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부동산 시장이 매매가는 하락, 전세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공급가와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4년 전국 부동산 매매 가격이 1.0% 하락하고 전세가는 1.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 따르면 수도권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방은 2.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거래가 활발했으나, 9월 이후 대출 금리와 높은 주택 가격,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요인으로 거래량이 둔화되는 추세다. 특히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 인근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는 합리적인 공급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20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와 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59㎡는 개방감과 환기성이 돋보이며, 타워형 구조를 채택한 59B 타입은 프라이빗한 공간 설계와 쾌적한 통풍이 강점이다. 84㎡는 일자형 주방 구조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으며, 채광성이 우수하다. 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키즈카페, 피트니스룸,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돼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GTX-B 노선 등 뛰어난 교통망을 바탕으로 강남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도보로 접근 가능한 차산초, 마산초를 비롯해 마석중, 마석고 등 학교와 인근 학원가가 자리해 자녀 교육이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대형마트, 병원,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하며, 광암 호수공원의 호수 뷰를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2억 원대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는 서울, 인천, 경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또는 85㎡ 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며, 청약 경쟁 없이 원하는 층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0:42:12[파이낸셜뉴스] '영적 존재'를 사칭해 불치병 환자와 가족들에게서 16억원을 받아 챙긴 7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김서영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71)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4년부터 약 10년간 기도 모임을 열면서 알게 된 신도 14명으로부터 '너와 가족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겠다'며 16억7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A씨는 "나는 하늘과 닿아 있는 특별한 영적 존재"라며 돈을 내면 병이 낫고 좋은 일이 생긴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A씨는 "네가 죄를 지어서 가족이 아프고 안 좋은 일이 생기니 속죄해야 한다"며 "속죄하지 않으면 자손에게까지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협박해 '속죄 예물'을 강요하기도 했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해 4월 교구장 명의의 교령을 통해 A씨를 파문했다. 파문은 교회법상 가장 무거운 처벌로 모든 교회 공동체에서 배제하는 조치다. A씨는 법정에서도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현금을 봉헌한 것"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녹취록과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가족의 질환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궁박한 사정과 신앙심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에게 현재의 어려움이 악화하거나 대물림된다는 해악을 고지해 거액을 편취한 수법이 매우 악질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재산상 손해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위안을 얻어 돈을 냈다는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 노력도 하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0 15:17:59[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한 사업가가 크레인을 이용해 공중에서 돈을 뿌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docnhanh 등에 따르면 최근 태국 중부 수판부리주에 있는 사원에서 한 사업가가 공중에서 현금을 살포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한 남성이 크레인에 연결된 대형 바구니 안에서 100바트(약 4000원)와 1000바트(약 4만원)를 뿌리자 사람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지폐를 줍기 위해 몰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부처님께 공덕을 비는 의미로 현금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사찰에서는 개인적인 부를 축적하는 것이 열반에 이르는 길을 방해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신도에게 돈을 받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다만 이 남성처럼 대중에게 돈을 뿌리는 것은 지역 사회에 부를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예외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남성이 쓴 돈의 액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남성은 지난 9월에도 같은 기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0 13:56:58[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는 52만 2000여명의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하늘길이 멈춘다. 국토교통부는 2025학년도 수능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는 14일 오후 1시 5분∼1시 40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시간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156편의 항공기(국제선 58편·국내선 98편)의 운항시간을 조정하고, 각 항공사들은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항공기 운항통제로 항공기가 공중에서 대기하거나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항공교통 흐름관리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협조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2 08:00:40[파이낸셜뉴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과거 대장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10일 MBC TV 강연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한 오 박사는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여러 사연을 듣고 조언한 뒤, "저는 직업이 의사이고 다른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연 오 박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막막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어 억울했다며 “신문 보면 나쁜 사람이 많던데 그 사람들은 암에도 안 걸리더라.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라고 말을 이었다. 오 박사는 "살아가면서 질병이 찾아오고, 삶을 마무리하고, 이 세상을 떠나는 모든 과정이 꼭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때 절절하게 느꼈다"라며 "제 마음을 스스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느끼는 절망감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나약해서가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느끼는 당연한 감정"이라고 강조하며 그럴수록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박사는 "청년들이 절망하고 포기할 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1 13:39:58[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서울에서 국내외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제8회 하늘빛프로젝트 나눔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우 이일화, 성유리, 이진, 유이, 공현주, 장희진 등 스타들의 애장품 바자회, 가평꽃동네 희망의집 중증장애인 미술반 학생들로 구성된 '다림아티스트'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위라클(박위)과 코미디언 겸 배우 김기리의 진행으로 가수 범규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공연도 이어졌다. '어둠 속 빛을 밝히는 착한 나눔'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는 비영리단체 하늘빛과 공동 주최했다. 