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하버드 의대와 함께 미래의료기술 개발과 선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가 최근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과대학 Bioengineering and Nanomedicine 연구센터와 혁신형 미래의료기술 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하버드 의대 연구진과 함께 선도적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대학·병원 간 의료기술 연구, 우수 연구인력 양성·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및 혁신형 디지털의료 연구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전문가 및 협력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세미나와 학술 정보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교류와 공동 연구를 이어가며 혁신적인 미래의료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업무협약은 하버드 의대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전북대병원이 중심이 되는 전북지역 바이오산업 간 국제 협력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명환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진 임상 의사과학자들에게 국제적인 연구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들이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글로벌 선도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4 13:54:10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33)가 오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최씨 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케빈 황(34)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는 '군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해 소위로 임관했다. 2015년 6개월간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에 승선해 아덴만 파병 근무를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예비신랑 케빈 황 역시 미국 해병대와 주한미군, 미국 국방부 등 다양한 군 경력이 있다. 케빈 황은 하버드대 졸업 후 2016년 학사장교로 미국 해병대에 입대해 대위까지 진급했다. 2021년부터는 예비군으로 전환해 캘리포니아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미국 해병대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케빈 황은 다음 달 현재의 스타트업을 정리하고 다시 현역으로 복귀해 미 특수부대 군수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살 때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케빈 황은 펜타곤에서 근무 중이었고, 최씨는 워싱턴DC에 있는 SK하이닉스 워싱턴 지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0 18:22:55[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오는 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민정씨 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케빈 황(34)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는 '군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2014년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지원해 소위로 임관했다. 2015년 6개월간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에 승선해 아덴만 파병 근무를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예비신랑 케빈 황 역시 미 해병대와 주한 미군, 미 국방부 등 다양한 군 경력이 있다. 케빈 황은 하버드대 졸업 후 2016년 학사 장교로 미 해병대에 입대해 대위까지 진급했다. 2021년부터는 예비군으로 전환해 캘리포니아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미 해병대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미국에서는 예비군 개념이 한국과 달리 평소 생업에 종사하는 대신 정기적으로 훈련받고 본인이 자원하거나 군 수요에 따라 현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케빈 황은 다음 달 현재의 스타트업을 정리하고 다시 현역으로 복귀해 미 특수부대 군수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살 때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케빈 황은 펜타곤(미 국방부)에서 근무 중이었고, 최씨는 워싱턴 DC에 있는 SK하이닉스 워싱턴 지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웃으로 만난 두 사람은 군 복무 경험을 공유하며 가까워졌고, 케빈 황이 2020년 10월부터 약 9개월간 한국에서 주한 미군 군수계획장교로 복무하면서 인연을 더욱 깊게 발전시켰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최씨와 황씨의 결혼식은 오는 13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워커힐 호텔은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 관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0 09:21:02[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기업과 MIT, 하버드의대 등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44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과 글로벌 최우수 연구기관이 협력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28년까지 140여개 과제에 68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반도체·로봇·배터리·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의 과제 247개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심사 등을 거쳐 44개 과제를 선정했다. MIT, 하버드의대, 케임브리지, 스탠퍼드, 아르곤랩 등과 동진쎄미켐, 한올바이오파마, 서울아산병원 등이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선정된 과제는 시력과 청력의 노화를 역전시키는 mRNA 신약(MIT·한올바이오파마), 항생제의 내성·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약(하버드의대·한독) 등이다. 또 수소엔진, 고정밀 수술로봇, 건식 전극 제조 기술 등도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산업원천기술을 대거 발굴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문지 바웬디 MIT 교수(노벨화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UCSB 교수(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등이 참여해 글로벌 기술 동향에 대한 기업들의 식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상용화 역량과 해외 원천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래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개방형 혁신(Global Open Innovation)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9 13:47:32[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가브리엘 토마스(27)가 하버드 대학 출신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7일(한국시간) 토마스는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1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줄리안 알프레드(세인트루시아)가 200m 결선에선 22초08로 2위에 올랐다. 