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소닉은 "현재 최대주주 및 경영진이 전 경영진(지투하이소닉) 실형 선고와 무관하며 회사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혀 없다"고 7일 밝혔다. 허위사실 유포와 오보 및 비방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의사를 피력했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지투하이소닉 경영진의 부당이득 편취 및 베트남 공장 증설 관련 허위 공시 등은 2016년에 발생한 일이며 그와 관련된 전 대표 및 전 경영진의 징역형, 벌금형 판결 역시 현재 하이소닉 대주주 및 경영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며 “확대해석 및 허위사실 유포로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관계 기관에 수사 의뢰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난 2016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후 194억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하이소닉(지투하이소닉) 전 경영진들의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지난달 12일 대법원 3부는 하이소닉 전 대표 류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벌금 1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 최대주주 변경 이전에 발생한 사안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불거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 불필요한 오해로 인해 주주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하이소닉은 2022년 7월 에이치에스홀딩스(전 아노28)가 지분 30.54%(현재 26.7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또한 전 대주주로 인해 불거진 상기 사건으로 인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아 지난해 3월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 경영진과 전혀 관련이 없는 본 판결은 회사와 현 대주주, 경영진에게는 어떤 부정적 영향도 미치지 않는 사안인 만큼 불필요한 우려가 없길 바란다”면서 “하이소닉 관련 명예훼손, 이미지 실추 등 악의적 보도가 있을 경우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현 최대주주 및 경영진과 현재 추진 중인 2차전지 사업들과 무관하다"라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7 13:34:55[파이낸셜뉴스] 해외에 공장을 증설한다는 거짓 공시로 수백억원대 투자를 받고, 이를 경영권 방어에 사용한 하이소닉(옛 지투하이소닉) 경영진들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하이소닉 류모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업자 배모·김모씨에 대해서도 징역 3년을 확정했다. 류 전 대표 등은 지난 2016년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고, 이 중 193억8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베트남 공장 증설을 위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지만, 실제 공모 자금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지분 매입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회사 지분을 급히 매각하는 과정에서 인수자인 곽모씨의 횡령 범행을 방조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류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배씨와 김씨에게 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들 3명에게 각 100억원의 벌금형도 내렸다. 반면 2심은 류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00억원으로 감형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BW 발행대금 중 약 172억원을 상환해 피해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며 "횡령과 사기적 부정거래 등으로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에 이르게 한 곽씨에게 징역 5년·벌금 5억원이 확정된 점을 감안하면,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던 류 전 대표에게 더 중한 형을 부과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봤다. 배씨와 김씨에게는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을 선고하면서도 100억원의 벌금형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06 10:45:12라씨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XR 이슈 버블 차트 09/27 09:45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매매비서 를 검색하세요. 지금 핫이슈 : XR XR 연관 종목 : 버넥트, 맥스트, 하이소닉, 엔피, 사피엔반도체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버넥트 18.69% [오늘매도] #맥스트 29.86% [관망중] #하이소닉 27.11% [관망중] #엔피 15.81% [보유중] #사피엔반도체 14.82%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XR 이슈 내용 요약 : 엔비디아 도입하는 액체냉각.. 핵심 내용 AR 안경이 차세대 스마트 기기로 주목받으며, 여러 기업들이 AR 기기 시장에 진입. AR 기기가 인공지능(AI)과 결합되어 ‘핸즈프리’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됨. 스냅은 자사의 AR 안경 '스펙터클'에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도입 검토. 구글, 과거의 '구글 글라스' 실패 이후 AR 시장 재진입 준비. 애플, '비전프로' 이후 AR 스마트안경 개발 중, 다만 출시 일정 지연 예상. 요약 내용 AR 안경이 AI와 결합해 ‘핸즈프리’ 시대를 이끌 잠재력을 가지며, 스냅, 구글,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이 AR 기기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있습니다. 스냅은 '스펙터클'에 구글 AI를 도입할 계획이며, 구글은 '구글 글라스' 이후 AR 시장에 재도전 중입니다. 애플은 '비전프로'를 출시한 후 AR 스마트안경을 개발하고 있지만 출시가 지연될 전망입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XR] 이슈 관련 종목 : 버넥트, 맥스트, 사피엔반도체, 하이소닉, 엔피 ※ AI 관심 종목 :뉴프렉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형지엘리트, 더테크놀로지, GS글로벌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9-27 09:52:46[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신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겠다" 코스닥 상장사 하이소닉 박용직 대표이사( 사진)는 11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나타난 '캐즘(chasm)' 현상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소닉은 2차전지 부품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미주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각형에 이어 원형까지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중국 굴지의 2차전지 부품 기업 에버윈 프리시전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박 대표는 "지난 6월에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6000억원 이상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해당 업체에서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우선협상권까지 부여해 연내 본계약 체결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으로 성장율 하락 및 정체 현상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기존 시장 질서를 재편시킬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제 2차전지 부품·소재 기업들이 공격적인 증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봤다. 박 대표는 삼성SDI에서 자동차용 배터리 미주시장 영업을 총괄한 '영업통'이다. 