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통합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는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무, 상속·증여, 은퇴설계 등의 금융 솔루션은 물론 건강관리, 취미 여가생활, 재취업 컨설팅·디지털트렌드 강의 등 은퇴 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다양한 비금융 콘텐츠 운영을 통해 시니어의 삶 전반을 지원한다. 먼저 하나은행은 내달 3일 머니 및 라이프 세미나 '2025 하나더넥스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 예정인 이번 세미나는 슬기로운 상속증여 노하우, 급여를 대체할 수 있는 연금활용 전략, 행복한 노후 만들기 강의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하나은행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관심 있는 손님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또 시니어 여가 콘텐츠 전문 플랫폼 '오뉴'와 제휴해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꼭 필요한 비금융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을지로와 선릉역, 서초동에 있는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는 Chat GPT 활용법, 와인·사케 테이스팅, 프라이빗 북클럽 등 수준 높은 세미나가 연이어 열리며 시니어 손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 더 많은 손님들이 ‘하나더넥스트’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찾아가는 하나더넥스트 세미나'도 인기다. 자산관리, 상속·증여, 금융 및 부동산 투자, 유언대용신탁 등을 주제로 성우회(예비역 장성단체)와 지자체, 기업체 등에 직접 방문해 총 19회에 걸쳐 시니어 손님을 직접 만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은퇴와 노후를 쉽고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최적의 솔루션이 바로 하나더넥스트”라면서 “시니어 손님의 인생 여정에 발맞추어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과 함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완성 할 수 있는 유익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10 11:20:1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공시가격이 12억원 초과하는 주택이나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민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민간 주택연금은 시니어 세대가 은퇴 후 맞게 되는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신탁과 자산관리, 연금보험 등 그룹 역량을 집중해 기획한 하나더 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이다. 은퇴 이후 연금생활자가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내집에 살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받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26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내집연금은 본인의 주택을 신탁방식으로 하나은행에 맡기고, 하나생명이 본인은 물론 배우자까지 매월 정해진 종신형 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 승계된다. 배우자가 자신의 주택에서 거주하면서 같은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을 수 것이다. 이를테면 65세에 가입한 손님이 26억원의 주택(강남3구 평균 기준)을 보유한 경우 이 손님은 매월 주택연금으로 약 47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5년 후 주택가격이 40억원일 때 손님이 사망한다고 가정하면 상속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대출금리를 약 4%로 계산해서 대출잔액을 차감하고, 약 8억8900만원 수준이다. 내집연금은 또 연금 지급총액이 집값을 초과해도 평생 연금을 지급하고, 책임 범위를 신탁주택으로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으로 차별점을 뒀다. 부부가 사망하고, 주택을 매각한 뒤에도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주택 매각 후 남은 재산은 상속인에게 상속된다. 아울러 연금지급 유형을 △매월 동일 금액을 지급하는 ‘정액형’ △가입 초기에 더 많이 수령하는 ‘초기 증액형’ △기간마다 수령액이 증가하는 ‘정기 증가형’ 등으로 다양화했다. 금리는 고정형으로 이달 기준 3.95%다. 연금 상품으로 중장기 안정성을 고려, 10년 만기 국고채의 직전월 평균금리에 1.3%p를 가산했다. 본인 명의나 부부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거주 중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55세 이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니어 손님들이 미래를 준비하실 수 있는 든든한 해답으로 이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마련해 시니어 손님들의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 '하나더넥스트 라운지'를 서울 을지로와 선릉역, 서초동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영등포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6 14:40:36[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은퇴를 앞둔 시니어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등 변동성 낮은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하나증권 고유의 AI알고리즘 기반으로 최적 투자 조합을 산출한다. 매월 분배금, 배당 발생이 예상되는 ETF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낮은 변동성과 수익 추구를 기반으로 한 노후자금 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국내투자형과 해외투자형 상품 두가지로 출시됐다. 국내투자형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은 고배당 ETF와 채권형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 재투자를 통해 수익을 높이고, 채권 상품을 통해 안정성 또한 동시 추구하는 상품이다.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은 미국 상장 채권형 ETF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낮은 변동성과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 재투자로 복리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안창국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시니어 자산가를 위한 금융 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꾸준한 혁신 상품 개발을 통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 최저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상품의 보수는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 선취 0.6%, 후취 연 1.2%,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 선취 0.8%, 후취 연1.0%다. 다만, 해당 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8 09:19:17[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13일 예술과 접목한 특별한 장소에서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를 서울 삼성동에 오픈했다. 하나은행 이재철 신탁사업본부 부행장, 전우홍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김영훈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왼쪽 세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16 12:10:4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을 새로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손님의 연금자산으로 은퇴 목표 실현을 돕는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퇴직연금 뿐만 아니라 공적연금, 주택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현재 자산뿐만 아니라 은퇴 시점의 자산까지 고려해 노후 준비를 점검하고, 은퇴 후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은퇴 후 목표 자금, 은퇴 준비율 등을 점검해보고 맞춤형 은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정교한 은퇴설계를 위해 퇴직금 계산기, 연금용어사전 등 다양한 연금 정보 컨텐츠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손님이 필요로 하는 모바일 연금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하나은행을 통해 보다 손쉬운 연금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영업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은퇴준비 상담을 제공하는 '하나 더 넥스트 은퇴솔루션'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2-12 10:26:06[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1인가구 맞춤형 신탁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대교뉴이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 더 넥스트-1인 든든신탁’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인가구의 노후를 위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인 든든신탁’을 이용하면 신탁상품을 활용한 자산관리는 물론 1인가구에 특화된 비금융 제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급청구대리인 지정을 통한 자금관리 지원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자산이전 준비 △인지강화 프로그램, 시니어 전문 교육 수강 등 노후 준비 솔루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관계사 간의 협업을 통해 시니어 세대를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2-11 10:01:4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시니어 손님 대상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보다 많은 손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약 150여명의 시니어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 인사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유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손님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준비에 하나은행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명사 초청 특강 △상속과 관련된 법률과 세무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언장 작성 체험 △시니어를 위한 인문학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명사 초청 특강으로 꿈과 희망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강사 김미경이 ‘자존감 넘치는 인생설계와 행복한 미래’ 라는 주제로 시니어 세대의 자존감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조언과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 전문가인 송은정 시니어마스터는 ‘신탁으로 지키는 알토란 같은 내자산’ 이라는 주제로 신탁 활용 노하우를 강의했다. 