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하이러닝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초4, 중1, 고1 대상 162개교에 '하이러닝'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전체 학년으로 확대 운영했다. 하이러닝은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배움에 참여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경험을 확장하고 기회를 확대하는 경기도교육청의 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7월부터는 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69곳에 재학 중인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등록 대안교육기관에서도 △인공지능(AI) 학습진단 △맞춤형 콘텐츠 추천 △피드백 △미래형 교실 수업 환경을 지원하는 하이러닝 서비스를 이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안과 밖의 미래형 교수·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학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온라인학교를 구축해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9 09:15:24“오늘은 캐논 역대 최고의 이미징 엔진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풀프레임 카메라 EOS R1과 EOSR5 Mark II를 공식으로 선보이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오전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린 미러리스 EOS R 시리즈 신제품인 ‘EOS R1’, ‘EOS R5 Mark II’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캐논은 세계 최초로 대구경, 전자식 마운트, 렌즈 내 모터 구동 방식을 갖춘 혁신적인 카메라 시스템을 선보이고, 2018년 새로운 플랫폼인 EOS R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사업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캐논코리아의 역사와 세계 속 캐논의 위상, 최신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EOS R1, EOS R5 Mark II의 주요 특장점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 캐논코리아는 ‘원 캐논’ 비전 아래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EOS R1, EOS R5 Mark II는 80년 이상의 캐논 광학 기술력과 혁신이 담겨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논코리아가 올해 카메라, 복사기, 잉크젯 프린터, 상업 인쇄 등 4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제품 EOS R1, EOS R5 Mark II 2종은 EOS R 시스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차세대 센서 엔진 시스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새로워진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고속 판독이 가능한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센서에서 넘어온 대량 데이터를 판독하고 즉시 분석 및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론트 엔진인 ‘디직 액셀러레이터’, 캐논 고유의 이미지 프로세서인 ‘디직 X’가 결합된 것이다. 이를 통해 고속 촬영, 정밀한 AF, 사진 및 영상 동시 촬영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채로운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카메라 내 딥러닝 기술 활용도 용이해졌다.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은 스포츠 경기나 야생동물 촬영 등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정밀도로 촬영자 의도에 맞게 초점을 맞춰준다. EOS R1은 캐논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EOS R 시스템의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높은 성장 및 영상 촬영 성능을 바탕으로 스포츠, 뉴스 보도,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전문 사진, 영상 분야에 적합한 제품이다. 캐논이 자체 개발한 242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화소를 최적화했으며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 채용으로 대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해석해 고속 연속 촬영 및 고속 AF 처리, 롤링 셔터 왜곡의 저감을 실현했다. 딥러닝 기술은 카메라 내 약 9600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 및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제공한다. EOS R1은 전자식 셔터를 사용해 초당 블랙아웃 없이 약 4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CMOS AF 최초로 크로스 타입 AF를 지원해 피사체 식별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영상 촬영 부문에서 성능 강화를 통해 최대 6K 60p RAW 영상 촬영 및 시네마 EOS 시리즈와 호환 작업이 가능하다. EOS R5 Mark II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 사진작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EOS R5의 후속작으로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 및 화상 처리 엔진에서 큰 향상을 이뤘다. EOS R5 Mark II는 450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EOS R1과 동일하게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 및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AF 기술 역시 업그레이드돼 스포츠 동작을 감지하는 ‘액션 우선 AF’ 기능, 최대 100명까지 가능한 ‘등록인물 우선 기능’, 뷰파인더를 보는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AF를 조작하는 ‘시선 제어’ 기능 등이 탑재됐다. 전자식 셔터로 최대 약 3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딥러닝 기술로 최대 약 1억7900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영상 촬영 기능도 향상돼 FHD 30p 영상 녹화 도중에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시네마 EOS와 워크플로우 통합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영상 촬영 시간을 크게 늘려주는 EOS R5 Mark II용 쿨링 팬 액세서리 ‘CF-R20EP’도 함께 출시한다. EOS R5 Mark II는 다음달 4일 △바디 549만9000원 △ 24-105 F4 KIT는 682만8000원에 정식 판매된다. EOS R1는 오는 11월경 80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3 10:04:21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하는 ‘디에이치 방배’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견본주택 사전 특별 관람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디이에치 방배의 고객 초청 프라이빗 사전관람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관심고객 등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슨트 형식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사전관람은 이해를 도와주는 도슨트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방문자들은 디에이치 브랜드 ZONE, 모형도/위치도/커뮤니티, 이형모형, 유니트를 넉넉한 시간 동안 프라이빗하게 관람했다. 