품질과 제조기술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이 같은 경험을 살려 그는 하이소닉의 배터리 원가 절감과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셀 대형화의 핵심 기술인 캔 디프 드로잉 금형 기술과 안정성 부품인 벤트 오작동방지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아울러 전기차 안전성과 연관돼 배터리 업체에게 중요한 이물질 방지를 위한 플라즈마 클리닝 기술의 개발도 완료했다. 박 대표는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배터리 업체용 2차전지의 부자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내년 6월부터는 2차전지 각형 어셈블리 부품의 양산에 돌입해 매년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이소닉은 2차전지 설비확대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일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SK증권과 상상인증권으로부터 2차전지 사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증권사가 잔액(총액) 인수를 할 수 있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대표는 "유상증자는 총 230억원 규모로 채무상환 목적이 아닌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사업 시설투자를 위한 것"이라며 "2차전지 미국 현지 공장 매입대금 및 생산라인 구축으로 175억원, 원부재료 구입대금으로 37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금 조달을 통한 시설투자와 더불어 재무건전성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2차전지 부품 양산, 공급이 시작되는 2025년이후 5년 내 6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1 10:39:45[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하이소닉에 대해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2차전지 사업이 향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상승여력 58.6%을 더한 7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은 동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을 주도해나갈 전망인데, 실제 동사는 삼성SDI와 LG엔솔 출신의 경영진을 대거 영입해 2차전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안정성 극대화 부품과 제조설비 기술력을 통해 2023년 글로벌 Top 10 배터리 제조사인 AESC의 벤더사로 선정됐고, 올해 6월 MOU 체결로 6000억원 이상의 ESS 과제에 대한 우선 사업 협상권을 부여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AESC社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벤츠, BMW향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미국 생산법인을 구축한 동사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올해까지 영업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수주 현황에 따라 내년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어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 투자적기로 판단된다”라고 부연했다. 리서치알음은 하이소닉이 올 초 미국 애틀란타에 법인 설립 및 대규모 투자 집행, 2차전지 CAN, CAP Assembly 사업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사업도 진행 계획하는 점을 호재로 꼽았다. 실제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능력은 2024년 약 100GWh에서 2028년 1037GWh으로 10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어서 동사의 미국 법인에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 부품은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다. 지난해 유럽 내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각형 50%, 파우치형 35%, 원통형 15% 순으로 각형비중 확대 중이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2차전지 부품은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다. 최근 각형 배터리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각형 셀은 디자인 자유도 및 에너지 저장 능력에서 다소 불리하지만 안정성과 차세대 기술 적합성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해 전기차 제조사들의 각형 셀 선호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최근 파우치형 배터리 채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호재라고 봤다.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내 폼팩터별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각형이 50% 수준을 차지했다. 파우치형와 원통형은 각각 35%, 15% 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파우치형 46%, 원통형 35%, 각형 19% 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각형 타입의 확연한 성장세를 보여준다.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을 매출액 190억원(+279.9%, YoY), 영업이익 -50억원(적자지속, YoY) 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올 3분기 내 삼성SDI 2차전지 1차밴더향 부자재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며, 4분기부터 AESC향 ESS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AESC향 매출액은 2025년 150억원 2026년 650억원 규모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에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Everwin Precision과의 파트너쉽 체결이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2 10:13:58[파이낸셜뉴스] 하이소닉은 7월부터 글로벌 배터리 업체 미국 공장향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하이소닉은 지난 6월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 1차 벤더사인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와 이차전지 캔(Can)-캡 어셈블리(Cap Assembly)에 적용되는 부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양산PO(구매의향서)를 수령하고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추진중인 미국향 ESS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4월 고객으로부터 라인 및 품질 오디트를 통과하였고 지난 6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캔-캡 어셈블리 샘플 공급을 준비중이다. 고객사의 양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설비 업체와 일정 단축에 대해서도 협의중인 만큼 조만간 구매 계약 서명 후 양산 설비 발주를 진행해 미주법인에 양산 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탑티어 업체 벤더 등록, 올해 1월 미주 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S용 이차전지 부품 프로젝트 등 이차전지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향 ESS 프로젝트는 8년간 60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일뿐 아니라 추가 과제 수주가 유력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 공장 설립 등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9 09:51:45[파이낸셜뉴스] 하이소닉이 대기업 출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이차전지 사업 추진에 힘을 싣는다. 하이소닉은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사업 총괄에 이차전지 분야 영업통으로 알려진 박용직 사장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불어 사업 체질과 재무 개선을 위한 광학 사업본부 신설 등 전사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사업 총괄에 선임된 박용직 사장은 국내 대기업인 삼성 SDI에서 27년 이상 품질, 제조기술, 영업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하이소닉의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하이소닉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미국 중심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신사업 추진부터 신규 시장 진입, 성장, 성숙 등 비즈니스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인만큼 하이소닉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2008년 당시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 일환으로 1억 5000만달러를 투입해 한-독 합작법인 SB LiMotive(Samsung & Bosch Limotive, 전기차 이차전지 사업)를 설립한 창립 멤버다. 