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의 운영사 마인이스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154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인이스는 2023년 8월 ‘차란’ 서비스를 첫 선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론칭 8개월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작년 12월 대비 올해 3월 월 매출은 1분기만에 4.5배 증가했다. 출시 달에 비해서는 9배 상승한 수치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차란은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리커머스 산업에서 시장에 특화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성을 증명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빠르고 정교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갈 회사“라고 기대했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서플라이 체인 구축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IT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해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 옷 같은 세컨핸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편리하게 옷장 속 의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4 09:25:46[파이낸셜뉴스] 동물 행동 시험 분야의 업계 최초 AI SaaS 솔루션인 ‘액트버스(Actverse)’의 개발사 액트노바는 하나벤처스, 에이벤처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33억원 규모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카이스트 연구실 스핀오프 기업인 액트노바는 지난 2022년 미국 CES 혁신상 수상 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 및 2023년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액트노바는 인공지능 기술 및 웹 플랫폼 기술들을 기반으로 치매 및 파킨슨병 등의 뇌질환 신약 개발 중 주로 수행되는 동물 모델의 행동 증상 시험을 분석한다. 기존 제품으로는 정량할 수 없었던 복잡한 행동들을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구체화한다. 육안으로 직접 기록하던 증상 진단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자동화 제품을 통해 시장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액트노바 제품의 MIT, 브로드 연구소 등 해외 진출과 국내 대기업 납품 실적, SaaS 신제품 출시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에는 한국뇌연구원 및 대구첨복 전임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신종 마약류의 중독 행동 분석 과제도 수행하며 회사의 기술과 제품들이 실제 연구 시장에 적용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건 액트노바 대표는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작지 않은 규모의 투자 유치가 가능했던 것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는 우리 제품의 기술력과 팀원들의 역량 덕분”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과 제품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 내 또 하나의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조수진 하나벤처스 책임심사역은 “동물 행동분석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한 객관적인 정보 도출 및 정량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액트노바는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연구소, 제약사 등 학계/산업계에서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라고 말했다. 액트노바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자사의 신제품인 Actverse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의 토대를 쌓을 예정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전 세계 신약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도울 것이라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7 16:50:11[파이낸셜뉴스] 투자 전문회사 UTC인베스트먼트는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동환 전 하나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골드만삭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를 거쳐, 2018년 하나금융지주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를 설립해 8000억원이 넘는 운용자산(AUM) 규모의 투자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김 내정자가 적임이라고 내다봤다. 금융분야 경력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앞세워 UTC인베스트먼트의 다음 성장 단계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내정자는 “UTC인베스트먼트는 단순한 투자수익 창출을 넘어 투자기업의 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동반자로서 자본시장과 창업생태계간의 가치 선순환을 추구하는 투자사”라며 “앞으로도 UTC인베스트먼트가 대한민국 혁신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투자 파트너로서 창업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1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UTC인베스트먼트는 1988년 설립 이후 바이오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IT·반도체 분야의 200여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다. 2022년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은 7800억원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5 09:51:27[파이낸셜뉴스]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은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쿼타북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24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하나증권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해외에서는 액세스벤처스(Access Ventures)가 새로운 주주로 합류했다.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엘레펀드(Elefund),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 등 기존 투자사 다수도 신규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앞서 쿼타북은 한국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스트롱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패스트벤처스, 매쉬업엔젤스,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쇼루크 파트너스(Shorooq Partners) 등 40여곳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현재 쿼타북에서 관리되고 있는 비상장 증권의 가치는 총 40조원에 달한다. 