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성과와 이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열린 주간회의서 K스타월드 조성 사업 핵심인 '수질 방지 대책 수립' 과정을 설명했다. 시는 그린벨트(GB) 해제를 위해 중앙규제개혁위원회에 건의, '수질 1등급 또는 2등급지라도 수질 오염원 관리를 위해 대책을 수립한 경우 해제 가능하다'는 조항을 신설해 지침을 개정했다. 이후 수질 오염원 관리 대책 수립과 환경부와 사전 협의를 마쳤다. 국토부 검토 의견까지 받아 수질 오염원 관리 대책을 최종 수립했다. 시는 K스타월드 사업 관련 '민간 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 용역 최종 보고서도 완료했다. 경기도 고시인 GB해제 지침에 임대주택 비율 완화(50%→35%)도 건의했다. 시는 올 하반기 민간 사업자 공모를 목표로 공모 지침서 작성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국가 정원 조성'과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연계해 당정섬과 고수부지(89만2561㎡)에 국가 정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하남 '미사 아일랜드'를 K스타월드와 국가 정원 조성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위해 수질 오염원 방지 대책 수립을 완료하는 등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후에도 사업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해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30 15:16:3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자신을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며 비난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하수인"이라고 응수했다. 30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22년 7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눈 텔레그램 문자를 보는 권 의원을 사진을 게시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권 의원을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이준석)가 바뀌니 달라졌다"고 했고, 이에 권 의원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텔레그램을 통해 대화를 나눈 장면이 담겼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권 의원에게 '체리 따봉' 이모티콘을 보냈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 떨었다"며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고 비꼬았다. 권 의원은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며 "그런데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지들이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땐 미소를 머금고 방관하더니 정작 본인에게는 커터칼 수준도 안 되는 참고인 협조 요청이 오자 '무분별한 정치 수사'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며 "특검의 본질이 정치 보복임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면서도 '나는 빼고'식으로 당과 동지들을 희생시켰다면 비열함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 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날을 세웠다. 권 의원의 이 같은 비난에 안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나눈 텔레그램 문자를 보는 권 의원 사진을 공개하며 "하수인"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30 13:21:40[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고 맹비난했다. 30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 떨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전날 안 의원은 "혁신 당 대표가 돼 안으로는 혁신하고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이 아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해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힘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이날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특검이 정치 수사를 하며 야당을 탄압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권 의원은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며 "그런데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직격했다. 이어 "동지들이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땐 미소를 머금고 방관하더니 정작 본인에게는 커터칼 수준도 안 되는 참고인 협조 요청이 오자 '무분별한 정치 수사'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며 "특검의 본질이 정치 보복임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면서도 '나는 빼고'식으로 당과 동지들을 희생시켰다면 비열함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 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꼬집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30 09:59:16【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 소식지 '청정하남'이 상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90.2%를 달성했다. 역대 상반기 최고치다. 시민의 삶과 정서를 폭넓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는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344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90.2%가 매우 만족(48%) 또는 만족(42.2%)이라고 답했다. 보통은 8.9%,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0.7%, 0.2%다. ‘하남산책’, 시민들의 주목을 받다 하남시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설문조사에서 ‘평소에 즐겨 보는 지면’에 대한 질문(2개 복수 선택 가능)에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건 ‘하남산책’(31.4%)이다. 이 코너는 명소 소개를 넘어 하남이 가진 공간의 감성과 이야기를 풍경처럼 풀어낸다. ‘하남에서 만나는 달리기의 즐거움(3월호)’에선 미사호수공원, 산곡천, 위례 휴먼링 등 러닝 코스를 소개했다. 산곡천은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 대표 명소다. 위례 휴먼링은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시민들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5월호에서는 하남시위례도서관이 조명됐다. 유아실과 어린이 영화관, 어린이실 등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일 평균 방문자가 1200명에 달한다. 읽는 즐거움에서 소장하는 기쁨까지 청정하남은 감각적인 일러스트 표지와 캐릭터 부록을 통해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소장하고 싶은 콘텐츠’라는 만족감을 준다. 소식지를 보고 읽는 수요를 고려해 '소장형 콘텐츠'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1월호 표지에 K스타월드와 캠프콜번, 지하철 3호선 등 도시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을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담았다. 5월호는 어린이날 대축제와 하남 어린이 교통 공원을 따뜻한 색감의 그림으로 표현했다. '페이퍼 토이' 부록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3·1절 기념 3월호에 태극기를 든 방울이 캐릭터를, 4월호에는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는 하남이를 포함했다. 청정하남이 정서적 만족과 소유의 기쁨을 함께 주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시민 제안 및 참여로 영역 넓힌다"...청정하남2.0 곧 출시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청정하남의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정보의 질, 디자인, 접근성, 참여 콘텐츠 등 모든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소식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독자들은 건강·육아·구인구직·복지 등 실용 정보는 물론 여가·문화·맛집·관광 등 풍성한 정보를 요청했다. 시는 이에 QR코드 등 다양한 전달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12개월 미만 영유아를 소개하는 ‘하남에 온 새 가족’, 시민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하남에게 물어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시민 칭찬 릴레이’ 등의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청정하남은 이제 소식지를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청정하남 2.0’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콘텐츠에 한층 더 섬세하게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23 15:39:05하남돼지집이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주최하는 '2025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글로벌 K-BBQ 문화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하남돼지집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전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대상으로 업종별 대표성, 가맹본부의 경쟁력, 프랜차이즈 산업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제도다. 특히 10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은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증명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하남돼지집의 10년 연속 선정은 단순한 수치적 성과를 넘어,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일관되게 유지해온 결과다. 