이를 시작으로 삼성에서 최장기간 전기차 배터리 수주 영업을 통해 삼성SDI 내 수주 영업 1호이자 미국 시장 개척을 통해 최대 규모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자동차용 이차전지 미주시장 영업 총괄을 거치는 동안 포드(Ford)와의 협력을 이끌어내었고 지난 3년간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연간 60기가와트시(GWh)에 이르는 대규모 합작법인(JV) 협상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장본인이다. 오랜기간 동종업체와의 협력으로 진입이 쉽지 않았던 GM(제너럴모터스)과의 합작법인(JV) 성사 또한 지난 10여년간 GM과의 협력을 포기하지 않고 기반을 닦아온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박 총괄사장은 신사업 추진부터 성장, 성숙기까지 비즈니스 사이클을 모두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브라질 등 10여년동안 해외 경험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하이소닉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대기업 이차전지 분야 출신 경영진이 합류하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5 09:20:39[파이낸셜뉴스] 하이소닉은 VCM AF 액츄에이터 사업을 중단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VCM AF 사업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VCM AF 사업은 지난 몇년간 스마트폰 시장 둔화와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 이에 다운사이징 전략을 택하고 현재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생산공장 청산절차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동시에 지난해부터 평가손실을 반영해 비용으로 처리하는 등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하이소닉은 본원사업 중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용 적외선 차단 필터(IRCF) 사업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했다. 지난달 22일 이노웨이브 중국 쑤저우 법인 인수를 통해 IRCF의 핵심인 적외선(IR), 무반사(AR) 차단 코팅 공정 등 전공정까지 모든 공정을 내재화했다. 하이소닉의 신성장 동력이 될 2차전지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각형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캔(Can),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등 각형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안정성 극대화 부품 및 제조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인 AESC의 벤더사로 등록된 만큼 올해 관련 수주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스마트폰 시장 환경에 따라 VCM AF 사업 다운사이징 전략을 선택했다”며 “올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 사업부문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IR필터 사업을 확대하고 2차전지 분야 신사업을 추진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0 10:08:35[파이낸셜뉴스] 하이소닉이 본원사업인 IT부품 사업 부문에서 실적개선을 위한 구조개편을 단행한다. 하이소닉은 인수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용 IRCF(적외선 차단 필터)’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소닉은 관계사 ‘이노웨이브’의 중국 소주법인(이노웨이브광전기술소주유한공사) 지분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IRCF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노웨이브는 IRCF를 공급하고 있으며, 소주법인은 IRCF의 핵심인 적외선(IR), 무반사(AR) 차단 코팅 공정을 포함한 전(前)공정에 해당하는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IRCF는 디지털 이미징 기기에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부품이다. 스마트폰 사양이 고도화될수록 적외선 영역을 미리 차단시켜주는 고감도 필터 장착은 필수적이다. 이에 국내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은 90% 이상의 스마트폰에 IRCF를 적용하고 있다. 이노웨이브는 이미 ‘S’사향 차기 스마트폰 모델에 핵심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기 때문에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소닉은 본원사업 구조개편으로 연간 200억원 규모 매출액이 추가될 뿐 아니라 인수 과정에서 구조조정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신사업의 실적 기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이소닉은 기존의 베트남법인을 통해 절단(SAWING), 외관검사, 포장출하 등 IRCF 제조에 필요한 후(後)공정 사업을 영위해왔다. 이번 IRCF 사업 인수는 생산공정 전반을 내재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IRCF 사업 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마진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실적 개선뿐 아니라 한국거래소와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협의됐던 본원사업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 이라며 “IT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마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4·4분기 중으로 IRCF 사업 인수를 완료하고 구조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IRCF 사업의 인수와 관련한 제반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IT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캐쉬카우 사업 부문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동시에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26 10:53:07[파이낸셜뉴스] 하이소닉이 공시를 통해 70억원 규모의 2차전지 부품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소닉이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조설비는 배터리에 적용되는 셀 상부(Top Cell) 제품의 조립장치다. 캡(Cap)으로 통칭되는 셀 상부 제품은 외곽 용기인 캔(Can)과 더불어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셀 상부 제품은 가스배출장치(VENT)를 배터리 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들이 포함돼 있으며 외부의 회로와 연결되는 부분인 단자의 역할도 한다. 하이소닉은 이번 제조설비 공급을 기점으로 2차전지 신사업과 관련해 설비 분야에서 부품 및 셀 공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부품 사업은 공급망 관리(SCM) 확보가 중요한 만큼, 글로벌 2차전지 관련 부품기업과 합작법인(JV)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경영진 교체 이후 매출 향상 및 수익 개선을 목표로 기존 본원 사업인 카메라 모듈 사업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2차전지 신사업 추진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왔다”며 “구체적 대상을 밝힐 순 없지만, 2차전지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고객과의 거래가 이번 한 번이 아닌, 북미와 유럽 시장에 필요한 설비 공급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큰 폭의 실적 향상을 목표로 각 주축 사업에 대한 과감한 인재 등용과 설비투자를 진행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7-24 11: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