오피스 및 직원 기숙사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디나가트 광산은 필리핀 국영기업 PMDC 소유인 만큼 JOA 지역으로 분류돼 행정절차가 간소화됐다”며 “개발 계획서 제출 후 마지막 절차인 환경성평가(ECC)까지 통과하면 채굴 작업이 바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획대로 내년 초부터 니켈원광 채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는 물론 제반시설 구축까지 필리핀 니켈원광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2 10:53:47[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원광 사업 관련 악의적 추측 및 루머에 강력 법적대응하겠다고 1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니켈원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논란을 야기한 일부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이미지 실추, 주 가하락에 대한 책임 등 가능한 모든 조치와 법적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에서 주로 채굴돼 수출되는 니켈은 0.8~1.3%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순도 1.0% 미만 니켈은 주로 스테인리스 철강 생산에 사용되며 1.3%이상 니켈은 제련과정을 거쳐 2차전지 배터리로 사용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최근 국내 2차전지 및 양극재 대기업도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니켈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라테라이트 광산에 투자 결정 및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필리핀 광산과 관련해 기존 소유주의 소송 등은 이미 종료된 사항임을 몇 차례 설명했고 필리핀 관련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식 자료들까지 공개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필리핀 니켈은 미국 및 국내 업계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에서도 필리핀 니켈 광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당사에서 현지 드릴링 결과를 일부 공개하고 최고 2.8%가 넘는 고순도 니켈이 매장된 것을 확인한 상황인 가운데 근거없는 의혹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법적대응을 위해 필리핀 정부 산하기관인 PMDC와도 협조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01 13:51:51[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가 필리핀 광산에서 하이그레이드 니켈이 매장돼있는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 광산에 최고 2.8% 수준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120여곳을 드릴링 작업을 완료하고 180곳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험검사 기관 인터텍(Intertek)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드릴링을 통해 채취된 원광의 니켈 함량은 최고 2.8%까지 초고순도로 확인됐다. 광산은 일반적으로 상층부일수록 니켈의 함량이 높은 만큼 조만간 수령할 예정일 고지대 드릴링 분석결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라리 헤르난데즈 광산지질국(MGB) 국장은 “제이스코가 성분 분석을 의뢰한 지역의 니켈 함량은 현재 채굴중인 필리핀 광산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고순도”라며 “디나가트 인근 지역 광산에서 발굴되는 원광의 니켈 평균 함량은 0.8~1.3% 수준으로 일반적인 니켈 함량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현지 파트너사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와 니켈 독점 판매권 계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현지 자회사인 제이스코PH가 EVMDC에 약 37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완료했다. 제이스코홀딩스 측은 “니켈 함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텍 뿐만 아니라 필리핀 광산지질국에도 원광 샘플을 나눠 보내는 등 양쪽에서 크로스체크를 진행 중”이라며 “내달 중으로 드릴링 분석 작업과 환경성평가(ECC)를 완료하고 채굴사업 제반 시설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8-24 14:14:16[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필리핀에서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와 합작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JV)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가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함량에 따라 배터리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중요한 광물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NPSI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니켈 생산량 2위 국가인 필리핀에 생산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료 공급망 확보와 함께 사업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 합작 사업에 사용하게 될 신 제련기술은 현재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제련기술에 비해 공정 프로세스가 줄어든다. 원가경쟁력이 높고 탄소배출량이 50% 이상 줄어드는 환경친화적인 기술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차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한 필리핀에서 생산한 MHP로 국내에서 양극재를 제조하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적격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할 수 있어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 100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인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핵심 원료 중 그룹 차원의 투자로 밸류체인을 구축한 리튬 외에 니켈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해 왔다. 이번 합작 공장도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 4000만t의 광석이 매장된 광산을 보유한 MC그룹에서 니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MC그룹은 현지 광산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와 인수를 통해 2026년까지 2억t의 니켈 광석을 확보하고 포스코퓨처엠과의 원료 분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NPSI와의 합작을 통한 니켈 사업으로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원료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8-18 15:56:26[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회계법인과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니켈광산 가치평가를 위해 현지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현지답사를 기반으로 니켈원광 수요기업들과 총판계약 협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2700헥타르(ha) 규모의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광산 현장탐방을 통해 가치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필리핀 광산지질국(MGB) 국장과 디나가트 니켈광산 관련 미팅도 계획돼있다. 디나가트 니켈광산은 필리핀 국토부 산하 국영회사 PMDC 소유 광산으로 필리핀 니켈광산 중 매장량이 풍부해 가장 활발하게 니켈 채굴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미 120여곳 드릴링 작업을 통해 2%대 고순도 니켈원광이 다량 분포돼있음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나가트 지역은 일본계 광산회사인 니켈아시아가 28년째 채굴할 정도로 이미 중국, 일본 등 기업들이 니켈광산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는 지역이다"라며 "이번 현지답사를 통해 광산의 가치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 니켈원광 수출 제한으로 필리핀이 니켈 수혜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향후 제이스코홀딩스의 디나가트 니켈광산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17 14: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