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뱅커스트릿이 하이투자선물의 새주인으로 확정됐다. 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어 하이투자선물의 대주주를 뱅커스트릿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하이자산운용의 대주주 적경성 심사 안건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현안이 많아 하이자산운용의 대주주 적격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신생PE 뱅커스트릿은 지난 5월 DGB금융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한 바 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뱅커스트릿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을 지낸 케인 양 회장과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 등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했던 이병주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뱅커스트릿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서 사용자에게 가장 편리한 새로운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플랫폼과 핀테크가 접목돼야 한다"며 "하이투자선물을 단순히 선물회사가 아니라 작지만 실속있는 글로벌 디지털 투자은행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금융투자업(증권업) 라이센스도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1-14 17:33:49[파이낸셜뉴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뱅커스트릿이 하이투자선물의 새주인으로 확정됐다. 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어 하이투자선물의 대주주를 뱅커스트릿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하이자산운용의 대주주 적경성 심사 안건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현안이 많아 하이자산운용의 대주주 적격 심사가 지연되고 잇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신생PE 뱅커스트릿은 지난 5월 DGB금융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한 바 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뱅커스트릿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을 지낸 케인 양 회장과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 등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했던 이병주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뱅커스트릿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서 사용자에게 가장 편리한 새로운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플랫폼과 핀테크가 접목돼야 한다”며 “하이투자선물을 단순히 선물회사가 아니라 작지만 실속있는 글로벌 디지털 투자은행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금융투자업(증권업) 라이센스도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1-14 09:11:02하나금융투자는 3일 DGB금융에 대해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매각이익 반영으로 연간 이익추정치가 상향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DGB금융은 손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뱅커스트릿PE에 매각했다. 하이자산운용 지분 92%(776억원)와 하이투자선물 지분 65%(285억원)의 매각가는 총 1061억원으로, 이는 장부가대비 각각 1.8배, 1.0배 수준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 3분기에 매각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룹 손익에 인식되는 매각익(영업외이익)은 지분율 기준 세전 290억원, 세후로는 약 220억원 내외로 추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연간 순익을 기존 3550억원에서 3780억원으로 6.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회성 이익 요인이므로 이익추정치 상향에도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배당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할인돼 저평가 매력도 높은 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출에 따른 외국인 공매도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2016년 초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3배 이하인 0.29배에 그친다. 배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최 연구원은 "수급 이슈 마무리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2017년까지 주당 배당금은 시장기대치를 계속 하회했고, 2018년에도 300원 중반대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올해는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상향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확고해 적어도 430원 이상의 주당배당금(DPS) 기대돼 배당 신뢰도도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19-06-03 08:50:04홍콩계 사모펀드(PEF)운용사인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가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뱅커스트릿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약 1100억원 후반으로 알려졌다. 1999년 설립된 하이자산운용은 11조원대 운용자산(AUM)을 확보한 국내 20위권 자산운용사다. 부동산과 선박 펀드 등 특별자산과 대체투자 분야가 강점이다. 하이투자선물은 국내외 선물·옵션 거래를 중개하는 국내 5개 전문회사 중 하나다. 매각 대상은 DGB금융지주 계열 하이투자증권이 소유한 하이자산운용지분 94.42%와 하이투자선물 지분 65.22%다. 뱅커스트릿PE는 지난해 2월 우리은행 증권운용팀과 흥국생명보험 신탁사업본부 본부장 출신인 이병주 대표가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PEF)다. 2017년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했던 홍콩자산운용(HKAM) 회장 출신인 케인 양이 최대 출자자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입찰에는 우리금융지주·키움증권·무궁화신탁이 참여했으나 우리금융지주는 비슷한 시기 추진한 동양·ABL글로벌 자산운용이 확정되며 중도 하차했다.