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지주의 계열사인 하나증권은 선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시장 개척 등 ESG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자본시장업계 1등 ESG증권사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금융투자에 ESG를 더한, ESG 채권선도거래를 채결하며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하나증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과 1445억원 규모 5년 만기 ‘ESG연계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ESG금융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투자수익 증대와 ESG경영이 같은 지향점을 갖고 진행된 투자로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 방침에 따라 하나증권이 목표로 잡은 ESG수치 개선 시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된다. 하나증권이 ESG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t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고 연간 기준 나무 3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난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지난 2021년 HSBC와 아시아 최초 ESG연계 금리통화스왑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ESG채권 발행 등 직접투자 관련 ESG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 10대 과제 선정 '全임직원의 ESG 생활화' 14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ESG활동은 임직원들에게 전파돼 회사의 정책을 넘은 직원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등 확산되고 있다. 이런 활동은 ESG경영에 기반한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장기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이 반영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에 기반한 강력한 추진력과 대표이사의 ESG 생활화와 관련된 강한 의지의 실천과도 맞닿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나증권은 10대 과제를 선정해 전 임직원의 ESG 생활화 및 1인 1기부 1봉사 실천을 목표로 임직원들과 봉사 및 기부 활동을 꾸준히 진행중이다. 1인 1봉사를 마친 본부 매칭 사회복지시설에는 회사가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직원의 실천과 ESG경영이 하나되는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전국 전역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 연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중한 약속을 진심으로 이행하고자 성실한 상생 활동도 진행 중이다. 실제 하나증권은 지난해 3월부터 청파노인복지관에 방문해 급식 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매월 2회 이상 현장을 바운해 급식 지원 봉사를 이어나갔고 올해에는 기부금 후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5월 하나증권은 인천치즈스쿨에서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봄나들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은 2023년부터 매년 봄철에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봄나들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대전에 위치한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7월 충남 금산에 위치한 향림원을 방문해 아동들의 여름 물놀이를 함께하며 급식 지원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 올해 5월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혐형 교육 ‘일 더하기 우리’를 진행해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형 교육을 진행해 직장동료로서 장애인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 탄소배출권 시장 선도...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 '눈길' 하나증권은 ESG 열풍에 힘입어 관심을 받고 있는 탄소배출권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해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지원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나증권은 △사랑나눔 △생명나눔 △희망나눔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를 전개중이다. 사랑나눔 부문은 이웃돕기 활동이다. 지난 2023년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 원큐프로에서 기부 참여 배너를 클릭해 참여 가능하며, 하나증권이 1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임직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동일 금액만큼 회사와 매칭돼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아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활동에 쓰였다. 생명나눔 부문은 의료지원 활동이며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집중헌혈기간을 운영해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점 임직원들 역시 지역별 헌혈의 집을 통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지난해 3월에도 하나금융그룹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나눔 부문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다. 서울맹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도구를 전달하며 인연을 맺었다. 하나증권 임직원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점자도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국립서울맹학교 아이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오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대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또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사랑의 김장 나눔,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4 14:12:42[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20~50대 가상자산 투자자의 특징 변화와 향후 투자 의향을 분석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소는 가상자산 투자자 1000만명 시대에 가상자산 투자의 과거와 현재, 향후 투자 의향을 분석해 새로운 투자 영역의 트렌드 변화를 전망했다. 분석 결과 성별로는 남성, 세대로는 3040, 직업군으로는 사무직 직장인(화이트칼라)의 가상자산 투자가 비교 집단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대한민국 2050세대 절반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의 27%는 현재도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의 특징은 적극·공격적 투자성향이 높다는 점이다. 또 30~40대·남성·화이트칼라가 과반 차지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50대 성인 남녀 700명과 가상자산 투자자 300명 총 1000명 대상 온라인 조사(정량)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수도권, 광역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한달간 진행된 조사의 신뢰수준은 표본 오차 ±3.7%포인트, 신뢰수준 95%이다. 설문 참여자의 27%는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의 현금성 자산은 전체의 0.7배에 불과했다. 하지만 투자액(가상자산 포함)은 1.5배가 더 많고, 그 중 가상자산 투자액은 1000만 원이 넘어 총 금융자산의 1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높고, 30대의 참여가 특히 활발했다.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으나 2024년 이후에는 여성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50만 원 미만 소액 투자가 증가하며 20대의 투자도 활발해졌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가 투자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금융자산은 1억 원 내외, 금융상품 보유(7개)는 평균(5개)보다 다수였다. 적극·공격적 투자성향은 투자자(38%)와 미투자자(11%)간에 3.5배 차이를 보여, 가상자산 투자 참여의 중요 변수로 확인됐다.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한 이유를 살펴보니 주변 영향과 유행을 좇는 심리가 가장 많았다. 이른바 포모(FOMO)성 투자지만, 이같은 응답은 가상자산 출현 초기에 비해 감소(57→34%)했다. 최근엔 새로운 투자경험(26→44%) 및 성장 가능성,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목적이 증가했다. 가상자산 투자자의 89%는 코인(비트코인 위주)만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보유 코인 종류가 다양해지고 NFT 등 다른 가상자산 보유도 많아졌다. 투자 초기에는 비트코인에 주력하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알트코인을 비롯해 특히 스테이블 코인에 주력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단타'성 투자가 줄어드는 경향도 보였다. 