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아이폰 디자이너로 유명한 조니 아이브의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스타트업 ‘io’를 64억달러(약 8조7700억원)에 인수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챗GPT-3로 AI 시대를 개척한 오픈AI가 AI를 하드웨어 장착하는 AI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사상 최대 M&A 오픈AI는 자사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io 인수하기로 했다. 오픈AI는 성명에서 아이브가 “오픈AI와 io 양사를 넘나들며 창작과 디자인에 깊이 관여하고,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양사가 합병하지만 아이브와 ‘러브 프롬(Love From)’이라고 부르는 그의 ‘창조적 집단’은 계속 독립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io 인수는 오픈AI의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오픈AI는 AI 기반 코딩 업체 윈드서프를 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지 수주일 만에 역대 최대 규모 M&A에 나서는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지난해에도 분석 데이터에비스 업체 록셋을 공개되지 않은 금액에 인수했다. 애플 수석디자이너 아이브는 애플 아이폰 디자이너로 명성을 쌓았다. 지난 2019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에서 물러나 ‘러브 프롬’을 꾸렸다. 지난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브프롬은 고객들로부터 연간 최대 2억달러를 챙기고 있다. 당시 러브프롬은 크리스티, 에어비앤비, 페라리 등의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에어비앤비는 앞서 2020년 아이브가 자사의 고용, 미래 제품에 관해 컨설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브는 애플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를 비롯해 애플 대표제품들 디자인 책임자이다. 애플파크라고 부르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설계에도 참여했다. 애플파크는 2004년 공사가 시작해 2019년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하드웨어와 접목한 AI AI 시대 포문을 연 오픈AI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자본모집에서 기업가치가 3000억달러(약 411조원)로 평가되는 등 기업가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오픈AI는 비록 AI 시대의 문을 열기는 했지만 구글, 앤트로픽, 일론 머스크의 xAI 등 경쟁사들과 생성형 AI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들 모두 엄청나게 투자하고, 계속해서 새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오픈AI는 이 경쟁에서 계속 앞서 나가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하드웨어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에는 메타플랫폼스에서 오라이언 증강현실(AR) 안경 이니셔티브를 이끌었던 케이틀린 ‘CK’ 캘리노스키를 영입해 로봇과 소비자 하드웨어 부문을 맡겼다. 캘리노스키는 자신의 역할이 “우선 오픈AI의 로봇 분야에 집중하면서 협력을 통해 AI를 물질세계에 활용하고, 인류에게 그 혜택을 주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의 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에 투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22 02:58:59[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유진홈센터는 홈 임프루브먼트 브랜드 에이스하드웨어 강남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스하드웨어 강남점은 1만여종 인테리어 기초자재와 공구를 한곳에서 판매하는 건축자재 전문매장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히 전문작업자(PRO)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형건설사 납품가 수준의 자재 가격과 원스톱 조달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강남점은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특화 매장으로 PRO 고객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건축자재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유진홈센터 통합 구매 시스템을 통해 석고보드와 레미탈, 타일, 방수제 등 주요 자재를 대형 건설사 납품가 수준으로 공급, 중소형 시공업체와 전문 인테리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또한 빠른 견적부터 주문·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PRO 사업자 고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자재를 한곳에서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 PRO 직원의 1대1 상담을 통해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자재 추천도 가능하다. 강남점은 PRO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강남점 권역을 중심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운영, 시공업체와 건축 관계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자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진홈센터 관계자는 "에이스하드웨어 강남점은 PRO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PRO 전문 매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중소형 건설업체와 전문 인테리어 시공업체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1 09:11:35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구독·플랫폼을 포함한 비(非) 하드웨어 영역 등 신사업 분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30년까지 해당 영역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기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중동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도 확보하고, 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질적 성장' 확대… 신흥시장 공략조주완 LG전자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위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견조한 경영 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B2B, 가전구독과 웹(web) OS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논-하드웨어, 소비자직접거래(D2C) 영역의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질적 성장을 이룬 분야의 매출 비중은 2021년 29%에서 연평균 19% 성장해 지난해 42%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의 비중은 71%에 이른다"며 "2030년엔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B2B 주력 사업인 냉난방공조(HVAC)와 자동차 부품(전장) 매출은 현재 각각 10조원에서 2030년 2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잠재력 발굴에도 집중한다. 수많은 정보통신(IT) 기업이 모이고 있는 중동과 데이터센터가 확대 중인 아시아 지역 등에 집중해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조 대표는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 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도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LG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증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도 당국으로부터 IPO 예비 승인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 상장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조 대표는 "LG전자는 인도에서 2년 연속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꼽히는 등 브랜드 위상은 아주 높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인도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관세 대비 철저히…MS 협업도올해는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대표적이다. 