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핵심 사업인 커머스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1·4분기 외형이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올해 1·4분기 커머스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이 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수치다. 성장세를 주도한 커머스 사업부는 1·4분기 매출 1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했다. 커머스부문은 글로벌 브랜드 ‘로지텍’의 파트너사로, 쿠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쿠팡 채널에서는 로지텍 마우스 및 키보드부문에서 지난해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생활가전기기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매출 구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커머스, 바이오, 플랫폼 등 핵심 사업 위주로 전략적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자회사 이모션글로벌과 기프트레터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모션글로벌은 디지털 플랫폼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외부 영업을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 전문기업 기프트레터는 올해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브랜드 상품의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15 18:02:16[파이낸셜뉴스] 하이퍼코퍼레이션이 퀀타매트릭스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 검사제 ‘알츠플러스(AlzPlus)’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27일 하이퍼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알츠플러스는 향후 2년간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처방 및 검사가 가능해졌다. 알츠플러스 판매에 따른 매출의 일정 부분은 하이퍼코퍼레이션이 기술 라이선스 비용으로 수취한다.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는 새로운 의료 기술의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상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제도이다. 알츠플러스는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없는 중년층 피검사자의 혈액에서 베타아밀로이드를 포함한 4종의 바이오마커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단순 혈액 검사만으로 치매 위험을 진단 보조할 수 있어 절차가 간편하며 기존 대비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 4가지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단일 바이오마커 사용의 결과 오류를 줄여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크게 높인다. 기존 치매 진단 방식인 뇌척수액(CSF) 검사와 영상 진단(PET) 스캔은 신체적 불편함과 고가의 비용을 동반했다. CSF 검사는 허리 부위에 바늘을 삽입해 뇌척수액을 채취하는 침습적인 절차로 상당한 신체적 부담을 주었으며, PET 스캔의 경우 1회 검사 비용이 수백만원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알츠플러스는 이러한 부담을 크게 줄인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지닌다. 하이퍼라이프케어 강승진 대표이사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조기진단을 통한 관리 및 예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이퍼코퍼레이션과 퀀타매트릭스가 공동 개발한 알츠플러스는 치매 조기진단 기술의 혁신을 이룬 제품으로 이번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저효율, 고비용의 치매 진단 방식을 환자 친화방식으로 개선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시장 규모는 2023년 45억달러(약 5조9400억원)에서 연평균 8.9% 성장해 2032년에는 2배에 달하는 88억달러(11조6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집계에 따른 올해의 국내 치매 환자 수는 100만명에 달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7 15:54:36[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이 시니어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브레디스헬스케어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하는 라이프 AI 솔루션 사업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하이퍼 라이프 케어 컨소시엄에 첫 번째 기업으로 합류하게 된다. 하이퍼 라이프 케어는 하이퍼코퍼레이션이 지난 6월 26일 선보인 라이프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해 생애주기 데이터를 적재함으로써 전 세대를 위한 케어를 제공한다. 양사는 시니어 토탈 라이프 케어 및 패밀리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뇌인지건강 △헬스케어 △치매조기진단·예방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의 시니어 DB를 확충할 계획이다. 나아가 모든 세대의 필요를 포괄하는 케어 솔루션 및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비즈니스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저출생·고령화 대응부처를 신설하는 법안을 7월 중 발의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두 기업의 협업은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기여할 전망이다. 단일 앱서비스 및 단발성 이벤트 형식으로 운영되던 기성 라이프 솔루션의 문제를 개선하며 시니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 형성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케어 생태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는 케어 생태계 조성에 브레디스헬스케어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DB를 쌓고, 이를 토대로 하이퍼 라이프 케어 컨소시엄을 넓혀가며 국내 최대 라이프 DB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 김지나 대표도 “지속 가능한 저출생·고령화 시대는 헬스케어 기술이 일상에 접목될 때 실현된다”며 “시대적 인구 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아 문화권에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의 라이프 DB와 자사의 첨단 혈액검사·라이프로그 솔루션 간의 시너지는 사회적으로 큰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최근 마련한 35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라이프 AI 솔루션 사업을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프로맘킨더와 블루타이거를 인수하며 확보한 25만 하이엔드 시니어·10만 주니어 DB 및 전국 오프라인 거점 30곳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니어 클럽을 론칭하며 라이프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치매·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초고감도 혈액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라이프로그 정보를 분석해 시니어 토탈 헬스케어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단독으로 초저농도 알츠하이머병 혈액 바이오마커 임상시험검체분석 기반을 갖추었으며, 국내외 상급 종합병원 10여 곳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8 10:49:5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구 메디프론)은 제13회차 전환사채 발행과 모기업 FSN이 참여한 유상증자를 통해 총 35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퍼코퍼레이션은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대규모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6월 28일 공시를 통해 135억 원가량의 전환 사채 발행을 알렸다. 