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은퇴를 앞둔 시니어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등 변동성 낮은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하나증권 고유의 AI알고리즘 기반으로 최적 투자 조합을 산출한다. 매월 분배금, 배당 발생이 예상되는 ETF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낮은 변동성과 수익 추구를 기반으로 한 노후자금 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국내투자형과 해외투자형 상품 두가지로 출시됐다. 국내투자형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은 고배당 ETF와 채권형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 재투자를 통해 수익을 높이고, 채권 상품을 통해 안정성 또한 동시 추구하는 상품이다.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은 미국 상장 채권형 ETF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낮은 변동성과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 재투자로 복리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안창국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시니어 자산가를 위한 금융 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꾸준한 혁신 상품 개발을 통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 최저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상품의 보수는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 선취 0.6%, 후취 연 1.2%,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 선취 0.8%, 후취 연1.0%다. 다만, 해당 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8 09:19:17[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13일 예술과 접목한 특별한 장소에서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를 서울 삼성동에 오픈했다. 하나은행 이재철 신탁사업본부 부행장, 전우홍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김영훈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왼쪽 세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2-16 12:10:4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을 새로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손님의 연금자산으로 은퇴 목표 실현을 돕는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퇴직연금 뿐만 아니라 공적연금, 주택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현재 자산뿐만 아니라 은퇴 시점의 자산까지 고려해 노후 준비를 점검하고, 은퇴 후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은퇴 후 목표 자금, 은퇴 준비율 등을 점검해보고 맞춤형 은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정교한 은퇴설계를 위해 퇴직금 계산기, 연금용어사전 등 다양한 연금 정보 컨텐츠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손님이 필요로 하는 모바일 연금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하나은행을 통해 보다 손쉬운 연금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영업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은퇴준비 상담을 제공하는 '하나 더 넥스트 은퇴솔루션'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2-12 10:26:06[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1인가구 맞춤형 신탁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대교뉴이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 더 넥스트-1인 든든신탁’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인가구의 노후를 위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인 든든신탁’을 이용하면 신탁상품을 활용한 자산관리는 물론 1인가구에 특화된 비금융 제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급청구대리인 지정을 통한 자금관리 지원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자산이전 준비 △인지강화 프로그램, 시니어 전문 교육 수강 등 노후 준비 솔루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관계사 간의 협업을 통해 시니어 세대를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2-11 10:01:4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시니어 손님 대상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보다 많은 손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약 150여명의 시니어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 인사말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유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손님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준비에 하나은행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명사 초청 특강 △상속과 관련된 법률과 세무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언장 작성 체험 △시니어를 위한 인문학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명사 초청 특강으로 꿈과 희망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강사 김미경이 ‘자존감 넘치는 인생설계와 행복한 미래’ 라는 주제로 시니어 세대의 자존감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조언과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 전문가인 송은정 시니어마스터는 ‘신탁으로 지키는 알토란 같은 내자산’ 이라는 주제로 신탁 활용 노하우를 강의했다. 포럼 이후에는 참석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21일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그룹 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4 14:04:4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내놓고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토탈케어 서비스에 나선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들이 협업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시니어 시대의 웰 리빙(Well-living), 웰 에이징(Well-aging), 웰 다잉(Well-dying)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에는 시니어들이 살아온 특별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앞으로 살아갈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한 응원이 담겼다. 넥스트(NEXT)는 'New' 'Energetic' 'eXtraordinary' 'Timeless'에서 따왔다. 고객층은 '뉴시니어'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에 관심 있는 대상까지 확대됐다. 하나금융은 '하나 더 넥스트' 출범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마련했다.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인력 '하나 더 넥스트 매니저'를 배치했다. 투자상품 및 연금 특화 포트폴리오 설계에 대한 연수를 수료한 시니어 전문가로,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는 △은퇴 필요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을지로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 선릉역과 마포, 영등포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 더 넥스트'의 시그니처 상품도 출시한다. 