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중 지난해 대비 4.4% 증가한 1억734만명(일평균 5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대부분이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일평균 537만대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9770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고, 휴가지는 국내 76.6%, 해외 23.4%로 조사됐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이달 27일부터 8월2일 사이(19.2%)가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는 동해안권(25.1%)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의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0.99%다.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 편의·서비스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교통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 태세 강화 등 5대 추진 과제에 따라 대책을 세웠다. 먼저, 고속국도 2개 구간(33.3㎞), 일반국도 11개 구간(55.79㎞)을 개통한다. 고속·일반국도 167개 구간(1552㎞)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이중 53개 구간(263㎞)에서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우회정보를 제공하며 집중관리에 나선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화장실 717칸을 늘리고, 차양시설 288개소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철도·항공 이용객을 위해서는 역과 공항에서 숙소까지 짐 배송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도움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는 평시 대비 11%(4만195회), 좌석은 8%(약 218만석) 늘린다.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서는 오는 24일까지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교통수단 사전 안전점검을 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하계 휴가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구간 10개소를 예측해 고속도로 VMS에 표출한다. 교통사고와 기상악화에 대비하는 구난차량 2414대를 준비하고,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풍수해 등 기상악화를 대비해 연약지반, 비탈면, 지하차도 등 수해 취약지역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한다. 비탈면 유실 등 상황 발생시 신속 복구체계를 유지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고자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22 12:39:3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휴가객 증가에 대비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2024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상황실 운영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교통대책을 통해 피서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 증회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과 ARS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밖에도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유실과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군,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등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엄기만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가기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8 09:53: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옹진행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한 여객수송을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IPA는 먼저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터미널 시설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개선하기 위해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을 통합 운영하고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총 1204면의 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객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회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 진입로를 정비하고 임시주차장 내 회차로 구간도 확보했다. IPA는 특송기간 중 하계 휴가철 ‘안전한 섬 여행’ &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홍보물과 부채 40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홍보물에는 연안여객선 내 안전수칙, 여객선 내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심폐소생술 알고가기와 연안 섬 여행지 안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IPA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여름철 폭우, 폭염에 대비해 이용할 수 있는 양심우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 직무대행은 “하계 휴가철 이용객이 연안여객터미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안전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5 14:34:1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8월15일까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122만5000명(하루 평균 약 5만6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달 29일 이용객은 약 7만20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등을 활용해 기존 138척이던 여객선을 147척까지 확대 투입해 평소보다 7% 많은 총 1만848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존 503만명에서 10% 늘어난 551만명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또 연안여객선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사전에 여객선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특별교통기간 동안 여객선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주요 관광항로를 중심으로 선사별 승·하선 안전관리 요원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인파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여객선의 출·도착 시각, 운항 현황 및 섬 지역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도 홍보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24 11:29:10[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주요 휴가지는 7월29일부터 8월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서객들은 동해안을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로 꼽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중 총 1억12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460만 명 꼴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규모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23만 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평시 주말(474만 대)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534만 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일자는 7월29일부터 8월4일이 19.3%로 가장 많았다. 8월19일 이후 16.6%, 7월22일부터 7월28일 11.5% 등의 순이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이 가장 많고, 남해안권(19.6%), 서해안권(11.1%), 제주권(10.1%) 순이다. 대부분은 승용차(84.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항공(6.6%), 버스(4.6%), 철도(3.7%), 해운(0.5%) 순이다. 이번 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에 방점이 찍힌다. 또 2023 새만금잼버리 지원 내용을 포함했다. 우선 인천공항에 잼버리 참가자 전용 탑승 장소를 운영한다.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휴게소 임시화장실 확충(여성전용 120칸) 등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며 "특히 새만금잼버리 입·퇴영 기간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시 휴게소 혼잡정보 등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23 13:27:39[파이낸셜뉴스] 오는 8월 역대 최대 규모인 170여개국 4만3000명이 참가하는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해 정부가 총력대응에 나선다. 해외 참가자들의 입국 불편함이 없도록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출입국 전용 심사대를 구축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자연재해, 치안, 감염병 등 상황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세계잼버리 개최 계기 K-POP 콘서트도 개최해 문화교류에 나선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세계잼버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중점지원과제 등을 심의·의결했다.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우리나라가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행사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8월1일∼8월12일까지 12일간 역대 최대 규모인 170여개국 4만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인접 새만금 부지(약 8.84㎢)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는 대회 개최 5개월여에 앞서 준비상황을 총괄 점검하고 치안 안전대책 및 교통관리(경찰청·국토부), 소방 안전대책 수립 및 구조·구급 인력 지원(소방청), 해양 안전대책 수립 및 지원(해양경찰청), 기상정보 지원(기상청) 등을 추가하는 정부 중점지원과제 변경(안)등을 심의·의결했다. 입출국은 해외 참가자들이 입국 불편함이 없도록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출입국 전용 심사대 및 인천공항 내 헬프 데스크를 운영해 출입국 편의를 제공한다. 해외 참가자 입국 시간대별로 이동수단을 마련하고 교통정보 제공과 경찰력 지원을 통해 새만금 세계잼버리 영지까지 신속·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하계 휴가철 교통정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토록 한다. 폭염·폭우가 잦은 8월 개최되고 야외활동 위주로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해 분야별로 세분화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감염병 예방·대응협의체를 운영하고, 영지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며 환자 발생 시 격리용 별도 공간(임시생활시설)도 마련한다. 