회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에서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정통 바비큐 문화를 전파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미식 경험을 창조한다는 웅장한 목표를 담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오랜 시간 축적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점심 메뉴 개발과 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브랜드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우리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브랜드의 '오래됨'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10년 연속 선정을 계기로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정통 바비큐 문화를 전파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리의 삼겹살이 구워지는 곳마다 한국의 진심과 정성이 전해지고, 새로운 매장이 문을 여는 곳마다 혁신적인 미식 문화가 꽃피울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돼지집 김동환 전략실장은 "10년 연속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은 우리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과 함께 노력해주신 가맹점 사장님들이 만들어준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23 14:49:45[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의 기본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 철도노선이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의 총 길이는 11.7km로,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서울 5호선 환승)까지 연장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정거장이 건설되고, 기존 3호선과 같은 종류의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은 그동안 5호선 하남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에 의존하던 하남시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서울 동부와 경기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도심과 2개 대규모 택지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상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 시 하남교산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이동시간을 30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또 출퇴근 수요가 많은 양재~교대~고속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5∙8∙9호선, GTX, SRT 등과 연계되어 광역교통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최근 승인한 3기 신도시 관련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에 이어,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시설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2032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도로 등 연계 교통망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21 09:52:48【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18일 집중호우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긴급 회의에서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낙석·옹벽 붕괴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옹벽, 하천변 등 취약 지역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과 사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세월교,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상시 통제 시설과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에 대한 재점검과 관리도 강화하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문자 발송과 안전디딤돌 앱 활용 등 정보 전달 체계도 빈틈없이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하남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시는 추가 호우에 대비한 응급 복구 자재 확보 및 취약지 순찰 강화, 유관기관 협업 체계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산사태, 하천 범람 등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재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119나 시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18 15:09:52【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이 국내 콘텐츠 산업을 선도한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1일 하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2019년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인 '콘텐츠웨이브' 초대 대표이사로 발탁돼 플랫폼 혁신과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 제작을 이끌면서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견인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재단은 이 신임 대표 영입으로 하남의 정체성과 역할을 새롭게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문화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와 재단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통해 문화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K컬처 허브도시로써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태현 하남문화재단 신임 대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도시가 브랜드가 되며, 문화가 도시를 설명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하남시와 함께 하남의 문화적 역량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11 16:30:58【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지역유망기업 대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하남시 청년정책 자문단 ‘청년메이트’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청년 2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청년들은 지역 대표 기업인 ㈜에어패스를 방문했다. ㈜에어패스는 풍산동에 본사를 둔 IT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실감형 콘텐츠 체험 교실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XR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KT 최우수 파트너로 8년 연속 전국 지자체 VR 스포츠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청년들은 기업 소개에 귀 기울이며 메모하거나 담당 직원에게 질문을 던지는 등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프로그램으로는 △ICT 분야 직무 이해 및 직군별 핵심 역량 소개 △현직자 간담회 △기업 투어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및 XR(확장현실) 스포츠 체험 등이다. 임종호 ㈜에어패스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근무 환경을 지역 청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하남시는 교통과 교육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젊은 직원들의 이주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탐방이 지역 청년들이 유망 기업의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현실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청년명예크리에이터와 청년메이트가 직접 촬영한 영상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10 18:15:37[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혁신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하남자 리더십’이라고 비판하자 안 의원이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10일 안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남자?”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7일 윤석열 전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 중 홀로 본회의장 자리를 지킨 안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표결에 불참한다는 당론에 따라 퇴장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우선순위가 더 높다”며 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는 권 의원이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안 의원을 거론하며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당의 위기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자신감이 없거나 소심한 남자를 비하하는 ‘하남자’라는 공격에 자신은 당론보다 소신을 따르는 정치인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당의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 '막장 쿠데타'라고 규정한 데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 가능성을 틈타 동료 의원들을 희생양 삼아 본인의 당대표 당선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안 의원의 인적쇄신 주장에 대해 "인터뷰에서는 '특정인을 지목한 적 없다'고 하면서도 뒤에선 '권성동·권영세가 맞다'고 한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인가. 이런 '하남자 리더십'은 우리 당의 위기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10 17: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