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금융 허브로 이끌 하나드림타운의 헤드쿼터(HQ)가 착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청라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부지 특설무대에서 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드림타운은 청라 24만6671㎡의 부지에 73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시설인 데이터센터, 하나글로벌캠퍼스, 그룹 헤드쿼터 등을 집적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단계 통합데이터 센터가 준공돼 1800여명의 인력이 현재 근무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도 지난 2019년 준공됐다. 3단계로 이날 착공된 하나드림타운 그룹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4㎡ 규모로 오는 2025년 준공되면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등 6개사가 입주해 2800여명의 금융 전문 인력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과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기존에 계열사 별로 분산돼 관리해오던 정보기술(IT) 인프라, 인력 양성, 업무 역량을 청라에 집적시키고 있다. 그룹 헤드쿼타가 준공되면 청라가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은 물론 청라의 랜드마크 기능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의 권위 있는 건축설계사인 NBBJ가 직접 설계한 그룹 헤드쿼터 디자인은 NBBJ가 수행한 300여개의 프로젝트 중 아시아 최초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했고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 주관 ‘2021 Best of Year Awards’ 미준공 부문 1위인 ‘Winner’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건축미를 인정받았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365일 개방,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의 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건물 조성 공사와 계열사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인천시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고 협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6 10:16:02[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분양시장에서 ‘3대(大) 키워드’를 갖춘 주거단지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3대 키워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100만 수준의 인구가 사는 대도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등을 모두 갖춘 주거단지를 말한다. 대형건설사의 신뢰성과 안정성은 물론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가진 풍부한 주택 수요, 대단지가 가진 특화설계 및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관리비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는 부동산 침체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시장이 위축될수록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청약시장에서 '3대 키워드'를 모두 충족한 주거단지는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또 집값 상승에서도 유리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7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을 비롯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인천 로봇랜드(2028년 예정)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가구)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천 최초의 실내형 발코니(서비스면적)를 적용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6월 중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전용 84~244㎡, 총 207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인접하며 송수초, 센텀중, 센텀고 등 모든 학군이 가깝다. 또 부산 동해선 재송역과 단지가 연결된 초역세권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총 2451가구 중 전용 51~74㎡ 483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3·6호선 불광역 도보 약 8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바로 앞에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구산역, 연신내역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현대건설만의 H시리즈가 적용되는 단지로 각종 특화설계도 기대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7 14:10:08청라국제도시가 국제업무단지 중심의 복합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K-국제도시'로의 대도약을 준비 중이다.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로 삶의 모든 기능이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되는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는 양상이다. ■국제업무단지 스타트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도 있다. '의료복합타운'도 들어선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이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내달 공급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가구)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고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5 18:17:15[파이낸셜뉴스] 청라국제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K-국제도시'로 대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며 '청라 3.0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양상이다. ■체계적 개발...5년간 가구수 11% 증가 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크게 청라1동, 청라2동, 청라3동으로 나뉘어 특색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먼저 도시의 초석을 다진 청라1동은 '커낼웨이(문화공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수변 공간이 주거 및 상업시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자족도시의 기초를 확립했다. 이어 청라2동은 주변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소와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서 도시의 심미성과 여가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청라3동은 청라국제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지역으로, 글로벌 금융·업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또 대형 복합시설과 오피스, 연구단지 등이 집약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신개념 비즈니스 타운을 목표로 조성됐다. 