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지주가 교직원공제회의 자회사인 더케이손보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각각 이에 대한 구체적 합의를 마무리 하고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교직원공제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더케이손보 지분 70%를 인수하는 내용에 대한 가격 밴드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1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교직원공제회도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더케이손보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 하는 구체적 안에 대한 논의 등을 마무리했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애초 양사가 원하는 가격 갭이 커 일각에서 이번 매각이 불발 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았었지만 협의가 잘 마무리 됐다. 이변이 없는 한 구정 직후 주식매매계약(SPA)서를 체결하는 것으로 안다”며 “교직원공제회가 자회사 매각 등을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운영위원회에서 관련 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지주는 더케이손보 인수 이후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특화 보험사로 키울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더케이손보는 교직원공제회가 2003년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설립 당시 ‘교원나라자동차보험’으로 출발했으며 2008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한 것이다. 초기엔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일반보험과 장기보험까지 취급하며 점차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하나금융지주가 더케이손보를 품에 안게되면서, 향후 보험사 인수합병(M&A)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초 오렌지라이프를 품에 안고, KB금융지주도 최근 매물로 나온 푸르덴셜생명에 인수 도전장을 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1-20 11:03:35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외부자문기관으로부터 150여명의 후보군을 추천받아 엄격한 자격 검증과 심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신임이사를 비롯한 사외이사 후보자를 최종 확정했다. 6일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후보 자격 검증을 통해 2018년 주주총회에 추천할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홍진, 박시환, 백태승, 양동훈, 허 윤 총 5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윤성복, 박원구 2명은 재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사외이사중 윤종남, 송기진, 양원근, 김인배 4명 퇴임하고, 차은영 이사는 임기가 2019년 주주총회까지로 남아 있다.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한 허 윤 이사(임기 1년)를 제외한 4명의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중임할 수 있고 재선임 사외이사 후보의 임기는 1년이다. 하나금융지주 사추위는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일 이사회를 열어 김정태 회장을 사추위원에서 제외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구성을 위해 외부자문기관으로부터 후보군을 추천 받아 엄격한 자격 검증과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후보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사추위는 복수의 외부자문기관 추천과 기존에 내부에서 관리해오던 인재풀 등을 포함한 150여명의 후보를 두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김홍진, 박시환, 백태승, 양동훈 후보는 외부자문기관 추천으로 후보군에 포함됐다. 김홍진 후보는 재경부 경제정책국 과장, 감사담당관,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한국예탁결제원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한 경제분야 전문가이다. 박시환 후보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임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천지방법원 및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을 거쳐 법리와 실무에 정통한 법률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백태승 후보는 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한국은행을 거쳐 연세대 법무대학원 원장 겸 법과대 학장, 한국인터넷법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법 제도와 실무에 정통한 법률 전문가이다. 양동훈 후보는 동국대 회계학 교수와 한국회계학회장을 겸직 중이며 한국은행을 거쳐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선임연구원,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이다. 허 윤 후보는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및 2015년부터 KEB하나은행 사외이사직을 수행 중이며 금융위 금융발전심의위원,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을 거친 금융.경제분야 전문가이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김병호 부회장(경영관리 부문장)과 함영주 행장(경영지원 부문장)이 지주사 사내이사로서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기능의 독립성 약화 및 이해상충의 우려가 있어 이들 두 사람을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제외했다"며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서의 역할이 축소돼 사내이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하나금융 사내이사는 김정태 회장과 김병호 부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3명에서 김 회장 1인 사내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8-03-06 17:27:02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논의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이사회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회추위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사회는 아직 김 회장과 논의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공감대는 형성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 측은 김 회장이 회추위 명단엔 들어있지만 이해관계가 있어서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사외이사 7명과 김정태 회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등 사내이사 3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규정으로도 회장 후보에 오른 인물은 회추위에서 제외되지만 앞으로는 아예 회추위 자체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박문규 이사는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박 이사가 회장을 맡은 회사의 물품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회는 현재 차기 회장 후보 명단을 꾸리고 있으며 내년 초 회추위를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7-12-17 19:38:20이르면 다음주 중에 하나금융지주의 후계구도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유 회장은 12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하나금융의 후계구도와 관련, "다음주 중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고 밝혀 이사회에서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과 후계구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좀 지켜봐 달라"고 말을 아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포함한 하나금융의 후계 구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도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의 범위와 자격 등이 중점 거론될 것"이라며 "후계 구도와 관련해 정관 변경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면 사전에 금융감독원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승유 회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회장이 1년 이상 연임할 경우 자리에 연연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일단 1년 정도를 연임하되 임기 중에 용퇴하는 시나리오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감원의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여부에 대한 판단도 이르면 14일, 늦어도 28일에는 금융위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dskang@fnnews.com강두순 김현희기자