토스, 당근마켓, 오늘의집, 직방 등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3000여 개의 기업이 쿼타북에서 주주명부와 스톡옵션 등을 관리 중이다. 쿼타북은 국내를 넘어 싱가폴,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11개국의 스타트업과 투자사에 증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쿼타북 고객사는 1회 이상 외부 투자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최동현 쿼타북 대표는 “고속 성장 중인 고객사들의 필요에 맞춰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로부터 쿼타북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증권 관리를 시작으로 비상장 금융 인프라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쿼타북은 국내에서의 광범위한 고객 개발 및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을 적극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발자, 국내 및 글로벌 프로덕트 오너, 디자이너, 영업담당자 등 전 직군에 걸친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7 07:38:28[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토글’ 운영사 ‘토글랩스’는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술보증기금, 하나은행,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 토글랩스는 지난 1월 매쉬업엔젤스와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받은 후 약 5개월 만에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토글랩스는 지난 20년 9월 이커머스 판매자의 업무 처리를 간소화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토글을 개발했다. 토글은 다수의 플랫폼에 입점한 이커머스 판매자를 위한 업무 툴이다. 상품 및 주문 관리, CS문의 ▲재고관리, 송장 출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무재고 판매가 가능한 드랍쉬핑 플랫폼을 개설해 판매자가 겪고 있는 상품 소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최준현 토글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판매자들이 쇼핑몰 업무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과 B2B 드랍쉬핑 플랫폼의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소싱, 물류, 마케팅, 금융 등 이커머스 주요 사업을 아우르는 이커머스 B2B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술보증기금 벤처 투자 센터 부지점장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시작한 토글은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최다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이커머스 기업 관련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떠오르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스트롱벤처스의 초기 투자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토글랩스 팀과 토글 플랫폼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30 08:36:19[파이낸셜뉴스] 카카오, SK, GS 등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도구 및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포켓서베이’를 제공하는 얼리슬로스는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하나금융투자, 케이앤투자파트너스와 해외 VC(벤처캐피탈)인 굿워터캐피탈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더벤처스 및 개인 투자조합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2018년 설립된 얼리슬로스는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양식 및 양식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결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 ‘포켓서베이’를 제공한다. SK, GS, 카카오, 롯데 등 민간 기업 및 경찰청, 우체국, 용인시 등 공공기관 800여개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강상호 얼리슬로스 팀장은 “포켓서베이를 이용하는 사업체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하고, 주요 고객들의 사용 행태에 맞추어 버티컬한 사업 확장을 기획 중이다. 2022년 상반기에는 조직원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인공지능을 통해서 분석할 수 있는 HR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하반기에는 소비자 피드백을 활용한 커머스 모형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리슬로스는 이번 투자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원 얼리슬로스 대표는 “‘대퇴사 시대’라고 명명할 정도로, 조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확인이 중요해진 포스트 코로나 사회에서 조직 문화를 담당하는 HR 부서 근무자들의 포켓서베이 HR 설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유의미한 고객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23 08:37:54[파이낸셜뉴스]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인터베스트, 카카오벤처스, 삼성벤처투자, 하나은행으로부터 1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1년 9개월 만에 900억원 규모 기업가치(EV)를 인정받으면서 국내 슬립테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가 됐다. 3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슬립테크는 인터베스트, 카카오벤처스, 삼성벤처투자, 하나은행으로부터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기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카카오벤처스가 총 투자금의 90%를 차지했다. 에이슬립은 2020년 6월 설립 이후 호흡 소리와 무선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비접촉식 수면검사법을 개발해 아마존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알렉사와의 협업을 진행 중인 곳이다. 에이슬립은 아마존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카카오, 삼성전자, 코웨이, 삼성생명 등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통상 시드 투자와 시리즈A 단계에서 투자금을 넣은 회사는 후속 라운드에서 '프로라타'(기존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규모의 후속투자) 수준으로 참여한다. 에이슬립 관계자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벤처캐피탈(VC)이 이렇게 후속 투자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에이슬립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오픈 한 후 투자사 모집과 예비투자심사 및 본투자심사, 계약서 조율 등 모든 과정이 한 달만에 마무리됐다. 한 투자자는 "시리즈B 단계부터는 이전 단계보다 투자금액이 크고 투자사가 여러 곳인 만큼 아무리 빠르게 진행하더라도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걸린다"면서 "그만큼 에이슬립에 투자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삼성벤처투자, 하나은행이 합류했다. 