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산업은행은 지난 22일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KDB인프라자산운용 공동주선)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평택시 소재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것으로 한화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악취 저감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투자비 2400억원 규모(실시협약 기준)의 환경 민자사업으로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평가된다. 국내 금융기관들의 ESG사업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시장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규모 SOC프로젝트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내 금융약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23 15:22:04[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은 강원 '춘천 공공하수 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태영건설은 이 사업을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282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강원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30년이 지난 낡은 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이전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전과 함께 증설을 통해 하루 처리용량이 15만t에서 15만7000t으로 늘어난다.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다. 춘천시는 지난 2022년 3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같은해 6월 태영건설을 대표사로 한 (가칭)춘천바이오텍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민투심의 통과를 통해 환경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민간투자사업 추진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민간투자사업뿐만 아니라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재정비해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경영 정상화도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08 14:41:42한화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조감도)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은행 등 10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 공법 적용을 통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환경분야 민자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 이상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 최다 실적 및 첨단 특허기술을 보유한 한화 건설부문은 2021년 대전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비 조달을 위해 PF를 진행해 왔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유동성 악화로 PF시장이 경색돼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 신뢰를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등이 시너지를 낸 결과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금융약정으로 한화는 합병법인 출범 후 성공리에 최초로 ESG사업 금융약정을 완료했다. 한화 김우석 재무실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건설에서 축적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으로 PF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2-20 18:38:16[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총 1조2400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프로젝트파이낸싱’의 금융주선 및 약정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 소재 노후 하수처리장을 이전 및 현대화 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사업주간사인 한화가 현대건설 등과 공동으로 시공하며 준공 후 대전시 전역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기존 시설은 노후화 문제와 함께 악취 민원이 발생해 왔으나, 신규 시설은 지하화 및 현대화로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산업은행과 총 1조2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금융주선을 진행했으며 보험사 등 총 10여개 금융기관이 이번 사업의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ESG정책에 부합하는 환경 분야 정부사업이라는 점에서 금융 주선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금융 지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2-20 15:31:22[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손익공유형·BTO-a)'의 금융주선(공동주선기관 IBK기업은행)을 완료하고 20일 1조24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익공유형(BTO-a) 민간투자사업이란 정부가 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를 보전하고 초과이익은 민간과 정부가 공유함으로써 사업위험을 낮추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이날 금융약정에는 재무투자자 및 대주단으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한화생명보험,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10개 기관과 대표 건설투자자인 한화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소재 노후화된 기존 하수처리장을 시외곽으로 통합·이전해 시설의 지하화 및 현대화를 추진하는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랜드마크 딜’이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신 하수처리 공법으로 수질정화 및 악취발생 차단 등 환경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지하화를 통한 주민편익시설 조성 및 삶의 질 개선 등으로 지역균형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은행은 고금리, 금융 유동성 악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축적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 프로젝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녹색인프라 개발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편익증대에도 공헌한다는 점에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SOC 확충에 활용하는 민간투자제도의 성장과 PF금융 발전을 선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2-20 15:10:03[파이낸셜뉴스] 한화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은행 등 10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 공법 적용을 통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환경분야 민자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 이상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 최다 실적 및 첨단 특허기술을 보유한 한화 건설부문은 2021년 대전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비 조달을 위해 PF를 진행해 왔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유동성 악화로 PF시장이 경색돼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 신뢰를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등이 시너지를 낸 결과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금융약정으로 한화는 합병법인 출범 후 성공리에 최초로 ESG사업 금융약정을 완료했다. 한화 김우석 재무실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건설에서 축적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으로 PF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2-20 14:40: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환경부의 사업 변경 계획 승인과 국비 추가 확보에 따라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승기하수처리구역)’이 환경부에서 최종 승인 받아 사업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환경부 승인으로 시는 그 동안 일시 중지됐던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재건설)사업의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일부지역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1995년 최초 준공 이후 2007년 고도처리 개량공사 외 다른 대규모 시설 개선사업 없이 운영돼 왔다. 처리구역 내 위치한 남동산업단지 내 업종 다양화 등의 사유로 고농도 공장 폐수가 발생되고 연수구, 남동구 일원에 오수 전용관로 매설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로는 증가되는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시는 처리용량 1일 25만t 규모로 수처리시설은 완전 지하화하고 상부는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시설 현대화(재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추진하던 중 지난 7월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의 하수물량(2만t/일)을 반영하기 위해 용역을 일시 정지하고 환경부에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승기처리구역)을 신청한 바 있다. 