2011-12-12 17:38:02하나금융지주가 이번주 중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 연장과 관련한 긴급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 드림소사이어티 강연회에서 기자들에게 "(론스타와 계약 연장 협상이) 이번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완료되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계약이 확정되면 곧바로 긴급이사회를 열어 승인받은 뒤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이사회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주중, 늦어도 주말에는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이사회는 1주일 전 소집을 통보해야 하지만 긴박한 사안이 있으면 긴급이사회를 곧바로 소집할 수 있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날 론스타와의 계약연장 조건에 대해 "타결 이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고,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될 것으로 본다"며 짧게 언급했다. 김 회장은 론스타가 현대건설 매각차익의 외환은행 유입을 근거로 가격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답해 사실임을 시사했다. 또 외환은행의 현재 주가가 지난해 11월 계약 당시보다 떨어져 가격협상이 하나금융에 유리한 것 아니냐는 물음엔 "꼭 그렇게만 볼 수 없다"고 답했다. 현재 협상 상황이 그리 유리하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여부와 관련해 "법대로 하면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특히 김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 무산 시 우리금융지주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그런(인수 실패)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영업정지 저축은행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선 "검토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당초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계약은 24일까지로 이날 이후에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그러나 양측은 계약 만료일이 지나도 계약을 깨지 않기로 합의하고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단 양측은 계약연장이라는 대원칙에 합의한 가운데 매각가격과 연장기간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2011-05-25 17:38:22하나금융지주가 이번주중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 연장과 관련한 긴급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 드림소사이어티 강연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와 계약 연장 협상이)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완료되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계약이 확정되면 곧바로 긴급이사회를 열어 승인받은 뒤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이사회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주중, 늦어도 주말에는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이사회는 일주일 전 소집을 통보해야 하지만 긴박한 사안이 있으면 긴급이사회를 곧바로 소집할 수 있다는 게 하나금융측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날 론스타와 계약연장 조건에 대해 “타결 이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고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될 것으로 본다”며 짧게 언급했다. 김 회장은 론스타가 현대건설 매각차익의 외환은행 유입을 근거로 가격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답해 사실임을 시사했다. 또 외환은행의 현재 주가가 지난 해 11월 계약 당시보다 떨어져 가격협상이 하나금융에 유리한 것 아니냐는 물음엔 “꼭 그렇게만 볼 수 없다”고 답했다. 현재 협상 상황이 그리 유리하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여부와 관련해 “법대로 하면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특히 김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 무산시 우리금융지주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그런(인수 실패)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영업정지 저축은행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선 “검토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당초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계약은 24일까지로 이날 이후에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그러나 양측은 계약 만료일이 지나도 계약을 깨지 않기로 합의하고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단 양측은 계약연장이라는 대원칙에 합의한 가운데 매각가격과 연장기간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2011-05-25 15:08:17하나금융지주가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인수를 결의, 공식 발표키로 했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자산규모가 200조원 수준인 하나금융이 외환은행(116조원)을 인수하게 되면 자산이 316조원으로 불어나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우리금융(332조)과 KB금융지주(329조)에 이어 국내 3위 은행지주사로 도약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22일 그룹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이사회 개최는 예정된 24일보다 하루 정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게 하나금융측의 설명이다. 하나금융은 또 외환은행을 인수하더라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합병하지 않고 '투 뱅크' 체제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도 확정했다. 