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빌딩(옛 KTB투자증권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 투어만 20여곳 이상이 참여한 자산이다. 여의도권역(CBD) 내 오피스 가격의 견조함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불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신탁29호, 하이투자증권빌딩 매각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존스랑라살(JLL)은 우선협상대상자에 케펠자산운용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등 7곳의 경쟁을 뚫은 결과다. 약 3550억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빌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1년 5월 국민연금의 투자를 통해 2400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2020년 마스턴투자운용과 협상하다가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빌딩은 여의도 공원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대지면적 3707㎡, 연면적 4만9826㎡다.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업무시설 A동과 카페와 음식점이 입점한 B동으로 이뤄졌다. 2012년 리모델링을 한 바 있다. 입주자로는 하이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키움캐피탈, 엘엔에스자산운용, 이스트우드자산운용, 블래쉬자산운용, 오하자산운용, 베가인베스트먼트, 코레이트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대구은행 등 금융사들이 있다. 한국M&A거래소도 입주해있다. 현재 공실률은 자연 공실률 수준인 약 5%다.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가능한 자산이라는 평가다. 2027년까지 임차인의 약 56%가 임대차 만기다. 향후 임대수입 상승 및 사옥 활용도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빌딩이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에서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른 용도지역 조정 가능 대상지다. 조정기준 충족 시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YBD' 자산인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가치는 견조한 편이다. 하인즈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은 16%에 달한다. 하인즈-JLL(존스랑라살) 연구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10분기 중 9분기에 걸쳐 오피스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요 증가율을 보였다. 오피스 공실률은 2·4분기 기준 2.0%로 2021년 1·4분기 대비 15.4% 줄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9 08:30:17[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빌딩(옛 KTB투자증권빌딩)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투어만 20여곳 이상이 참여했다. 여의도권역(CBD) 내 오피스 가격의 견조함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불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신탁29호, 하이투자증권빌딩 매각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존스랑라살(JLL)은 오는 12월 7일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을 앞두고 실시한 투어에는 20여곳 이상 원매자들이 몰려 매각이 흥행 분위기다. 하이투자증권빌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1년 5월 국민연금의 투자를 통해 2400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2020년 마스턴투자운용과 협상하다가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빌딩은 여의도 공원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대지면적 3707㎡, 연면적 4만9826㎡다.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업무시설 A동과 카페와 음식점이 입점한 B동으로 이뤄졌다. 2012년 리모델링을 한 바 있다. 입주자로는 하이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키움캐피탈, 엘엔에스자산운용, 이스트우드자산운용, 블래쉬자산운용, 오하자산운용, 베가인베스트먼트, 코레이트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대구은행 등 금융사들이 있다. 한국M&A거래소도 입주해있다. 현재 공실률은 자연 공실률 수준인 약 5%다.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가능한 자산이라는 평가다. 2027년까지 임차인의 약 56%가 임대차 만기다. 향후 임대수입 상승 및 사옥 활용도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빌딩이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에서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른 용도지역 조정 가능 대상지다. 조정기준 충족 시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YBD' 자산인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가치는 견조한 편이다. 하인즈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은 16%에 달한다. 하인즈-JLL(존스랑라살) 연구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10분기 중 9분기에 걸쳐 오피스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요 증가율을 보였다. 오피스 공실률은 2·4분기 기준 2.0%로 2021년 1·4분기 대비 15.4% 줄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7 06:15:07[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빌딩(옛 KTB투자증권빌딩)이 3년 만에 매각을 다시 시도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인수를 포기한 물건이다. 여의도권역(CBD) 내 오피스 가격의 견조함에 힘입어 잠재 매수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신탁29호는 최근 하이투자증권빌딩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존스랑라살(JLL)을 선정했다. 하이투자증권빌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1년 5월 국민연금의 투자를 통해 2400억원에 인수했다. 2020년 마스턴투자운용과 협상하다가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빌딩은 여의도 공원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대지면적 3707㎡, 연면적 4만9826㎡다.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업무시설 A동과 카페와 음식점이 입점한 B동으로 이뤄졌다. 2012년 리모델링을 한 바 있다. 입주자로는 하이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키움캐피탈, 엘엔에스자산운용, 이스트우드자산운용, 블래쉬자산운용, 오하자산운용, 베가인베스트먼트, 코레이트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대구은행 등 금융사들이 있다. 한국M&A거래소도 입주해있다. 현재 공실률은 자연 공실률 수준인 약 5%다.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가능한 자산이라는 평가다. 2027년까지 임차인의 약 56%가 임대차 만기다. 향후 임대수입 상승 및 사옥 활용도 기대된다. IB업계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빌딩이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에서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른 용도지역 조정 가능 대상지다. 