초기 계획 인구는 약 10만명 규모였으나, 주거 환경과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청라 3.0이 개발 전임에도 이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인천 서구 청라동의 인구는 11만577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와 함께 가구수도 지난 5년 동안 약 11%가 늘었다. ■청라의 핵심이 될 국제업무단지 '청라 3.0'은 산업과 경제, 문화, 의료,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로 진화하는 단계를 상징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이 위치해 멀티 몰세권을 갖췄다. '의료복합타운'도 있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인천 로봇랜드는 약 76만9281㎡ 규모의 부지에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산업, 상업,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다. 축구장 11배 규모로 조성되는 영상문화복합단지는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실내외 대형 촬영 스튜디오, 유럽·브로드웨이 콘셉트의 오픈 세트, 미디어센터,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도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국제업무단지 중심으로 교통환경 새판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전체의 교통 체증 해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최초 발코니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더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내형 발코니는 홈카페, 공부방, 놀이방, 펫룸, 실내형 사우나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거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청라스마트시티가 공식 론칭한 복합브랜드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세대)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자리해 쾌적함을 한층 더했다. 이밖에 차량 10분 내외에 국내 최대규모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이 함께 들어오는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자리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4 23:53:08【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시민 누구나 QR코드 하나로 일상 속 불편사항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명이던 화성시는 20여년 만에 104만 명을 돌파하며 특례시로 성장했다. 이처럼 급속한 도시 확장에 따라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시는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주력해왔지만, 사후 처리 중심의 방식으로는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 속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선제적 민원 대응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그 실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도와Dream TF'를 신설했다. 이번 TF는 시민 생활 속 불편 민원의 적극 발굴 및 해결, 잠재적 민원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민원 발생 자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 사업인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QR코드와 네이버 폼을 연계해, 시민 누구나 별도의 인증이나 회원가입 없이 생활불편 민원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화성시 홈페이지, SNS 채널,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타운보드 등 시민 생활공간 곳곳에 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되며, 문제 해결은 물론 처리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시민에게 제공된다. 시는 이처럼 간편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도와드림 QR’ 시스템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 행정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행정종합관찰제, 시민소통광장, 화성특례시에 바란다 등 다양한 소통 채널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행정 전반에 걸친 예방적 민원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3000여 전 직원 대상으로 '행정종합관찰제' 시스템을 본격 시행해, 민원 발생 이전에 공직자가 선제적으로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도와Dream TF 신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선제적으로 듣고 불편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6 13:17:30BNK금융그룹 경영진이 지난 14일 오전 부산진구 소재 '부전시장'을 찾았다. 15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이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을 비롯해 부산은행장, 경남은행장 내정자 등 그룹 경영진 17명은 이날 부전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 행사를 열고 전통시장 상품 구매와 식당 선결제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룹 경영진 외에도 부전마켓타운 시장활성화 구역 상인회 신영욱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선결제가 된 부전시장 소재 식당 네 곳은 이날 시장상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 식당 주인은 "가뜩이나 손님도 줄고 매출도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지역 금융기관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니 인근 상인들이나 손님들이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그룹 측은 초록우산 부울경 어린이재단에 3000만원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부울경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아동용품 구입 용도로 전액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그룹은 지난해 지역경제 회복과 중소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선언문'을 채택했다. 다양한 금융지원책과 기부행사를 통해 지역과 시민의 동반성장에 BNK가 이로운 연결고리가 되자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그룹 차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삼삼오오 런치데이, 단골가게 선결제사업 등을 진행했다. 