브리트니 브라운(미국)은 22초20으로 3위가 됐다. 미국 육상의 여자 200m 금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 앨리슨 펠릭스 이후 12년 만이다. 토마스는 경기 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내가 무엇을 했을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토마스는 미국 하버드 대학 졸업생 중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다. 1896 아테네올림픽 세단뛰기에서 당시 하버드 재학생이었던 제임스 코널리가 우승했지만, 코널리는 졸업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토마스는 하버드에서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전공했으며 2019년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주립대 보건과학센터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토마스는 육상 선수로 뛰는 동시에 텍사스주 오스틴 건강 클리닉 센터에서 주 10시간씩 근무한다. 올림픽 이후에는 박사 학위를 밟을 계획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8 09:19:54부산시가 게임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미국 디지펜공과대학과 손잡고 글로벌 게임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디지펜 게임 아카데미 인 부산'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디지펜공과대학과 체결한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문 게임개발자 양성을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콘텐츠아카데미 내에 개설된다. 이 과정은 게임제작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등 부산의 청년과 예비 게임개발자들이 해외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통해 게임개발 특화 양성 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지식 교육과 역량 평가를 위한 사전 코스가 운영되며, 사전 코스를 통해 정규과정에 참여할 최종 교육생이 선발된다. 사전 코스를 포함해 교육 기간은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9개월이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 사이언스, 객체지향언어(C++)를 기반으로 게임엔진 언리얼(Unreal) 프로젝트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 후 디지펜공과대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번 교육은 지자체 최초로 게임 분야에서 외국대학과 협업한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과정에 관심 있는 수강 희망자는 오는 5월 10일까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의 공고문에 있는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4월 중 온·오프라인으로 총 2번 진행하는 교육 과정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디지펜공과대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와 함께 세계적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우수한 게임인재 발굴사업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펜공과대학 교육시스템과 강사진을 도입해 게임프로젝트 제작 교육 과정은 물론 글로벌 게임개발자 특강, 프로젝트 지도, 취업상담, 게임기업 탐방 프로그램, 우수교육생 장학제도 등 다양한 특전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공과대학과 손잡고 도입한 이번 세계적 교육시스템을 통해 세계가 주목할 게임개발 특화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게임 중심도시로서 게임 기업과 지역 청년이 상생하는 건강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6 18:19:17[파이낸셜뉴스] 과거 한국에 만행을 저지른 일본인들을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고 발언한 하버드 출신 외국인 교수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마크 피터슨 교수의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해당 발언을 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30여 년간 조선시대사를 강의한 명예교수로 현재 ‘우물 밖의 개구리’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한국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피터슨 교수는 “옛날에 제가 처음 한국 왔을 때 조선총독부 그 건물이 중앙청이라고 아주 오래오래 있었는데 아주 단단하게 지었다. 그전에는 중앙청만 보고 경복궁은 못 보는 거다. 일본 X들이 일부러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경복궁) 앞에 중앙청을 세워서 못 들어가게 하고 경복궁도 안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앙청 건물이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해일(日)자”라며 “일본이 도장 찍는 거야 한국 땅에. 일본이 왔다는 걸”이라고 설명했다. 피터슨 교수는 “저는 외국인이지만 일본이 한국에 했던 나쁜 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서 “한국 사람들보다도 용서를 안 하는 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피터슨 교수는 지난 2021년 ‘위안부, 다시 한국을 자극하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고 폄하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 법대 교수 논문의 문제점을 반박하며 “2차 세계 대전 당시 행위를 두둔하는 일본의 추한 모습이 2021년에도 다시 한번 고개를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피터슨 교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사연은 한국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며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제점은 피해자들이 어떻게 강제로 또는 속아서 위안부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고 변호사들만 읽을 수 있는 법적인 주제로만 국한시켰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가 허가한 유곽에서 이뤄진 매춘에 관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으며 법적인 문제 외에는 위안부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저자는 일본이 전시에 저지른 여성 착취 범죄 상황 전반에 대해서는 논하고자 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일본 정부의 