가상자산 출현 초기에는 수익률에 따라 수시로 매매한다(36%), 며칠 또는 몇 주 간격으로 거래한다(33%)는 응답이 높았으나 최근 정기적으로 모은다(34%), 몇 개월 간격으로 거래한다(47%)는 응답이 늘어 계획적 투자가 증가한 모습이었다. 가상자산 투자자의 투자 성향이 공격적이었던 만큼 가상자산 투자 확대 시 다른 투자자산을 전용하기보다 예적금, 입출금 자산을 먼저 활용할 것을 계획했다. 투자자는 향후 은행의 예치 비중이 감소하고 증권사 비중이 늘 것이라 예상했다. 자산 유형 중에서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의향이 월등하나, 과거 투자를 하다가 중단한 경우 상대적으로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이 높았다. 수익 변동성 때문에 투자를 중단한 경우가 많은 만큼 제도권 출시가 논의되며 안정성이 유지되는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 하나금융연구소 윤선영 연구위원은 “이미 가상자산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며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라며 “가상자산 투자 확대는 은행에게 기회일 수도 또는 위기일 수도 있고,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의 다양화, 통합적인 투자 관리의 고도화, 가상자산 업계와의 협업 등 투자 생태계 확장에 대비할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29 11:42:15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와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면서 신뢰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하나금융은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 베인캐피탈의 경영진은 이번 미팅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사는 국내 투자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함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1-19 18:02:54[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와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면서 신뢰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하나금융은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 베인캐피탈의 경영진은 이번 미팅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사는 국내 투자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함 회장은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와의 선제적인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1-19 14:48:06[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객과 현장 중심의 자산관리(WM)고도화와 IB·S&T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강화로 지속 가능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9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WM, IB, S&T, 경영관리 등 4개 그룹 체제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책임 경영 강화에 방점을 뒀다. 적극적인 여성 임원 발탁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은 물론 적극적인 소통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도 정비했다. 또한, 그룹별 성장전략을 손님과 현장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WM부문은 손님과 현장 중심의 전략 고도화를 통해 조직중심 영업문화 구축과 손님중심 자산관리 강화에 나서며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WM혁신본부를 신설, 조직 협업과 영업의 컨트롤타워를 담당하게 하고, PWM 영업본부를 통해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디지털사업단을 통해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자산 등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연금 영업 확대를 위한 연금영업실도 신설했다. 특히 IB부문은 투자금융 조직 확대를 통해 인프라·인수금융 부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S&T 부문은 장외파생상품의 평가 정밀화와 안정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Quant실을 신설했다. 관리부문은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경영관리그룹을 신설, 각 사업부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영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감사 조직은 본부로 격상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증권업계 역시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고객 중심의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와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27 10:24:01[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가 하나금융그룹과 벤처·스타트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벤처협은 지난 2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환율과 내수 위축 등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인프라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협회 회원사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비지니스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벤처협 추천,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벤처천억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기업공개(IPO) 지원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26개 지역 내 221개의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의 전국 영업점과 벤처협 지방지회 간 교류를 확대하고, 벤처협 회원사 대상 벤처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벤처협은 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심리 악화로 위축된 자금조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스케일업과 벤처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금융사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과 국내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벤처협과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혁신을 이뤄나가는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투자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벤처·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24 10:01:51[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와 선제적인 소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해외진출 국가에서 현지 금융당국과 중앙은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금융감독기관과 중앙은행, 투자자들에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하나은행 미국 뉴욕지점은 뉴욕연방준비은행및 뉴욕금융서비스국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상황을 선제적으로 보고하고, 변화와 영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영국 런던지점에서는 영국은행 산하 건전성감독청(PRA)에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독일법인도 연방금융감독청(BaFin)과 중앙은행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으로 인한 독일법인의 건전성 영향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투자자와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해외 투자자들에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최근 국내 불확실성 확대에도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와 그룹의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상승 리스크를 대비해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했고, 이를 통해 연말 보통주자본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 속에서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10 15:29:20[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고, 연말 자본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해외 투자자에게 이러한 내용의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자 투자자 우려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하나금융은 주주 서한을 통해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하며 그룹의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환율 상승 위험에 대비해 그룹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했고 이를 통해 연말 보통주 자본 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해외 진출 국가를 대상으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24시간 상시 대응 체제도 운영 중이다. 