또 부산은행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카드보증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경남은행도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종합컨설팅 등을 위해 경남과 울산에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 기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지역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빈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고령화, 장기 경기침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폐해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BNK금융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자 새로운 성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산·수익·비용구조를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그룹 차원의 경영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룹 내 중복투자 등 비효율적인 부분을 집중 점검하고 자원과 인적 재원의 효율적 재배분을 통해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해 주주가치 제고도 강조했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빈 회장 당시 취임 당시 6000원 초반대에서 최근 약 60% 상승한 1만원 초반대로 거래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6 18:54:20[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 경영진이 지난 14일 오전 부산진구 소재 ‘부전시장’을 찾았다. 15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이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을 비롯해 부산은행장, 경남은행장 내정자 등 그룹 경영진 17명은 이날 부전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 행사를 열고 전통시장 상품 구매와 식당 선결제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룹 경영진 외에도 부전마켓타운 시장활성화 구역 상인회 신영욱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선결제가 된 부전시장 소재 식당 네 곳은 이날 시장상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 식당 주인은 “가뜩이나 손님도 줄고 매출도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지역 금융기관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니 인근 상인들이나 손님들이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그룹 측은 초록우산 부울경 어린이재단에 3000만원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부울경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아동용품 구입 용도로 전액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그룹은 지난해 지역경제 회복과 중소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선언문’을 채택했다. 다양한 금융지원책과 기부행사를 통해 지역과 시민의 동반성장에 BNK가 이로운 연결고리가 되자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그룹 차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삼삼오오 런치데이, 단골가게 선결제사업 등을 진행했다. 또 부산은행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카드보증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경남은행도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종합컨설팅 등을 위해 경남과 울산에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창립 14주년 기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지역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빈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고령화, 장기 경기침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폐해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BNK금융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자 새로운 성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산·수익·비용구조를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그룹 차원의 경영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룹 내 중복투자 등 비효율적인 부분을 집중 점검하고 자원과 인적 재원의 효율적 재배분을 통해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해 주주가치 제고도 강조했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빈 회장 당시 취임 당시 6000원 초반대에서 최근 약 60% 상승한 1만원 초반대로 거래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4 15:10:10KB부동산이 최근 공개한 '2025년 선도아파트 50' 리스트에서 지방 단지가 전멸한 것은 초양극화를 잘 보여주는 한 사례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에서도 비강남권 단지가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시세총액 기준으로 가장 비싼 상위 50개 단지를 모은 '선도 50' 리스트가 강남 일색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방 리딩 아파트 전멸… 부산 2개 단지 '제외' 2일 파이낸셜뉴스가 집값이 폭등했던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KB 선도아파트 50' 단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KB부동산은 매년 연초에 전국 아파트 시세총액을 조사해 50개 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리스트에 포함된다는 것 자체가 리딩 단지로 위상을 굳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도 50 리스트 추이를 보면 예전에는 비강남권과 지방 단지도 이름을 올렸다. 2021년에는 지방에서 부산의 남천동 '삼익비치', 화명동 '화명롯데캐슬카이저',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등 3개 단지가 리스트에 등재됐다. 3500여가구 규모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과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등 외곽 단지도 50 리스트에 포함됐다. 2022년 선도 50개 단지에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외에 서울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도 50 클럽에 가입했다. 강북 재건축 대장주인 마포구 '성산시영'도 이때 처음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3년부터 서울 외곽 단지들이 탈락하기 시작했다. 우선 관악구, 성북구 단지가 자취를 감췄다. 강북서는 성산시영과 중구 남산타운 등만 일부 단지만 남았다. 지방의 경우 지난해까지도 부산의 2개 단지(화명동롯데캐슬·더샵센텀파크)가 선도 50클럽 단지로 명맥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지역·단지별 가격 양극화가 커지면서 올해 '선도 50 리스트'에서는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서울서는 성산시영과 남산타운, 대치 선경1·2차 등이 탈락했다. 또 부산의 2개 단지가 제외되면서 지방은 아예 사라지게 된 것이다. ■선도 50단지, 64%가 강남 3구 올해 선도 50클럽에 새롭게 편입된 5개 단지를 보면 서울 강남권 신축 단지와 유망 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남 3구에서는 지난해 전용 84㎡가 60억원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와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등이다.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도 처음 50클럽에 가입했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9단지'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도 아파트 50 단지를 지역별로 보면 강남권 단지가 대부분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개 단지, 서울 46개 단지다. 서울을 구별로 보면 강남구 12개 단지, 서초구 8개 단지, 송파구 12개 단지 등 강남 3구가 32개 단지로 전체 50개 아파트 가운데 64%를 차지하고 있다. 비강남 3구에서는 마포구 1개 단지, 서대문구 1개 단지, 양천구 5개 단지, 용산 2개 단지 등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 일대 재건축 사업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강남권 신축들이 선도 아파트에 계속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랜드마크 단지가 다 강남 일색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최가영 기자
