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도심 싱크홀(땅 꺼짐)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마련한 '지반침하 예방대책'에 따라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 20년이 넘은 하수관 425㎞를 정밀 조사했다. 조사결과 하수관 변형, 파손, 접속이상 등 71.8㎞에서 정비가 필요한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익산시는 이동량이 많아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로 중앙동 일대 1.3㎞는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2단계로 평화동과 송학동, 모현동, 국가산단, 영등지구 등 27.4㎞ 구간은 421억원을 들여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인화동과 어양동, 신동, 부송동 등 43㎞에 대해서도 2030년까지 사업비를 확보해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지반침하에 대비하겠다"며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체계적인 하수관로 운영 관리로 익산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11 16:24:01[파이낸셜뉴스]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 시신의 신원은 6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지문 대조 작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의 신원이 경기북부 지역에 살던 6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유족, 지인 등과 연락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사망 전 혼자 살았으며, 주변인들은 A씨가 여의찮은 형편에 치매 등 지병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뒷받침할만한 의료 기록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사망 경위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늑골이 부러지긴 했어도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며 "사망 시기도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의 시신에서는 등 좌측 날갯죽지에서 20cm 정도 독수리 마크와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이 발견돼 경찰이 해병대 전우회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하기도 했다. A씨 시신은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하천 공사 관계자가 발견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하수관 입구로부터 8m 안쪽에서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천 하수관 입구를 비추는 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한 달 분량만 저장이 돼 있으며 별다른 정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7 18:29:39"국가적 지원을 받은 만큼 신기술을 통해 사회적 경제 손실과 국민 불안감을 줄이는데 힘을 쏟겠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뉴보텍 조규홍 이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금 문제로 연구개발에 애를 먹고 있을 때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을 해 줘 개발비 부담을 덜었다"며 "개발 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의 매칭도 시켜주면서 사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보텍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싱크홀(도로함몰) 등의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복구하는 저비용·친환경 방식의 신개념 비굴착 갱생 유지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불량·파손된 하수관의 경우 굴착을 통해 교체 또는 수리를 해왔다. 하지만 뉴보텍의 기술을 이용하면 굴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보수·복원을 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하수관 벽 안쪽에 새롭게 개발된 PVC프로파일(갱생관)로 안쪽 벽안에 감싸는 기술이다. 이를 '비굴착 노후관 갱생공법(NPR)'이라고 부르는데 뉴보텍은 프로파일 재료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단순하게 안쪽 벽만을 감싸는 것이 아닌 몰탈 등을 충전해 충격에도 견고하다. 이렇게 되면 10~15년까지 노후 하수관을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고 특히 기존관 구경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NPR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 작업 속도가 2배 빠르고 비용은 16%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1000m를 시공할 경우 기존공법 대비 약 76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기물 발생하지 않아 최근 트렌드인 친환경 어젠다에도 부합한다. 하수관 공사로 인한 차량 통제 등도 없어져 사회적 비용까지도 낮춰준다. 특히 2020년부터 2년간 특허등록 5건, 특허출원 10건, 디자인 등록 2건을 확보하며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조 이사는 "NPR은 도로함몰로 인한 하수관로 내 토양유입, 지하수 유출, 대형 사고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사회경제적 손실과 국민의 불안감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기존의 굴착식 하수관 복원 패러다임이 비굴착식으로 전격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울 하수관의 48.4%인 약 5023㎞가 30년 이상 노후된 하수관으로 조사돼 사업 전망도 밝다. 실제로 뉴보텍은 지난해에만 약 70억원의 사업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뉴보텍의 노후관 갱생기술 개발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하는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의 기술 개발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산단공은 뉴보텍이 필요한 기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타 기업과의 연계도 주선해 줬다. 