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국가철도공단은 대구선 복선전철 구간에 운영 중인 기존 하양역을 신설 하양역으로 오는 27일 영업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양역 신설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 일환으로 공단이 대구광역시로부터 수탁 받아 2019년 착공했다.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933㎡ 규모로 건설했다. 신설 하양역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역사로 승강장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동선을 단축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수유공간 설치 등 고객 편의시설도 한층 개선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한 신축 하양역사 운영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10-26 13:51:27【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내에서도 취업 상담 받자!" 대구가톨릭대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하양(대구가톨릭대)역 광장에 '청년 라운지'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개소한 청년 라운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고용노동부 주관)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청년들이 캠퍼스까지 찾아오지 않아도 일상 가까이에서 진로 및 취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구가톨릭대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한기 총장은 "청년 라운지가 캠퍼스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된 진로, 취업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청년 라운지 개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시도하는 의미 있는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 라운지에는 취업 정보 제공, 진로 상담, 정부 고용 정책 안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오후 5시까지 전공 재능기부 체험, 각종 취업 정보 제공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청년 라운지 홍보 부스에서는 현장 컨설팅과 함께 병역 진로 설계, 정부 고용 정책 및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뤄져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29 10:56:16【 대구=김장욱 기자】 "시민 편의성 도모와 환경 보호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대구교통공사는 ㈜펴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월 14일 펴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3월 24일 '펴다 스테이션'을 3개소에 설치했다. 이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0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개 장소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상인역, 명덕역, 하양역, 계명대역, 청라언덕역, 영남대역 대합실과 청사 로비다. 김기혁 사장은 "펴다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환경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유 우산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유 우산 서비스는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우산은 대구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양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펴다' 다운로드 △우산에 부착된 QR코드 인식 후 우산을 대여해 사용하고, 원하는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이는 시민 편의성 도모에 효과적이다. 김장욱 기자
2025-04-07 18:29:1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시민 편의성 도모와 환경 보호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펴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월 14일 펴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3월 24일 '펴다 스테이션'을 3개소에 설치했다. 이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0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개 장소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상인역, 명덕역, 하양역, 계명대역, 청라언덕역, 영남대역 대합실과 청사 로비다. 김기혁 사장은 "펴다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환경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유 우산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유 우산 서비스는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우산은 대구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양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펴다' 다운로드 △우산에 부착된 QR코드 인식 후 우산을 대여해 사용하고, 원하는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이는 시민 편의성 도모에 효과적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양심 우산의 분실과 직원들의 신분 확인 등의 절차를 줄여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펴다에 따르면 공유 우산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펴다 고객센터에 이용 방법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최초 설치된 '펴다 스테이션'이 3개임에도 '펴다' 앱 신규 가입자가 지난 2일 현재 56명이고, 이용도 46건으로 상당히 높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7 09:22: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현대백화점이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수천억원 규모의 대형 아울렛을 건설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산지식산업개발㈜는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투자자로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을 최종 낙찰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산은 교육과 산업 중심지에서 상업 중심지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투자 규모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지역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로, 약 10만9228㎡(3만3000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2개 고속도로 IC와 인접해 있으며, KTX 경산역 및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과도 가까워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런 교통망을 기반으로 경산 아울렛은 쇼핑객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시는 쇼핑몰 유치에 따른 지역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해당 지역은 교통망과 상업시설을 결합한 체류형 복합 관광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렛뿐만 아니라 문화와 여가 시설을 포함한 복합 쇼핑몰을 조성할 예정이며, 경산시를 중심으로 50㎞ 이내에 위치한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총 4개 권역 약 560만명의 잠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과 관광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통해 경산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상업 및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지구 내 소월지 개발을 병행하여 이 지역이 복합 경제 거점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 유치와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산지구 내 부지 용도 변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됨으로써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가 가능해졌다. 전국에 현대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 중인 한무쇼핑은 김포점과 남양주점 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2개 지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킨텍스점 등 다양한 백화점 매장을 관리하며, 오랜 경험과 우수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산지구 대형 아울렛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9 11:25: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설 명절과 개통 한 달을 맞은 하양 연장구간 역사의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안실련 회원 18명, 공사 직원 18명 등 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양역에서 이용 승객 대상 안전캠페인을 실시한 후 부호역, 대구한의대병원역에서 역사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 구간 지상으로 건설된 하양 연장구간의 특성상 외부에 노출된 구조로 개통 후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두 기관이 인식을 같이해 진행됐다. 