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너시스BBQ그룹은 유통·가공 전문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산 닭고기 가공제품의 유럽 수출이 가능해진 지난해 3·4분기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양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BBQ 관계자들은 까다로운 유럽 식품 인증을 모두 획득한 하이랜드 공장 견학을 통해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이천 치킨대학에서는 하이랜드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메뉴 시연회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닭가슴살과 안심살을 활용한 간편식(HMR) 제품 3종에 대해서는 유럽 수출용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22일에는 하이랜드 부산센터에서 검역 봉인식 및 수출 선적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은 가장 한국적인 맛의 한국식 치킨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BQ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닭다리와 날개의 소비는 활발하지만, 닭가슴살과 안심살 수요가 부진해 재고 부담이 커 국내 양계 농가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통한 수출을 준비하게 됐다”며 “하이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 유럽 수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상생협력도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7-28 11:11:45[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하이랜드 헬스케어 펀드(이하 헬스케어 펀드)의 공동 운용사인 하이랜드캐피탈매니지먼트코리아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서 총 500억원 상당을 투자한 미국 정밀 암진단 분야 선두 회사인 카리스 라이프 사이언스(Caris Life Sciences)가 최근 나스닥에 상장해 이목을 끈다. 6월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지 시각 18일 카리스 라이프 사이언스는 성공적으로 나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금번 공모를 통해서 회사는 54억 달러(한화 7조 1000억원)의 벨류로 총 4억 9000만 달러(한화 66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거래 첫 날 회사의 주가는 공모가인 21달러에서 33% 상승한 주당 28달러에 마감하며 순항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IB업계에선 하이랜드 코리아의 평균 투자 단가가 주당 11 달러임을 감안할 시,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상당한 수익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2024년 4월 Gross IRR 65.4%의 높은 수익율로 투자 회수가 완료된 캐슬 바이오사이언스(Castle Biosciences) 투자 건에 이어 하이랜드 코리아 주도하에 이루어진 성공적인 한-미 크로스 보더(Cross Border) 헬스케어 투자 트랙 레코드에 이번 카리스 라이프 사이언스 투자 건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랜드 코리아가 2019년 250억원 상당을 투자한 캐슬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내 피부암 정신과 진단 1위 업체이며, 그 해에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2024년 4월까지 총 570억원을 회수하여 국민연금, 수출입은행, 한국증권금융, 녹십자 등 LP들에게 분배를 완료했다. 여기에 이번 카리스 라이프사이언스의 성공적인 회수를 통해 미 헬스케어 투자 전문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보다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랜드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박준범 대표는 “최근 이같은 헬스케어 검진시장 투자 사유는 총 시장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 높은 성장성과 AI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빅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 단순 진단을 넘어서 암 및 희귀질환 치료 영역으로 결합한 AI 헬스케어 산업이 만들어 지고 있다”라며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의 5000억달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맞물려 암의 정복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후 빠른 속도로 AI헬스케어 산업에서 맞춤형 의료 복지가 가능성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30 14:03:13[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입협회(KOIMA)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5회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윤영미 하이랜드푸드그룹 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윤영미 신임회장은 "수출 중심의 정책적 관심을 수입에도 균형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수입협회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회원사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1999년 하이랜드푸드그룹을 창업해 대한민국 육류수입시장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3년 기준 매출1조1500억으로 대표적인 자수성가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윤 회장은 한국수입협회(KOIMA) 21대·22대 부회장, 중견기업연합회(FOMEK)부회장, 한국무역협회(KITA) 31대·32대 이사, 한국무역상무학회(KRICAL) 부회장 등 무역·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및 경영인 포럼 부회장,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박사동문회 회장직도 수행하는 등 학계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신보호무역주의와 미국 없는 경제블록 확산이라는 전례 없는 통상 환경 속에서 2024년 수입액 세계 6위 규모의 한국 수입 경제는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무역 마찰을 줄이는 핵심적인 균형 무역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한국수입협회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21 16:11:47[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모델3의 부분변경 모델 '하이랜드'를 출시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다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신형 모델3에 대한 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신형 모델3는 전후면 디자인이 기존과 달라졌고, 일부 사양도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후륜구동(RWD) 가격은 5199만원, 롱레인지 차량은 5999만원으로 책정됐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후륜구동이 382㎞, 롱레인지가 488㎞로 인증 받았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예상 인도 시기는 1~3개월 수준"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데, 업계에선 신형 모델3의 고객 인도가 본격화되면 국내에서 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올 3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6549대로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는 6025대를 팔아 2위로 급부상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197대로 3위다. 3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역시 테슬라 모델Y(5934대)다. 