현재 하나금융은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막바지 사항을 조율 중이며 확실한 이사회 개최 날짜는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24일 이사회 직후 출국해 론스타 관계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관계자는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가격 등 큰 부분에서는 합의가 끝났고 인수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 등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론스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 공식 발표가 하루나 이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론스타와 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즉시 금융당국에 외환은행의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청서에는 외환은행 운영 사업계획서 등이 포함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보유한 지분 51%를 인수하려면 인수 가격이 최소 4조5000억원에서 5조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내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최대 2조원이라고 밝힌 만큼 2조5000억원에서 3조원의 자금을 재무적투자자(FI)들을 통해 차입을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하나금융은 자금 마련에 별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의 자금인수 방법에 대해 하나금융은 기존 주주들에게 부담을 주는 자금 조달 방법(유상증자)은 자제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김종열 사장은 "이번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자신했다. 김 사장은 "자금 마련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면서 "자금 마련을 위해 하나금융이 새로운 주주를 모셔도 되고 지주가 채권을 발행해도 되며 배당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2010-11-22 22:45:03하나금융지주가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인수를 결의, 공식 발표키로 했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자산규모가 200조원 수준인 하나금융이 외환은행(116조원)을 인수하게 되면 자산이 316조원으로 불어나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우리금융(332조)과 KB금융지주(329조)에 이어 국내 3위 은행지주사로 도약하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22일 그룹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이사회 개최는 예정된 24일보다 하루 정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게 하나금융측의 설명이다. 하나금융은 또 외환은행을 인수하더라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합병하지 않고 '투 뱅크' 체제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도 확정했다. 현재 하나금융은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막바지 사항을 조율 중이며 확실한 이사회 개최 날짜는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24일 이사회 직후 출국해 론스타 관계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관계자는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가격 등 큰 부분에서는 합의가 끝났고 인수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 등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론스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외환은행 인수 공식 발표가 하루나 이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론스타와 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즉시 금융당국에 외환은행의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청서에는 외환은행 운영 사업계획서 등이 포함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보유한 지분 51%를 인수하려면 인수 가격이 최소 4조5000억원에서 5조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내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최대 2조원이라고 밝힌 만큼 2조5000억원에서 3조원의 자금을 재무적투자자(FI)들을 통해 차입을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하나금융은 자금 마련에 별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의 자금인수 방법에 대해 하나금융은 기존 주주들에게 부담을 주는 자금 조달 방법(유상증자)은 자제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김종열 사장은 "이번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자신했다. 김 사장은 "자금 마련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면서 "자금 마련을 위해 하나금융이 새로운 주주를 모셔도 되고 지주가 채권을 발행해도 되며 배당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2010-11-22 22:19:22SK텔레콤과 하나카드의 지분제휴 협상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양사의 이사회 승인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이에 따라 모바일 속의 금융 서비스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전략적 제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하나금융 관계자는 “SK텔레콤이 하나카드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하나금융지주 이사회에서는 승인이 됐지만 아직 SK텔레콤 측의 이사회가 남아 있어 자세한 내용의 공개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SK텔레콤 이사회에서 통과되더라도 가격이나 지분관련 사항은 계약조항에서 밝힐 수 없도록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바로는 SK텔레콤 측은 하나카드 지분 49%에 대해 약 4000억원의 가격으로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하나카드 전략적 투자자 제휴의건’을 승인했으며 SK텔레콤도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하나카드 지분 인수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SK텔레콤에서 이사회 승인이 나면 하나금융지주와 동시에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가 현재 발행주식수인 6000만주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로 유상증자를 하고 SK텔레콤이 이를 인수하게 된다. 전체 지분의 51%를 보유한 하나금융지주가 경영권을 갖고 SK텔레콤도 49%를 보유한 2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2009-12-11 20:01:43SK텔레콤과 하나카드의 지분제휴 협상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양사의 이사회 승인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이에 따라 모바일 속의 금융 서비스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전략적 제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하나금융 관계자는 “SK텔레콤이 하나카드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하나금융지주 이사회에서는 승인이 됐지만 아직 SK텔레콤 측의 이사회가 남아 있어 자세한 내용의 공개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SK텔레콤 이사회에서 통과되더라도 가격이나 지분관련 사항은 계약조항에서 밝힐 수 없도록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바로는 SK텔레콤 측은 하나카드 지분 49%에 대해 약 4000억원의 가격으로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하나카드 전략적 투자자 제휴의건’을 승인했으며 SK텔레콤도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하나카드 지분 인수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SK텔레콤에서 이사회 승인이 나면 하나금융지주와 동시에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가 현재 발행주식수인 6000만주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로 유상증자를 하고 SK텔레콤이 이를 인수하게 된다. 전체 지분의 51%를 보유한 하나금융지주가 경영권을 갖고 SK텔레콤도 49%를 보유한 2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2009-12-11 17: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