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파라다이스시티,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미국 부동산 펀드 투자사인 안젤로고든의 한국투자본부인 천안래시던셜과 국내 사업 진행사인 골든퍼시픽, 토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인천도시공사(iH)와 복합관광단지 조성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젤로고든과 골든퍼시픽은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7만9000㎡(약 2만3927평)에 1조487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문화·레저·휴양 시설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안젤로고든과 골든퍼시픽은 특별계획구역이 지하 2층, 지상 49층 2개동을 건립하고 이곳에 메리어트호텔(5성급) 276실, 생활형 숙박시설 1374실(장기체류 1091실, 단기 283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젤로고든과 골든퍼시픽은 해외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해 짧으면 2박3일, 길면 1∼2개월을 쉴 수 있는 휠링·관광 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1년 내 안젤로고든·골든퍼시픽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안젤로고든과 골든퍼시픽은 국내 투자사를 지분 투자 형식으로 사업에 참여시켜 사업비 일부를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사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도에 복합리조트가 추가 건립됨으로써 휠링·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14:15: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하늘도시에서 진통을 하는 산모(36)가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 구급차 안에서 아기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41분께 산모가 진통이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운서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출동했다. 구급대가 오전 7시 49분에 현장에 도착해 산모를 태우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8시 9분께 산모가 구급차 내에서 남아를 출산했다. 당시 구급차에는 2명의 대원이 타고 있었으며 분만세트가 구비되어 있었다. 구급대원은 교육 시 분만에 대한 특별 교육을 받기 때문에 분만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구급대는 산모와 아기가 건강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주안에 있는 산후조리원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선우 소방교는 “구급차에서 출산을 할 줄은 예상 못했다. 처음 받아보는 아기여서 좀 떨렸지만 양수 터지고 아기 머리가 보여서 이것저것 생각할 틈 없이 즉각적으로 대처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1 11:10:29【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지역 섬 드론배송 하늘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여수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오는 11월 말까지 총 6억5000만원을 투입,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 ㈜무지개연구소, 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섬 맞춤형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여수시 진모, 작금, 개도권역에 3개의 배송거점과 10개의 섬 마을과 캠핑장, 호텔리조트 등 지정된 15개의 배달점을 구축해 실 주문 배송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드론 이착륙장, 물품 수취 시설, 드론 상황실 등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행로 개발, 드론 안전 관리 시스템 등 섬 드론 배송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도 공모에 선정돼 섬과 육지를 잇는 순환형 드론배송 서비스인 '바로가-도(島)'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여수시가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돼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드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육성 및 생활 속 드론서비스 실현을 앞당기는 좋은 기회다"면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드론서비스를 지속 발굴·지원해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4 13:25:03[파이낸셜뉴스]한신공영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단지 내 상가가 전호실 계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한 공개입찰에서 총 11개 호실이 100% 계약을 마쳤다.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 개장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른 영향이 컸다. 동북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올 연말 호텔 개장, 2024년 초 카지노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상가는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아파트를 비롯해, 주변 5개 단지 총 4434가구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아파트는 모두 분양 완료됐다. 오는 2024년 1월 단지내 상가 입점과 함께 입주 예정이다. 상가 앞에는 약 35만㎡ 규모 박석공원이 맞닿아 있어, 입주민 뿐 아니라 다양한 유동인구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12-14 10:01: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설치되고도 비용분담 등의 문제로 지난 9년간 운영되지 못했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이 빠르면 내년 말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중구청에서 중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와 영종하늘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인계인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등은 자동크린넷의 운영비와 시설비를 인천경제청과 중구청이 일정 비율로 분담하고, 노후된 시설 보수와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의 경우 LH와 iH에서 각각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는 자동집하시설 운영에서 제외되고 현재 봉투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내년 중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인계인수는 먼저 LH에서 노후된 시설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오는 2024년 보수를 거쳐 1년간 의무운전을 실시한다. 이어 2026년부터 중구청이 시설을 인수해 운영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주민들이 실제로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의무운전 기간인 2024년 말로 예상된다. 자동집하시설은 집하장 4개소와 관로 70.4㎞, 투입시설 약 2400개소로 이뤄져 있다. 