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와 하이즈복합재산업㈜은 지난 1일 항공기 복합재 제작 및 수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항공기 복합재 제작 및 수리분야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항공기 복합재 교육정보 교류, 교육훈련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과제 선정 및 기술개발, 현장실습 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C-172 항공기 기종교육(정비) 과정에 이어 지난 3월에는 B737 Engine Run-up과 항공기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 인가를 받은 항공훈련기관(ATO)이다 하이즈복합재산업은 항공 및 우주, 자동차, 드론 복합재 기체 및 구조물 제작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복합재 부품 제작 전문기업이다. 허재권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앞으로 남인천캠퍼스는 양 기관의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항공우주분야 복합재 제작 및 수리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5 10:06:57[파이낸셜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상생업체 총회를 열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22일 밝혔다. 총회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 회장 등 42개사 60여명이 참석해 정책 발표와 정기평가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업체 시상 규모를 20%에서 30%로 확대해 총 14개 업체를 선정했다. 최우수 업체로는 △동영 M&T △조일 △디엔엠항공 △하나에어로 △성호전자 △동화 ACM의 총 6개사가 선정됐고, 우수업체에는 △율곡 △에스엔케이 항공 △하이즈복합재 △에어로코텍 △남양정밀 △미래항공 △나래항공 △피앤엘의 총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KAI는 글로벌 민항기 시장 회복세 속에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약속하며, 민항기 구조물 사업 확대로 상생업체들의 수주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을 위한 혁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협력사들이 신규 생산설비를 구축할 경우 저리 융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외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과 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등 재도약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 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KAI의 성장이 상생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부품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22 16:19:4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16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이 ‘카본 코리아 2022’와 통합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탄소산업의 Quantum Jump 기회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우리나라 성장의 한 축을 책임질 탄소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세계 속의 탄소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탄소산업에 대한 국내외 산업, 학계의 집중도와 관심도 향상을 위해 산업부, 경북도와 함께 ‘카본코리아 2022’ 행사로 통합·운영한다. 행사를 통합해 개최한 만큼 산업부, 전북도, 경북도,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총집결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기업 27개사와 도레이첨단소재, 대한항공, 한국카본, 한화 등 전국 78개 탄소복합재 업계 대표 주자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우주·항공 분야를 포함해 4개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우주·항공특별관, 수요산업관, 성과홍보관, 지역관 등이다. 각 전시관별 특성에 맞는 핵심 탄소복합재를 전시해 미래 유망산업의 핵심소재에 대한 활용성과 참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해외 연사로는 미국 딜런 존스(Dylan Jones), 영국 스티브 로저스(Steve Rodgers) 등 12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대한항공을 비롯해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하이즈항공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전북도는 행사기간 동안 전북관을 운영해 전북 탄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전북관은 한솔케미칼, 삼양사 등 도내 11개 기업 통합 부스로 운영한다. 탄소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복합재를 전시해 도내 탄소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 성장동력인 탄소소재의 잠재 가치가 빛을 발하는 자리이다”며 “아직은 성장궤도에 있는 탄소소재의 활용범위를 핵심 수요산업별로 넓혀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탄소페스티벌은 전북 탄소산업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프랑스 JEC그룹과 손잡고 국제행사로 확대했다. 올해는 정부와 지자체 통합 개최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0-21 14:02:44[파이낸셜뉴스] 하이즈항공은 롯데케미칼로부터 데크항공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데크항공은 탄소복합재료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복합재 성형 핵심 공정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 우주, 자동차, 전자 부품에 들어가는 탄소복합재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데크항공은 미국 보잉으로부터 생산 및 품질 승인을 받아 현재 하이즈항공이 조립하고 있는 보잉 787기종의 복합재 판넬을 독점 납품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있다. 하이즈항공은 이번 데크항공 인수로 항공기 제작의 전체 공정이 가능해졌다. 향후 항공 우주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계획이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회장은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항공, 우주 기술을 응용한 타 산업분야 비즈니스 확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7-02 09:00:27[파이낸셜뉴스] 하이즈항공은 14일 광주광역시와 LIG넥스원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태경전자, 한국항공기술, 육군특수전사령부, 제31보병사단 등과 카고드론 개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가 주도 기획해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후 최종 사업수행 컨소시험이 선정될 예정이다. 김광엽 하이즈항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참여기관 상호 협력 및 지원으로 본사업이 광주광역시의 드론산업 발전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 및 협력하고 컨소시험 참여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은 그동안 축적된 복합재 관련 기술력으로 항공분야는 물론이고 복합재 산업 전 분야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수소저장탱크 시제품 개발 성공에 이어 12월에는 수조저장탱크 제조전문 자회사 설립 결정을 밝힌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5 09:40:56[파이낸셜뉴스] 경남 사천의 항공기 부품생산 및 기체조립 전문회사인 하이즈항공은 20여년 동안 축적한 복합재 관련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저장탱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수소저장탱크는 플라스틱 라이너를 적용한 '타입4' 복합재 압력용기로 사용압력 700바(bar), 내용적 54L로 설계, 제작됐다. 무게효율이 기존 제품보다 더 향상돼 자동차, 수소드론, 수소선박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1999년부터 현대우주항공의 1차 협력사로 미국 보잉사의 여객기 주익 개발 및 생산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부품 제작 및 소조립, 중조립을 거쳐 최종 조립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주익 생산 전 공정에 대한 고도의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6년부터는 기체의 40% 이상을 복합재로 제작한 보잉사의 'B787-드림 라이너'의 동체 연료탱크와 주익 구성품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수주 받아 생산해 본격적인 복합재 가공과 조립생산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항공기 생산업체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물량을 수주해 납품 중이다. 하이즈항공은 그동안 축적된 복합재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항공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복합재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1단계 개발 사업으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의 주요 과제인 그린모빌리티에 필수품인 수소저장 탱크를 개발하게 됐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이사는 "수소저장탱크 개발성공은 복합재 항공기 기체 제조 핵심 기술을 기반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머지않아 추격형이 아닌 선도형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10-26 14: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