하나은행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활용한 ‘TDF 신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할인출 기능을 더한 ‘TDF 신탁’은 은퇴 후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시기에 연금처럼 현금흐름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하나자산운용의 월 지급식 상장지수펀드(ETF)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손해보험의 치매 간병보험 등도 주요 상품으로 나온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자산관리는 하나금융의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조직이 담당한다. 하나은행 자산관리(WM)컨설팅센터 및 리빙트러스트센터 전문가와 하나증권의 리서치, 투자은행(IB) 등 전문인력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산운용, 해외투자, 절세 및 가업승계 등 밀착형 상담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리까지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의장으로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해 전사적 지원에 나섰다. 산하에 하나은행 등 관계사 임직원으로 조직된 시니어전문 태스크포그(TF)를 별도로 꾸려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시니어 시장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 더 넥스트’를 통해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비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릴수 있을 것"이라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22 09:56:28하나금융그룹이 2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LED 돔 '스피어(Sphere)'에 세계 금융권 최초의 광고 영상을 내보냈다. 지드래곤과 함께 한 글로벌 프로젝트 '하나의 스프릿, 하나의 팀'(One Spirit, One Team) 광고 캠페인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광고가 스피어에 송출된 K-팝 아티스트 최초의 광고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의 주제는 '손님의 기쁨을 그 하나를 위하여'다. 하나금융은 모든 계열사 및 관계사의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를 하나로 융합한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이 하나금융의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지는 그래피티 월과 레이저 아트워크, 그리고 지드래곤의 등장까지 총 1분여 동안 압도적 비주얼로 구성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브랜드를 통해 그룹이 제시할 금융 문화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하나더넥스트'는 새로운 시니어 금융 문화를, '하나더이지'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을, '하나더소호'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를 대상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9 18:29:54[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스피어에 광고 캠페인을 내보낸다. 하나금융이 광고 모델인 지드래곤과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 '하나의 스프릿, 하나의 팀'(One Spirit, One Team) 광고 캠페인을 최초 공개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LED 돔 ‘스피어(Sphere)’에서 세계 금융권 최초의 광고 영상을 내보냈다. 1분 11초 가량은 영상은 돌아가는 방식으로 송출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광고가 스피어에 송출된 K-POP 아티스트 최초의 광고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손님의 기쁨을 그 하나를 위하여'이다. 하나금융은 모든 계열사 및 관계사의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를 하나로 융합한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지드래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특유의 창의성과 감성을 더했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이 하나금융의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지는 그래피티 월과 레이저 아트워크, 그리고 지드래곤의 등장까지 총 1분여간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구성돼 관람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신(新)성장 동력 브랜드를 통해 그룹이 제시할 금융 문화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하나더넥스트’는 새로운 시니어 금융 문화를, ‘하나더이지’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을, ‘하나더소호’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를 대상으로 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영상 속에는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그룹 관계사들이 함께 등장하면서 하나금융그룹만이 상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손님 최우선으로 한 새로운 금융 문화를 상징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영상 내에는 암호 메시지(Clue)가 삽입되어 있어 하나금융과 지드래곤이 앞으로 전개할 활동들에 대한 예측도 가능케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암호 해석 참여형 이벤트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손님을 향한 진심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근간을 기존 금융 광고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매체를 통해 손님들에게 공감각적으로 표출했다”며 “금융과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협업 방식이 하나금융그룹이 제시할 미래 금융에 대한 청사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라스베이거스에 직접 방문해 경험한 세계 최대 돔 스피어는 혁신적이었다”라며, “지난달 ‘위버맨쉬 인 코리아’ 콘서트에서도 예술과 테크가 하나 되는 새로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데 이어, 이번 기회에 금융과 문화가 하나 되는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시도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인공지능(AI)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순수 국내 기업이 국내 기술만으로는 처음으로 기획부터 제작 전단계를 진행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9 14:28:36[파이낸셜뉴스] 음악채널 엠넷과 마마어워즈 그리고 케이콘...K팝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고 독보적 음악 IP를 창출한 CJ ENM이 엠넷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음악 산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CJ ENM의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과 엠넷플러스 김지원 사업부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더클래스청담에서 '엠넥스트 : 월즈 오브 엠넷 신스 2025'(Mnext : Worlds of Mnet Since 2025)를 열고 글로벌 음악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엠넷 30주년, CJ ENM 음악사업 청사진 발표 CJ ENM은 'K팝 제너레이션'이라는 큰 모토를 갖고 지난 30년간 성장한 각지의 K팝 팬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글로벌 플랫폼을 음악사업의 3대 핵심 축으로 삼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연내 글로벌 레이블 신설, △글로벌 타깃 콘텐츠 확장, △엠넷플러스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신형관 본부장은 "CJ ENM의 음악사업 비전은 지난 30년간 변함이 없다"며 "음악적 경험을 확대시킬 수 있는 뮤직 유니버스를 지향했다. 