디에이치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 구성으로도 주목 받았다는 설명이다. 디에이치의 심미성을 전하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 제작한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 달항아리를 전시하였고, 프리미엄 향기 전문 기업 센트온과 협업 개발한 ‘H 센트’와 2019년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김태성 감독과 협업 제작한 ‘H 사운드’ 등 디에이치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있는 ‘H 시리즈’도 소개됐다. ‘디에이치 방배’에 적용되는 반려동물 전용 시설 ‘H 위드펫’,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인종 ‘H 벨’ 등 매년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해 독점 개발하고 있는 ‘H 시리즈’를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으며, 그 중 ‘디에이치 방배’에 최초 적용되는 아파트 안의 스마트 수직 농장 ‘H 클린팜’을 전시하여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5개의 디에이치 준공 단지는 미술 작품 형태로 전시되어 각각 단지별 정체성과 4년 만의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된 ‘디에이치 방배’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비교해보는 자리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타 아파트에서 볼 수 없던 러닝트랙,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과 같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은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이 밖에도 특화 설계, 고급 내장재, 가구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도슨트 투어에 참여한 고객들에겐 파티셰가 직접 제공하는 고급 케이터링을 마련했으며, 전문 포토그래퍼가 운영하는 포토존이 조성돼 사진 인화 및 액자를 제공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사전 관람 방문 고객에게 디에이치 전용 향 ‘H 센트’ 디퓨저와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 달항아리 기프트(일부 팀)를 증정하여 감동을 선사했다. 사전관람 행사에 참여한 방배동 거주민 A씨(40세)는 “타 견본주택과 다르게 도슨트 형식으로 진행돼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디에이치 브랜드가 가장 선호도 높은 이유를 알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다”라며 “상품과 입지가 우수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거 같지만, 청약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청약 일정은 오는 8월 2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화) 1순위 해당지역, 28일(수) 1순위 기타지역, 29일(목)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4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9월 19일(목)~26일(목) 8일간 이뤄진다.
2024-08-16 09:00:23현대건설에서 4년만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로 공급되는 단지가 있어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방배’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2015년에 선보인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의미를 지닌 ‘H’를 결합한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로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희소성을 뜻한다. 디에이치는 높은 수준의 아파트 상품성은 물론, 다양한 첨단기술 적용에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충족시켜 주고 있다. 매년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해 독점 개발한 H클린팜, H벨 등 ‘H 시리즈’ 등 하드웨어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디에이치 전용 향 ’H 센트’, 디에이치 전용 사운드인 ‘H사운드’ 등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디에이치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을 구축하였고, 디에이치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 달항아리를 제작하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모색해 가고 있다. 이 밖에도 디에이치는 ‘토탈 라이프 케어’를 목표로 한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협업하여 디에이치 입주민들이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여행 테마 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더 많은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에이치는 한국표준협회 2024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평가에서 디에이치는 지하공간 고급화를 위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디에이치만의 최초·최대·유일 특징을 살린 특화 아이템과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2022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30개월 연속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디에이치 방배’는 기존의 디에이치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단지는 전세대 남측향 배치로 채광에 유리하며, 세대별 동 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하여 조망, 개방감, 채광이 좋으며 방배동 정비 사업지 중 유일하게 33층으로 공사 중이다. 또한 알파룸, 팬트리, 대형 현관창고(일부평면 제외), 드레스룸(일부평면 제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하에 세대 창고가 제공될 예정이다. 타입별 특·장점으로는 전용 84㎡A 타입은 알파룸 및 일자형 아일랜드의 대면형 주방을 적용한다. 