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발 친화적 퍼블릭 블록체인 '레이네트워크(REI Network)'가 내달 11일 '레이 다오 하드포크(REI DAO Hard Fork)'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레이네트워크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9월 11일(한국시간) 11시께 블록높이 15084585 시점에 '레이 다오 하드포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네트워크는 레이 다오 하드포크를 통해 △BLS 서명 집합 △노드 이중 서명 처벌 로직 최적화 △커뮤니티 온체인 매개 변수 거버넌스 메커니즘 최적화 등을 업그레이드 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발로 블록 브로드캐스트 효율이 크게 향상돼 블록 크기가 줄어들며, 검증자 계정의 개인 키 안전성이 강화된다. 또 의도치 않은 블록 생성 중지로 인한 처벌 위험도를 낮춰 커뮤니티 거버넌스의 적극적인 참여도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레이네트워크는 지난해 말에도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이는 'Better POS 하드포크'를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이용자가 REI 토큰(레이네트워크의 기축 통화)을 스테이킹해 무료 온체인 컴퓨팅 리소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스테이크(Freestake) 모듈’을 도입하기도 했다. REI 토큰은 바이낸스, 업비트, 빗썸, 후오비 등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14 10:29:1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ETHPoW 하드포크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ETHPoW 체인은 경제적 가치가 있을까’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기존의 작업증명(PoW)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채굴자들을 중심으로 이더리움을 하드포크하자는 제안이 제기되면서 그 경제적 가치 여부에 대한 찬반 논쟁의 근거를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뒀다.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우선 이더리움 재단을 중심으로 한 주류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ETHPoW 하드포크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 첫 번째 근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인 USDT, USDC가 지분증명(PoS) 체인을 지지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근거는 ETHPoW상의 USDT, USDC가 가치를 잃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De-Fi) 서비스도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워져 가치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이더리움상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유지 보수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 리소스가 필요한데 리소스가 한정된 프로젝트 팀은 PoW 대신 PoS 체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반면 가상자산 헤지펀드 갈루아 캐피탈의 창업자 케빈 조 등 ETHPoW 체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추종론자들은 첫 번째 근거로 PoW 기반 이더리움 체인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돼 온 실적이 있어 현상 유지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잔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는 PoS 기반 이더리움의 중앙화 및 보안 이슈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PoW 체인을 선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 근거는 테라클래식(LUNC), 이더리움클래식(ETC)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네트워크임에도 일정 규모 이상의 가치를 유지하는 체인들이 많다는 점이다. 리서치센터는 양측의 의견을 종합해 PoW 진영이 하드포크를 실행에 옮길 경우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대부분의 기존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은 PoW 체인상에서 가치를 잃겠지만 극히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생존에 성공할 수도 있다”며 “그렇다면 PoW 하드포크 체인의 존재 가치를 견인할 수 있는 수준의 트랜잭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정 센터장은 “PoW 하드포크 진영이 그 실행에 필요한 기술적 준비를 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머지 일정 이전에 마칠 수 있는지가 현시점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05 09:12:44[파이낸셜뉴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 네트워크의 하드포크를 제안한 가운데, 검증자들의 정식 투표에 따라 제안의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 거버넌스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테라 네트워크의 하드포크를 결정하기 위한 정식 투표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30분 현재 44.62%가 투표를 완료했으며, 이 중 78.91%가 하드포크에 찬성한다고 투표했다. 정족수는 이미 넘겼다. 이 제안이 최종적으로 통과할 경우 테라폼랩스는 2일 검증자들과 함께 새로운 체인의 구축을 조율할 예정이다. 정식 투표에 따라 테라의 하드포크가 성사되는 분위기지만 일반 커뮤니티 사이에선 하드포크에 대한 반대 의사가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 17일 한 이용자가 테라의 하드포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설문을 올린 결과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이 참여해 91%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권 대표의 제안은) 지금까지 나온 대안 중 가능 멍청한 것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투자자들의 삶이 엉망이 됐다. 다시는 당신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노드(Allnodes)의 콘스탄틴 보이코-로마노프스키(Konstantin Boyko-Romanovsky)는 19일 더블록에 투표 자체가 부당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투표 과정이 독재처럼 진행되고 있으며, 투표 방식이 가상자산의 분산 철학에 어긋난다"며 "테라폼랩스가 상당한 양의 투표권한을 가질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G7 재무장관 회의서 FSB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촉구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각국 금융당국의 고위관리들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혼란을 봤을 때 FSB가 일관되고 포괄적인 규제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이행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가상자산 시장이 테라USD(UST)의 디페깅으로 충격을 받으며, 수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가운데 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프랑수아 발레로이 드 갈하우(François Villeroy de Galhau) 프랑스은행 총재는 지난 17일 파리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가상자산이 일관되고 적절한 방식으로 규제·감독·상호운용되지 않으면 국제 금융시스템 전반을 교란할 수 있다"며 "이번주 독일에서 열릴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10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안정성에 위해를 줄 수 있으며, 적절한 규제틀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테더 "1분기 美 국채 보유량 13%↑"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로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가 미국 국채 보유량이 증가하고, 기업어음 보유량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더는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채 보유량이 이 기간 13% 증가한 총 392억달러(약 50조원)를 기록했다. 