세부 변경내용을 살펴보면 승기하수처리구역에 ‘구월2지구 공공택지 개발사업’을 편입시키기 위해 처리구역 면적을 당초 3만4217㎢에서 3만6417㎢(증 2.2㎢)로 증가시키고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당초 1일 25만t에서 1일 27만t으로 2만t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는 환경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를 당초 2980억원에서 3884억원으로 현실화했다. 당초 현대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은 불가했으나 환경부의 긍정적 지원을 받아 개량사업에 대한 비율을 적용 국비 부분도 당초 155억원에서 455억원으로 30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앞으로 시는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을 재개하고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계약심의 및 입찰안내서 기술심의 등)를 진행해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하수처리시설을 사용하면서 현대화사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를 전면 철거 후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공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이 7년 소요된다. 지민구 시 하수과장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4 16:02:42[파이낸셜뉴스] 한화건설은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는 실시협약을 통해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한 총 사업비 721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루 하수처리 65만t, 차집관로 11.3㎞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한다. 이를 통해 대전시 원촌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 및 방류수역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이자 최초의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이다. 현재 한화건설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초고도하수처리기술(PRO-MBR공법)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과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한화건설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신기술과 해당 분야에서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모범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10 14:35:3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10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로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대전엔바이로주식회사를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사업개요 및 추진방식, 설계 및 건설, 유지관리 및 운영, 투자위험의 분담 등 모두 91조로 구성됐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법에 따라 주무관청과 사업시행자간 맺는 계약이다. 협약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손실발생 때 30%까지는 민간부담, 이익발생 때 70%는 주무관청과 공유하는 손익공유형(BTO-a)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수익률은 2.74%, 사용료는 톤당 462.85원으로 결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 분석결과, 최근 실시협약을 맺은13개 환경사업의 평균 수익률 2.79%보다 유리하다. 이날 맺은 실시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민간투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와 한국개발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실시협약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16년 투자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적격성조사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실시협약 내용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최종 통과해 실시협약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 총사업비 7214억 원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하루 65만t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시민편의시설 등 주민 편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은 녹색도시를 향한 도전의 중심에 있는 신호탄과 같으며 대전시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면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인 원촌동은 대전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금고동 이전부지는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여 대전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ㅓㅈ시는 이전하는 원촌동 하수처리장 터에 대덕특구 기반 새로운 창업 생태계 거점과 국제사회와 경쟁할 수 있는 실증화 단지 등을 조성해 2023년 특구 지정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덕특구의 미래 50년을 담아내는 창업 성장의 징검다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수처리장이 이전하는 금고동 지역은 하수처리장 상부공간을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생활환경지원시설 밀집지역 발전방안’과 금고동 등 대전시 북부권 성정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추진예정인 ‘북부권 전략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등을 반영해 수립할 중장기 발전전략에 담아낼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1-10 08:21:31대전시가 지난 10년 동안 준비해 온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전시는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은 적격성조사 결과 이전 사업에 대한 비용편익분석(B/C)이 1.01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고, 민간투자 적격성분석(VFM)도 민간투자 사업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전하수처리장 이전과 현대화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는 2016년 5월 시작돼 27일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써 대전시는 원촌동 일원 대전하수처리장(65만 톤/일)과 오정동 분뇨처리장(900톤/일)을 통합하는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총사업비 8,400억 규모 민자사업으로 2025년까지 본격 추진하게 됐다. 2009년 5월부터 대전하수처리장(1989~2000년 건설) 시설노후화 및 악취에 따른 원촌동주민의 이전요구,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에 따른 도시여건 변화로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왔다. 이에 대전시는 2011년 효율적인 하수처리체계 재정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가장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완전이전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정하고, 2025년까지 추진방침을 공표한데 이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일부변경(2017년)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전시는 재정여건상 막대한 이전비용 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2016년 2월 ㈜한화건설이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민간투자사업을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검토했고, 2016년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적격성조사 검토를 요청했다. 이번 적격성조사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인 탓에 장기간(37개월) 진행됐지만,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다. 대전시는 시설준공부터 30년을 묵묵히 참아온 하수처리장 주변 주민불편을 호소했고, 대전지역에 맞는 공정하고 타당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규 환경편익개발, 원촌동 이전적지 토지이용계획안 제시, 차집관로 등 기존시설 활용방안을 마련해 관련기관과 90여 차례 협의해왔다. 대전시는 하수처리장 이전을 통해 안정적 하수처리 체계 구축은 물론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를 위한 토지자원 확보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를 통해 시민의 안정적 생활하수 처리는 물론, 사업 후 원촌.전민.문지동 일원 5만여 세대의 악취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사업시행에 따른 1조 6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 200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6-27 14: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