전용 101㎡A 타입은 대형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맞통풍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단지는 타 단지에서 볼 수 없는 고급 내장재, 가구 등이 계획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높은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필라테스, 피트니스, GX룸 등 체육시설 외 특히 대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러닝트랙과 스카이 라운지, 씨네마(예정), H 위드펫, 디에이치 라운지, 다이닝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로 계획되어 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개인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디에이치 방배 도보권에는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명문고교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단지 앞 서초대로를 통하면 GBD 업무지구를 비롯한 서울 전역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 등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사당IC, 서초IC 등이 가까워 광역 이동도 쉽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이 밖에도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의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국내 대표 인기 주거지 서초구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데다, 지역에서 보기 힘든 3,000세대 이상 대단지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위치하며 8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4-08-09 11:07:0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PC 시장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한 'AI PC'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제조사들이 앞다퉈 AI PC를 선보이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불붙는 양상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490만대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레노버가 점유율 22.7%(147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HP(21.1%·1370만대), 델(15.5%·1010만대), 애플(8.8%·570만대), 에이서(6.8%·440만대)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의 조사에서도 지난 2·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625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수요 부진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던 PC 시장이 침체기를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 PC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PC 교체 수요 주기가 맞물려 전체 시장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은 "새로운 AI 기능이 소비자들을 하이엔드 PC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PC는 머신러닝 등의 기능을 처리하는데 적합하도록 AI 연산을 전담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내장된 PC다. 실시간 받아쓰기, 번역, 자동 완성 텍스트 등 생성형 AI 기능을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PC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AI PC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한 '갤럭시 북4 프로', '삼성 올인원 프로'에 이어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 기반 '갤럭시북4 엣지' 등 AI PC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북4 엣지는 갤럭시북 최초로 생성형 AI 기능인 '코파일럿 플러스 PC' 기능이 적용됐다. 클라우드 AI 방식으로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아도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도 지난 3월 자체 시스템온칩(SoC)인 M3 칩을 내장해 AI 기능을 강화한 맥북 에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애플은 맥북 에어 신제품 소개 문구에서 AI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20년 M1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부터 NPU를 탑재해왔지만, 제품 소개 문구에 AI 기능을 언급한 적은 없었다. 애플이 향후 PC 시장 경쟁력을 가를 핵심 요인이 AI 기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이르면 올해 말 최첨단 M4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출시하는 등 AI PC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다. LG전자도 AI 기능을 새로 추가한 'LG 그램'을 출시한 가운데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AI PC를 출시하거나 출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22 16:26:23[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가 모빌리티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4일 VR을 활용해 타이어를 개발하는 장비인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국내 동종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장비 제작사인 영국 '앤서블 모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도입되면 차량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가상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완성차 제조사들과의 협업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한정된 공간에서 차선 변경, 코너링 및 다양한 노면에서 실제 주행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장비로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구성해 타이어 성능을 예측하고, 정밀한 타이어 모델링 기술을 접목해 △제품 설계 △성능 평가를 구현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신차용 타이어(OE)가 요구하는 성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화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타이어 개발 절차에 VR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성능 예측이 가능하고, 시제품 제작 및 실차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기 때문에 개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이미 넥센타이어는 VR은 물론 AI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접목해 왔다. 2022년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콘셉트 단계에서 타이어 주요 성능을 예측하는 AI 활용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타이어 개발에 AI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결과 도출 과정까지 이해·분석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안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VR과 AI 기술의 도입은 타이어 제작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실차 시험 횟수 및 시제품 제작 수량의 감소는 화석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VR·AI 등을 적용한 제품 개발 과정은 '내일의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넥센타이어'의 방향성과도 그 결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22 10:18:49[파이낸셜뉴스] 113년간 아름다움과 스포츠 퍼포먼스를 조화시켜온 휠라가 대담하고 새로운 캠페인과 컬렉션을 선보였다. 