또 테더를 소유한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기업어음 규모는 17% 감소한 201억달러(약 25조원)로 나타났다. 테더의 기업어음 보유량은 금융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된 바 있다. 미국 국채는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다. 저개발 국가의 채군은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인식된다. 이번 보고서는 특히 테더가 미국 외 국가의 채권도 2억8600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 보유한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어떤 국가의 채권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보고서는 테더가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보수적이고 유동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테더는 미국 달러와 1대 1 비율로 교환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테라USD(UST)의 디페깅이 충격파를 주면서 테더 등 다른 스테이블코인들도 일시적으로 디페깅이 발생하기도 했다. 테더는 총 740억달러 규모가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매일 수십억달러 가치의 거래가 발생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5-20 08:42:08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와 테라를 지원하는 루나(LUNA)가 동반 폭락하면서 수백억달러가 순식간에 증발한 가운데 향후 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거래소들이 UST와 루나가의 거래를 중지하고 있는 가운데, 권도형(해외 사용 이름 권도) 테라폼랩스 대표가 UST의 실패를 인정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포크(Fork)를 통해 문제를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권도형 "모두에게 고통줘"… 실패 인정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UST의 디페깅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커뮤니티, 직원, 친구,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탈중앙화 경제에서 탈중앙화 화폐가 필요하다 믿지만, UST는 그런 화폐가 아닐 것"이라며 실패를 인정했다. 그는 "나를 포함해 그 어떤 기관도 이 사태를 통해 이득을 취하지 않았고, 나 또한 위기 속에 UST와 루나를 매도하지 않았다"며 "커뮤니티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고 있으며, 커뮤니티가 합의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UST는 협정세계시(UTC) 기준 지난 8일부터 디페깅이 시작됐다. 13일부턴 0.1달러(약 130원) 선까지 하락하며 스테이블코인으로서의 가치를 잃었다. UST의 가치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루나의 하락세는 더 심각하다. 지난 달 까지만 해도 100달러(약 13만원) 이상에 거래되며 승승장구했던 루나는 지난 13일 0.00001달러(약 0.01원) 선까지 떨어져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루나는 24시간만에 200억달러(약 25조원) 이상의 가치를 상실했고 이는 단일 가상자산으로서 최대 규모의 폭락으로 기록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국 거래소들이 잇따라 루나를 상장폐지하고 있다. 글로벌 1위 거래소 바이낸스는 지난 12일 루나에 대한 마진거래를 중단한데 이어 13일에는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루나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던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거래소들도 루나를 상장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비트는 오는 20일 12시, 빗썸은 오는 27일 오후 3시 거래를 중단시킬 예정이다. ■권 대표, 하드포크 제안… 성공 가능성은 사태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권도형 대표는 테라프로토콜에 대해 논의하는 테라아고라(agora.terra)에 루나의 포크(Fork)를 제안했다. 그는 "테라 커뮤니티와 개발자를 보호하기 위해 체인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제안은 현재까지 약 15만4000건의 조회수와 약 8900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포크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에 개선사항이 있을 때 진행하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의 일종이다. 하드포크(Hard Fork)를 진행하면 대부분 이전 노드들은 버려진다. 권대표는 하드포크를 통해 총 10억개의 새로운 토큰을 생태계 이해 관계자들에게 분배하자고 제안했다. UST와 루나는 실패했지만 테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토큰 10억개 중 4억개는 각각 디페깅이 일어나기 전에 루나를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하는 과정에 UST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1억개는 각각 체인이 중단되기 직전까지 루나를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과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분배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미 신뢰를 잃은 권도형 대표의 제안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다. 실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자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사견임을 전제하고 "(하드포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포크가 새로운 네트워크에 어떤 가치를 주지는 않으며, (권 대표의 제안은)이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35억달러 상당 비트코인은 어디에?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라를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재단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 행방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LFG는 올 1~5월 약 8만394BTC를 매수했다고 공개했다. UST가 디페깅 조짐을 보이면 UST를 매수해 시중 물량을 조절하기 위한 용도다. 