또한 FSN의 유상증자를 통해 2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이달 5일까지 납입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메디프론에서 사명을 변경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고령화·저출산 시대의 토탈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분야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 헬스케어 △시니어△IP·콘텐츠 사업을 재편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25일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국내 1·2위 프리미엄 키즈클럽 PRM 프로맘킨더와 SCAT 블루타이거를 인수하며 ‘하이퍼 라이프 케어’ 솔루션을 출범시켰다. 해당 서비스는 ‘라이프 케어’를 키워드로 다양한 기업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니어·주니어를 아우르는 케어 데이터를 적재하고, 이를 토대로 욜드 세대 및 골드 키즈 맞춤형의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보며 케어 정보 획득 및 현업과의 병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4050 세대의 부담을 줄이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프로맘킨더·블루타이거 인수를 통해 35만 명의 하이엔드 시니어·주니어 DB와 키즈클럽으로 활용되던 전국 오프라인 거점 29곳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하이엔드 시니어 멤버십 클럽을 파일럿 론칭했다. 하이퍼 라이프 케어의 첫 주자인 이번 파일럿을 시작으로, 이 회사는 시장 내 다양한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DB를 확충하며 국내 최대 라이프 DB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손을 합쳐 고령화저출산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법안을 7월중 발의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해당 정책의 양대 수혜자로 꼽히는 시니어와 주니어 하이엔드 교육을 각각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콘텐츠 시장에서의 행보 또한 이어가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팬덤 콘텐츠 멤버십 플랫폼 ‘엑스클루시브'를 통해 BTS 화양연화 기반 2차 창작 드라마 ‘비긴즈유스'를 성공적으로 단독 공개했다. 5월에는 국내 최대 음악 콘텐츠 유통 플랫폼 ‘딩고'와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6월에는 애플몬스터에 투자하며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프로그램 ‘더매직스타' 관련 부가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이렇듯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속적으로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며 전 연령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 이상석 대표이사는 “어려운 자본 시장 속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 연령층에게 즐거움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K-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로 뻗어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1 08:54:2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의 계열사 핑거버스는 자사 포인트 테크 플랫폼인 메타클럽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난 5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신규 제휴처도 추가적으로 확보하면서 국내 포인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규 출시된 메타클럽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메타클럽 내 메타머니를 충전하고, 이를 다양한 제휴 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현재 G마켓에서 단독 판매 및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권종은 천 원 단위부터 5만 원까지 폭넓게 운영한다. 또한, 메타클럽은 추후 주요 커머스 브랜드를 통해 외부 판매 채널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메타클럽은 30개 이상의 신규 전환처도 추가 확보했다. 스마일캐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비롯하여 이마트, 홈플러스, 스팀 월렛, 웨이브, 왓챠에 이르는 유명 브랜드들이 메타클럽과 함께 하게 됐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쇼핑, 라이프스타일, 게임, F&B 제휴처들이 신규 추가되었다. 향후 메타클럽은 유저들의 편리성 증대를 위해 제휴 상품권 선물하기 등 활용성 높은 기능들을 확대하여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메타클럽은 사용자의 라이프 패턴을 기반으로 취향대로 쌓고 쓸 수 있는 차세대 온오프라인 포인트 테크 플랫폼이다. 문화상품권, 해피캐시 등의 상품권을 충전하고, 이를 간편결제 서비스, OTT, 영화, F&B에 이르는 다양한 제휴처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전국 약 100여개 대학교 기숙사 600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탁 간편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24년 4월 앱스토어 내 전체 무료 앱 중 9위, 라이프스타일 분야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12월 출시된 메타클럽은 1여년 만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메타클럽의 회원 수는 22만 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충전액 역시 550억 원에 달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메타클럽은 외부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고, 메타클럽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 인지도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성장 추이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 최복규 핑거버스 대표이사는 "메타클럽 모바일 상품권 출시와 함께 메타머니의 활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랫폼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및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대중성 높은 전환처 역시 지속 확보하여 국내외 포인트 시장의 대표 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0 09:30:4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구 메디프론)이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 애플몬스터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애플몬스터의 콘텐츠 ‘더 매직스타’ 관련 부가 사업에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더매직스타는 스튜디오프리즘과 애플몬스터가 공동 제작을 맡은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누구에게나 TV 속 마술쇼를 보며 눈을 떼지 못했던 추억이 있다. 