휠라는 기능성 스포츠웨어 스타일의 기준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일 휠라는 이탈리아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벨리시모(Bellissimo)’ 캠페인과 ‘CASA FILA 컬렉션’을 선보이며 변화의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벨리시모’는 이탈리아어로 ‘가장 아름답다’는 뜻으로,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의 이탈리아 유산을 기리는 한편 스포츠와 놀이를 통해 삶을 온전히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하한다. 전통적인 컨트리 클럽을 ‘벨리시모 컨트리 클럽’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스포츠와 놀이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라 비타 벨라(인생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는 곳으로 초대한다는 콘셉트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하이 스타일과 하이 퍼포먼스의 교차점을 포용할 때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휠라를 강조하고 있다. 제품 기획부터 스포츠와 삶의 상호 작용까지 전 과정을 담아 가장 충실하고, 열정적으로 휠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과 함께 공개된 ‘CASA FILA 컬렉션’은 코트 안팎 모두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와 멋스러운 스타일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BB1 폴로 셔츠 등 클래식한 스타일을 재해석한 제품부터 휠라의 클래식한 디자인 DNA와 현대적인 트위스트(꼬임)을 결합한 테니스 스타일 제품 등으로 폭넓게 구성했다. 토드 클라인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오랜 시간 동안 휠라를 상징적으로 만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더 좋은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우리의 DNA로 돌아가고 있다"며 "테니스, 피클볼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신규 고객층에 러닝이 더욱 어필되고 있는 지금이 휠라가 브랜드와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이상적인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로 론칭되는 CASA FILA 컬렉션(2024 FW)은 7월 중순부터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시작으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 시작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1 08:44:0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학생 1인 1스마트 기기 100% 보급, 무선 인프라 100%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외부 전문가와 교육현장 관계자 59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종합평가단'을 구성해 임 교육감 취임 이후 경기교육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2년간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5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 공약사항 종합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의 미래 학습 역량을 키우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인프라 환경 강화로 미래형 교수학습 체제를 구축했다. 학생 1인 1스마트 기기 보급 100% 완료(114만5035대), 무선 인프라 100% 구축,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구축해 교사의 수업 설계, 학생의 학습진단을 고도화해 책임교육을 실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2200여 학교에서 하이러닝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교실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또 에듀테크 기반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한 기초학력 진단을 확대(기초학력 진단율 2022년 89%, 2023년 90%, 2024년 92%)하고 인공지능 멘토링으로 1:1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했다. 향후 학습상담 수당 현실화 등 예산 관련 지침 개정, 학교맞춤선택제 사례 나눔, 교·사대 멘토링 교육, 지역자원 활용한 전문 인력 확대, 기초학습지원센터 기능 강화로 협력적 학습 지원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미래지향적 수업· 평가를 확산하고 글로컬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원역량 강화 연수(전문가 249명)로 IB 관심·후보·인증학교(145교)를 운영하고, 경기 IB 프로그램 모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전국 최초 경기형 기본학력 설정과 학력평가 체제를 개발했으며, 학교교육을 통해 도달할 기본 학력과 공통 핵심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활용한 컴퓨터 기반 역량 평가 도구를 개발해 기본학력 보장에 힘쓰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분야별 전문가 의견과 교육공동체의 정책실행 의견수렴, 관련 문헌, 연구 자료, 설문 조사를 활용해 경기교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8개 정책 분야에 대한 65개 세부 과제를 담았다. 공약이행 8대 정책 분야는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 체제 구축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이다. 도교육청은 공약이행 8대 정책 분야를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3 09:46:00[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본고장 웨스트엔드는 넘어야 할 장벽이 너무 높고 예산도 감당 못할 수준일 줄 알았다. 하지만 작품만 좋다면 한국 뮤지컬 제작사의 웨스트엔드 진출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마리 퀴리’ 강병원 대표) 지난 6월 8일(현지시간)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의 영어 버전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인 가운데, 이 작품을 제작한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일 ‘2024 K-뮤지컬 국제마켓’에서 ‘K-뮤지컬 해외진출 사례’ 발표에 나선 강 대표는 “일본 뮤지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현지에서 일본어로 공연하는데 1500석 전석이 매진되는 것을 보며 콘텐츠의 힘이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작품성을 강조했다. ■ K-뮤지컬 해외 진출 “성공적 현지화 작업 중요” ‘마리 퀴리’ 웨스트엔드 초연은 대본·음악 외 무대, 조명, 의상 등을 재창작한 논 레플리카 프로덕션이다. 