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항카 호숫가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6시도 안 된 이른 새벽에 눈이 떠졌다. 밥 먹고 할 게 없어 일찍 자서 그런가보다. 사방이 조용하고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만 들린다. 주변에 텐트 치고 자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조용조용 호숫가로 걸어갔다. 날이 흐려서 하늘이고 호수고 온통 회색빛인 것이 마치 수묵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호수 위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물 위를 날아다니는 새들이 평화롭고 운치 있어 보인다. 하바롭스크의 천사, 이반네 식객이 되다 어제 저녁 마음 졸이며 지나온 비포장 길을 다시 나와 북쪽으로 향한다. 도로 상태가 우리나라 같지 않아서 길이 갑자기 안 좋아지곤 한다. 바퀴가 빠지도록 큰, 푹 패인 포트홀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다반사이고 아예 비포장인 도로도 자주 만난다. 다음 목적지인 하바롭스크에서는 이반이라는 러시아친구를 카우치서핑을 통해 알게 되어 그의 집에 묵기로 했었다. 새벽길을 달려 6시반쯤 하바롭스크에 도착했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일단은 우리끼리 하바롭스크를 구경하기로 했다. 하바롭스크는 극동 러시아에서 가장 큰, 인구 130만의 대도시이다. 몇일간 집구경, 사람구경을 거의 못하다가 대도시로 들어오니 신호등과 사람들, 거리의 상점들 등 익숙한 도시의 풍경이 반가왔다. 커다란 몰과 마트를 보고 들어가보았다. 한국은 밤이건 낮이건 어디서건 차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전화 한통으로 보험서비스가 출동하기때문에 이제는 사람들이 찾지 않아 구하기 힘들었던 자동차 자키(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차를 드는 도구)와 복스세트(타이어 교체공구)를 여기에서는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탄이 나에게 사고싶은 것들의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직원에게 물어보려고 필요하다고 한다. 11년전 우리는 스페인어권 나라들에서 자주 그림을 그려 의사소통을 하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겐 인터넷이 되는 스마트폰이 있는데 왜 그림이 필요한지 의아한 마음에 “구글에서 사진 검색해서 보여주면 되잖아?”라고 되물었더니 깜짝 놀라며 “아! 그러면 되는구나. 굿아이디어~”하며 머쓱해서 도망간다. 직원을 찾아 물어보았더니 다행히 그 역할을 하는 제품이 있다고 한다. 우리 까브리도 들 수 있는지 사용법은 어떤지 이것저것 스마트폰 번역기를 통해 물어보자 직원 두 분이 사용법도 직접 시연해 보이며 알려주신다. 러시아에도 친절한 사람이 있다! 필요한 도구를 기분좋게 구입한 후 중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나니 반가운 이반의 메세지가 와있었다. 이제 일어났다며 집주소를 알려주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완전 올빼미형 인간이었다. 우리는 신이나서 이반네 집으로 향했다. 스탈린 시대 지어진 저층아파트.. "옛날 생각 나네" 이반이 사는 집은 스탈린 시대에 지어진 60여년이 된 저층아파트이다. 단지가 매우 넓어서 똑같은 건물이 많은데다 우리나라처럼 건물에 번호 같은건 없어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한참을 헤메다 겨우 발견했다. 비가 오면 거대한 물웅덩이가 생기는 흙바닥이었지만 그래도 까브리를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건물입구와 집 현관이 항상 잠겨있어 안전하게 느껴졌다. 갈색 고수머리에 흰피부의 서양인 같은 이반은 2층에 혼자 살고 있었다. 맨 안쪽방을 우리가 머물도록 해주었는데 그가 침실로 쓰던 더블베드가 있는 큰방이었다. 그리고 이반은 그 옆에 방겸 복도같은 공간에 컴퓨터와 간이침대같은 것을 놓고 잤는데 우리가 화장실을 가거나 외출하려면 그곳을 지나가야해서 프라이버시가 전혀 보장되지 않는 곳이었다. 그후 여러번 아침에 외출하다가 이반이 여자친구와 그 작은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조용히 나가려다 눈이 마주쳐 어색하게 모른척한 적이 많았다. 참 미안하고 고마운 일이었다. 이반네 아파트의 특이한 점은 창이 홑창이고 층고가 매우 높았다. 겨울엔 우리나라보다도 무지무지 추울텐데 괜찮나 싶었다. 겨울에 오지 않아 다행이다. 엘레베이터가 없는 건물이었지만 다행히 2층이어서 걸어오를만 했고 방에는 에어컨도 있어 쉬며 밀린 유튜브 작업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오면서 더위에 허덕이던 우리는 더위가 한풀 꺾일 때까지 이 곳에 머물고 싶었다. 원래는 3~4일간 머무르는 예정으로 카우치 요청을 했었는데 혹시 몇 일 더 있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이반은 시원스럽게 너희 원하는 만큼 있어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우리는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반네 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의 직업은 중고차 부품유통업이라고 한다. 한국음식을 좋아하며 매운 것도 잘 먹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이 매운 해물탕이며 가끔 시내의 한국식당에 먹으러 간다는 말에 우리는 무척 놀랬다. 매운걸 전혀 못먹을 것 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그집에 함께 살며 육개장, 짜장면, 김치찌개 등 여러 가지 한국음식을 이반에게 해주었는데 다 좋아하며 잘 먹었다. 심지어 매운 것은 탄이보다 더 잘 먹었다. 몇일 지나 이반이 감기에 걸려 매우 기운이 없을 때가 있었는데 탄이랑 멀리 큰 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킹크랩과 문어, 새우, 관자 등 여러 해산물을 넣은 해물탕을 해주었다. 이반은 “내 부엌에서 해물탕이 만들어지다니 너무 신기해!”라면서 눈에 생기가 도는 모습에 매우 뿌듯했다. 탄에게 “정말 맛있어. 탄 너는 좋은 쉐프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러시아 여행은 9월이 가장 좋다는 팁까지.. 우리는 이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러시아 여행은 9월이 가장 좋다고 한다. 러시아어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보고 배웠는데 발음을 따라하기가 무지무지 어려웠다. 이번 생에 러시아어 발음까지는 힘들 것 같아 미안해 이반... 저녁식사 중에 보드카 이야기가 나왔는데 독한 술을 싫어하는 시로가 유일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루스키 스탠다드’라는 보드카라는 이야기를 했다. 회사 출장으로 모스크바에 갔을 때 얼굴 찡그리며 한잔 억지로 마시다가 “어?”했던것이 보통 40도 넘는 독주는 목이 타들어가 듯이 불편함이 있었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이 마시기 좋은 느낌이었던 기억이 났다. 말이 나온김에 집에 가는 길에 한병 사서 이반네 집에서 다같이 마시기로 했다. 집에 와보니 정전이다. 한국에선 열살 이후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었지만 핸드폰 불빛을 손전등처럼 비추니 오히려 분위기 있어 좋았다. 이반이 러시아에서 보드카 마시는 법이라며 안주로 해바라기씨유에 겨자와 소금을 섞어 빵을 찍어 먹어보라고 했다. 