점검은 안실련 최고의 전문가로 4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시민이용 편의성 △시설시스템 △화재예방시설 △PSD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전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진행됐다. 김기혁 사장과 김중진 안실련 대표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이용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면서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중대재해예방과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는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점검 결과 개통 후 1개월이 지났지만 장애·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행이 되고 있고 시설물 전반에 결함이나 미비사항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4번 국도 금호강변에 건설로 강우 취약요인에 대비해 선로·역사 시설을 높게 건설, 자연재해 예방에 잘 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0 10:44:05【파이낸셜뉴스 대구·경산=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 연장 구간이 정식 개통돼 경북 경산시 하양읍이 더욱 가까워진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역에서 연장 구간 개통 기념행사를 갖고, 오는 2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국·시비 등 37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역까지 총 연장 8.89㎞를 새로 연결한 것으로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 등 3개 역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1호선은 대구와 인접한 경산시와 연결돼 광역철도의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오는 2029년 영천시 금호읍까지(5.66㎞) 연결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이 한층 더 강화돼 시·도민들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앞으로 대구와 경북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선 폐지 부지에 지상철로 건설됐다. 연장 구간 개통으로 자가용이나 시내버스에 의존해야 했던 구간을 도시철도가 연결돼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안심에서 하양 간 교통혼잡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이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과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국도 4호선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인한 차량운행 비용과 물류비 절감, 대기오염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하양 연장 구간의 개통으로 경산 전철 시대의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중산지구, 경산역, 사동지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9 17:41:40[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비수도권 최초의 연장형 광역철도이자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연장선인 '안심~하양 복선전철'이 오는 21일 새벽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대구광역시 안심역과 경북 경산시 하양역을 연결하는 8.89㎞ 구간에 새로 개설된 철도 노선으로, 3개의 역이 추가된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동대구와 하양 간 이동시간은 기존 60분에서 3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번 개통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구와 경북 경산 간 경제·문화적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일 예상 이용자 수는 약 1만8000명으로, 지역 간 상업과 문화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광위는 또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안전한 교통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혼잡한 상황에 대비해 예비차량(10분 내 안심역 진입)을 대기시키고, 스마트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통에 앞서 20일에는 하양역에서 개통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개통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주민의 삶과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며 대구와 경북을 잇는 새로운 연결 고리가 돼 교통인프라 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2-19 11:32:2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올 연말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 연장선의 신설 역명 변경을 경산시에 공식 요청, 경산시의 역명 변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12일 "역명은 이용자가 인지하기 쉽도록 단순하고 간결하게 변경해야 한다"면서 1호선 경산 연장선 신설 역명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경산시가 지난해 말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2개 역사의 명칭을 지역명과 학교명이 혼합된 '부호경일대호산대'역,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결정, 너무 길어 부르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공사는 '부호경일대호산대'의 경우 3개 명칭 사용과 길고 복잡한 역명으로 이용객 불편이 예상되고 긴급상황 발생 시 긴 역명으로 인한 대처 지연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승객들의 축약 역명 사용으로 당초의 역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노선도와 안내 시스템 일관성 유지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양대구가톨릭대'역 역시 국철 하양역과의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역명 혼란으로 인한 환승 저조, 관련 민원 증가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경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의 입장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최적의 역명을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산시의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공사는 기존 전동차 객실 안내 표시기가 최대 7자만 인식하도록 돼 있어 새로 시스템을 교체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점도 역명 변경의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공사는 '부호경일대호산대'는 단순화해 '부호역'으로, '하양대구가톨릭대'는 국철(하양역)과의 환승 활성화를 위해 동일한 역명인 '하양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경산시에 요청했다. 또 단순화된 역명으로 변경할 경우 유⋅무상으로 대학명을 병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2 23:46: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공사가 순항 중이다. 14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건설공사'가 공정률 65%를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 학생, 근로자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면서 대구·경북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대구~경산권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다. '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1호선 종점역인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까지 8.89㎞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동구 사복동,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 하양읍 금락리 등 3개소에 정거장이 계획돼 있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기존 1호선과 접속부 700m가 지하구조물(터널 등)로 건설되며, 나머지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구와 경북 인근 지역을 경제 및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대구·경북의 지역 간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사업 추진율은 65%다. 교량, 터널, 노반공사가 올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4월 초 궤도부설을 시작으로 하반기 토목, 건축분야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시스템 분야(전기, 통신, 신호, 기계. 소방) 공사 준공과 공종별 시험이 완료되면 철도종합시운전을 거쳐 2024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호산대 등 경산 일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비롯해 진량공단 등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14 09: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