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해 4월 350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라며 규모는 3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해 4월 30일이고,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이다. 하나은행은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제출했던 계약금, 중도금 이체확인증이 허위로 확인됐다"면서 "기한의이익상실 조치와 함께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99.5% 회수 조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5 11:07:36[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14일 경기도청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개점식에는 경기도의회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과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공개경쟁 방법으로 경기도 2금고를 유치했다. 1금고는 26년째 경기도금고를 도맡아온 NH농협은행이다.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당시 하나은행이 △금융기관 신용도 △도민 이용편의 △지역사회 기여도 등 엄격한 심의과정을 통해 하나은행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2금고에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4년간 △각종 세입·세출금 수납·지급 등의 금고업무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의 특별회계 △재난구호기금 등 8개의 기금 관리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경기도 2금고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도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금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자이자 믿음직한 버팀목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15 09:50:43▲ 김선애씨 별세· 오세헌(한국산업기술시험원 책임연구원) 경희씨 모친상· 고애경씨 시모상· 박준씨(하나은행 대외협력부 부장) 장모상· 오예석씨 조모상· 박하 박설씨 외조모상=3월 30일 쉴낙원 일산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6시30분. (031)923-7000
2025-03-31 10:28:01[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모바일 전용 군간부전세론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해당 상품이 군 간부의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전용 군간부전세론은 국방부로부터 '전세대부 추천서'를 받은 군 간부만 이용할 수 있다. 최대 3억60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빌려준다. 군간부전세론은 하나원큐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든 대출 절차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비상 훈련일정, 원격지 거주 등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국방부 소속 군 간부들에게 대출 신청 및 약정의 편의성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실질적 금융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군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24년 9월 군인과 군무원들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해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출시하는 등 대한민국 군인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30 14:36:32[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개인형 IRP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별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개인형IRP의 적립금을 일임해 운용해주는 서비스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 도입을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해 2월 투자일임사인 파운트투자자문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AI콴텍, 한국투자신탁운용과도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파운트투자자문과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6월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는 개인형IRP 가입자가 매년 추가로 납입한 가입자부담금 중 연간 900만원 한도로 일임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입자 동의시 사용자부담금 또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일임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손님의 노후 소득재원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8 11:03:29[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산불진화인력 지원에 나섰다. 2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국의 산불 확산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면서 하나금융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 노조와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총 1억1691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 이와 함께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현장 이재민 돕기활동도 진행한다. 피해 정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 북부 지역에 급식차도 보냈다. 그룹 임직원들은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급식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 등 산불진화인력을 위한 도시락도 전달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손님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8 09:42:25[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 국민·우리·하나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개 시중은행은 총 290억원(특별출연 205억원, 보증료 지원 85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해당 출연금을 재원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벤처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0.5%p의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경감을 지원해 실물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27 15:00:11[파이낸셜뉴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가계대출 급증을 막기 위해 당장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요 예금상품의 금리를 최대 0.25%p 하향 조정한다. 금리인하 대상은 14가지 거치식예금(정기예금)과 2가지 시장성예금, 21가지 적립식예금(적금)이다. 인하 폭은 상품과 만기 등에 따라 0.05~0.25%p 수준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수신상품 2종의 기본금리를 0.30%p 낮춘다. '369정기예금(12개월)'과 '행복knowhow연금예금(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 상품의 기본금리가 연 2.80%에서 2.50%로 0.30%p 내려간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p 내렸다. 6∼24개월 금리는 우대조건을 충족할 시 최대 연 3.30%에서 3.0%로, 24∼36개월은 연 2.9%에서 2.8%로 각각 조정됐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25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80∼3.10%로, 이달 8일(연 2.90∼3.30%)보다 하단이 0.10%p, 상단은 0.20%p 낮아졌다.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내려가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 문제로 은행들에 대출 자율 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대출금리는 빠르게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예금과 대출 금리 엇박자가 지속되면서 은행권 예대금리차는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6%p로, 전월(1.43%p)보다 0.03%p 벌어졌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3-26 15:53:12SK C&C는 하나은행 차세대 시스템 2단계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퍼스트 : 기업뱅킹 및 마케팅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기업뱅킹 채널 업무 고도화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재구축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기업뱅킹 채널을 고객 여정에 맞춘 디지털 뱅킹 채널로 전환하고, 마케팅 플랫폼 또한 고객 행동 기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 고객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금융 여정을 중심으로 고객 유형을 분류하고, 고객별로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조를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자금 관리를 시작하려는 '뱅킹형 고객' △오픈 뱅킹을 활용하는 '통합 자금 관리형 고객' △다양한 상품을 탐색하는 '상품가입형 고객' △개인사업 경영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키우려는 '경영관리형 고객' 등으로 구분하고, 필요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동 매핑해 제공하는 맞춤형 사용자 환경·경험(UI·UX)를 구현한다. 또한, 대용량 조회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모바일과 대면 서비스가 상호 연결되는 옴니채널을 통한 거래 이어가기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25 18:42:29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그룹 안팎에서는 '고졸행원 신화'를 쓴 함 회장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먼저 손님 중심의 영업력 강화 방침에 따라 은행을 제외한 계열사의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는 곧 지주의 실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밸류업에 기여할 수 있다. 25일 열린 하나금융그룹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81.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 함영주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보여준 견조한 경영 실적과 기업가치 제고 성과에 대한 국내외 주주의 강한 지지가 확인된 것이다. 하나금융은 그룹의 수장이자 최종 책임자인 CEO 선임에 있어서 주주들이 함영주 회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그룹 내에서 인정받은 '오랜 경험'과 리딩뱅크 실적이 뒷받침했다. 함 회장이 첫 통합 은행장으로 취임한 2015년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91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조739억원으로 9년 새 4배가량 성장했다. 같은 기간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대손비용률도 각각 0.68%에서 0.51%, 0.47%에서 0.29%로 개선됐다. 총 주주환원율도 2021년 26%에서 지난해 38%까지 높였다. ■미래 먹거리 찾아 '밸류업' 2022년 3월 하나금융 회장에 취임한 함 회장은 지난해 하나금융 역대 최대 실적(3조7388억원)을 이끌었다. 2년 연속 '리딩뱅크' 타이틀도 따냈다. 이번 연임 결정으로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하나금융을 이끈다. 2기 체제의 핵심 과제는 밸류업과 비은행 계열사 강화다. 결국 미래먹거리를 확보해 은행에 의존해온 지주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 하나금융은 먼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주환원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38%였던 주주환원율은 오는 2027년까지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위험가중자산 성장률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준으로 관리해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3~13.5%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0% 이상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함 회장은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최근 공개한 사내 CEO 인터뷰에서 함 회장은"밸류업(가치 제고)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14개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지난해 16%에 불과했던 그룹에서 비은행부문의 수익 비중을 오는 2027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증권사과 카드사의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산운용과 보험업 역량도 키운다. ■중차대한 소임… 지속가능한 성장 이날 함 회장은 "손님과 주주들로부터 중차대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면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기술혁신과 미래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손님과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과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를 둘러싼 당국의 다양하고 집요한 압박이 있었지만 결국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면서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밸류업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25 18: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