리드 프로듀서인 강병원 대표가 영국 현지 창작진과 함께 만들었다. 그는 “공연 제작의 본질은 같으나 인종과 체형을 고려한 캐스팅 등 시스템이나 정서는 달랐다”며 “웨스트엔드 진출이 넘지 못할 산은 아니었지만, 현지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마리 퀴리’는 300석 규모로 출발한 한국처럼 영국 현지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시작했다. 그는 “중소규모 작품의 경우 예산은 한국과 비슷했다. 오히려 한국보다 프리 프로덕션 시스템이 잘 돼 있어 연습 첫날부터 일부 세트와 소품이 들어오고, 연출자가 연출노트를 통해 자신의 비전을 보여줬다"고 비교했다. ‘마리 퀴리’는 내달 28일까지 공연된다. 한국 뮤지컬이 웨스트엔드에서 이렇게 영어로 장기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대표는 “공연에 앞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높았고, 관객 반응도 좋은 편이나 별 2개도 더러 있어 울기도 했다”며 “현지화를 거치면서 놓친 부분이 있더라”고 짚었다. “한국 창작진이 현지 연출과 음악감독, 배우들에게 작품의 주요 포인트를 설명했는데, 연습 과정에서 바뀐 부분이 있더라”며 “러닝타임이 40-50분 줄면서 대본에 대한 호불호가 나온 것도 아쉽다”고 부연했다. 뮤지컬 ‘유앤잇(YOU&IT)’은 오는 8월 세계 최대 공연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한 달 장기공연에 들어간다. 이지뮤지컬컴퍼니의 이응규 대표도 이날 강연에 나서 “한국어 대사를 영어 대사로 바꾸는 게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미국에서 뮤지컬 작곡을 전공한 그는 “처음에는 제가 직접 번역을 시도했으나 이렇게 해선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현지화를 잘해줄 작가, 음악감독, 연출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현지화는 건축으로 따지면 리모델링이다. 작가를 구할 때 원형을 보전할지 여부를 잘 따져야 한다. 창작자는 보통 창작 욕심이 있어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선 계약 단계에서 원형 보존을 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브로드웨이, ‘위대한 개츠비’로 K-뮤지컬 야심 확인” 문화체육관광부는 K-뮤지컬의 공연예술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뒷받침해왔다. ‘마리 퀴리’는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재외한국문화원 등이 긴밀하게 협업한 성과다. ‘유앤잇’은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굴돼 2019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1년~2022년 K-뮤지컬국제투자마켓을 거쳐 예술경영지원센터 영미권 중기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웨스트엔드 원더빌에서 5월 워크샵과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이 개발됐다. 이응규 대표는 “2023 K-뮤지컬 국제마켓에서 한 영국인이 ‘유앤잇’을 보면서 울고 있던 것을 계기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영국 뮤지컬 회사 CDM이 제너럴 매니저를 담당한 한-영 합작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진출 노하우로 “예술경영지원센터”를 꼽으며 “내 작품을 아무도 제작해주지 않아서 직접 제작자로 나섰는데, 이를 위해 예경에서 하는 경영 수업을 싹 다 들었고, 예경 사업에도 지원했다. 노하우는 예경 을 적극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브로드웨이 진출도 꿈꿨다. 브로드웨이에선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공연 전문 저널리스트 자크 고든 콕스가 이날 한 ‘브로드웨이 트렌드’ 강연으로 미뤄볼 때 긍정적이다. 그는 “올해 토니상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한 ‘위대한 개츠비’가 한국공연산업의 위상을 많이 올려놨다”며 “한국의 야심을 엿보게 한 작품이다. 올 가을 공연을 앞둔 ‘어쩌면 해피엔딩’까지 성공하면 한국 작품·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대표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가 제작한 ‘위대한 개츠비’는 최근 토니상 수상 덕에 미국 뮤지컬계 비수기인 6월 말~7월 중순 기간 표도 잘 나가고 있으며 내년 봄까지 공연 기간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콕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만 봐도 한국 작품은 재밌거나 기발하다. ‘어쩌면 해피엔딩’도 사랑에 빠진 젊은 로봇의 이야기라니, '하이콘셉트' 화제작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또 할리우드 공연계의 세대교체를 언급하면서 “베이비붐 세대가 일선에서 물러나고 창작자부터 관객까지 밀레니엄 X세대로 교체되는 과도기다. 이들은 문화 간 교류나 협력에 좀 더 열려있다"며 활발한 양국 교류가 한국 콘텐츠의 브로드웨이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4 10:22:29오는 7월로 창립 48주년을 맞이하는 대교가 눈높이 교육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학습지'라는 교육 서비스를 만든 대교는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교는 2025년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전 과목 AI 디지털 교과 학습 '눈높이스쿨원'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눈높이스쿨원은 온라인 AI 학습에 눈높이 선생님의 오프라인 밀착 관리가 더해져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대교는 기존 초등 부문에 집중돼 있는 고객군을 중등 부문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대교 하이캠퍼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하이캠퍼스는 오프라인 자기주도학습 공간인 눈높이러닝센터를 확장해 학년별, 개인별 수준에 맞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초·중등 전문 학원이다. 대교는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1991년 미주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20개국에 아이레벨(Eye Level) 러닝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프리미엄 국제유치원 '엘리스(ELIS)'를 개원했다. 대교의 시니어 사업은 자회사 '대교뉴이프'를 주축으로 한다. '제2의 눈높이'로 기대를 받는 대교뉴이프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23억6000만원으로, 전년도 연매출의 51%를 1분기에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교는 지난 2022년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비전 실현을 위해 평생교육을 위한 시니어 토털 케어 서비스 브랜드 '대교뉴이프'를 출시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시니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대교뉴이프는 케어와 예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 인지강화 콘텐츠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 대교뉴이프는 전국 거점의 6개 직영 데이케어센터, 14개 직영 방문요양센터, 28개 프랜차이즈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내 총 70개 센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홍집 기자
2024-06-11 18:5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