조정기준 충족 시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YBD' 자산인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6 10:16:4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이투자증권 빌딩(사진)이 548억원에 매각됐다. 이 빌딩 매각 주간사인 세빌스코리아는 15일 국내 중소기업인 코켐에 이 빌딩을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빌딩은 당초 독일계 부동산투자회사인 유니온인베스트먼트 리얼에스테이트아게의 소유였으며 오니온측이 세빌스코리아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이투자증권 빌딩은 지하 4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1만3313㎡이며 복합단지로 조성 중인 ‘IFC 서울’과 인접해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건물을 2017년 4월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해 사용하고 있다. 세빌스코리아 국제투자자문 마크 빙크 팀장은 “이 빌딩 매각가격은 취득가격에 비해 약 36% 높은 수준”이라면서 “부동산 불황에도 매각 마케팅을 시작한 지 두달이 채 안 돼 거래가 이뤄져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2010-07-15 22:48:46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이투자증권 빌딩(사진)이 548억원에 매각됐다. 이 빌딩 매각 주간사인 세빌스코리아는 15일 국내 중소기업인 코켐에 이 빌딩을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빌딩은 당초 독일계 부동산투자회사인 유니온인베스트먼트 리얼에스테이트아게의 소유였으며 오니온측이 세빌스코리아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이투자증권 빌딩은 지하 4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1만3313㎡이며 복합단지로 조성 중인 ‘IFC 서울’과 인접해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건물을 2017년 4월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해 사용하고 있다. 세빌스코리아 국제투자자문 마크 빙크 팀장은 “이 빌딩 매각가격은 취득가격에 비해 약 36% 높은 수준”이라면서 “부동산 불황에도 매각 마케팅을 시작한 지 두달이 채 안 돼 거래가 이뤄져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2010-07-15 18:30:4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이투자증권 빌딩(사진)이 548억원에 매각됐다. 이 빌딩 매각 주간사인 세빌스코리아는 15일 국내 중소기업인 코켐에 이 빌딩을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빌딩은 당초 독일계 부동산투자회사인 유니온인베스트먼트 리얼에스테이트아게의 소유였으며 오니온측이 세빌스코리아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이투자증권빌딩은 지하 4층,지상 14층에 연면적 1만3313㎡이며 복합단지로 조성 중인 ‘IFC 서울’과 인접해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건물을 2017년 4월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해 사용하고 있다. 세빌스코리아 국제투자자문 마크 빙크팀장은 “이 빌딩 매각가격은 취득가격에 비해 약 36% 높은 수준”이라면서 “부동산 불황에도 매각 마케팅을 시작한지 두 달이 채 안돼 거래가 이뤄져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2010-07-15 15:09:12[파이낸셜뉴스] 디큐브시티 오피스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피스1, 오피스2(옛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가 매각 대상이다. 현대백화점이 철수하는 상황 속 행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펠자산운용은 최근 디큐브시티 매각자문사에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케펠자산운용이 케펠일반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 5호, 케펠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 6호가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 1, 오피스 2 자산이 대상이다. 케펠자산운용은 오피스1을 2020년 4월, 오피스2(디튜브시티 쉐라톤 호텔)를 2021년 9월 각각 인수했다. 오피스1은 약 17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오피스1은 지상 9층~25층에 있다. 대지지분 3985㎡, 연면적 4만2389.04㎡다. 당초 호텔을 2022년 8월 리모델링해서 만든 오피스2는 지상 6~8층, 26~42층에 있다. 대지지분 4830.29㎡, 연면적 5만700.11㎡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25년 현대백화점의 철수로 디큐브시티의 리테일(판매시설)을 지하 2층~지상 1층은 백화점을 대체할수 있는 리테일 공간으로, 2~6층 상층부는 기존 공간의 특성을 살려 층당 500명 이상이 일할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오피스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설계회사 '겐슬러'와 협업을 통해서다. 디큐브시티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번지(경인로 662)에 위치한 대형 복합시설이다. 대성산업의 연탄공장 부지로 2000년대 초반 영등포 재개발에 따라 용도 변경을 추진, 개발한 곳이다. 대성산업은 개발 비용을 감당하지 못했고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등이 투자한 JR투자운용에 매각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디큐브시티의 오피스와 쉐라톤 서울 호텔, 디큐브 백화점을 차례로 매각이다. JR투자운용은 2020년 3월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을 퍼시픽투자운용-신한투자증권에 약 250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2022년 6월 이지스자산운용은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이 자산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을 인수했다. 케펠자산운용은 건물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에드 전략에 특화한 싱가포르계 부동산자산운용사다. 2020년 여의도파이낸스타워를 3000억원 초반대에 팔면서 70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내기도 했다. 여의도 하이투자증권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매입 가격 인하를 시도하다 매도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국민연금이 거절하며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5 09:43:36[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떠나는 디큐브시티의 주인이 또 바뀐다. 오피스동이 매물로 나와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펠자산운용은 디큐브시티 오피스1, 오피스2(옛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케펠자산운용이 케펠일반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 5호, 케펠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제 6호가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 1, 오피스 2 자산이 대상이다. 케펠자산운용은 오피스1을 2020년 4월, 오피스2(디튜브시티 쉐라톤 호텔)를 2021년 9월 각각 인수했다. 오피스1은 약 17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오피스1은 지상 9층~25층에 있다. 대지지분 3985㎡, 연면적 4만2389.04㎡다. 당초 호텔을 2022년 8월 리모델링해서 만든 오피스2는 지상 6~8층, 26~42층에 있다. 대지지분 4830.29㎡, 연면적 5만700.11㎡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25년 현대백화점의 철수로 디큐브시티의 리테일(판매시설)을 하 2층~지상 1층은 백화점을 대체할수 있는 리테일 공간으로, 2~6층 상층부는 기존 공간의 특성을 살려 층당 500명 이상이 일할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오피스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설계회사 '겐슬러'와 협업을 통해서다. 