그런데 LFG가 보유한 비트코인들이 어떻게 됐는 지 공식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UST가 하락하기 시작한 후인 9일(현지시간) LFG는 시세 방어를 위해 장외거래(OTC) 시장에 7억5000만달러(약 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대출해주겠다고 밝혔다. 실제 비슷한 시기 LFG와 연동된 비트코인 주소에서 새로운 주소로 7억5000만달러 상당인 2만2189BTC가 전송됐다. 같은 날엔 또 다른 LFG의 지갑에서 3만BTC(약 9억3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상당)가 같은 주소로 보내졌다. LFG가 전송한 총 5만2189BTC는 몇 시간 뒤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단일 주소로 이전됐다. 그러나 실제 이 비트코인들이 UST를 매수하는 데 이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LFG는 2만8205BTC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10일(현지시간) 단 한번의 거래로 모든 물량이 바이낸스로 전송됐다. 이 물량 또한 매도가 됐는지, 다른 지갑으로 옮겨졌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 물량의 사용에 대해 곧 밝히겠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정영일 기자
2022-05-15 18:08:09[파이낸셜뉴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BTC) 법정화폐 채택 이후 급락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킬만한 호재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계약을 지원하는 하드포크를 시행하며 '이더리움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카르다노(ADA) 지지부진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에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다음주 기한이 만료되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앞두고 사업자들이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 등 소폭 반등에 그쳐 이번주 가상자산 시황은 전주의 하락폭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3일 0시 약 2조1200억달러에서 17일 오후 4시 현재 2조1700억달러로 2.3% 증가했다.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은 4만3000~4만8000달러 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주초 4만3000~4만6000달러의 시세를 보이다 17일엔 최저가 수준을 4만7000달러 대로 끌어 올리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주동안 시세 상승률은 약 11%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보다 역동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13일 3100달러 대였던 이더리움은 17일 3600달러대로 16% 상승했다. 특히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금융 청문회에 참석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코인베이스 같은 미국 현지의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SEC에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들은 증권이 될 수 있는 수십 개의 토큰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 우리에게 등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화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다. 카르다노, 하드포크 후 오히려 하락 최근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시가총액 3위 가상자산으로 급부상한 카르다노가 며칠 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에 우려를 자아냈다. 카르다노는 지난 2일 3.10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후 현재 2.3~2.5달러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17일까지 하락폭은 약 9%에 달한다. 특히 지난 12일(현지시간) 진행된 하드포크를 통해 스마트 계약이 지원되면서 '이더리움 킬러'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시세가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인 것이다. 카르다노 개발팀은 "카르다노에서 스마트 계약을 구현해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 관련 수많은 활용 사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다노 개발팀은 앞으로 몇 개월 간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추가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카르다노의 하드포크를 고점으로 이끄는 호재로 보고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시세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카르다노의 스마트 계약 지원이 실제 어떻게 구현될 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반영된 것이다. 가상자산 거래 중개업체 글로벌블록의 알렉산더 클라크 세일즈트레이더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카르다노의 이번 하드포크는 생태계에 획기적인 사건이지만 성공 여부는 개발자들의 선택과 카르다노 네트워크에 연동된 디앱의 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FIU 신고 임박...원화마켓 중단 잇따라 이번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소 등 사업자들의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 관련한 이슈가 내내 이어졌다. 실명계좌를 확보해 사업자 신고를 완료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를 제외한 중소 거래소들은 여전히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은행과의 협상에 집중하는 한편 일부 거래소들은 원화마켓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9월 10일 현재 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는 28곳이다. 4대 거래소를 제외한 24개 거래소는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24곳 비블록, 빗크몬, 오케이비트, 와우팍스, 코어닥스, 텐앤텐, 포블게이트, 프라뱅, 플라이빗, 후오비코리아 등 10여곳은 이미 원화마켓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은행들이 실명계좌 제공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국내에서 원화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는 4곳만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대폭 축소를 우려하기도 한다. 실제 파이낸셜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한국의 가상자산 규제 정비로 거래소의 3분의 2가 폐쇄돼, 3조원이 증발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른바 '김치코인'들의 거래가 불가능해지는 데 따른 예측치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9-17 16:59:08[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ETH)이 '런던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시세가 급등했다. 