작은 보드카 한병으로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 차 타고 세계여행' 365일]은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com/@user-hb5up3dh1o?si=4LHlTLkQKDiU4cLz>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7 15:47:56【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전북 익산시는 18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와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정헌율 시장과 조규대 시의장, 크라프추크 세르게이 하바롭스크 시장을 포함한 7명의 대표단과 민간협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상호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유라시아 철도역사로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상호발전을 위한 문화,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추진해 우호협력도시로서 관계를 강화한다.이번 MOU는 익산시의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선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익산시 실무단이 하바롭스크를 방문해 이룬 결실이다. 두 도시는 상호 협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토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바롭스크시는 러시아 극동지역 하바롭스크주의 행정의 중심도시로서 인구는 약 62만명, 연평균 기온은 1.4℃이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항일운동의 본거지였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교차지점으로 극동러시아지역의 행정, 철도, 산업, 문화 등의 중심지로도 알려진 도시다. 크라프추크 세르게이 하바롭스크 시장은 “대한민국 철도교통과 식품산업의 메카인 익산시와 우호도시의 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추진해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유라시아 철도의 시발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하바롭스크시와 철도발전 협약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문화·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방안을 연구하여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2-18 12:51:09연극 배우 손숙 예술의전당 이사장(사진)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국립문화대학교 문화예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하바롭스크 국립문화대학교는 손 이사장의 공로를 인정해 5일 오후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는 페도소프 하바롭스크주 문화장관을 비롯,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손 이사장은 1963년 연극 '삼각모자'로 데뷔했다. 1969년 극단 산울림 창단단원으로 입단했고 국립극단에서 활동하는 등 50여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최근까지 연극 무대와 TV, 영화 등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예술의전당 이사장으로 문화예술 정책 발전과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바롭스크 국립문화대학교는 1968년 러시아가 음악예술 마에스트로와 문화교육 전문가 등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극동지역 유일한 예술대학으로 시베리아 극동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2-06 17:11:29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최근 러시아 하바롭스크를 방문해 극동러시아 대표 해외의료 에이전시와 협약을 맺고, 현지 의료기관과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의료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은 먼저 고려의료관광개발과 함께 러시아 KOMETA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OMETA사는 극동러시아 지역 암 환자들이 해외 진료를 희망할 경우 해외의 우수 의료기관과 연계해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KOMETA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대백병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극동러시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하바롭스크에 위치한 극동러시아 철도보건국을 방문,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문영수 원장이 '췌담도 환자 치료 및 스텐트 삽입'을, 김대환 교수가 '러시아와 한국의 철도종사자 건강관리 및 직업병' 김영복 교수가 '외상 후유증으로 변형된 엘보우 교정 및 재수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현지 의료진들과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9-03 10:57:38티웨이항공이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지난 2일 취항했다.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이 투입돼 주 3회(월, 목, 토)운항된다. 대구에서 오후 10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3시 하바롭스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3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의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하바롭스크 노선은 지난 4월 취항한 대구-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와 연결되는 두 번째 러시아 노선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까지 러시아 2개 노선에 대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3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7-03 08:54:48티웨이항공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하늘로 비행기를 띄운다. 티웨이항공은 7월 2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취항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두 번째 러시아 직항 노선이다. 대구공항에서 단독 취항하는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이다. 주 3회(월, 목, 토)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3개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되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는 아무르강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무라비예바-아무르스코고 거리, 다양한 19세기 건물 등의 볼거리로 유명하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오후 10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3시 하바롭스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러시아 노선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30일 오전 10시부터 6월 10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하바롭스크 8만 9200원, 블라디보스토크 9만 9900원부터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5-29 11:04:52【대구=김장욱기자】티웨이항공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을 새롭게 개척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취항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두 번째 러시아 직항 노선. 