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오는 26∼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상위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총 108명이 참가하고 대회 총상금은 15억원으로 우승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10승을 기록한 이민지, 2023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연속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킷 등이 참가한다. 김효주, 박현경, 이다연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대회 장소인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이 매우 편리하다. 특히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개찰구 내부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입장 팔찌를 받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인천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하나글로벌 캠퍼스 광장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키즈 놀이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갤러리 참여 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테마별 공간이 조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대규모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인천지역 경제와 마이스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9 08:34: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오는 21∼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 투어 중 최상위 상금 규모의 국제 골프대회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총 108명이 참가한다. 우승상금(2억7000만원)을 포함, 대회 총상금은 15억원에 달한다. 주요 참가 선수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 올해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 2021년‘ANA Inspiration’우승하며 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2022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6위 루키 자라비 분찬트(태국),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 도전장을 내민 김수지, 올해 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영 등을 꼽을 수 있다. KLPGA 대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최대 3만여명의 갤러리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글로벌 캠퍼스 광장에 조성될 갤러리 플라자에는 키즈 놀이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인천 시민에게는 현장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13 11:13:30[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1일부터 4일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000만원)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을 포함해 총 108명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며, 국내 대회 최대 규모의 갤러리플라자 조성으로 선수와 팬, 온 가족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LPGA 최상위 상금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 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대회인 만큼 국내외 참가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먼저 현재 세계랭킹 7위, LPGA투어 통산 9승을 거두고 지난해 US여자오픈 메이저 대회 우승에 이어 최근 LPGA투어 크로지 컨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민지(하나금융그룹, 호주)가 국내 갤러리 앞에 선다. 또한 현재 세계랭킹 9위,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 뉴질랜드)가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 최저타 상을 수상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하나금융타운이 조성 중인 하나글로벌캠퍼스 광장에 키즈 놀이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등 테마별로 공간을 구성하여 온 가족이 함께 대회를 즐길수 있도록 국내 대회 최대 규모의 갤러리플라자를 조성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업십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갤러리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9-13 09:07:05[파이낸셜뉴스]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다. 김수지는 2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 홍정민(20), 이예원(21)을 1타 차로 따돌리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했던 김수지는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최다 상금과 우승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김수지는 상금 2억7000만원을 벌어들여 올 시즌 누적 상금 9억2270만5787원으로 상금 랭킹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김수지는 대상 포인트에서도 70점을 얻어 유해란(21·579점)에 이어 2위(543점)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오는 6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세리(45·1996년), 김미현(45·1997년), 서희경(26·2008년) 등이 있다. 김수지는 1번홀(파3)부터 4.4m 버디를 잡은데 이어 3번홀(파4)에서 6.4m 버디, 4번홀(파5)에서 2.3m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홍정민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수지가 5번홀(파3)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홍정민이 8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김수지가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수지는 10번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면서 홍정민, 이예원(19) 등 경쟁자들을 3타 차로 따돌렸다. 17번홀(파5)에서 홍정민아 16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반면 김수지는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해 1타 차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를 적어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홍정민은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아쉽게 시즌 2승을 놓치고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고 신인상 랭킹 1위 이예원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선보이며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02 15:58: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2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인 국제 골프대회이자 KLPGA 정규 투어 중 최대 상금(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규모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국내·외 참가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2022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민지 선수를 비롯한 박현경, 김효주, 임희정 등 스타 플레이어는 물론 데뷔 1년 만에 2021 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선수 등이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람객 없이 개최됐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관람객과 함께 한다. 갤러리 플라자 내 체험존, 푸드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만에 관람객과 함께 하는 이번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투어 경기와 더불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으니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8 11:29:25[파이낸셜뉴스]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소미는 1일 경기 포천시 아도니스CC(파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호주동포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와 이다연(24·메디힐)을 1타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이소미는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8월 대유 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1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2타차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소미는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40cm에 붙여 탭인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 나가기 시작했다. 10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이소미는 14번홀(파5)부터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5개홀에서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7위인 이민지는 13번홀까지 1타를 잃어 선두권에서 밀리는 듯했지만 이후 14번홀(파5)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지난 8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오른 이다연은 4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지한솔(25·동부건설), 성유진(21·한화큐셀), 정윤지(21·NH투자증권)가 공동 4위(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 전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4·PXG)와 디펜딩 챔피언 안나린(25·문영그룹), 올 시즌 2승의 장하나(29·비씨카드), 김지영(24·SK네트웍스) 등이 공동 8위(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유해란(20·SK네트웍스)은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26위(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59계단 끌어 올렸다. 올 시즌 6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이븐파 142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10-01 18:52:08[파이낸셜뉴스]김지영(25·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김지영은 3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아도니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보기 1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를 쳤다. 