포럼 이후에는 참석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21일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그룹 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4 14:04:4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내놓고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토탈케어 서비스에 나선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들이 협업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시니어 시대의 웰 리빙(Well-living), 웰 에이징(Well-aging), 웰 다잉(Well-dying)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에는 시니어들이 살아온 특별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앞으로 살아갈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한 응원이 담겼다. 넥스트(NEXT)는 'New' 'Energetic' 'eXtraordinary' 'Timeless'에서 따왔다. 고객층은 '뉴시니어'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에 관심 있는 대상까지 확대됐다. 하나금융은 '하나 더 넥스트' 출범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마련했다.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인력 '하나 더 넥스트 매니저'를 배치했다. 투자상품 및 연금 특화 포트폴리오 설계에 대한 연수를 수료한 시니어 전문가로,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는 △은퇴 필요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을지로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 선릉역과 마포, 영등포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 더 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도 출시한다. 하나은행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활용한 ‘TDF 신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할인출 기능을 더한 ‘TDF 신탁’은 은퇴 후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시기에 연금처럼 현금흐름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하나자산운용의 월 지급식 상장지수펀드(ETF)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손해보험의 치매 간병보험 등도 주요 상품으로 나온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자산관리는 하나금융의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조직이 담당한다. 하나은행 자산관리(WM)컨설팅센터 및 리빙트러스트센터 전문가와 하나증권의 리서치, 투자은행(IB) 등 전문인력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산운용, 해외투자, 절세 및 가업승계 등 밀착형 상담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리까지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의장으로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해 전사적 지원에 나섰다. 산하에 하나은행 등 관계사 임직원으로 조직된 시니어전문 태스크포그(TF)를 별도로 꾸려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시니어 시장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 더 넥스트’를 통해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비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릴수 있을 것"이라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2 09:56:28[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산업에서 ‘달리는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관련 시장이 연 평균 34% 성장해 2034년 7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부터는 차량 전체를 소프트웨어로 관리하고,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확장되는 본격적인 SDV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PwC컨설팅은 24일 ‘SDV 2.0: 자동차 산업의 넥스트 모멘텀’ 보고서를 통해 "SDV는 차량이 하나의 고성능 컴퓨터로 정의되는 것으로, 자동차가 SDV로 전환되면 스마트폰처럼 OTA(Over the air, 무선업데이트) 방식으로 차량의 결함을 고칠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SDV 관련 시장이 2023년 280억 달러에서 2034년 7000억 달러로 연 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이는 2034년 기준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20%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SDV의 선두주자로는 2012년 처음 OTA를 시행한 테슬라가 있으며, 현대차도 올해까지 자사의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SDV를 크게 5가지 단계로 나눴다. 하드웨어 중심의 차량 제어에서 시작해 1단계 전기·전자(E/E) 아키텍처 단계, 2단계 소프트웨어 중심의 제어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차량 전체를 소프트웨어로 관리하고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차량으로 진화하게 된다. 보고서는 “SDV 1.0시대 핵심 역량이 디바이스, 아키텍처, 운영체제(OS)라면, SDV 2.0시대 핵심 역량은 차량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폭스바겐, GM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E/E 아키텍처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SDV는 통합 아키텍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생태계 비즈니스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웨이모, 화웨이, 모빌아이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비(非) 전통 기업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SDV가 불러온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생태계의 확장은 결국 OEM간 경쟁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이종사업자와의 무한경쟁에 돌입했다는 것을 뜻한다”며 “지금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선점하지 못한다면 OEM은 하드웨어 제조 협력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대응 전략으로 △테슬라의 SDV 점프업 △GM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퍼스트 △폭스바겐의 풀스택(Full-Stack, 개발의 모든 단계를 포함) 개발 가속화 등 세 가지를 소개했다. 신흥 OEM인 테슬라는 미래 SDV를 고려한 점프업 차량을 설계 및 내재화해 선제적 소프트웨어 기능 출시 및 사업화 전략을 도입했다. 전통 OEM인 GM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온스타(OnStar)’와 같은 커넥티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폭스바겐은 전사 역량을 결집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해 풀스택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정연 PwC컨설팅 스트래티지앤드 파트너는 “현재 GM, 폭스바겐, 토요타, 현대차는 수년 내 새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짧게는 1~2년, 길게는 5년 내로 진정한 SDV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OEM 기업은 SDV 전환에 주목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사업 기회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적기 대응하는 타임 투 마켓(Time-to-market)을 위해 아키텍쳐, 소프트웨어, 풀스택 개발까지 효과적으로 병행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PwC컨설팅의 스트래티지앤드는 PwC가 2014년 세계 5대 전략 컨설팅회사인 부즈앤컴퍼니를 인수하며 출범한 브랜드로, 전략 컨설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PwC컨설팅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24 10:34:0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의 상품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에게 자산, 건강, 문화, 여가 등 삶의 전반적인 요소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금융·의료·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7-23 12:4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