달라진 점이라면 그동안 함께 성장한 케이팝 제너레이션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에 있다는 점이다. 그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되는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게, 우리 음악산업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CJ ENM이 일본에서 현지화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멤버들을 보면 드라마 ‘겨울연가’와 동방신기를 좋아한 부모 덕에 어릴 적부터 한국문화에 친숙한 환경에서 자랐더라”며 “K팝이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 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도 밝혔다. 먼저 '글로벌 멀티 레이블'과 관련해 CJ ENM은 웨이크원,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국내외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레이블을 설립한다. 신형관 본부장은 “일본에 K팝 육성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연내 세계적 기업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 레이블을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측면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 제작을 확대한다. 글로벌 댄스 크루들의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질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한국과 중화권을 타깃으로 동시 제작·방송·데뷔하는 최초의 프로젝트 ‘보이즈 2 플래닛’, 글로벌 OTT 애플TV+와 함께하는 8부작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가제)’, 그리고 글로벌 서바이벌 '장르' 확장을 위한 ‘밴드 프로젝트(가제)’를 선보인다. 새로운 라인업도 최초 공개했다. ‘언프리티 랩스타’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이 손잡고 선보일 새로운 한일 합작 힙합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는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엠넷플러스 고도화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통해 팬 소통과 커뮤니티 중심의 팬 경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엠넷플러스는 론칭 3년 만에 2700만 가입자, 월간활성이용자(MAU)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투표수 3억2000만건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아이돌 공포 예능 ‘숨바꼭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엠넷 프로그램, 콘서트, 케이콘, 마마어워즈의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 다양한 K팝 연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투표·실시간 토크 등 팬과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플러스 챗(Plus Chat)’을 통해 팬클럽 운영, 팬 전용 아티스트 포스팅, 1:1 채팅 등의 소통 기능도 제공한다. 4월에는 ‘엠넷플러스 머치(Mnet Plus Merch)’ 베타 서비스를 통해 CJ ENM의 IP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연결하고,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팬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김지원 사업부장은 "(엠넷플러스가) K팝을 접하는 첫 번째 관문이자 필수 앱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하이브 등 기존 K팝 기획사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과 차별성에 대해서는 "단지 K팝 스타뿐만 아니라 K컬처와 글로벌 팬이 만나는 공간"이라며 "댄서, 밴드, 뮤지컬 스타, 드라마 배우 등 다양한 장르로 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비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6 18:35:39【 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진정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Agent)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고급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이다" AI를 혁신하는 글로벌 기업인 세일즈포스 존 쿠세라 수석 부사장(SVP)은 사람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AI가 스스로 하는 AI 에이전트(비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짚었다. 쿠세라 수석 부사장은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가 5년 안에 개인의 일상은 물론, 기업 비즈니스 운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간과 기업 모두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에 신속하게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렸던 세일즈포스의 연례개발자회의 'TDX 2025'에서 세일즈포스의 제품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쿠세라 수석 부사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고 있는 AI 에이전트와 세일즈포스의 AI 전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AI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나. ▲우리는 AI의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의 경우 '무어의 법칙'의 3배가 훨씬 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의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향상되고 개발 비용은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GPT의 발전 속도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AI 성능이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면 AI의 잠재력과 혁신도 매우 빠르게 이뤄진다. 앞으로 5년 후에는 모든 분야에서 AI와 AI 에이전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추론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가 등장하면 개인과 기업 모두 더 민첩하게 추론하는 AI 에이전트에 적응하고 혁신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좋은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현실적인 것부터 실행해야 한다. 자동화가 어려웠던 고부가가치 작업을 찾아보고 깔끔하게 정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빠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영역으로 AI 에이전트를 확장할 수 있다. 데이터와 자동화가 키포인트다. 데이터와 자동화가 뒷받침되면 이제 기업들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복잡한 AI 모델을 직접 훈련시키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Don't DIY your AI(AI를 직접 만들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로 우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AI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는 단계별로 추론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내는 것을 돕는다. 추론이 핵심이다. 우리는 현재 빠르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로 AI 발전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는 단순한 AI 챗봇을 만드는 플랫폼이 아니다. 에이전트포스는 고객 요청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가져와 다음 단계를 결정하며 실행까지 할 수 있는 진정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낸다. 우리가 진정한 AI에이전트를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은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아틀라스'(Atlas) 추론 엔진 때문이다. 