이날 경기가 짙은 안개로 3시간 지연 출발한 탓에 42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단독 선두다. 2016년에 투어에 데뷔한 김지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한 지난해를 제외하곤 해마다 상금 3억원 이상을 벌었다. 투어 우승은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020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등 두 차례다. 준우승은 통산 10차례나 있다.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했을 정도로 고른 성적이다. 시즌 최고 성적은 5월 KL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올해 21개 대회에서 3억5814만5726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지영은 현재 상금 순위 12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7000만원이어서 우승하면 순위가 대폭 오르게 된다. 정윤지와 안수빈이 라운드를 모두 마친 상태에서 공동 2위(6언더파 65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13번홀까지 5언더파를 쳐 공동 4위다. 2주 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연습라운드 중 허리를 다쳐 휴식에 들어갔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한 박민지(23)는 12번홀까지 1타를 줄였다. 기대를 모았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4·PXG)는 13번홀까지 1오버파, 재미동포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은 12번홀까지 1오버파를 적어냈다. 이날 라운드를 미처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10월 1일 오전 8시 50분부터 잔여 라운드를 치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9-30 19:08:21[파이낸셜뉴스]여자골프 한·미 기대주들이 샷대결을 펼친다.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CC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다. 여러 선수 중에서도 특히 동갑내기인 유해란(20·SK네트웍스)과 재미동포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대주였고, 프로 전향 후에도 꾸준히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는 이들의 맞대결은 그 자체로 아시아 여자 골프 영건들에게 커다란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이하 LAT) 시리즈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치르는 전초전 성격이 짙다. LAT시리즈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Aisa Golf Leaders Forum)이 아시아와 태평양을 하나로 묶기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아시아 여자 골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예림과 유해란은 LAT시리즈 활성화를 이끌 기수다. 무엇보다 아마추어 시절 ‘넘사벽’으로 꼽힌 기량을 프로에서도 이어가고 있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세계수준의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아시아 영건들에게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유해란은 세계랭킹 38위로 2019년 프로에 데뷔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단숨에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2020년 같은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지난 26일 막을 내린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초대 우승자로 등극하며 3년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올해 상금랭킹 9위(4억 728만 5666원)에 올라 있는 유해란은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245.29야드(22위)에 불과하지만 높은 그린적중률(77.05%, 6위)을 앞세워 버디 10위(230개)에 올라 있다. 2018년 아마추어 대회 5관왕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슈퍼루키’ 출신이다. 특히 2018년에는 SGF67 에비앙 아시아챌린지에서 우승을 따내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유해란은 “지난주 우승으로 올시즌 부진을 털어낸 것 같아 기쁘다.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한 것 같아 좋은 샷감을 이번 주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산악 코스라 거리 체크에 신경써서 클럽 선택을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한 노예림은 세계랭킹 31위다. 2019년 프로로 전향했다. Q스쿨을 거쳐 지난해 LPGA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나선 2019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L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LPGA투어 최다 라운드(73회) 기록을 이어가며 상금랭킹 22위(66만 9997달러, 약 7억 9495만 1440원)에 올라 있다. 평균 비거리는 265.4야드(28위)의 호쾌한 드라이버가 일품이다. KLPGA투어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1위 이승연의 평균 비거리 252.6야보다 10야드 이상을 더 멀리 보낸다. 노예림 역시 아마추어 시절 미국 최대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018년 주니어 PGA 챔피언십과 US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석권하며 차세대 스타라는 평가를 받았다. 명문대 스카우트 제안을 뿌리치고 프로에 직행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노예림은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1년 만에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면서 “어제(28일) 도착했는데, 컨디션은 좋다. 캘리포니아도 산악 코스가 많기 때문에 코스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후원사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9-29 15:51:32[파이낸셜뉴스]박민지(23·NH투자증권)와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가 맞붙는다. 오는 30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CC(파71·6496야드)에서 개막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결전 무대다. 호주동포인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로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다. 박민지는 올 시즌 파죽의 6승으로 KLPGA투어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KLPGA투어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지난 6월 개최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이하 LAT) 시리즈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국적 선수들이 참가하는 첫 국제 골프대회다. 이민지 외에 전 세계 랭킹 1위이자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리스트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4·PXG)와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도 출전하는 이유다. 여기에 아시아 유망주인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필리핀), 태국 여자프로골프 상금 랭킹 2위 쉬란 산티위왓타나퐁(25), 세계 아마추어골프 랭킹 14위인 자라비 분찬트(태국), LPGM 상금 랭킹 4위인 말레이시아의 노에즈리나 엘리사(19), 싱가포르의 새넌 탄(17) 등이 출전한다. KLPGA투어 소속은 박민지 외에 나란히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장하나(29·비씨카드)와 이소미(22·SBI저축은행), KLPGA선수권 우승자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시즌 1승에 나서는 최혜진(22·롯데) 등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는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하나 토탈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통한 철저한 방역하에서 실시된다. ESG 중장기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이 대회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각종 후원행사에서 마스크를 재활용한 ESG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아시아 골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창설된 대회라는 점은 감안해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 20여 개 국에 대회 실황을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1-09-28 09:34:43우승 상금 3억원 잭팟의 주인공은 안나린(24·문영그룹)이었다. 안나린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하나(28·비씨카드)를 3타차 2위(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밀어내고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지난 10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한 달여만의 통산 2승째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랭킹 11위(2억9502만2619원)였던 안나린은 이날 우승상금 3억원을 보태면서 시즌 총상금을 5억9502만2619원으로 늘려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상금 1위 김효주(25·롯데)가 공동 11위 상금 1900만원밖에 추가하지 못해 시즌 총상금이 7억3218만7207원이 되면서 두 선수간의 금액 차이는 1억3716만4588원이다. 따라서 오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상금왕은 판가름나게 됐다. 마지막 대회의 우승상금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소 1억8000만원 이상이어서 만약 안나린이 최종전서 우승하면 역전도 가능하다.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 경기에 나선 안나린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 반면 공동 선두로 나섰던 장하나와 박민지(22·NH투자증권)는 크게 흔들렸다. 박민지는 5타를 잃고 이다연(23·메디힐)과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은 17번홀(파3)에서 옥의 티인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 최혜진(21·롯데)은 공동 17위(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에 그쳤으나 시즌 MVP격인 대상을 확정했다. 대상 부문 2위 김효주가 '톱10'에 입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혜진 429점, 김효주 337점으로 남은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최혜진의 3시즌 연속 대상이 결정됐다. 최혜진은 올 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15개 대회에 출전, 13개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허윤경(30·하나금융그룹)은 공동 10위(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에 입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1-08 17: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