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을 2017년 인수하면서 자회사였던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매각할 수 있는 조건을 걸었고, 이번에 매각에 성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4-12 21:19:43하이투자증권 대치지점은 오는 16일 오후 4시 대치지점(서울 강남구 대치동 509번지 하이마트 3층) 객장에서 '주식선물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로는 증권전문 방송에서 다년간 주식 강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허인행 씨가 강사로 나서며, '개별주식선물 롱숏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송경섭 대치지점장은 "길고 오래 가는 매매를 하려면 주식선물 롱숏전략이 유효하며 작은 수익을 계속 쌓아 가는 전략으로 활용하면 변동성 장세에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예약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대치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02-558-9111)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3-04-15 10:10:24하이투자증권 송파지점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개별주식선물의 이해와 실전매매전략’에 대한 강좌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식선물이란 종합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OSPI200 선물지수와 비슷한 파생상품으로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25개 우량종목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국내에서는 공매도가 제한된 주식시장에서 하락추세의 대응을 하기 위해 2008년 5월부터 도입돼 개인투자자라 하더라도 몇몇 우량종목에 관하여는 헤지거래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이런 생소하지만 유용한 개별주식선물의 특징과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강의 참여는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신청이나 송파지점으로 전화 신청 후 가능하다. /kjw@fnnews.com 강재웅기자
2011-11-16 09:48:18저신용등급 회사채에 대한 기피현상이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가 둔화되고 기업들의 차환 능력이 떨어질 때 이들 저신용등급 회사채부터 차환이 막힐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 및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A-등급 회사채의 비중은 이달 19일 기준 1.4%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6.6%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비율이다. 같은 기간 BBB등급 회사채 비중 또한 4.9%에서 1.4%로 감소했다. 시장에선 공모채 시장에서 저신용등급 회사채는 간신히 소화되는 반면, AA급 이상 공모채는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주목했다. 발행사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이뤄지는 양상이 심화되면, 크레딧 시장 위기로 다가올 수 있어서다. 특히 저성장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시장은 크레딧 시장에서의 차환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공문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크레딧 리스크기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크레딧 시장 변동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위험 시그널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하이일드펀드 지원 정책이 올해 말 일몰 예정이어서 BBB급 채권 차환 우려도 적지않다. 금융당국은 신용등급에 따라 수요 양극화가 지속됨에 따라 BBB급 이하 기업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2023년 하이일드펀드 투자자에게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등을 확대한 바 있다. 공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연장된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일몰 시 BBB급 채원에 대한 수요 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BB급 공모채 발행사를 보유한 그룹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산, 한진, 효성그룹이 저신용등급에도 공모채 비중이 다소 큰 그룹사라고 분석했다. 두산그룹의 경우, BBB급 신용도로 공모채를 발행한 계열사가 두산에너빌리티(BBB+), 두산(BBB0), 두산퓨얼셀(BBB0)로 세 곳이나 됐다. 이들 세 개 계열사의 공모채 잔액은 총 8000억원이 넘어갔다. 또 효성화학(BBB+)의 공모채 잔액이 6500억원, 한진(BBB+)의 공모채 잔액이 6085억원으로 여타 기업 대비 비교적 상당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백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성장 고착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제 펀더멘탈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비우량채에 대한 외면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한국 국채 금리도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1bp 상승한 연 2.747%를 기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견인하던 외국인들도 미·중 무역 협상 결과 이후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10년물 입찰 이후 매물이 출현되면서 금리가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한국의 경기 우려에도 추가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0 18:10:52[파이낸셜뉴스] 저신용등급 회사채에 대한 기피현상이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가 둔화되고 기업들의 차환 능력이 떨어질 때 이들 저신용등급 회사채부터 차환이 막힐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 및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A-등급 회사채의 비중은 이달 19일 기준 1.4%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6.6%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비율이다. 같은 기간 BBB등급 회사채 비중 또한 4.9%에서 1.4%로 감소했다. 시장에선 공모채 시장에서 저신용등급 회사채는 간신히 소화되는 반면, AA급 이상 공모채는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주목했다. 발행사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이뤄지는 양상이 심화되면, 크레딧 시장 위기로 다가올 수 있어서다. 특히 저성장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시장은 크레딧 시장에서의 차환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공문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크레딧 리스크기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크레딧 시장 변동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위험 시그널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하이일드펀드 지원 정책이 올해 말 일몰 예정이어서 BBB급 채권 차환 우려도 적지않다. 