2025-02-02 18:07:56[파이낸셜뉴스] KB부동산이 최근 공개한 ‘2025년 선도아파트 50’ 리스트에서 지방 단지가 전멸한 것은 초양극화를 잘 보여주는 한 사례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서도 비 강남권 단지가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시세총액 기준으로 가장 비싼 상위 50개 단지를 모은 ‘선도 50’ 리스트가 강남 일색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리딩 아파트 전멸...부산 2개 단지 '제외' 2일 파이낸셜뉴스가 집값이 폭등했던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KB 선도아파트 50’ 단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KB부동산은 매년 연초에 전국 아파트 시세총액을 조사해 50개 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리스트에 포함된다는 것 자체가 리딩 단지로 위상을 굳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도 50 리스트 추이를 보면 예전에는 비 강남권과 지방 단지도 이름을 올렸다. 2021년의 경우 지방에서 부산의 남천동 ‘삼익비치’, 화명동 ‘화명롯데캐슬카이저’,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등 3개 단지가 리스트에 등재됐다. 3500여가구 규모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과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등 외곽 단지도 50 리스트에 포함됐다. 2022년 선도 50개 단지에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외에 서울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도 50 클럽에 가입했다. 강북 재건축 대장주인 마포구 ‘성산시영’도 이때 첫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부터 서울 외곽 단지들이 탈락하기 시작했다. 우선 관악구, 성북구 단지가 자취를 감췄다. 강북서는 성산시영과 중구 남산타운 등만 일부 단지만 남았다. 지방의 경우 지난해까지도 부산의 2개 단지(화명동롯데캐슬·더샵센텀파크)가 선도 50클럽 단지로 명맥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지역·단지별 가격 양극화가 커지면서 올해 ‘선도 50 리스트’는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서울서는 성산시영과 남산타운, 대치 선경1·2차 등이 탈락했다. 또 부산의 2개 단지가 제외되면서 지방은 아예 사라진게 된 것이다. ■선도 50단지, 64%가 강남 3구 올해 선도 50클럽에 새롭게 편입된 5개 단지를 보면 서울 강남권 신축 단지와 유망 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남 3구에서는 지난해 전용 84㎡가 60억원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와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등이다.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 아파트도 첫 50클럽에 가입했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9단지’도 새롭게 이름을 올린 장본인이다. 올해 선도 아파트 50 단지를 지역별로 보면 강남권 단지가 대부분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4개 단지, 서울 46개 단지다. 서울을 구별로 보면 강남구 12개 단지, 서초구 8개 단지, 송파구 12개 단지 등 강남 3구가 32개 단지로 전체 50개 아파트 가운데 64%를 차지하고 있다. 비 강남 3구에서는 마포구 1개 단지, 서대문구 1개 단지, 양천구 5개 단지, 용산 2개 단지 등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 일대 재건축 사업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강남권 신축들이 선도 아파트에 계속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랜드마크 단지가 다 강남 일색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최가영 기자
2025-01-31 17:12:32“1995년 드림웍스 투자를 통해 영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우리는 문화를 산업으로 만들고 K-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왔습니다.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인 2025년을 넥스트(Next) 문화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해로 만들어갑시다” 윤상현 CJ ENM 대표가 19일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올 한 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및 자회사 주요 경영진과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CJ ENM은 모방 불가한 독보적 역량으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 발굴에 성공해 ‘ENM’을 하나의 장르로 안착시켰다고 평했다. 이러한 웰메이드 IP를 기반으로 채널 및 OTT 플랫폼의 도약 가능성 검증에 성공,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올 한 해를 되짚었다. 시장 및 경쟁 환경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윤 대표는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더 잘 만들며 더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며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J ENM은 이날 문화사업 출범 30주년 선언 포스터를 선보이며 30주년 캠페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포스터는 드라마, 영화, 음악, 뮤지컬, 예능, 애니메이션을 총망라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CJ ENM의 독창성을 만들어내는 원석을 표현하는 ‘Original Gem’을 모티프로 디자인됐다. '30 YEARS OF CJ ENM’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지난 30년은 물론 앞으로도 K-컬처를 선도하며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윤 대표는 “CJ ENM은 낯선 것에서 발견되는 공감대를 사랑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며 우리만의 독창성을 발굴해왔다”며 “3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챕터를 여는 지금, 문화사업을 개척한 30년 전의 정신을 되새겨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 나이와 세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흥미롭게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CJ ENM은 연말을 맞아 CJ ENM의 파워 IP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24일 개봉 예정 영화 '하얼빈'을 필두로 CJ ENM의 대표 케이블 채널 tvN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 콘텐츠테인먼트 쇼룸에서 '2024 Holiday Party - 같이달려 tvN' 팝업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2024년을 빛낸 최고의 tvN IP와 2025년 기대작을 활용해 새롭고 인터랙티브하게 경험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무용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성황리에 종영한 Mnet 오리지널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투어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tvN에서 방송된 직장인 인생 드라마 '미생'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별 상영회도 진행한다. 20개 에피소드 중 레전드 회차로 꼽히는 13화를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라는 타이틀로 오는 20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7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19 15: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