노후관 갱생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지난달 8일 선정되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단공의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은 한국형 클러스터라고 불리며 산업 환경의 질을 높이고 상생하기 위함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과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모여 지식과 정보, 기술을 교류하도록 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환경의 질적 변화를 이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2-14 18:59:21【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강릉시는 오수관로·가정하수관 연결공사에 3년간 289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민의 생활여건 향상 및 환경보호를 위해 거울공원 ~ 한국전력까지 오수관로 1.18km 연결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총사업비 289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e편한세상아파트 ~ 한국전력, 일송·청송아파트 일대에 오수관로 16km와 가정하수관 1,616개소 연결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우·오수 분리사업을 통해 오수를 강릉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게 되면 인근 하천 및 연안 수역의 수질 개선과 악취방지로 주민생활 여건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강릉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는 물량 감소로 시설물 유지관리가 용이하게 된다. 특히,강릉시는 오는 2024년부터 송정동 일원에 160억을 투입해 오수관로 9.49km와 가정하수관 연결공사 343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며,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점진적으로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강순원 강릉시 하수과장은 “포남2동 일원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주민의 공사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20 07:13:26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토목사업에 사용되는 조립식 대형 콘크리트 하수관의 공공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경기 파주 소재 지구코퍼레이션 등 5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5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서초구·한국환경공단·경기 화성시가 2016~2018년 시행한 3건의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와 들러리사를 합의한 지구코퍼레이션·현대공영·KYPC·대신PCT·태영PCM 5곳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사별 과징금은 지구코퍼레이션 2500만원, 현대공영 1400만원, KYPC 1200만원, 대신PCT·태영PCM 각 400만원이다. 이들 업체는 '수요기관을 상대로 사전영업 활동을 한 업체' 또는 '공사현장에 가까운 업체'를 낙찰 예정사로, 나머지는 들러리사로 정했다. 3건의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는 예정가의 96%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고, 나머지는 그 이상의 값을 써내거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다. 해당 입찰은 '다수 공급자 계약 2단계 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사전에 정해진 계약단가의 90%에 근접한 가격을 써내야 낙찰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돈을 벌기 어려운데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들이 담합에 나섰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이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입찰담합 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공공구매 입찰 과정에서 은밀하게 유지된 담합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것"이라면서 "동일 제도를 통해 이뤄지는 다수의 공공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은선 기자
2021-10-11 17:39:39[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토목사업에 사용되는 조립식 대형 콘크리트 하수관의 공공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경기 파주 소재 지구코퍼레이션 등 5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5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서초구·한국환경공단·경기 화성시가 2016~2018년 시행한 3건의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와 들러리사를 합의한 지구코퍼레이션·현대공영·KYPC·대신PCT·태영PCM 5곳이 시정 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사별 과징금은 지구코퍼레이션 2500만원, 현대공영 1400만원, KYPC 1200만원, 대신PCT·태영PCM 각 400만원이다. 이들 업체는 '수요 기관을 상대로 사전 영업 활동을 한 업체' 또는 '공사 현장에 가까운 업체'를 낙찰 예정사로, 나머지는 들러리사로 정했다. 3건의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는 예정가의 96%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고, 나머지는 그 이상의 값을 써내거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다. 해당 입찰은 '다수 공급자 계약 2단계 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사전에 정해진 계약 단가의 90%에 근접한 가격을 써내야 낙찰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돈을 벌기 어려운데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들이 담합에 나섰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이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입찰 담합 행위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공공 구매 입찰 과정에서 은밀하게 유지된 담합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것"이라면서 "동일 제도를 통해 이뤄지는 다수의 공공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10-11 15:35:4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공공하수도의 처리효율 향상과 방류수역 수질 개선, 지속가능한 서울형 하수도 유지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 중 하수관로 파손 등으로 인해 불명수가 가장 많이 유입되고 있는 난지처리구역 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6월까지 24개월이며 총 37억원이 투입된다. 