국내 마술사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 마술사들이 참가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최고의 마술사를 가려내는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쇼!’라는 구호 아래, 총 8부작으로 오디션을 통해 국내 및 해외 마술사 중 최고를 가려내게 된다. 지상파 방송을 통해 지난 6월 1일 첫 방송되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애플몬스터와 공중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공급을 협의할 예정이며, 방송 외에도 공연 및 팬덤 기반 사업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애플몬스터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이는 양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앞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30일에 방탄소년단(BTS)의 ‘화양연화’를 기반으로 한 2차 창작 드라마 ‘비긴즈유스’를 팬덤 기반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엑스클루시브에서 독점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또다른 굵직한 킬러 타이틀을 확보하며 내부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더 매직스타 방영에 이어 애플몬스터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애플몬스터와 업무 협약이 성사돼 매우 기쁘다”라며, “추후 더 매직스타 외에도 콘텐츠 풀을 넓혀 다양한 콘텐츠 및 새로운 아이템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기존 바이오 분야를 포함해 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지니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다 구독자 보유 뮤직 플랫폼 ‘딩고’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 등의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여 신사업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해 콘텐츠 IP를 유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애플몬스터는 방송프로그램 제작, 공연 기획, 연예 매니지먼트 등 방송 및 공연, 매니지먼트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켈리 클락슨, 휘트니 휴스턴, Mr.Big 월드투어 슈퍼콘서트, L’Arc-en-Ciel World TOUR 2012, 패리스 힐튼 등 해외 탑스타들의 내한공연과 국내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애플몬스터는 작년에 방영된 Mnet 퀸덤퍼즐의 제작사이자 엘즈업의 소속사로, 엔터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5 08:20:19지난해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밟은 스타트업이 또 나왔다. '미디어 커머스' 영역을 개척한 블랭크코퍼레이션과 영상 커뮤니케이션앱 '아자르'로 더 유명한 하이퍼커넥트가 그 주인공이다. 메쉬코리아도 주력 사업을 '배달 대행'으로 결정한 이후 지난해 12월 월 매출액 100억원을 넘기면서 올해 매출 1000억원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블랭크코퍼레이션, 하이퍼커넥트, 메쉬코리아 등이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설립 3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잠정매출은 128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7년 매출액(495억원)과 비교해 약 159% 급증했다. 이 같은 돌풍은 커머스와 미디어라는 전혀 다른 영역을 결합해 신사업으로 만들어 낸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인사이트에 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소비자의 니즈가 있는 브랜드를 기획, 제조사와 제품을 만들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로 직접 마케팅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남성 뷰티브랜드 '블랙몬스터',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원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럽', '플렉싱' 등으로 자체 브랜드 23개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 통합 제품수는 약 250여가지다. 다양한 자체 브랜드를 기획하고 제조와 유통 과정에서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고속 성장동력인 셈이다. 임용우 블랭크코퍼레이션 재무담당자는 "국내 미디어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모바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 블랭크가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제품 생산과 물류 역량을 확보하면서 유연한 재고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퍼커넥트의 매출 효자는 아자르다. 아자르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숫자만 2억건을 넘겼다. 전세계 230개국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매출의 90%도 해외에서 나온다. 이 대표 서비스 아자르로 지난해 하이퍼커넥트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설립 첫해인 2014년 매출 21억원을 기록한 지 5년 만이다. 지난 2017년 매출액 624억원과 비교해도 60% 이상 늘었다. 하이퍼커넥트는 올해도 글로벌 신규 시장을 발굴해 고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 인도, 싱가포르, UAE, 일본, 터키 등 해외 거점 5곳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고 의미 있는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도 배달대행 '부릉'으로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탔다. 전국 부릉스테이션만 200여개를 구축했고, 서울시에서 6대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부릉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 뒤 메쉬코리아의 지난해 12월 월 매출액은 10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730억원, 올해는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1-29 15:10:35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중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가 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5년만에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딥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총 투자 규모보다 과감한 투자와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가운데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전년대비 34% 상승한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5년만에 최대 규모다. 