수익금과 후원금은 소규모 아동복지시설, 저소득층 아동 등에게 전액 전달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1 10:38:40[파이낸셜뉴스] “구립테니스장은 동호회 위주로 운영돼 선뜻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온라인 예약이 된다기에 오늘 처음 와봤습니다. 예약이 한결 쉬워지고 현황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가족 동반 성내천테니스장을 찾은 한 주민(21세, 방이동)이 전한 이용 후기다. 최근 MZ세대 대세 스포츠인 테니스 시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인원 대비 테니스장이 적을 뿐만 아니라 동호인 위주로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 황금시간대 예약은 ‘하늘 별따기’일 정도로 어렵다. 송파구는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관내 구립테니스장 예약방식을 전화·문자메시지에서 온라인 예약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테니스협회와 맺었던 구립테니스장 운영 위·수탁 계약을 종료하고,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을 추진하면서 예약방식까지 개선한 것이다. 이로써 △오륜테니스장(방이동, 6면) △송파테니스장(송파동, 2면) △성내천테니스장(풍납동, 2면) 등 총 3곳, 10면이 온라인 예약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 10월부터 노후화된 구립테니스장 시설개선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오륜·성내천테니스장은 연말까지, 송파테니스장은 내년 중 보수공사를 완료하여 양질의 생활체육 환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초 완공된 오륜테니스장은 클레이코트 복토공사와 함께 화장실, 샤워장, 휴게실 등 내부 부대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최적의 운동환경을 갖추게 됐다. 건물 외관은 산뜻한 색감으로 도색하고, LED 간판 교체, 조경 식재를 통해 다소 삭막했던 환경을 친근감 있게 새단장했다. 구 관계자는 “오륜테니스장에 이어 11월 중순 착공하는 성내천테니스장은 푸른 인조잔디코트로 바뀌게 된다”며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확고한 운영원칙 고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단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립테니스장은 송파구민 누구나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예약관련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공시설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닌 구민 누구나 동등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는 공적 재산”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공정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여 이 땅의 주권자이신 구민을 섬기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5 14:47:07【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 오는 11월 1일 저녁 6만평 규모의 순천 오천그린광장 상공에 '아기공룡 둘리', '공포의 외인구단', '월리를 찾아라' 캐릭터가 뜬다. 전남 순천시는 11월 1일 오후 7시 열리는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개막식 일환으로 오천그린광장 상공에서 2025대의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일반적인 틀을 깨고 웹툰·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콘셉트로 연출돼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순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드론쇼는 '아기공룡 둘리', '공포의 외인구단(떠돌이 까치)', '월리를 찾아라' 등의 다양한 캐릭터로 오천그린광장 상공을 메운다고 해 벌써부터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푸른 정원과 같은 색을 띤 '둘리'는 K-레전드 애니메이션답게 자신의 OST에 맞춰 손을 흔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이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에 등장하는 마스코트인 '가시고기'도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순천의 하늘을 배경 삼아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들이 13분여에 걸쳐 차례로 연출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줄곧 우리가 겪어왔던 콘텐츠 페스티벌에서는 규격화된 장소에서 갇혀 있던 캐릭터들을 만나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면서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모든 콘텐츠를 정원으로 모이게 했다. 정원으로 뛰쳐나온 콘텐츠, 그리고 하늘 위까지 동화나라를 연상케 하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솔지, 안예은, 김경호가 부르는 OST 공연 △캐릭터 전시·판매존 △연사 초청 강연(윤태호 작가, 에릭오 감독) △열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5 13:03:48[파이낸셜뉴스] 하나저축은행이 인천녹색연합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출시된 '파란하늘 정기적금'으로 조성된 기부금 1100만원을 '인천녹색연합'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란하늘 정기적금은 하나저축은행이 신규가입 손님 당 1000원의 환경보호 기부금을 출연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금융상품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환경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은 2022년 2월 산림보호 사업지원을 위한 1차 기부금에 이은 2차 기부금이다. 지난 8월까지 총 1만1000명의 손님이 파란하늘 정기적금에 가입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했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가을폭염’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여느 때보다 뜨거운 초가을을 보내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더불어 적금상품 가입으로 손님이 직접 환경보호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파란하늘 정기적금'처럼 진정성 있는 금융상품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20 14:23:09[파이낸셜뉴스] 남편과 다툰 후 홧김에 생후 6개월 아이를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살해한 2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26·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0년간의 아동 관련 기관에 대한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A씨에게 아동 관련 기관에 대한 취업제한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심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보호해야 할 피해자를 살해해 범행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이 우울증을 겪고 남편과 잦은 갈등을 겪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과 피해자 아버지인 피고인 남편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원심의 형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6시 2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남편과 가정불화로 다툰 뒤 남편이 집 밖으로 나가자 이같은 일을 벌였다. A씨는 범행 전 남편에게 전화해 "아이를 던져버리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남편에 의해 신고됐다. 아이는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7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 최종 진술에서 A씨는 "아무런 죄 없는 우리 아기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났을 때 엄마를 용서해달라고 말할 수 있게 수감생활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7 16: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