아틀라스는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과 행동 모델(LAM)을 통해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아틀라스가 탑재된 에이전트포스는 단순한 데이터를 요약하거나 대화만 하는 AI 챗봇을 만들지 않는다. 에이전트포스에서 다음에 할 일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데이터를 활용해 실행까지 하는 에이전트 AI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우리의 고객인 기업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인다. ―에이전트포스는 어떻게 작용하나. ▲우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는 이미 우리 고객의 업무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모든 산업과 기업들에게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전트포스는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모든 산업 분야에서 무한한 '디지털 레이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이전트포스는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강력한 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의 데이터 클라우드는 페타바이트(약 100만 기가 바이트) 규모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한다. 우리의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는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작동시킨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우리의 고객이 "주문한 치마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라고 물어보면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로 훈련된 AI 에이전트는 먼저 고객 신원을 확인한다. 이어 주문 데이터를 가져와 주문 배송 상태를 점검한다. 아직 주문이 출발하지 않았다면 환불을 결정한다. 우리의 AI 에이전트 개발·배포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는 이 과정을 모두 자연스럽게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해 낸다. ―데이터 통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맞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 스튜디오'라는 로우 코드(코딩 최소화) 도구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비즈니스 분석가나 IT 관리자도 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테스트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올바른 작업을 수행하는지, 기대한 성과를 내는지 빠르게 검증할 수도 있다. 우리는 도구들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하도록 돕는다.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한 대표적인 기업은. ▲일본의 대표적인 IT 기업 후지쯔다. 후지쯔는 고객지원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후지쯔 세일즈포스 서포트 데스크'에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에이전트포스는 축적된 지식과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답을 제공한다. 상담원이 고객의 고난도 문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 실제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기존 아인슈타인 봇이 8단계에 걸쳐 처리하던 업무를 단 1단계로 줄였다. 후지쯔는 고객의 전체 문의 중 15%를 AI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식당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 역시 우리의 에이전트포스를 사용중이다. 오픈테이블은 급증하는 고객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클라우드와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했다. 오픈테이블은 예약 변경이나 로열티 포인트 관리 등 반복적인 문의를 자동화하고 5개 언어를 지원하는 셀프서비스 포털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서비스 담당자는 복잡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전반적인 고객 응대 품질도 함께 향상됐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세일즈포스 AI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의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경쟁사가 제공하지 않는 독창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통합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고객 데이터와 긴밀히 연동할 수 있다. 우리는 에이전트포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관리 도구를 갖췄다. 아주 큰 방대한 세일즈포스만의 생태계에서 우리의 고객이 원하는 작업을 더 쉽게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점들 때문에 우리는 수천 개가 넘는 기업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TDX 2025에서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혁신의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에이전트 익스체인지(AgentExchange)'도 공개했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우리의 자체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기업이 검증된 AI 에이전트 구성 요소를 빠르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 등 200개 이상의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에이전트 익스체인지는 수백 개의 사전 구축된 프롬프트 등을 제공해 각 산업별, 직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을 돕는다. ―AI에이전트에 대한 신뢰도 중요할 것 같은데. ▲우리는 AI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 속에서 업계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AI를 통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정보 보호, 정확성,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윤리적인 AI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고객이 AI와 상호작용할 때 이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임 있는 생성형 AI 지침도 마련했다. AI의 신뢰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Einstein Trust Layer)'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한다. 또 LLM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데이터 마스킹, 유해성 감지, 감사 추적 등 다양한 보호 장치를 통해 LLM의 활용을 통제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 세일즈포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세일즈포스는 2025 회계연도(2024년 2월~2025년 1월) 매출이 약 51조 4150억 원(약 35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기업이다. 지난 1999년 창업된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와 예측 AI 시대를 선도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AI 에이전트 중심의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 존 쿠세라 수석 부사장 약력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MBA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자동화(오토메이트)' 비전 총괄 △업무 자동화 '플로우' '아인슈타인 넥스트 베스트 액션' 등 자동화 서비스 주요 제품 총괄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4-01 18: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