이어 BMW 5시리즈(2259대), 렉서스 ES(822대), 메르세데스 벤츠 GLC(636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610대) 순으로 집계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4-04 10:11:54'2022 U클린 콘서트'가 오늘(17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지난 2년간 랜선으로 진행됐던 '2022 U클린 콘서트'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대면 형식으로 전환해 다시 열린다. '2022 U클린 콘서트'는 체험 마당과 축제 마당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험 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고, 축제 마당에서는 국내를 넘어 남미를 휩쓴 글로벌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를 비롯해, 독보적인 세계관과 웅장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킹덤, 신흥 퍼포먼스 최강자로 불리는 트렌드지, 건강한 내면과 외면을 지향하는 걸그룹 하이키,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활약 중인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서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팝 스타들이 출연한다. 올해 18주년을 맞은 'U클린 콘서트'는 'Good Creator Better Media(좋은 크리에이터, 더 나은 미디어)'를 주제로 머니투데이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스타뉴스가 주관하며, 방송통신위원회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유명가수와 함께 1인 미디어의 파급력, 크리에이터의 사회적 책임 이행,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돕고 깨끗하고 따뜻한 온라인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5년부터 'U클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끄는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행사장 일대를 지니는 시민들에게는 무료로 K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는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2022-09-17 10:37:07[파이낸셜뉴스] 하이랜드그룹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저소득층 가정에게 1억원 상당의 육가공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랜드미래재단은 하이랜드 육가공식품을 이천시에 있는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을 통해 기초생활수급가정과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이천시 저소득층 가정에 기부했다. 육류 수입·유통 및 육가공품 제조 기업인 하이랜드 그룹은 상생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02년부터 지역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에 정기적으로 식품 기부를 하고 있다. 하이랜드그룹은 ‘누구나 부담 없이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나라’를 기업 가치로 삼고 있다. 윤영미·서용욱 대표이사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며 ”하이랜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랜드그룹은 지난 2021년 5월 ‘선한 가치가 흐르는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하이랜드미래재단을 설립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8-14 14:22:34시속 1300㎞로 달리는 미래 이동수단 '하이퍼루프'를 타고 도시를 누빈다. 지구 밖 우주관제센터에서는 지구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조난자를 치료하는가 하면, 원격 로봇으로 운석을 파괴하는 업무도 수행해낸다.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이 그린 30년 후 미래 도시의 일부다. 지난 18일 방문한 티움 내엔 기술·텔레커뮤니케이션(T)과 박물관·싹틔움(um)을 결합한 이름처럼 공상과학 소설에서 나올 법한 기술들이 펼쳐졌다. 2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만큼 가상현실(VR) 기기, 홀로그램 등은 현장감을 더했다. 티움은 2008년부터 서울시 중구 SK텔레콤 본사에 개관된 총 414평(1370㎡) 규모의 ICT 기술 체험관이다. 체험관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로봇 팔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봇 팔에 달린 대형 스크린은 빠르게 움직이며 친환경 자동화 도시인 '하이랜드'로 향하는 포문을 연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미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를 표현한 공간이 나타난다. 하이퍼루프는 초고속 통신, AI 등 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진공 상태에서 시속 1300㎞로 달릴 수 있다. 하이퍼루프 공간 내부에는 대형스크린과 의자가 마련돼 있다. 자리에 착석하면 "하이퍼루프를 이용해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영상이 시작된다. 스크린에 '모래 폭풍'이라도 등장하면 의자가 흔들리며 실제 움직이는 열차에 탑승한 느낌을 준다. 하이퍼루프에서 내려 '우주관제센터'로 이동하면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수 십억 킬로미터 떨어진 먼 우주에서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등 우주 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미래를 상상케 한다. 드론이 보낸 원격 영상에 접속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VR기기를 착용하고, 화산 폭발 지역을 탐사하는 콘셉트다. VR 체험 중, 지지대 역할을 하는 손잡이가 상황에 따라 온도가 변하면서 마치 현장에 가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후 우주셔틀, 의무실,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여러 공간을 거치며 미래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텔레포트룸에서는 원격 로봇으로 운석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VR 기기를 쓰고 각각 자리에 앉으면, '로봇'과 동기화 된다. 의자 오른편에 마련된 컨트롤러로 위치를 조정할 수 있게 해 몰입감을 더했다. 