미국 뉴욕지점, 영국 런던지점, 독일 법인, 홍콩지점, 싱가포르 지점에서 최근 현지 금융당국을 상대로 국내 금융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건전성 영향과 위험 관리 체계 등을 소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2-10 14:22:05[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선제적 ESG금융시장 개척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ESG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하나증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과 1445억원 규모의 5년 만기 ‘ESG연계 채권선도거래’로 ESG금융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 방침에 맞춰 목표로 잡은 ESG수치 개선 시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된다. 하나증권의 이같은 ESG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t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고 연간 기준 나무 3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ESG금융시장 선제적 개척 1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HSBC와 아시아 최초로 ESG연계 금리통화스왑을 체결했다. 글로벌 ESG채권 발행 등 직접투자 관련 ESG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ESG활동은 임직원들에게 전파돼 회사의 정책을 넘은 직원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등 전사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ESG경영에 기반한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장기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이 반영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에 기반한 강력한 추진력과 대표이사의 ESG 생활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어 가능했다. 하나증권은 10대 과제를 선정해 전 임직원의 ESG 생활화 및 1인 1기부 1봉사 실천을 목표로 올해부터 임직원들과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진행중이다. 1인 1봉사를 마친 본부 매칭 사회복지시설에는 회사가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직원의 실천과 ESG경영이 하나되는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에 실시했던 전국 전역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 연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중한 약속을 진심으로 이행하고자 성실한 상생 활동도 진행 중이다. 올해 5월에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놀이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으며, 6월에는 대전에 위치한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7월에는 충남 금산 향림원을 방문해 아동들의 여름 물놀이를 함께하며 급식 지원 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탄소배출권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해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지원했다.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사랑·생명·희망 테마 캠페인 전개 하나증권은 사랑나눔, 생명나눔, 희망나눔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도 전개하고 있다. 사랑나눔 부문은 이웃돕기 활동이다. 지난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손님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 원큐프로에서 기부 참여 배너를 클릭해 참여 가능하며, 하나증권이 1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임직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동일 금액만큼 회사와 매칭돼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아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활동에 쓰였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연탄 3000장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와 마스크 6000장을 지원했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 일대에서는 임직원 40여명이 연탄 6000장을 어르신의 가정으로 배달 및 기부하고 식료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원주지역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하나데이’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생명나눔 부문은 의료지원 활동이며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에도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집중헌혈기간을 운영해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점 임직원들 역시 지역별 헌혈의 집을 통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올해 3월에도 하나금융그룹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희망나눔 부문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다. 서울맹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도구를 전달하며 인연을 맺었다. 하나증권 임직원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점자도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국립서울맹학교 아이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오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대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또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0:53:15[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행정공제회가 투자한 1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리츠인 '코람코오피스우선주제1호리츠를 통해 삼성SDS타워와 하나금융강남사옥의 우선주에 각각 200억원, 총 400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코람코우선주블라인드는 지난 7월 코람코자산신탁 투자펀딩실이 행정공제회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블라인드 리츠다. 국내 최초 세컨더리 전략이다. 세컨더리 투자란 기존 운용사 또는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지분을 되사오는 형태의 간접투자다. 이 전략의 등장은 국내 부동산간접투자시장이 성숙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코람코우선주블라인드는 리츠의 주식 또는 펀드의 수익증권 중에서 배당 수취와 원본 상환의 우선적 권리를 가진 우선주에 투자한다. 서울 핵심 업무권역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로 투자대상을 한정해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행정공제회의 위탁운용사 선정 약 2개월 만에 리츠 설립과 인가(등록)에 이어 첫 투자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이러한 신속한 투자가 가능한 이유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리츠 활성화 방안의 '블라인드 리츠 운영규제 합리화' 덕분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연기금과 공제회가 투자한 블라인드 리츠는 인가 시 '투자 가이드라인'만 국토교통부에 등록하면 된다. 투자대상이 가이드라인에 충족하면 별도의 추가 인가절차 없이 리츠의 주주총회로 투자를 결정하면 된다. 불필요한 중간단계가 사라져 운용사가 신속히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선주블라인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크다. 장기 투자로 인해 거액의 투자금이 묶일 수밖에 없는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자기자본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은행, 보험, 여신전문금융사 등의 금융기관은 물론 경영상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전문투자자, 자기자본투자(PI)를 줄여야하는 증권사 등에 투자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길웅 투자펀딩팀장은 "최근 오피스 우선주를 보유한 다수의 금융사로부터 코람코우선주블라인드가 자사의 우선주를 매입해 줄 수 있는지 문의가 늘고 있다"며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거나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기관들을 위해 후속 투자도 연내에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3 08: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