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J로 활동 중인 배우 출신 하나경(40)이 상간녀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부산지법 민사4-1부는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가 기각되면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던 1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유지됐다. 하나경과 A씨의 남편 B씨와의 만남은 2021년 12월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이듬해 1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고 5개월간 만남을 지속했다. 하나경은 2022년 4월 베트남 여행 이후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B씨에게는 아내와 이혼한 뒤 베트남으로 이민을 가자고 제안했다. B씨도 그의 제안을 수용했으나,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일이 틀어졌다. B씨도 이혼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으면서 이혼 진행이 지지부진해지자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B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및 혼외 임신 사실 등을 알렸다. 하나경은 소송 과정에서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만남 초기에는 알지 못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후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빌려준 돈을 다시 받기 위해 A씨에게 연락했을 뿐 부정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나경은 B씨와 사이가 틀어진 뒤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경은 탄원서를 통해 “B씨가 이혼하고 온다는 말에도 아기를 혼자 키우는 한이 있어도 B씨와 인연을 끊기 위해 A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 그런데도 A씨는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만들었고, 임신과 낙태를 겪으며 정신적·신체적 손해가 막심한 저를 괴롭하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3년 7월 19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6단독 심리로 열린 1심 선고에서 판사는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하나경과 A씨 모두 항소장을 제출, 사건이 2심으로 넘어오면서 양측은 약 1년 6개월 동안 법정 싸움을 이어갔으나 항소심 재판부가 이날 항소를 기각하면서 1심 판결이 유지됐다. 항소심 판결 후 A씨는 OSEN에 “새로운 증거들을 제출하였음에도 항소심이 기각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1심 판결이 유지됨을 감사하게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반면 하나경은 “많이 억울하고, 법원에도 유감이다. 저는 입증할 증거를 제출했는데 승소나 손해배상액 감면은커녕 기각됐다. 이걸 왜 내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한편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 이후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 출연했다.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고 넘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7년 영화 ‘처음엔 다 그래’ 이후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그는 활동명을 소혜리로 바꾸고 BJ로 활동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23 14:50:50[파이낸셜뉴스] 유부남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상간녀 소송에서 15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은 배우 하나경(39)이 과거 상간남의 본처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19일 유튜브 채널 '양양이'에는 "상간녀 배우 H를 고발합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하나경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A씨가 등장, 남편 B씨와 하나경의 관계에 대해 폭로했다. "자존심도 없냐, 그런 남편 받아주고" 조롱 문자 A씨는 하나경에게 받았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하나경은 “결국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자존심도 없나 보다. 그렇게 밖에서 그런 짓 한 남자 받아주고”라며 A씨를 조롱했다. 하나경은 “(B씨가) 나 임신시킨다고 하루에 2~3번 관계 해놓고, 내가 이때까지 한 여자 중 최고라고 하더라. 넌 자궁 안 좋아 불임이라 임신 못 한다고 성관계 안 했다며”라며 막말을 내뱉었다. 또 “그래서 나 임신시켰으면 뒤처리는 책임져야 하는 게 사람 도리 아닌가. 남편 관리 못 하시니 이제라도 관리 좀 하세요”라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혼외임신 사실 폭로.. 배우자에게 이민 제안 A씨는 “이 문자를 받고 충격을 받아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다. 숨이 안 쉬어졌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영상에 따르면 하나경은 B씨와 2021년 12월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처음 만났고 지난해 1월부터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 2022년 4월 베트남 여행 이후에는 하나경이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이후 하나경은 B씨에게 A씨와의 이혼을 권유하며 베트남 이민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혼 진행이 이뤄지지 않자 하나경은 A씨에게 연락해 B씨와 혼외임신사실 등을 폭로했다. 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인 것을 뒤늦게 알았으며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엔 부정행위를 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 처음 올라왔으나, 지난 18일 A씨가 상간녀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올라왔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 선고 공판에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9 13:19:09[파이낸셜뉴스] 배우 하나경(39)이 유부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그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해 유부남의 부인 A씨에게 1500만원을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 1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 하나경은 A씨의 남편 B씨와 지난 2021년 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나 5개월간 만남을 지속했다. 그 사이 B씨의 아이를 임신했고, 가정을 이룰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B씨가 이혼을 거부하자 하나경은 그의 가정을 깨기 위해 A씨에게 직접 연락을 해 B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및 임신 사실 등을 폭로했다. 이후 B씨와의 사이가 틀어진 뒤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 하나경은 A씨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B씨가 유부남임을 뒤늦게 알았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과 빌려준 돈에 대한 상환을 요구했을 뿐 부정행위 사실은 없다”며 “A씨는 내가 아니었으면 B씨의 실체를 끝까지 몰랐을 것이다. 난 실체를 알려줬을뿐인데 나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피해자인 나를 가해자로 만들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었다. 하나경은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해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 출연했다. 2020년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BJ로 활동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19 05: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