투어는 4D장치에 탑승해 미래 도시 '하이랜드'를 구경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6-19 17:54:20[파이낸셜뉴스] 육류 수입 유통기업 하이랜드푸드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500개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기업 중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 5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파이낸셜타임즈가 발표한 500개 기업 가운데 3년 연속 선정된 국내 기업은 하이랜드푸드를 포함해 총 다섯 곳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 총 52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는데, 2020년 매출액 기준으로 하이랜드푸드는 5865억원을 기록해 마켓컬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2017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이면서 2020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1만5000곳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의 매출성장률이 선정 기준이 됐다. 하이랜드푸드의 해당 기간 성장률은 66%, 연평균 성장률은 18.4%를 나타냈다. 선정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기업이 전체 기업 중 27%로 가장 많았고, 핀테크, 부동산, 광고, 전자상거래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하이랜드푸드가 포함된 식음료 분야는 500개 기업 중 12개 기업이 선정되어 2.4%에 그쳤다. 식품산업의 IT산업 등 타산업에 비해 빠른 성장이 어렵고 규모가 클 경우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하이랜드푸드 윤영미 대표이사는 "올해 창원 복합물류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경기도 이천에 기업형 식자재 제조유통센터인 하이랜드밸리가 완공되면 식품 기업 중 보기 드문 혁신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하이랜드그룹사는 누구나 부담 없이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꿈이며, 이러한 목표 의식이 우리 성장의 동력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랜드푸드의 2021년 매출액은 7875억 원으로 약 34% 성장을 달성하며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3-18 13:23:4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식자재 관련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대기업은 물론, 내실 있는 중견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도권에 기업형 식자재 제조 유통 허브 완공을 앞둔 하이랜드그룹이 대표적이다. 시장 전체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거듭 중인 하이랜드그룹은 육류 식자재 유통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 아래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랜드그룹은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일원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이랜드밸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축구장 7개 넓이에 해당하는 5만78㎡의 부지에 지어지는 하이랜드밸리는 향후 모든 하이랜드그룹의 모든 식자재 구매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유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하이랜드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몸집을 키운 식자재 유통 시장과 함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에 따르면 2015년 37조원 수준이던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55조원까지 커졌다. 2025년에는 64조원까지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업계 전체의 성장은 개별 업체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수입육 유통과 육가공 제조 등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수입육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하이랜드그룹이 대표적이다. 하이랜드그룹은 식자재 유통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연평균 20%에 달하는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랜드그룹 측은 하이랜드밸리 완공이 곧 소비자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유통시장의 마진을 10% 이상 낮출 수 있는 데다, 원스톱으로 유통 과정이 진행되는 만큼 배송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400개 이상의 일자리와 915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연관 산업과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영미 하이랜드푸드 대표이사는 "하이랜드밸리는 철저한 온도 관리를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식자재 제조 유통 허브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1-22 14:56:26[파이낸셜뉴스] 하이랜드미래재단은 부산 기초생활수급가정, 소년소녀 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1억6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진행된 기부 물품은 하이랜드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부 받은 육가공식품(불막창)이다. 푸드뱅크는 지난 22일 서울 둔촌동 하이랜드빌딩 본사에 방문해 감사패와 기부증서를 전달했다. 부산광역푸드뱅크의 식품 기부는 올해 5월 재단 설립 이후 첫 기부이다. 오원석 하이랜드미래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자의 상생과 나눔 기부 철학을 토대로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기부 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수입·유통·수출 등 유통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민경제 발전과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설립된 하이랜드미래재단은 하이랜드그룹의 윤영미, 서용욱 대표이사가 설립했다. '선한가치가 흐르는 행복한 세상'를 비전으로 하는 하이랜드미래재단은 상생과 나눔을 경영이념으로 하는 하이랜드그룹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그룹사에서 재산을 출연했다. 재단을 설립한 하이랜드그룹은 수입육의 무역·가공·유통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하이랜드푸드는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매출, 물량 및 우육·돈육 유통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육류 수입 및 가공식품 기업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12-26 00: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