지상에 설치된 투입구에 쓰레기를 넣으면 지하관로를 통해 지역별 집하장으로 이동해 처리하는 시설로 기존 아파트 단지별로 다니던 쓰레기 수거차량의 통행이 사라져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자동집하시설 총사업비는 1530억원으로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2014년 말 시설물 공사를 준공했지만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그동안 정상 가동되지 못했다. 한편 송도·청라국제도시의 자동집하시설은 지난 2021년 7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에 따라 합의를 이뤄 올해 1월 연수구와 서구청으로 소유권이 이전 완료됐다. 김진용 청장은 “오랜 기간 자동집하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쓰레기 처리에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조를 통해 자동집하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7 17:10:42【 세종=김원준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힘을 모은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북도는 2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에스케이텔레콤(SKT),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와 8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정부의 비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확대와 장래 충청권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의 초석 마련을 위한 공동 대응이 목적이다. 전국 최초로 4개 시도가 행정 경계를 넘어 초광역 권역을 설정해 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충청권과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드림팀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체 운항과 교통 관리, 버티포트 개발 등 사업 핵심기술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충청권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드림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노선 발굴, 전문인력 양성,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 충청권 내 상용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초광역형 도심항공교통 노선 발굴 및 서비스 개발 △정부 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 및 사업자 선정 공동 추진 △교통수단형, 응급의료형, 공공서비스형, 관광형 등 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 대응 △충청권 기업과 상생 방안 마련 △인력 양성 및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등이다. 구체적으로 충청권은 도심항공교통 운용부지·시설 등 기반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펴고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및 지상 이동수단(모빌리티) 연계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나머지 4개 기업은 도심항공교통 사업 추진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와 기반 사업을 진행하고 충청권 내 인력 양성·운영을 통해 충청권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충청권 시도는 이번 협약이 선도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져 지자체 간 미래 이동수단 신사업 유치 경쟁에서 충청권이 한 발 더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충청권은 도심항공교통 전략으로 △의료 취약지역과 대형병원 간 응급환자 이송, 도서산간지역과 물류센터 간 배송 등 응급의료 대체 및 공공서비스 제공형 △금강 중심 백제 문화권 순회 관광, 충청권 내륙-서해안 관광 등 충청권 초광역 관광형 △내포신도시·천안아산역·서산공항·정부세종청사·청주국제공항·대전역 등 충청권 지역거점 간 연결 등 충청권 거점지역 연계 교통형을 구상,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는 지난해 말부터 '충남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상용화 기반 연구용역'을 통한 도심항공교통 교통망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초광역 도심항공교통'을 구축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상호 협력으로 우리 충청권은 대한민국 도심항공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3-10-25 17:54:51서울시는 도심을 꽉 채우고 있던 회색 구조물을 비우고, 시민들이 서울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정원도시, 서울'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대규모 이적지, 유휴 공간에 대형공원을 조성해왔다. 보라매공원 재정비, 노을공원 개장, 북서울꿈의 숲 조성, 수성동계곡 복원 등을 추진했다. 또 주택, 상업, 도로 구조물로 인해 회색 건축물로 채워져 있던 서울의 곳곳을 녹색으로 채워왔다. 14일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을 앞당기고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작가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7개 작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정원박람회는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 서울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원 공모전이다. 정원 관련 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수준 높은 공공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10월 6일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개최된다.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해 그동안 일주일 가량 진행되던 행사 기간을 2개월로 대폭 늘리고, 정원 규모 역시 확대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더 오래, 더 많이 보고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모주제를 조성 대상지인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의 특성을 살린 '바람, 풀 그리고 정원'으로 선정했다.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은 위치와 억새 등 하늘공원이 가진 자연 요소를 기반으로 대상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관람자의 복합적 감각을 확장할 수 있는 고품격 정원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정원 조성 대상지인 하늘공원은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경관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특히 가을에는 은빛 억새꽃이 드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는 억새밭을 배경으로 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원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늘공원을 감성과 문화가 더해진 복합여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작품공모' 접수는 7월 4일부터 7월 6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총 7개팀(팀당 최대 2인)을 선발하며, 정원 조성이 가능한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 팀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 개소당 100㎡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며, 개소당 4000만원의 조성비를 지원받는다. 