불명수는 낡은 관로 파손 또는 분류식 하수도 시설의 잘못 연결된 부분 등으로 빗물·지하수·하천수 등 알 수 없는 물이 하수관 내부로 들어와 오수와 함께 물재생센터로 유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은 하수관로 현황조사, 유량 및 수질조사, 연막시험과 폐쇄회로(CC)TV 촬영 등 종합적으로 점검해 진단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관로 내부조사(육안 및 CCTV) △유량 및 수질조사 △오접함을 확인하기 위한 연막(연기)조사 △시설 및 운영에 대한 현상 진단 △하수관로 연결 상태 진단 △시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시설의 유지·관리방안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이번 기술진단을 통해 공공하수도의 취약부분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위한 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진석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을 통해 서울시 공공하수도의 기능향상과 하수 누수방지 등 '지속가능한 서울형 하수도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수악취 민원해결, 토양오염 방지, 하천수질 개선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6-16 17:48:38[파이낸셜뉴스] 조달청 등 공공기관의 하수관 구매 입찰에 담합한 6개사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1일 입찰담합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도봉콘크리트, 도봉산업, 동양콘크리트산업, 유정레지콘, 대원콘크리트, 한일건재공업 등 6개 하수관 제조업체에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5개 업체엔 총 8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체별 과징금 액수는 도봉콘크리트 2억2200만원, 도봉산업 4600만원, 동양콘크리트산업 2억1700만원, 유정레지콘 2억1300만원, 대원콘크리트 1억9200만원이다. 한일건재공업은 243건의 입찰 중 1건에만 단순 들러리사로 참여하고, 지난 2017년 이후 입찰에 경쟁적으로 참여해 담합이 와해되는 계기를 제공해 과징금을 부과 받지 않았다. 애경레지콘은 2019년 12월 31일 폐업하고 법인이 해산돼 시정명령 실익이 없어 종결처리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7개 업체는 2012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조달청 등 공공기관이 실시한 243건의 폴리에스테르수지 하수관 구매입찰에서 담합했다. 이들은 한국레진관사업협동조합 영업실무자 회의 또는 대표자 회의에서 낙찰받을 업체를 정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들러리로 참여해 협조했다. 발주처의 입찰공고가 나면 낙찰받을 업체가 입찰 전 유선 등으로 자신의 투찰률을 알려주고, 들러리사는 이 투찰률보다 높게 투찰하는 방식으로 243건 중 236건을 낙찰받았다. 평균 낙찰률은 97.9%였다. 이들 업체는 하수관으로 주로 콘크리트관이 공급되다 서울시가 폴리에스테르수지 콘크리트관을 하수관으로 채택하며 2012년 이후 전국적으로 수요가 늘자, 경쟁을 피하고 저가투찰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담합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콘크리트 하수관, 유리섬유 하수관 입찰담합 사건에 이어 처리한 세 번째 사건으로 하수관 시장에서 은밀히 진행된 입찰담합 행위를 연이어 적발, 제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입찰 담합을 면밀히 감시하고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 조사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4-11 13:13:35【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지반침하 예방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관내 노후 하수관로 1-2단계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재작년 6월 1단계 구간(30.6㎞) 정비 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2단계 33.3㎞ 구간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231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2단계 구간 정비사업에는 모두 462억원(국비 231억원 포함)이 투입돼 2025년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국비 176억원을 투입해 1단계 구간 공사를 착공하는 등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산시는 2단계 구간 정비를 위해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2023년 1단계 구간, 2025년 2단계 구간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로 CCTV 정밀조사 용역 결과 조사된 긴급보수 구간 63.9㎞에 대한 정비가 끝난다. 안산시 관계자는 3일 “지반침하 사고는 예측이 어려워 선제적 예방활동이 무척 중요하다”며 “전국적으로 노후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침하 사례가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정비사업이 시민의 생활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4 06:05:47【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전북 익산시는 환경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중앙동, 모현동, 남중동 일대에 대한 정비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노후 하수관 정비가 진행된다. 시는 국비 6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1억원을 투입, 노후 하수관로 2.61㎞에 대한 공사를 추진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노후 하수관로 D급 구간 정비가 완료된다. 대상지는 중앙우체국~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익산역~모현동 주공2차아파트, 남중이화아파트~모현동사무소를 포함한 3개 지구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에 실시한 익산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지반 침하 위험성이 높은 D급 하수관로 가운데 1단계 사업으로 정비 중인 1.3㎞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이다. 1단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1년 상반기에 맞춰 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 2019년 시작됐으며 시청민원실에서 익산중앙우체국까지 정비하기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1-17 15: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