현재 회사는 멕시코 내 레이노사(TV), 몬테레이(가전), 라모스(전장) 세 곳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는데, 멕시코 제품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 테네시 공장(세탁기·건조기)에서 다른 제품도 생산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 냉장고, 오븐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지 등을 이미 준비해 놔서 이곳에서 바로 현지 생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공장 가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조 대표는 "아직 전쟁이 종료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는 상태"라며 "지금 공격적으로 뭔가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빅테크와 인공지능(AI) 협업도 이어간다. 조 대표는 오는 26일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과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앞서 양사는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 'AI 에이전트(프로젝트명 Q9)'의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는)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비상무이사 권봉석, 사내이사 조주완, 사외이사 류충렬·강성춘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25 18:11:24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보안 칩을 개발하고, 샘플 출하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보안 칩을 통해 모바일 보안성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는 하드웨어 기반 PQC를 적용한 보안 칩 'S3SSE2A' 개발 및 샘플 출하 준비를 완료했다.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지금의 암호 체계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란 경고도 따른다. 양자컴퓨터는 강력한 연산 성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합성수 소인수분해가 기반인 공개 키 암호 방식(PKC)의 보안성을 낮출 가능성이 커서다. S3SSE2A는 양자컴퓨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칩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독립적으로 보안 연산과 정보 저장을 수행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존 솔루션이 AP의 보안 블록에서 보안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었다면, S3SSE2A는 보안 연산과 정보 저장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AP에는 최종 결과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동작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차세대 양자내성암호 표준(FIPS 204)도 적용됐다. PQC 연산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소프트웨어에서 PQC 연산만 구현할 때보다 약 17배 더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모바일 보안 기술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7일 공식 출시한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처음으로 PQC 기능을 탑재했다. 또 스마트폰 내 보안 영역 강화를 위한 녹스(Knox)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전용 칩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앞서 관련 기술 개발 및 협업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를 중심으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스탠포드 대학교와 양자컴퓨팅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26 18:08:50[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보안 칩을 개발하고, 샘플 출하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보안 칩을 통해 모바일 보안성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는 하드웨어 기반 PQC를 적용한 보안 칩 'S3SSE2A' 개발 및 샘플 출하 준비를 완료했다.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지금의 암호 체계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란 경고도 따른다. 양자컴퓨터는 강력한 연산 성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합성수 소인수분해가 기반인 공개 키 암호 방식(PKC)의 보안성을 낮출 가능성이 커서다. S3SSE2A는 양자컴퓨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칩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독립적으로 보안 연산과 정보 저장을 수행하는 구조를 갖췄다. 기존 솔루션이 AP의 보안 블록에서 보안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었다면, S3SSE2A는 보안 연산과 정보 저장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AP에는 최종 결과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동작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차세대 양자내성암호 표준(FIPS 204)도 적용됐다. PQC 연산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소프트웨어에서 PQC 연산만 구현할 때보다 약 17배 더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모바일 보안 기술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7일 공식 출시한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처음으로 PQC 기능을 탑재했다. 또 스마트폰 내 보안 영역 강화를 위한 녹스(Knox)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전용 칩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앞서 관련 기술 개발 및 협업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를 중심으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스탠포드 대학교와 양자컴퓨팅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2-26 01:10:04[파이낸셜뉴스]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분야에 3년간 약 7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대한 알리바바의 지난 10년간의 총투자액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또 중국 민영기업 가운데 AI 분야에 대한 역대 최대 투자 금액이다. 24일 재련사 등에 따르면 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앞으로 3년간 알리바바는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에 3800억위안(약 7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와 AI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 가속화에 전력을 다해 전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는 최근 딥시크 등 중국 AI 산업의 비약적 발전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민영기업좌담회에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참석해 눈길을 끈 가운데 나왔다. 마윈의 좌담회 참석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다 괘씸죄에 걸려 지난 5년 동안 은둔해야 했던 그가 복권됐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불러왔다. 