디큐브시티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번지(경인로 662)에 위치한 대형 복합시설이다. 대성산업의 연탄공장 부지로 2000년대 초반 영등포 재개발에 따라 용도 변경을 추진, 개발한 곳이다. 대성산업은 개발 비용을 감당하지 못했고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등이 투자한 JR투자운용에 매각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디큐브시티의 오피스와 쉐라톤 서울 호텔, 디큐브 백화점을 차례로 매각이다. JR투자운용은 2020년 3월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을 퍼시픽투자운용-신한투자증권에 약 250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2022년 6월 이지스자산운용은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이 자산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을 인수했다. 케펠자산운용은 건물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에드 전략에 특화한 싱가포르계 부동산자산운용사다. 2020년 여의도파이낸스타워를 3000억원 초반대에 팔면서 70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내기도 했다. 여의도 하이투자증권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매입 가격 인하를 시도하다 매도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국민연금이 거절하며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1 08:02:3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포스뱅크는 포스(Point of sale) 및 키오스크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포스뱅크의 포스 기기는 맥도날드, 영화관, 전시장 등 리테일 시장과 중소 규모 레스토랑 및 카페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 동종업계 매출액 기준 국내 포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200개 이상의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보유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독자적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스뱅크는 기기 설계부터 개발, 제조까지 전 기술적 부분에서 자체 기술을 적용해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 자체 디자인 전문 조직을 운영하며 제조자개발생산(ODM) 경험, 디자인 프로세스, 디자인 개발 노하룰 활용해 시장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도 강점이다. 국네 자체 공장에서 제품 생산에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세스 5단계를 도입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입고부터 출하까지 품질경영시스템(QMS)를 진행, 고객 불만 제품 추적 관리 및 유관 부서 이슈 공유, 대표 보고 체계를 통해 최근 분기 부적합률 0.04%의 안정된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경영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포스뱅크 매출액은 2020년 602억원, 2021년 885억원, 2022년 904억원으로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3%의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0년 영업이익 9억원, 2021년 80억원, 2022년 126억원으로 영업익 추이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포스뱅크는 해외 시장 확대 및 성장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존에 거래하던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한편 하이엔드 제품의 미국, 유럽 중심 시장 진출을 통해 이익률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높은 시장 수요를 보이는 인도, 중동 중심의 엔트리 시장 개척도 준비 중이다. 포스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포스 단말기 제조공장 자동화를 위한 시설 투자와 연구 인력 확충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뱅크의 상장 예정 주식 935만주 가운데 공모 물량은 150만주다. 비교 기업군으로는 포스 주변기기 제조 사업 등을 하는 빅솔론, 한네트, 토비스, 한국전자금융을 선정했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3000~1만5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195억~225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16억~1403억원이다. 포스뱅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7일과 1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1-10 13:45:47[파이낸셜뉴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시장 상황이 악화돼 당혹스럽지만, 공격적 설비투자로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하겠다." 김병훈 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업 계획과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는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9월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1447만6000주를 공모해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만6200~4만4000원이다. 이번 공모로 마련될 투자 재원은 최대 6369억44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공장 추가 등 설비투자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원재료 매입에도 활용한다. 전구체 수요 급증에 대비해 미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과 품질 우위에 기반해 2018년 전구체 1공장을 시작으로 설비를 늘려왔으며 영일만 산업단지 내 약 12만㎡ 부지에 전구체와 원료 3, 4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3공장은 2025년 1월, 4공장은 2025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또 "생산능력의 확대와 함께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매출액은 2018년 569억원에서 지난해 6652억원으로 연평균 84.9% 성장했고 전구체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7200t에서 2만8333t으로 약 4배 늘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구체의 95% 이상은 중국에서 수입된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자급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연간 5만t의 전구체 생산캐파를 2027년까지 연간 21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외부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전구체의 상당량을 현재 에코프로비엠이 소비하고 있지만 오는 2027년에는 외부 판매 비중을 40~50%까지 늘려 나가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김 대표는 "에코프로그룹 차원에서 니켈 등 광산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원료 확보를 위한 그룹 시너지도 끌어올릴 계획이다"라며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원자재 수급 안정화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수요예측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일반청약은 오는 8~9일 진행할 예정으로 11월 중순 중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2 1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