이더리움 상승세에 힘입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의 자리를 넘보는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서비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4.75% 상승한 3112달러(약 356만원)을 기록중이다.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 시세 상승은 가상자산 전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더리움 상승세에 힘입어 비트코인(BTC) 가격도 4만4472달러(약 5069만원)까지 급등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4일 1조2166억달러약 1393조원)에서 8일 현재 1조8193억달러(약 2084조원)까지 5일만에 49.5%나 급등했다. 실제로 지난 7일간 비트코인 가격이 6.8% 상승하는 동안 이더리움은 20.1% 급등하면서 가상자산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하드포크 성공으로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가상자산 시장 대장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이 월스트리트가 선호하는 가상자산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런던 하드포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런던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이더리움과 이더리움2.0 병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5일 밤 9시부터 시작된 런던 하드포크는 네트워크 스스료(가스비)를 기본 수수료와 우선 수수료 구분해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는게 골자다. 기본 수수료는 네트워크가 붐비는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차등 책정된다. 네트워크가 붐비는 정도를 판단해 우선 수수료를 얼마나 지불할 지 알고리즘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수수료가 어느 정도 될지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속도로를 예로 들면 통행료를 표준화한 것과 같은 것이다. 수수료 책정의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이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시장의 예상이다. 특히 런던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 크기가 두 배로 커져 이론적으로 각 블록이 처리할 수 있는 거래량도 두 배로 늘어 수수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8-06 17:41:12[파이낸셜뉴스] 이더리음(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런던 하드포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선언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수료(가스비) 체계를 개선하고, 유통되는 이더리움의 수를 줄이면서 '이더리움 2.0'으로 통합하는 과정인 '런던 하드포크' 성공 소식에 이더리움은 28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비탈릭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런던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2.0 병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탈릭은 "이더리움 에너지 소비량이 99% 이상 급감할 것으로 에상된다"고 덧붙였다. 6일(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은 2833달러(약 323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6월 5일 이후 2개월여 만에 28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 토지매매증서 사기 방지 위해 블록체인 기술 적용 뉴욕 재정국(DOF)이 토지매매증서 사기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 재정국은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오버스톡의 자회사 메디치랜드 거버넌스(MLG)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시의 토지 매매 리스트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시는 토지거래 데이터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기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및 다른 지역 공공행정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코인베이스, 애플페이·구글페이 결제기능 도입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애플페이·구글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선 애플페이에 연결된 비자·마스터카드 직불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코인베이스 거래를 이용할 때 애플페이 자동결제로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결제 옵션을 추가하기로 했다며 애플페이를 자동결제 수단으로 도입했으며, 올 가을 구글페이도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에 연결된 직불카드로 거래당 최대 10만달러(약 1억원)까지 연중무휴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8-06 06:45:18[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가상자산들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한국시간으로 5일 밤 9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해당 이벤트 이후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이더리움 계열 자산들의 입출금이 재개될 예정이다. 5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금주 일제히 이더리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로 인한 입출금 제한 공지를 게시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모두 현재 이더리움 계열 가상자산들의 입금과 출금을 막은 상태이고, 거래소 내 거래는 정상 진행된다. 금번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인 '런던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재단이 목표하는 최종 네트워크 전환인 이더리움2.0으로 가기위한 과정 중 하나다. 네트워크의 요금 구조를 다루는 이더리움 개선제안(EIP)-1599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유통되는 이더리움 갯수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이더리움에서 특정 거래를 발생시키기 위해 거래 수수료를 내고 있는데, 네트워크에 거래가 많이 몰릴수록 수수료는 더욱 비싸지는 단점이 있다. 또 거래 수수료를 더 많이 내는 사람의 거래가 먼저 처리되는 경매 방식을 취하고 있어 모든 거래가 원하는 시간에 원활히 처리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고, 사전에 이용자들이 수수료 책정 범위를 파악하기 어려워 수수료 지불 무한경쟁이 벌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이더리움 개선제안(EIP)-1599이 이뤄지는 런던 하드포크 이후엔 거래 수수료가 기본 및 우선 수수료로 구분돼 제시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수수료 지불 범위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가 붐비는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책정되는 기본 수수료를 기초로 자신의 거래를 먼저 발생시키기 위해 우선 수수료를 얼마나 지불해야할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기본 수수료는 채굴자에게 보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소각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서 유통되는 이더리움 갯수가 줄어들고 각각의 자산 가치는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채굴자에겐 우선 수수료 명목으로 값을 더 얹어 내는 팁만 전달된다. 