삼성벤처투자이 이번 투자를 위해 사용하는 펀드에는 단독 투자자(LP)로 에이슬립의 협력사인 삼성생명이 포함돼 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기존 협력사인 삼성생명이 투자자로 나선 것은 투자 유치를 빠르게 마무리 짓게 된 이유”라며 “국내 여러 슬립테크 기업 중 기업가치에서 독보적 선두로 나선 만큼 앞으로 보험 및 금융권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슬립의 비접촉식 수면검사법은 웨어러블 기기 등을 몸에 착용하지 않고도 수면 시간 동안의 상태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음성만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접촉 방식보다 더 편하고 신뢰도 높은 수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슬립은 무선 와이파이(WiFi)로 복부와 흉부 움직임을 확인해 수면 중 발생하는 질환을 파악하는 것까지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에이슬립은 수면 진단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들과 협력, AI기반 비접촉 수면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수면분석업체 대비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국내 여러 대학병원과 협업을 통해 3만시간이 넘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병원 검사 대비 70%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고 이는 50~60%인 해외 경쟁사보다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에이슬립은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으로도 수면분석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명과 스피커 등과 결합을 통해 수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31 03:05:45[파이낸셜뉴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인 스타트업 바이셀스탠다드는 누적 투자금 52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KB인베스트먼트와 리드 투자자인 하나벤처스, BC카드의 자회사인 VP,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 현재까지 국내 대형 벤처투자사(VC)와 유수의 엑셀러레이터(AC)들로부터 총 52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집중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를 비롯해 금융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B스타터스, 신한퓨처스랩, 신용보증기금 OPEN NEST 200, K-GLOBAL에도 잇달아 선정됐다”고 전했다. 신대표는 “피스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조각투자 산업에서 우후죽순 생겨나는 유사 서비스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간편한 소액투자’라는 고객 중심의 가치관을 늘 최우선으로 삼았다. 다른 업체들과 소모적인 경쟁을 하기보다는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의 국내 표준으로서 제대로 된 길을 먼저 만들어 나간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홍제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오픈런’해야 살 수 있는 명품처럼 피스도 ‘피스런’하지 않으면 투자할 수 없는 조각투자 서비스의 표준이 됐다. 모든 포트폴리오의 기록적 완판으로 시장성이 검증된 피스와 기존 금융사 간 시너지가 발휘된다면, 국내에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소비와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준호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조각투자에 머물지 않고 소비와 금융이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는 건 피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간다면 기존 금융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3월 출시될 PIECE 2.0 전용 앱을 통해 NFT 자산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금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현물 소유권을 담보로 한 ‘피스 담보 대출’, 멤버십 기반 ‘피스 구독투자’, 각종 페이 서비스 연동, 예치금 관리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 기반의 협력상품 출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11 08:36:57[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의 자회사인 하나벤처스는 지난 15일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지원을 위해 하나벤처스가 주최하는 투자 경진대회로 지난 2020년 7월 첫 대회 개최 이후 이번이 네 번째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사업 준비 단계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키즈, 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려동물, 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초기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하나벤처스는 스타트업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플리옥션(MZ세대를 위한 아트 컬렉팅 플랫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하나벤처스는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3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9개 스타트업에게 34억 원의 투자협약서를 전달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12-17 11:24:26[파이낸셜뉴스] '커넥팅'의 운영사인 와이랩스는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외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커넥팅은 오디오 기반으로 대화 상대를 골라주는 소셜 대화 플랫폼이다. 이용자의 취향, 성향,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화 상대를 연결해 준다. 특히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이용자를 즉각 차단해 양질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첫주 주간 커넥팅의 이용자당 체류시간은 1시간이었는데 지난 8월 마지막주에는 1.58시간으로 60% 가까이 성장했다. 반면 클럽하우스는 8월 마지막주 0.76시간으로 올 초부터 꾸준히 이용시간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외형 성장이 빠르다. 지난해 10월 1만4,000명이었던 일본 가입자 수는 올 8월 30만명을 기록하며 20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와이피랩스는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1대1 오디오 매칭 서비스 외에도 그룹콜과 특정한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윤호 와이피랩스 대표는 "일본 시장뿐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편하게 표현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10 07: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