조성 후에는 10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하여 총상금 25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를 시작으로 학생정원·모아정원·포토가든 등 학생과 시민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직접 참여해 조성하는 정원공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도시 서울'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정원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이니만큼 이번 공모에 정원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6-14 18:16: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영종하늘도시 내 A65블록에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하 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누구나집은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서비스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입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유형의 주택이다. iH는 1차 시범사업지인 검단 AA27, AA30 블록에 대해 지난 2021년 9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11월에 우선협상대상자(검단 AA27 금성백조, AA30 제일건설 컨소시엄)를 선정했다. 2차 후속사업으로 영종 A65 블록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누구나집은 일반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 좋은 주택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일반공급은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은 시세의 85% 이하)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다. 특별공급(전체 공급물량의 20% 이상)은 무주택자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내 청년·신혼부부·고령자를 대상으로 하고 일반공급(전체 공급물량의 80% 이하)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누구나집의 주요 특징은 사전에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으로 임대의무기간(10년) 종료 후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한다는 점, 개발이익을 사업자와 임차인이 공유한다는 점, 협력적 소비와 공유경제에 기반한 주거서비스를 통해 주택을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가치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점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분양전환 가격도 사전에 확정해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6 10:58:41[파이낸셜뉴스] 대성베르힐건설과 디에스종합건설은 26일 인천 중구에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을 이날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25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2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320가구 △84㎡B 288가구 △84㎡C 244가구 △84㎡D 306가구△84㎡AP 66가구다.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은 영종하늘도시 내에서 핵심주거권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운남생활권역에 들어선다. 현재 영종국제도시에서 주거권역을 책임지던 운서?중산 지역의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새아파트 공급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운남권이 새 주거 생활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 내 대규모 사업개발이 순항 중이라는 점도 호재다. 영종도 북단에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시설 등을 갖춘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최근 사업이 재개됐다. 인천공항 북측에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테마파크와 5성급 호텔, 카지노, K-POP 전용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역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2년 6월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자녀안심교육환경도 갖춰 눈길을 끈다. 인근에는 초교 부지가 위치하며, 영종중, 영종국제고,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등 명문학군을 누릴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1-26 08:33: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 구간에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임시도로가 오는 11월 설치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3일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 구간 현장을 방문, 도로 단절에 따른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민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영종하늘도시를 관통하는 하늘대로가 2014년 개설된 후 7년 간 시점부근(제3연륙교~해찬나래 지하차도 2㎞)은 개설되지 않았다. 그 동안 하늘도시 입주민의 증가로 해찬나래 지하차도는 출퇴근 시 차량쏠림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주민들은 미개통 구간을 뚫어 진출입 분산으로 교통 정체 해소를 기대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연계돼 개통이 곤란하지만 지난 2월부터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에 따른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갖고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시점부 인근 공원 부지를 활용해 길이 480m, 폭 8m 2차로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설,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1일 제3연륙교 시점부인 영종 측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포획·방사 허가 승인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시점부인 영종 측에 있는 맹꽁이를 포획해 영종도 대체서식지인 세계평화의 숲으로 방사한 후 제3연륙교의 본격적인 착수 이전이지만 조기 사업비(5억원)를 들여 임시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공사를 착수해 11월 임시도로를 완공해 개통하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시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3 16: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