금융당국은 신용등급에 따라 수요 양극화가 지속됨에 따라 BBB급 이하 기업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2023년 하이일드펀드 투자자에게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등을 확대한 바 있다. 공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연장된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일몰 시 BBB급 채원에 대한 수요 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BB급 공모채 발행사를 보유한 그룹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산, 한진, 효성그룹이 저신용등급에도 공모채 비중이 다소 큰 그룹사라고 분석했다. 두산그룹의 경우, BBB급 신용도로 공모채를 발행한 계열사가 두산에너빌리티(BBB+), 두산(BBB0), 두산퓨얼셀(BBB0)로 세 곳이나 됐다. 이들 세 개 계열사의 공모채 잔액은 총 8000억원이 넘어갔다. 또 효성화학(BBB+)의 공모채 잔액이 6500억원, 한진(BBB+)의 공모채 잔액이 6085억원으로 여타 기업 대비 비교적 상당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백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성장 고착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제 펀더멘탈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비우량채에 대한 외면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한국 국채 금리도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1bp 상승한 연 2.747%를 기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견인하던 외국인들도 미·중 무역 협상 결과 이후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10년물 입찰 이후 매물이 출현되면서 금리가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한국의 경기 우려에도 추가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0 13:38:46[파이낸셜뉴스] 온스당 3160달러를 뚫으며 사상 최고가를 달렸던 국제 금값이 트럼프의 관세 전쟁이 시작되자 3000달러선까지 주저앉았다.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와 원자재까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처음으로 7만6000달러 선이 붕괴됐다. 금은 증시가 불안해지면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대표적 안전자산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증시 폭락으로 유동성이 부족해진 투자자들이 급하게 금을 팔면서 금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TV조선을 통해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하게 작용한 부분인 것 같다"며 "글로벌 경기에 대한 침체 공포 때문에 금으로 가던 자금 자체가 미국 국채 쪽으로 유입된 영향이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난 2020년 팬데믹 증시 급락 때 안전자산인 금까지 팔면서 현금을 확보하던 ‘러시 투 캐시(Rush to Cash)’ 현상으로 모든 자산이 동반 하락한 바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0% 내린 g(그램)당 14만2400원에 마쳤다. 국제 금 시세도 0.43% 내린 14만2470원이다. 같은 시각 금 관련 ETF 수익률도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KRX금현물이 1.48%, 삼성자산운용 KODEX 골드선물(H)이 2.67%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금 가격은 증시 대비에서는 낙폭이 적다. 코스피는 5.57% 내린 2333.63, 코스닥은 5.25% 하락한 651.30에 마쳤다. 주요국 증시에서는 ▲중국 상해종합 7.29% ▲홍콩 항셍 11.67% ▲일본 닛케이 225 7.83% ▲인도 센섹스 4.29% 낙폭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149일 만에 7만6000달러를 하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소식 이후 6만9000달러 선에서 7만6000달러 선으로 단숨에 올랐는데,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것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8 08:11:56[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일정기간 자금을 모집한 후 더 이상 추가자금을 받지 않고 공모주 등에 투자하는 'KCGI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증권투자신탁2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한국투자증권, NH증권, 유안타증권, KCGI자산운용(직판)에서 모집한다. 이 펀드는 설정 직후 올해 대어급 신규상장기업으로 꼽히는 LG CNS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공모주 배정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 과 채권에 투자해 금리 하락 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설정 후 1년3개월 간 운용한다. BBB+ 등급 이하 하이일드채권 중 우량 채권을 선별해 펀드 순자산의 45%~50% 정도를 투자하고 10%~15%는 국고채, 공사채, 국채선물 등 AA-등급 이상의 유동성이 좋은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주 가격의 거품이 어느정도 빠졌고, 공모주 투자 수익률이 2~3년을 주기로 순환해 (그림참조) 지난해 5년 이래 최저 수준에 와있다는 점, 올해 우량 대기업의 대어급 상장 물량이 다수 대기하고 있다는 점등을 고려할 때 올해 공모주 시장의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주펀드에 적용되는 단위형 모집 방식은 일정기간 자금을 모집한 후 더 이상 추가자금을 받지 않고 공모주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공모주 투자 이익을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와 나누지 않는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 수익의 희석을 막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단위형 모집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KCGI자산운용은 2021년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자사가 참여한 공모주 투자에서 91.0%의 확률로 수익을 냈고 평균 수익률은 64.0%다. 이 펀드는 최초설정일로부터 1년3개월 만기로 운용된다. 설정일 이후 추가 가입은 불가 하다. 총보수는 Ae클래스 기준 0.725%(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0.5%이내)이며 중도 환매는 가능하나 환매 금액의 5%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한편 이펀드는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해 신용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금리 상승시 채권 평가 또는 매매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KCGI자산운용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채권 발행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을 철저히 하고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06 10: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