금주 런던 하드포크를 앞두고 이더리움은 7월 마지막주 한주간 22%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8-05 19:44:55[파이낸셜뉴스] 5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날 4500만원 아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BTC)은 이날 오전 4550만원대로 약 1.7% 올랐고, 이더리움(ETH)은 전날 290만원대에서 현재 311만원으로 6% 넘게 뛰었다. 이더리움이 특히 오른 것은 오늘밤 ‘런던 하드포크’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런던 하드포크는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중요한 업그레이드 중 하나로, 네트워크의 요금 구조를 다루는 이더리움 개선제안(EIP)-1599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유통되는 이더리움 갯수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후 유통되는 이더리움 갯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레 이더리움 가치가 뛰어오를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비트코인의 추가적 가격 상승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다. 가상자산 거래소 델타 익스체인지 판케이 발라니 CEO는 "우리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약4575만원) 수준에서 결정적인 돌파를 할 경우 4만 8000달러(약 5490만원) 수준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더리움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지만 향후 몇분기 동안은 두 자산이 강력한 상관관계를 나타낼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반면 데일리FX 마이클 부트로스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은 오늘로써 나흘 연속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상승세가 단순히 4만2000달러(약 4802만원)~4만5000달러(약 5145만원) 사이에서 머물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며 "달러화 반등도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약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5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관련 게임 종목들이 일제히 뛰었다. 전날 거래대금이 1조원으로 가장 많았던 플레이댑(PLA)이 51.36% 급등하며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엑시인피니티(AXS)가 11.68% 상승했다. 샌드박스(SAND)와 보라(BORA)도 각각 7%대 오르며 업비트 상승률 10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416포인트로 전날보다 2.65%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3.99%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8-05 11:56:49[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이 상승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달 중 '런던 하드포크'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이더리움토큰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5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360 기준 이더리움은 2368달러(약 269만원)로 24시간 전에 비해 7.43% 상승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달 중 런던 하드포크 모멘텀이 형성되면서 이더리움 시세가 6월 18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는 지난달 테스트넷에서 출시됐고, 이달 중순 이후 메인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런던 하드포크'는 네트워크의 요금 구조를 다루는이더리움개선제안(EIP)-1599를 통해 유통 중인 이더리움 토큰 수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결국 이더리움 희소성을 높여 시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시장의 관측이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28% 급락...상승세 동력될까 비트코인(BTC) 채굴의 난이도가 28% 급락했다.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한번에 28% 떨어진 것은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떨어지면, 채굴자들이 그만큼 비트코인을 많이 채굴할 수 있고 거래 수수료가 낮아져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는게 시장의 일반적 관행이다. 이번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하락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채굴 난이도가 블록 높이 689,471에서 28% 가량 감소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의 안정화 매커니즘을 통해 자동으로 2주 마다 채굴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데, 최근 중국 당국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에 의해 채굴량이 줄어들자 난이도를 낮춘 것이다. 채굴 난이도 하락으로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지난 3일 코인360 기준 3만3000달러 선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5일 오전 7시 50분 현재 3만5415달러(약 4023만원)으로 이틀간 4.5%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6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 전달 대비 반토막 6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이 5월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세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난 6월 거래량은 총 9580억달러(약 1088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의 거래량이 총 2 조1800억달러(약 2476조원) 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달 새 거래량이 56 % 줄어든 것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이 1조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올 1월 이후 처음이다. 케이만제도도 바이낸스 규제..영국, 일본, 캐나다 이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본, 캐나다 등지에 이어 가상자산 기업들이 대거 몰려 있는 케이만제도 역시 바이낸스가 당국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케이만제도 재무당국은 "바이낸스 그룹과 바이낸스 홀딩스는 케이만제도 내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당국에 등록하거나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바이낸스는 영국과 일본, 캐나다에서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7-05 06: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