알리바바 주가는 좌담회가 열린 주의 금요일인 지난 21일 13.8% 올라 2021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해 들어 68%가량 상승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달 출시한 새로운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V3는 물론, 오픈AI의 GPT-4o, 메타의 라마 3.1을 모든 영역에서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내놓기 위해 알리바바와 제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2-24 13:38:14[파이낸셜뉴스]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는 신한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순자산총액(18일 기준) 3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628억원) 이후 한달 반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약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개인투자자 영향이 컸다. 성과가 이 같은 자금 유입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콤 ETF CHECK 분류상 국내 인공지능(AI) 테마 ETF 27개 중 최근 1개월 수익률(11.45%)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종목인 팔란티어와 세일즈포스 등의 주가 상승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이외 △SAP SE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앱러빈 등도 편입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딥시크발 이벤트 소화 과정에서 AI 투자전략 핵심이 엔비디아 등 하드웨어에서 비용 하락과 이에 따른 수요창출 속 소프트웨어 기업들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AI 활용 사례 다양화, 효율적 비용구조하에서의 높은 수익화 가능성 등이 소프트웨어 분야를 주목하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에 이어 AI 기반 광고 최적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앱러빈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13억6000만달러~13억9000만달러)를 발표하며 급등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프트웨어 기업들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신한자산운용은 해당 상품과 함께 미국AI ETF 시리즈로 ‘SOL 미국AI 반도체칩메이커’, ‘SOL 미국AI전력인프라’도 운용 중이다. 합산 운용 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2-19 10:00:36[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유진홈센터가 운영하는 집수리 브랜드 에이스하드웨어가 미국 툴벨트 브랜드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30일 유진홈센터에 따르면 에이스하드웨어가 국내 공식 수입원을 맡은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은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툴벨트 브랜드다. 아틀라스46은 40년 군용장비 제작 노하우를 가진 수제 명품 툴벨트 브랜드로 평생보증 혜택, 우수한 기능성 원단으로 유명하다. 미국 목공 장인이 탄생시킨 다이아몬드백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작업자 허리부담을 줄이는 등 편안함 착용감이 강점이다. 두 브랜드 모두 사용자 편의에 따라 도구와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뛰어난 작업 효율성과 함께 고기능성 소재로 제작해 현장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은 에이스하드웨어 용산점과 에이스하드웨어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에이스하드웨어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에이스하드웨어 용산점과 온라인몰에서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틀라스46, 다이아몬드백을 구매하면 10만원 상당 티셔츠 증정, 에이스하드웨어 회원 10% 리워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스하드웨어 관계자는 "국내 최대 건자재·공구 전문 매장으로서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30 08:23:52[파이낸셜뉴스] 알서포트가 원격제어 하드웨어 솔루션 '리모트뷰박스'를 선보였다. 12일 알서포트에 따르면 리모트뷰박스는 하드웨어 방식 원격제어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USB 또는 HDMI 케이블만 연결한 뒤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중앙처리장치(CPU) 등 기기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가상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기능을 제공해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 등 장치가 없는 기기도 손쉽게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원격지 기기 CMOS 또는 BIOS 설정 단계에 진입해 부팅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WOL(Wake-on-LAN)' 기능을 이용해 원격지 기기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데이터센터 서버를 비롯해 프로그램 설치나 변경이 어려운 생산설비나 POS기기, ATM기기, 의료기기, 무인발급기, 키오스크 등 구버전 운영체제나 LAN 카드 설치가 불가능한 노후 시스템도 가용성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장비 등 보안에 민감한 시설이나 망분리 환경에서도 다이렉트 LAN 포트를 연결해 안전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리모트뷰박스는 국립전파연구원 KC 인증을 비롯해 일본 VCCI 인증, JATE 인증, J-MIC 인증도 획득했다. 리모트뷰박스는 기존 제품보다 얇고 작은 것이 특징이다. 166g 무게에 크기 또한 가로 18㎝, 높이 3.5㎝ 정도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리모트뷰박스 자체에 설정을 하고 제어 대상 기기와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그대로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국내외 주요 인증을 통해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모트뷰박스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2 09:00:4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대표 IT 하드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7일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은 1,125억원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해외주식 액티브 공모펀드(IT섹터형) 중 최대 규모다.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장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지난 2023년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수익률 28.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참조지수인 ‘MSCI AC ASIA IT’ 지수 수익률(22.13%)과 국내 코스피 수익률(3.10%)을 각각 6.26%p, 25.29%p 웃돌았다. ‘미래에셋하드웨어테크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최근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로봇/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혁신 테마에 집중 투자하며, 주요 종목으로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okyo Electron, Ibiden, Ulvac, Media Tek, ASE Technology, DISCO 등이 있다. 국가별 비중(2024.06 기준)은 대만이 38% 수준으로 가장 높고 한국 35%, 일본 15%, 중국 5% 순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윤석 리서치 팀장은 “AI산업은 인터넷, 스마트폰 이후 가장 큰 혁명으로 NVIDIA, AMD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시작된 훈풍이 아시아 IT 섹터로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시아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IT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관련 종목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0 09: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