잼버리 기간 중 일반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지원을 위해 영지 내 잼버리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을 운영한다. 또 전북도 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원광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조치를 마련한다. 이밖에 폭염, 폭우 등 자연재난, 해충, 치안, 화재, 테러 등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도 마련했다. 문화교류를 위해 케이팝(K-POP) 콘서트를 개최하여 문화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통문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확대 지원한다. 다양한 문화권의 스카우트 대원들과 소통하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영내 활동과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자연,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영외 활동 등 100여개의 과정을 구성·운영한다. 한편 세계잼버리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전 세계 친구들과의 우정 교류, 야영생활을 통해 개척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여 국가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잼버리 정신을 실현하는 행사로 1920년 영국에서 34개국 8000여명의 스카우트들이 참가했던 국제야영대회가 효시가 되어 4년마다 개최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3-03 09:38: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 2022년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과 관련 특별수송기간(7월 22일~8월 10일) 7만843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6개 연안항로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항로는 2만6261명(33.5%)이 이용한 인천∼백령 항로로 나타났으며, 인천-이작 항로가 1만9701명(25.1%), 인천-덕적 항로가 1만7204명21.9%)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선로, 계류시설 등 상시 안전점검 △하계 휴가철 해상안전 캠페인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임시주차장 추가 조성 등을 실시했으며 △터미널 내 방역장비 운영을 통해 특송기간 중 터미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5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김성철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부장은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30 14:56: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상반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한 4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연안여객 수송실적 46만6000명의 90%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이다. 항로별로는 △인천∼백령 14만7494명 △인천∼이작 10만4061명 △인천∼덕적 10만1012명 △인천∼연평 4만6955명 △인천∼제주 1만3992명 △인천∼풍도 8319명 순이다. 공사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선박 수리로 임시 휴항했던 인천∼제주 간 여객선이 5월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연안여객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천∼백령 항로는 전년동기 대비 30.9% 증가하며 연안여객항로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평소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인천∼백령 항로의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연말에는 지난해 연간 이용객인 76만3054명보다 30% 이상 증가한 1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옹진행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과 제주행 주차장을 통합 운영 중이다. 연안여객터미널 임시 주차장 108면을 추가 확보하는 등 관광객 편의제공에 힘쓰고 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증가하는 연안여객 이용객 실적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꾸준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터미널 이용 만족도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2 10:43:03[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휴가철에 총 8892만명, 하루 평균 44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고속도로와 국도 등 총 15개 구간을 개통해 교통을 분산하고 고속버스와 열차, 항공기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대폭 확대한다. 행락지·휴게소·톨게이트를 중심으로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등은 강력 단속한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20일 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간 총 8892만명, 하루 평균 44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91.2%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지는 동해안권이 2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해안권 18.5% △제주권 12.2% △서해안권 10.6% 순이다. 휴가지 방향은 7월 30일, 귀경 방향은 7월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50분이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8~9월 최대 20만명 규모 확진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방역 및 안전'대책에 중점을 뒀다. 우선 휴게소와 철도역사 등 모든 교통시설의 대합실·화장실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은 운행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에어컨 가동에 따른 환기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교통시설과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도 시행해 운수업체 및 종사자들의 방역에 대한 경각심도 높인다. ■ 교통량 분산 등 교통관리 고속도로·국도 신규 개통 등 도로 용량을 확대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에 나선다. 고속도로 달서IC~상매Jct(32.90㎞) 구간과 국도40호선 덕산~고덕IC 등 15개 구간(총 95.6㎞)이 개통된다. 국도 7호선 흥해우회(6.0㎞) 구간이 임시 개통되고, 휴가객이 가장 많은 동해안 가는 길은 양방향 갓길차로 운영 등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 국가교통정보센터, 고속도로교통정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 도로 교통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안내전화 1333(고속도로, 국도), 1588-2504(고속도로)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도 있다. ■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버스, 열차,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최대한 증편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린다. 고속버스 예비차량 43대를 투입해 운행횟수를 하루 평균 23% 확대하고,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해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열차는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하루 평균 4회 늘리고,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를 하루 평균 78편 증편해 수송능력을 11.9% 확대한다. 여객선은 운항횟수를 총 51회 늘려 9·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안전한 휴가를 위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엄중 단속한다.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7개와 암행순한차를 연계하고, 주요 행락지와 고속도로 휴게소·톨게이트를 중심으로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 모두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급적 소규모로 이동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대화자제 등 생활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7-19 18:07:34올해 여름 휴가철 하루 평균 21만1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며 성수기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 간 654만1421명, 일평균 여객은 21만101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며 성수기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하계 성수기(2018년 7월 21일~8월 19일, 총 30일) 일평균 여객 19만9202명 대비 5.9% 증가한 것이다. 이전 최고기록은 2018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 20만2080명이다. 특히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엔 7월 28일 일일여객 22만6496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일일여객 기록을 경신(이전 최고 기록은 2019년 2월 2일 기록한 22만5249명)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인 8월 4일 일일여객 23만4071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일일여객 기록을 재경신하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일일여객이 23만명을 넘은 건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성수기 기간 중 23만명을 넘은 8월 4일(23만4071명)외에도 22만명을 넘은 날이 4일(2019년 7월 21일, 7월 28일, 8월 2일, 8월 3일, 8월 18일)에 달해 인천공항 역대 일일최다 여객 1위에서 4위까지를 차지했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7월 28일로 11만8460명을 기록했고,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4일로 12만24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 464만7384명(일평균 14만9916명·71%),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 189만4037명(일평균 6만1098명·29%)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상주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수기 기간 중 일부 출국장 조기 개장 및 연장운영, 공항철도 추가편성, 임시주차자 추가 확보(기존 3만2542면→4만110면 운영), 현장 안내요원 추가배치 등 분야별 성수기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했다. 이밖에 불법 사설주차대행 호객행위 집중단속,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수하물 처리시설(BHS) 등 공항 주요시설을 포함해 기도실, 수유실 등 여객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시설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8-20 11: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