정부가 정의하는 10대 딥테크 분야는 △바이오헬스케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 △클라우드·네트워크 △시스템반도체 △친환경기술 △로봇 △미래형 모빌리티 △우주항공 △양자기술 △차세대원전이다. 이중 지난해 AI분야의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75.1% 늘어난 9694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기부는 AI 분야에서 집중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라이너,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에어스메디컬, 하이퍼엑셀을 꼽았다. 다만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선 '내실 있는 숫자라고 보기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딥테크 투자는 '험난한 길'이라는 토로다. 딥테크 기업이 성공하려면 막대한 자금 투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긴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 시간을 견뎠다고 하더라도 회수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할 만큼의 역량을 갖춘 투자 기업은 없다시피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딥테크 유니콘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단 한 곳뿐이었다. 스타트업 전체로 봐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을 포함해 유니콘이 단 2개밖에 안 나오는 등 업계 자체가 위축된 탓도 있다. 하지만 최근 5년 폭발적 성장을 기록한 기업이 대부분 내수 기반 플랫폼 기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딥테크 분야의 성장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지윤 기자
2025-04-08 18:23:25[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중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가 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5년만에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딥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총 투자 규모보다 과감한 투자와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가운데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전년대비 34% 상승한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5년만에 최대 규모다. 정부가 정의하는 10대 딥테크 분야는 △바이오헬스케어 △인공지능(AI)·빅데이터 △클라우드·네트워크 △시스템반도체 △친환경기술 △로봇 △미래형 모빌리티 △우주항공 △양자기술 △차세대원전이다. 이중 지난해 AI분야의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75.1% 늘어난 9694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기부는 AI 분야에서 집중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라이너,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에어스메디컬, 하이퍼엑셀을 꼽았다. 다만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선 '내실 있는 숫자라고 보기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딥테크 투자는 '험난한 길'이라는 토로다. 딥테크 기업이 성공하려면 막대한 자금 투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긴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 시간을 견뎠다고 하더라도 회수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할 만큼의 역량을 갖춘 투자 기업은 없다시피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딥테크 유니콘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단 한 곳뿐이었다. 스타트업 전체로 봐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을 포함해 유니콘이 단 2개밖에 안 나오는 등 업계 자체가 위축된 탓도 있다. 하지만 최근 5년 폭발적 성장을 기록한 기업이 대부분 내수 기반 플랫폼 기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딥테크 분야의 성장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VC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딥테크 육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메커니즘을 만들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해외로 진출해 성공하는 엔비디아나 TSMC 같은 회사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선 판단이 갈릴 것 같다.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들였던 비용이나 시간보다 더 고차원적인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8 15:05:51[파이낸셜뉴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계열사 이모션글로벌이 '2024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서비스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지털 미디어 어워드다. 매년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정해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모션글로벌은 ‘서울반도체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로 중견기업 분야 그랑프리를, ‘OCI 웹사이트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리뉴얼’로 대기업 분야 위너를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은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적 디자인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적용해 제품 및 기술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했으며, 반응형 디자인을 도입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사이트 이탈률을 줄이고 사용자 만족도와 구매 전환율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OCI 웹사이트 UI·UX 리뉴얼은 브랜드 비전과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타이포그래피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기업의 비전과 역사를 강조하고, 브랜드 로고와 컬러 모티프를 반영해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성공적인 리뉴얼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승진 이모션글로벌 대표는 “이모션글로벌은 단순한 웹사이트 구축을 넘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UI·UX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05 10:53:36