대구국제공항에서 단독 취항하는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주 3회(월, 목, 토) 운항한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3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러시아 하바롭스크는 아무르강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무라비예바-아무르스코고 거리, 다양한 19세기 건물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오후 10시 50분 출발, 오전 3시 하바롭스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통해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즐길 수 있다"면서 "특히 티웨이항공의 다구간 여행을 이용하면 두 도시의 매력을 모두 즐기고,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대구-하바롭스크 신규 취항을 기념해 러시아 노선 특가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30일 오전 10시부터 6월 10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하바롭스크 8만9200원~ △블라디보스토크 9만9900원부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05-29 09:20:19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 13일 이틀간 러시아 극동 행정중심도시 하바롭스크에서 ‘한국음식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경기도가 관내 관광지인 에버랜드, 광명동굴, 트릭아이 등과 함께 참가하여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관광지로서 경기도를 홍보할 예정이며, 강원도는 포스트올림픽 강원관광 홍보를 진행한다. 올 여름 티웨이항공이 ‘대구-하바롭스크’ 첫 직항을 운영함에 따라 대구시는 관내 병원 5개와 대구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식관광 벤처기업인 오미요리연구소, 롯데면세점, 아시아나항공, 방한상품 취급 현지여행사 등도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방한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K팝(K-pop) 공개방송 무료입장, 할인쿠폰 등 다양한 방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권도 특별공연, K-pop 공연, 현지 고려인 단체의 전통공연, 한국음식 체험 및 시식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극동 러시아인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한-러 무비자협정 시행되고 러시아-한국간 항공편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2017년 방한 러시아인은 27만명(전년대비 15.6% 증가)을 기록하였다. 특히 극동러시아-한국 노선의 저가항공사 신규 취항과 항공편수 확대로 올해도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사무소장은 “한국문화, 한식, K-pop 등 복합적인 문화 콘텐츠와 관광이 연계된 행사를 통해 다양한 테마관광을 홍보하고 방한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라며, “오는 11월에도 블라디보스톡에서 한식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5-10 09:19:48【원주=서정욱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부터 2일간 러시아 극동 행정중심도시 하바롭스크에서 ‘한국음식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1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강원도는 포스트올림픽 강원관광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올 여름 티웨이항공이 대구-하바롭스크 첫 직항을 운영함에 따라 대구시는 관내 병원 5개와 대구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식관광 벤처기업인 오미요리연구소, 롯데면세점, 아시아나항공, 방한상품 취급 현지여행사 등도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방한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K-pop 공개방송 무료입장, 할인쿠폰 등 다양한 방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K-Tigers의 태권도 특별공연, K-pop 공연, 현지 고려인 단체의 전통공연, 한국음식 체험 및 시식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극동 러시아인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4년 한-러 무비자협정 시행으로 러시아-한국간 항공편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2017년 방한 러시아인은 전년대비 15.6% 증가 증가하였으며, 올해도 극동러시아-한국 노선의 저가항공사 신규 취항과 항공편수 확대로 인해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사무소장은 “한국문화, 한식, K-pop 등 복합적인 문화 콘텐츠와 관광이 연계된 행사를 통해 다양한 테마관광을 홍보하고 방한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도 블라디보스톡에서 한식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5-10 08:30:19【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양양국제공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운항 항공사는 러시아 국적 야쿠티아 항공사이며,운항기종은 슈퍼제트(SU-100) 103석 항공기이다.운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 6개월간 각 도시별 주 1회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하바롭스크 노선은 매주 수요일 22:05분 양양공항을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톡 노선은 매주 토요일 20:15분 양양공항을 출발한다. 이번에 양양공항에서 운항하는 러시아 2개 노선은 타 국내 공항에 비해 짧은 운항거리로 한국과 러시아의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전세기 항공사업자 오에어비즈와 함께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부정기 노선이 정기노선 개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춘천,원주,강릉 인구밀집지역 전광판 등을 통해 운항노선과 시간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지난 2월말까지 양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노선은 총 436편 운항, 2만8657명이 이용하였고,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인 지난 2월에는 12편 운항, 549명이 이용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내국인의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러시아 극동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여, 양양공항~블라디보스톡 노선 탑승률 분석 후 항공사와 정기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5-07 09: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