행태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는)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입장을 고집해왔으며 매번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딱지를 떼어내 버린다”며 “일본은 전범국가로서 보여야 할 사죄와 동정과는 멀찍이 거리를 두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피터슨 교수는 “과연 언제쯤 일본과 일본을 대표하는 모든 이들이 20세기 초 자국이 저지른 전범행위에 대한 정당화를 중단하고 ‘미안하다’고 말할까”라며 글을 끝맺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3 10:29:45[파이낸셜뉴스] 미국 명문 하버드대 신입생 지원율이 감소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둘러싼 찬반 양론으로 캠퍼스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따른 후유증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 신입생 지원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하버드대 지원율은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하버드 신입생 지원자 5%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29일(현지시간) 하버드대 발표를 인용해 올 가을학기 학부 신입생 입학 지원자 수가 5만4008명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5%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입학 결정이 조기에 이뤄지는 신입생 지원율은 17% 급감했다. 하버드대 신입생 지원자 수는 2021년 가을학기에는 5만8000명, 2022년에는 6만1000명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5만7000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하버드대와는 달리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에 대한 지원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WSJ는 펜실베이니아대와 예일대에 대한 학부 신입생 지원자 수가 각각 6만5000명, 5만7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다트머스칼리지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약 3만200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뉴욕 도심에 자리잡은 컬럼비아대도 신입생 지원자 수가 1년 전 약 5만7000명에서 올 가을 학기 약 6만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대응이 원인 하버드대 신입생 지원율 감소 배경은 불분명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학내 분란이 배경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침공하면서 시작된 가자전쟁을 둘러싸고 하버드대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자 그 책임을 지고 총장이 사퇴했다. 하버드대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지 학생들과 유대인 학생들 간 갈등이 고조됐다. 다른 대학들도 이같은 갈등을 겪기는 마찬가지였지만 하버드대의 대응이 특히 미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버드는 캠퍼스내 반유대주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학교측이 이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며 유대인 동문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헤지펀드 퍼싱스퀘어 창업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하버드대 기부 중단을 선언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결국 당시 총장이던 클로딘 게이 교수가 논문 표절 의혹과 학내 반유대주의에 대한 적절한 대응 미비를 이유로 1월 사퇴했다. 한편 미 연방하원은 공화당 주도로 소위원회를 만들어 반유대주의에 대한 하버드대의 대응을 조사하고 있다. 이 조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현재 뉴저지주립대(럿거스),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등으로 범위가 확산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30 06:30:24[파이낸셜뉴스] 비만클리닉 365mc와 지방줄기세포 연구기업 모닛셀이 하버드의대 교수들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얼리 안티에이징(Early Anti-aging)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365mc는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과 함께 미국 Baim 임상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Baim 임상연구소는 하버드의대 현직 교수들이 주축이 돼 의료 기술 전반에 걸친 임상 연구를 주도하며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영리 의학 연구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65mc와 모닛셀은 Baim과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고,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365mc 김남철 대표는 "21년 간 비만 연구를 통해 축적해 온 365mc의 전문성과, 지방 연구에 집중해온 모닛셀의 기술력, Baim 임상연구소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 임상 연구 역량이 한 데 뭉친 이번 국제 협력을 통해 안티에이징 연구에서부터 향후 첨단재생의료에 이르기까지 지방줄기세포 R&D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365mc와 모닛셀은 고품질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단기적으로는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재생의료기술 개발로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모닛셀은 지난 2019년 지방세포 연구를 위해 365mc와 뉴플라이트가 합작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허벅지, 복부, 팔뚝, 얼굴 등에서 지방 흡입한 뒤 얻어지는 지방 줄기세포 연구에 중점을 둔 기업이다. 생명과학 등 관련 학과 석박사급 상근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진들은 지방의 유용성과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2 08:28:36한화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전주, 통영에서 열리는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 사진) 내한공연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1808년 창단된 HRO는 2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이다. '피에리안 소달리티'라는 모임에서 시작된 이 단체는 1842년 창단된 미국 최초의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보다 훨씬 앞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멕시코로 첫 해외연주 여행을 시작한 이들은 이탈리아, 브라질, 한국, 캐나다, 필리핀, 쿠바,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를 찾아 여행하며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7 09: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